백운산은 24번 국도를 타고 제일관광농원에서 출발하면 한시간 30분 전후면 쉽게 접근이 가능하나, 오늘 같은 날씨에는 가지산을 먼저 올라 땀을 흠뻑낸 다음, 백운산을 거쳐 내리오면서 주래골에서 땀을 식히면 될것이라 잔머리를 굴립니다. 그러니 오늘은 덩치 큰 가지산이 들러리를 선 셈입니다.
▲ 미시령님께서 보내주신 지도중의 일부만 편집한 것입니다. 미시령님, 고맙심미다. ^^
▲ 집에서 딱 1시간 걸린 오전 8시 40분, 석남사옆 위령비주차장에 도착합니다.
후덥한 날씨에 시계마저 불투명해 빨리 올라가고픈 마음이 없습니다. 원래 빨리걷는 성미도 체력도 않됩니다만...
▲ 중봉에 도착하여 바람이 세차게 불어 운무가 걷히기를 기다렸으나 용수골은 오히려 더 안개에 휩싸여옵니다.
▣ 운해 - 위 사진 중에 크미~~시원한 거 가 뭐입니까? 되게 굼금 하네요 ㅋㅋ 부부가 함께 하시는 산행 하시면서 정상석을 하나씩 나누어 가지고 각 자 사진 찍어 주시는 모습이 잉코부부를 보는 것 같아 기분이 흐믓 해 집니다. 그렇게 언제나 줄산 하시길.......
♥♥ 잉꼬부부는 같이 찍어야되는뎅? ^^ 사실 같이 찍은 사진도 있었는데... 여기 올렸다가는 "지아뿌리라! 보기 실타!!" 칼까바... 못 올렸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푸르뫼 - 오늘 두마리 공룡을 잡고는 늦은 시간에 수덩님의 산행기를 반가이 보게 됩니다. 신불공룡을 올라 신불산,간월산을 거쳐 간월공룡으로 하산하였으니 두마리 공룡을 잡은 거지요.^^ 여름이 가기 전에 한 번 가고잡은 코스였는데 오늘 모처럼 친구들과 갔지만 운무로 인해 막힌 조망 대신 산행의 묘미를 한껏 느끼고 왔습니다. 그런데 수덩님은 좋은 산을 가셔서 아까운 길을 놓친 것 같습니다. 백운산은 암릉(숨은벽)이 백미인데 그 코스를 버리고 폭포쪽으로 하산하셨군요. 산하의 어느 산객께서 말씀하셨더군요. 비온 뒷날은 백운산으로 가보라구요. 좋은 산행은 산행기를 보는이도 즐거운 법이지요. 그래서 저도 이렇게 늦은 시간에 얼빠진 놈처럼 혼자 즐겁나 봅니다.
♥♥ 산거북님께서 두마리 공룡을 잡으신 산행기를 본 지 엇그저께 같은데... 이젠 푸르뫼님까지?? 저는 신불공룡 한마리만 잡았었는데... 나머지 한마리는 언제 잡으러 갈꺼나?? ㅎㅎㅎ... 솔직히 백운산 숨은벽은 겁이 나서 못가겠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영남알프스 박사님께서 또 숙제를 한개 내어주시는군요. ^^ (할수 있나? 또 가야징. 학점 빵꾸안낼려면...) ㅋㅋㅋ...
▣ crover - 수떵부부님게서도 영남알프스를 공략중인가봅니다.저역시 최근에 영남알프스를 집중해서 다닙니다.또한 저번산행기 (아주고생하시고 운문사로 하산하신) 를 보고 저도 역방향 운문 주차장 에서 등심바위로올라 억산 ,석골사로 하산하면서 너무나 고생스러웠던 산행이 수덩님의 산행기로 복기를 하니 감회가 새로웠읍니다. 저도 내일(7/2) 또 님의 뒤를 밟아 가지산 ,운문산 산행을 기약하고 있읍니다 늘 행복한 산행 달콤한 부부사이길 빕니다
♥♥ 수떵이가 아니라니까욧!! ㅋㅋㅋ... (아.. 미쵸... 나중에는 수똥이라 하겠따!^^) 제가 답글이 늦어 이미 다녀오셨겠군요. crover님의 시각에서 본 산행기 기대됩니다. 고맙습니다.
▣ 빵과 버터 - 모야? 맨날 좋은데만 찾아 댕기고?..."퐁당?"한거 다 봤는디요?....
♥♥ 큭~~!! 틀켰따! 내꺼는 보셔두... 그것은 안돼!!!
▣ 산사랑방 - 가야할 알프스(?) 잘보았습니다. 또 구미가 땡기는데 시간이 도통~~@@ .. 근데 19세 성인인증했는데도 영 "퐁당" 속으로 들어갈 수가 없네여~~@@ 함 볼라캣디만..
♥♥ 산행기 사진을 보셔야지... 샤부님께선 씨크먼스만 보이시능갑따! 얼레리 꼴레리~~~. ㅋㅋㅋ...
