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하 영남가족모임

참 오랜만에 만나는 한국의산하 영남 가족들

버스타고 주암마을 입구에 내리니 나혼자다

영남알프스 주암계곡은 단풍산행지로 인기가 많은곳인데 왜 버스는 텅텅 비었는지

요으즘은 전부 자가용족들만 다녀서 배내골행 버스가 텅텅 비었다

 

주암마을가지 천천히 걸으며 곳곳에 빨아간 단풍이 지천이다

재약산과 천황산 산릉이 오늘은 운무에 가려 잘안보이고 주계바위봉만 보인다

 

주차장에서 추만님 이두영회장님 만나뵙고 오랜만에 뵈니 너무 반가웠다

단풍이 절정인 주암계곡을 건너고  길이 완만하게 이어진다

곳곳에 숯가마터가 보이고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길 낙엽이 많아서 길이 미끄럽다

하지만 곳곳에 단풍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주계바위로 곧바로 안오르고 빙그르르 돌아서 오르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안개비 많은양이 아니라 참다행이다

삼거리쉼터에서 막걸리에 족발 오겹살까지 푸짐하게 한잔하며 비가와도 모두모두 즐겁다

맛있게 한잔씩 마시며 추억을 하나씩 만들어간다

주암계곡으로 하산 단풍을 한없이 감상하며 내려간다

 

중간에서 산행을 포기했던 일행들과 합류  또다시 고기굽고 술한잔 나눠마시며 담소를나눈다

주변 단풍 사진도 찍고 아름다운 주암계곡 구경하며 하산을 서두른다

 

하산완료후 석남사주차장 인근  마산가든에서 옻닭으로 또 왁작지걸 한바탕 웃음으로 모임이 즐거워진다

한국의산하 영남모임을 계속 지속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아서 계속 유지하고 매년 11월 첫주에 모이도록 한다

내년에는 금정산에서 할예정이란다

 

혹시 소규모 번개모임도 한번쯤 하고 싶은건  왜 나만 그런 생각이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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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매년 영남가족모임을 계속 유지하자며 술한잔 으로 건배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