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4.10. 2 (토)
    산행코스 : 구복암매표소-형제봉능선-대성문-산성주능선-북한산 대피소-위문-
                    숨은벽 정상-숨은벽능선-인수봉 후면 -인수 대피소-하루재-도선사
    산행시간: 약 7시간 (점심및 휴식시간 포함)
    오랜만에 하는 정기산행인데다 한창 전쟁중임에도 힘들게 확보한 토요일 한나절이라
    그만큼 소중한 시간을 기대를 하며 북악파크 앞에 제시간에 도착한다.
    이미 많은 산님들이 와 계셨고 모르는 고수분들이 많아
    마치 내가 새내기인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이다.
    사실 화려한 산행 보다는 조용한 산행을 즐기는 편이라지만
    그나마 두리번 거려도 보이지 않는 몇몇 산님들이 떠오른다.
    구복암 매표소를 지나 숲내음 맡으며 조금더 오르면
    하늘이 넓게 열리며 형제봉능선에 다다른다.
    지난봄 진달래 구경하며 오른길을 가을 단풍이 비칠때쯤인
    이제서야 찾는샘이지만 단풍은 좀더 기다려야 할것 같다.
    시야가 정말 깨끗하다.
     오른쪽으로 칼바위 능선 남쪽으로는 북악 스카이웨이,인왕산,안산 왼쪽으로부터
    쪽두리봉 향로봉 비봉 그리고 정면으로 우뚝 솟은 보현봉까지 파란하늘과 하얀바위 그리고 초록 수목들......
     무난한 능선길을 지나 평창계곡길과 합류길부터는 고속도로 수준이다. 아울러 산행객들도 점점 많아지고......
    대성문을 지나 우측으로 산성 주능선으로 방향을 튼다. 보수한지 얼마안된 산성인지라 하얀 성곽이 아직은 어색하다.
    커다란 오름짓을 한번한후 도달한 대동문의 낮익은 느티나무가 가을이 오고 있음을 예고한다.
    동장대를 지나 북한산 대피소 인근의 넓직한 공터에 자리를 편다.
    김밥과 컵라면이 내가 가을 산행부터 가지고 다니는 단골 메뉴이다.
    위문을 지나 백운대쪽으로 조금오르다 인수봉 쪽으로 방향을 돌린다.
     네발을 동원해서 오른 숨은벽 정상 백운대쪽으로 호랑이굴과 그곳을 지나 오르는 산행객들이 보인다.
    나도 올라보았던 그길이 이곳에서 보니 상당히 위험해 보인다.
    인수봉 옆으로 계곡을 타고 내려오다 숨은벽능선으로 오른다.
    위험하지는 않으나 등로가 희미하고 조금 험한지대였다.
    숨은벽 능선을 타고 내려오다 인수봉 후면을 돌아 나간다.
    처음본 인수봉의 뒷모습이 가슴에 각인된다.
    하늘이 보이지 않고 낙옆이 길을 가린 숲길을 뚫고 인수 대피소에 도착했고
    하루재를 넘어 도선사로 하산하는것으로 산행을 마무리한다.
    북악 스카이웨이와 인왕산
    작은 형제봉과 우뚝 솟은 보현봉
    큰 형제봉
    대성문
    오늘의 하늘(1)
    오늘의 하늘(2)
    북한 산성
     
    산성과 나무
     대동문과 느티나무
    동장대와 노적봉 백운대 만경대
    아직은 성급한감이.....
     
    위문에 가까와 져서야 비로소 단풍이 조금....
    만경대와 백운대 직벽
     
    인수봉
    숨은벽 정상에서 내려다본 숨은벽능선
     
    인수봉 설교벽
    호랑이굴을 지나 백운대 오르는 산행객들
    설교벽과 상장능선
     
    숨은벽 능선
     파랑과 하얀 그리고 빨강
    가을의 시작
    단풍
    인수봉 릿지길
    숨은벽 대슬랩
    설교벽과 숨은벽
    인수봉의 뒷모습과 숨은벽
     
     인수봉의 뒷모습
    영봉
    인수 대피소에서 보는 인수봉
       ***** Claude Ciari - Vivir.wm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