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일 (일) 08시 사당역 4번출구 집합
19 산우회 멤버 20여명이 모였다.

낯익은 얼굴들,
지난 달 방태산1박2일  모임엔 꼭 가려고 했는 데
현수 일로 못 갔고.
오랜만에 나간 셈이라 반갑다.

진춘에게 출석 체크, 회비를 내고.

관음사 근처에서 영범의 인도로 체조,
산길을 오르는데 무덥다.
후덥지근한 날씨.
(표준어론 후텁지근이 맞는데 마음에 안든다)

줄도 잡고 바위를 타며 오른다.
조금 먼저 헬기장에 도착하니
다른 코스의 조가 올라온다.
조금 더 올라가 얼음과자 파는데서 하나씩 먹으며 후미를 대기.

1시 세균 아들 결혼식 참석문제로 코스를 논의타가

-대체로 짧게 걷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결국은 연주대까지는 접고
마당바위 지나서 이 코스를 잘 아는 상용의 안내로
작은 길을 따라 서울대로 하산.
중간에 한 동안 둘러 앉아 사진도 찍고 정상주(?)도 돌리고.

호암 교수회관에 도착하니 시간이 많이 남는다.
밖으로 나온 혼주 세균과 인사를 하고.
일부는 준비해 온 옷을 갈아 입고.
축의금은 최회장에게 모아 주고, 한참을 기다리다가
식장으로 바로 오는 친구들도 만나고.

식사를 함께 할 수 없어 따로 하고 나와
마침 택시를 잡는 상용이 차에 흥래와 동승,
양재에서 내려 전철로 귀가하다.

남은 친구들은 나름 대로 모여
유쾌한 후반전을 가졌을 터.

어쨌거나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