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6일 월요일 맑음(상장능선-영봉)

 

코스=솔고개-상장1봉-9봉(왕관봉)-육모정-영봉-하루재-도선사

 

함께한님=꽃사슴 산내음 산이슬 솔향기 봄소녀 참빛 은영 해바라기 물안개(9명)

 

오랫만에 애인(삼각산)을 만나러 가는 발길이 가볍다.

 날씨도 마치 봄날같이 포근하고 눈이 온다고했는데....

하늘을 처다보니 햇살이 따스하게 내려쬔다.

 늘 뿌옇던 서울하늘도 모처럼 맑고 청명하다.

 상장능선을 오르며 좌측의 오봉과 우측의 백운대 인수봉이 선명하게 산행내내 시야에서 벗어나질 않는다.

왕관봉을 바라보며 도시락을 펼친다.

오늘 솔향기님의 생일케익에 촛불켜고 모두들 즐거운마음으로 축가를 불러준다.

 산정에서 꾸미는 생일파티, 하늘과 자연이 모두 축복을 하였으리라......

 

 오손도손 정담을 나누며 식사를 끝내고 왕관봉을 오른다. 겨울에 눈이 오면 늘 우회했었는데......

오늘은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주며 스릴넘치는 왕관봉에 올라선다.

 이곳에 오르니 영봉과 인수봉이 어서오라 손짓하는듯하다.

육모정을 지나며 새로만든 이정표를 만저보며....

늘 이곳에서 군부대로 들어가지않으면 왔던길로 돌아가지 않았던가?

영봉이 열리고 처음오는 이길, 우리님들 너무 좋아한다.

영봉오름길, 오래전에 화마가 쓸고간 흔적이 아직도 흉물스럽게 보이고.....

 

영봉에 올라서니 은영씨 짝궁이 기다린다.

 아침에 보고 몇시간있다 만나는데도 반가워하는 두사람 (역시 금슬좋은부부는 다르다.)

인수봉을 바라보며 서있는 많은 위령비를 보니 가슴이 짠하다.젊은나이에....

하루재를 지나 도선사로 하산 산행을 마감하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무엇이 그리즐거운지....

 

 

 

오봉도 선명하다.

 

 

 

생일케익

 

 

 

9봉인 왕관봉을 오르며.....

 

 

 

왕관봉에서 단체

 

 

 

좌측의 영봉과 인수봉

 

 

얼마나 기다렸던가? 영봉 열리길...반가운 이정표

 

 

 

영봉을 오르며 돌아본 왕관봉과 멀리 오봉

 

 

 

 

코끼리바위

 

 

 

화마가 쓸고간자리

 

 

 

암릉을 오르며....

 

  영봉에서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