▣ 신기 - 수덩이님 그새 가지산을 돌아 백운봉으로 내려 오셨군요.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백운산은 백운봉이 맞을 것인데 누가 잘 못세운것은 아닌지.... 저는 그렇게 부르고 싶어요. 백운봉은 가지산에 딸린 봉우리 이니까 백운봉이 해야 제격일 것인데 어째서 백운산으로 표시를 하는지 모를겠습니다. 우리 한번 생각을 해 보아야 할 문제 같아요.^^
♥♥ 안녕하시지요? 신기님... 저의 짧은 지식으로 유추해보면... 백운산을 백운봉으로 표기하지 아니한 이유가 가지산과 운문산으로 맥은 이어져 있어도 육산이 아닌 특이하게도 골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특별히(?) 명명한 게 아닌가 합니다. ^^
▣ 이수영 - 금샘만 갔다오신 것이 의아스러웠는데 그 다음날 수덩이님 다운 산행을 하시고 오셨군요. 가지산-운문산으로 가면서 내려다 본 백운산이 올려다 보니 그 위용이 대단하군요. 잘 감상했습니다. 그리고 두 분이 검은옷을 입어서 인지 한층 세련되어 보입니다. 그려.. 이젠 부부산꾼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겠습니다. ^^ 멋져요..
♥♥ 캄~쏴하옵니당. ^^ 수영님께서 인증해시니... 아직 부부산꾼으로서는 갖추어야할 부분이 까마득합니다. 그냥 자유로운(?) 산객일뿐이지요. 요번 주에는 수영님 부부의 산행기가 보이지 않아 섭섭하군요.
▣ 권경선 - 사람들은 누구나 흰구름에 덮인 산을 경외의 대상이거나 아름답게 보아 온것 같습니다. 백운산이 전국에 산재 해 있군요. 옥녀봉과 매봉(응봉)도 아주 많더군요.^^* 부부산행기 부럽게 잘 보고 갑니다. 알탕장면은 아껴두셨다가 히든카드로 쓰시길.....*^^*
♥♥ 7월 15일부로 한산의 게시판이 잠정 중지된다니 신경쓰이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변방에 있는 수덩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잠깐의 시련이라 생각하시고 운영자님과 심사숙고하셔서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림이 없는 산님들의 대화방으로 거듭나는 싸이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 브르스황 - 부러운 산행입니다. 미인사모님과 산행을 하시니 힘도 들지 않겠습니다. 금샘사진 잘보았고요, 범어사 독성전, 나한전, 팔상전 중수년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운해에 쌓인 가지산, 백운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산행 하십시요.
♥♥ ㅎㅎㅎ... 미인이 아니라서 작게 올렸는데... 과찬입니다. 전국 각지로 가족과 함께 하시는 브르스황님의 가족사랑이 항상 부럽습니다. 그 행복산행, 계속 이어나가시길 기원합니다.
▣ 똘배(山梨) - 가보지 못한곳 영남알프스! 장쾌한 모양입니다. 내공을 더 쌓은 후에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수덩이 바보" 압권입니다. 히히...
▣ 이두영 - 좋은곳 다녀오셨군요 백운산 은 우리근교에 사시는 분들만 구경할수 있는 영남 알프스의 가장 아름 다운 비경을 자랑하는 산이죠. 먼곳에 계시는 분들은 그냥 지나 치지요. 잘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십시요
♥♥ '가깝지만 먼 당신'이 아니라 '가깝고도 한없이 가까운 당신'이 되어야할터인데... 기다리는 만큼 더 반가운 해후가 되고, 한번 만남이 영원한 만남이 되기를 바랍니다.
▣ 불암산 - 과연 구령소폭포 계곡에서는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퐁당퐁당 돌을 던지셨습니다......ㅎㅎㅎㅎㅎ 역시 수덩이님의 산행은 언제나 신선하고 상큼해서인지 항상 기다리는 설레임도 있습니다. 풍덩하셨으니 금샘에서 얻으신 금가루 다 날려뿌렸겠습니다.. 즐산하십시요. - 불암산 드림 -
♥♥ ㅎㅎㅎ.. 돌을 19개 던졌다는 뜻입니다. 불암산님의 강건한 외모속에 동심이 가득하시니 친근감과 존경심이 듭니다. 항상 무탈하시고 행복한 산행 이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산거북이 - 저는 6번 백운산에 함 다녀올 계획입니다. 함양에 가면 -상림-이라고 하는 굉장한 숲이 있어요. 단산과 상림경관을 연계한 산행을 할 계획인데, 5월 어느 주.. 산에 안가는 날 답사도 마쳤답니다. 이번 여름에는 운해 운무를 몰고 다니시는 운세가 있습니다.(운세雲勢가 쎄긴 쎄군요.^^)
♥♥ 운세가 안쎄어도 좋으니 視界만 확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함양에 사는 軍친구가 있었는데도 함양을 한번 찾지 못했습니다. 주산지에 이어 좋은 풍경과 산행기 기다립니다.
▣ 진맹익 - 처가가 언양인지라 가지산 만 올라오면 시선이 절로 갑니다. 호방한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건강 하십시요.
♥♥ 맹익님께선 대자연과 떨어질 수 없는 환경이군요. 자연스럽고 현란한 어휘력과 풍부한 감성이 우연이 아님이, 어쩌면 당연할수도 있겠습니다.
▣ 미시령 - 드뎌 백운산도 가셨군요... 시원하게 퐁당한 사진 잘 보았습니다. 제 눈엔 다 보입니다. 춥지않으셨나요? ㅎㅎㅎ
♥♥ 헉! 언제 댓글을 올리셨는지? ^^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다 보인다고요? 흐메... 우째쓰까~이! 추우면 그시기(?) 있잖수? 다 아시면서.. 부끄럽께씨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