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후 굴비 맛의 솔솔함에
불갑산을 두어 번 찾은 일이 있어
그 때 석산을 만났습니다.
불갑사와 용천사가 단일 산행권내에 있기에
능선 길로 두 사찰을 방문하여
꽃무릇과 하루를 보냈었는데
이번에는 시간 관계상 연실봉 꽃길만 걸었습니다.
하늘도 애잔한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의 사연을 아시는지
산행 시작부터 끝까지 비바람에 운무까지 주시니...
산객은 어느 덧 꽃무릇 이야기속의 스님이 되어 버렸습니다... (07.09.23)
꽃길: 불갑사 주차장-불갑사-저수지-해불암-연실봉-노적봉-보현봉-주차장
불갑 저수지
동백골
해불암 주변경관
불갑산 정상
능선에서 바라본 불갑사
홍엽과 억새 찾아 가는길에
9월의 아쉬움이 있기에 올려 봅니다.....
대지는 온통 붉은색이고 한결같이 고운 자태입니다.
만나고 싶어지는 불갑산, 아니 꽃무릇,,, 아름다운 풍경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