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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향로산 정상 맞힘은 없으나 수목으로 인해 조망이 없다. 의암호 붕어섬-


향로산.드림산<북한강과 경춘 철도에 고립된 춘천시내 미답지 찾아서>
2206023095호          2023-10-05()

자리한 곳  경기도 남양주시
지나온 길  남춘천역-고속터미널-160.3m-향로산-보타사-대원사-의암봉-드림산-351m-모란봉-김유정역
거리및시간: 7시간23(08:41~16:04)        도상거리   19.9km <보행수(步行數)  : 33,596알바포함
함께한 이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대체로 맑음 <해 뜸 06:30     해 짐 18:10   /   ‘최저 8,    최고 20’>
교통편 갈때 응암역(6호선)-신내역(경춘선)-춘천역-남춘천역 1번 출구 들머리
교통편 올때 김유정역(경춘선)-신내역(6호선)-응암역-귀가  

수도권 6호선 전철 홈페이지와 실제운항시간 엇박자로 불편
지난 개천절(3)<첫차(05:39) 응암역-신내역>를 이용하려고 열차시간에 맞춰 응암역에 나갔으나 공휴일 때문인지 전광판에 이번열차와 다음열차가 연속으로 봉화산행이라 신내역에서 경춘선으로 환승해 6시58분 열차 이용이 불가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노선변경을 시도해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에너지만 허비하고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아있어어제는 일부러 응암역에 찾아가 근무자에게 신내행 첫차시간을 물으니 5시 39분이라고 알려준다오늘 새벽 첫차시간에 맞춰 응암역에 도착해 전동차를 기다렸는데 첫차(05:39)는 봉화산행이고 다음열차(05:50)는 신내행이란 전광판이 의심스러워 마침 근무중인 직원에게 물었더니 어제오후 근무자와 같은 엉터리답변에 한심하지만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조금전 촬영한 전광판 사진을 보여주니 홈페이지가 잘못됐나보다며 고쳐야겠다는 사무적인 답변이다. 11분을 기다려 다음열차를 이용해 신내역에서 경춘선(06:58)열차로 환승해 일정에 차질 없이 예정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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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남춘천역에서 160.3m봉 경유해 훈련장4거리 향로산 길목- 
남춘천역(南春川驛) :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퇴계동에 위치한 경춘선의 전철역, 인근에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가 있으며 도보로 30분이 소요된다1939년 성산역이라는 이름의 경춘선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한 뒤 1940년 4월에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하였다당시의 남춘천역은 벽돌로 쌓은 작은 시골 역사의 모습이었는데 뒤이어 1971년 네모난 건물로 역 간판이 건물 높게 솟은 모습으로 신축되며 춘천 관광의 중심으로 역할하기 시작했다실제 춘천역 경춘선 복선화 공사가 시작되면서 춘천역을 대신하여 5년간 경춘선의 시종착역을 맡기도 했다. 2010년 역사 이전과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남춘천역은 춘천을 상징하는 청색의 컬러강화유리와 속도감을 상징하는 은색 알루미늄 복합 패널로 지어졌다달리는 열차의 형상을 단순화해 춘천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상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편집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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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향로봉 정상은 나뭇가지 사이로 도심의 고층건물이 어른거린다-
향로산(香爐山) : 강원도 춘천시 칠송동과 송암동의 경계에 위치한 높이 314.1m산이다.
일반적으로 그리 알려지지 않은 아트막한 춘천시 남산으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절히 섞여있어 산행하는 재미가 쏠쏠하며 나뭇가지 사이로 가끔 의암호를 바라볼 수 있다 춘천읍지에 "향로산은 춘천부 남쪽 10리에 있다", ‘대동지지에는 "향로산은 남쪽으로 10리에 있다서쪽으로 봉황대가 강 가까이에 있다", ‘관동지에는 "춘천부의 남쪽 10리에 있는데읍기(邑基)의 안산을 이룬다전방산에서 뻗어 나와 봉황대의 주맥을 이룬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들 기록에서 지명유래를 알 수 없으나 읍기의 안산이라는 내용을 통해 이 지명이 불리기 시작한 것은 읍치가 형성되는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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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안내도가 엉성해 YWCA도로에 내려서 보타사에서 산으로 향했다
보타사(普陀寺) : 강원도 춘천시 칠전동 647-1
춘천시 안산인 향로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초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향로암으로 불리다가 1960년대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기치를 내걸고보타사라 사찰명을 바꾸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조선시대의 목조 불상과 복장유물이다. 2015년 3월 6 강원특별자치도의 문화재 164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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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드름산 의암봉에서 바라본 의암호와 시원한 주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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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나무들 때문에 조망이 거의 없는 드림산 정상 & 351m봉-
드림산 :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의암리와 친천동에 위치한 해발 357.4m의 나지막한 산이다
강원특별자치도청이 자리한 춘천시를 보듬은 삼악산과 마주하고 있는 서쪽자락의 의암봉에 올라서 의임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춘천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호반과 도심을 동시에 감상 할 수 있는 산이다드림은 얼음을 뜻하고매우 추운 곳이기 때문에 산에 얼음과 고드름이 많았고 그 고드름이 고 ’ 빼고 드름산이라 이름 붙여졌다는 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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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알바로 예상보다 80분 늦은 시각 김유정역에 도착했다-
김유정역 : 경춘선 기차역 1939년 7월 25일 경춘선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했던 신남역은 문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2004년 12월 1일 한국철도 최초로 인물명을 딴 김유정역으로 새롭게 태어났다행정구역상 신남면이었기 때문에 신남역이었다. 2002년 인근 마을에 김유정문학촌과 기념관생가 등이 복원됐고 2010년 복선 전철이 준공된 후신 역사로 이전했다바로 역 앞에 위치한 실레마을이 소설 봄봄과 동백꽃으로 유명한 소설가 김유정의 고향이기 때문이다더불어 2010년 12월 21일 수도권 전철인 경춘선 개통으로 새 역사로 이전하면서 전통 한옥 형태로 신축되었는데그 역명판과 행선판이 수도권 전철역 가운데 유일하게 궁서체로 표기되어 있어 그 모습이 인상 깊다옛 역사는 준철도기념물로 지정되어 무궁화호 객차와 디젤기관차와 함께 보존되고 있다.                -편집 글-

산행을 간단하게 정리하며
수도권 전철로 다녀올 수 있는 산행지를 고르느라 50000/1 지도를 펼쳐놓고 살피다 구미가 당기는 미답지를 발견했다경춘선을 이용해 남춘역에서 들머리<온의4거리-고속터미널 뒷길-드론비행훈련장(160.3m)-버스정류장예비군훈련장4거리)-향로산-강원체육관-까투리봉-대원사-의암봉-드림산-351m-모란봉갈림길(153m)-김유정역 날머리=15.4km/6시간>로 출발했는데 산행중에 호기심까지 충족하느라건성으로 독도한 벌로 반대방향으로 진행하기도 했고, 능선에서 벗어나 도로에 내려섰다가 다시 산길로 진입하느라 계획에 없었던 보타사(납골당)를 가로질러야 했고, 진행흔적을 찾느라고 산행이라기보다는 묘지순례란 단어가 적합한 능선에서의 고행은 좋은데, 문제는 목표했던 까투리봉으로 오르는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으므로 아까운 체력과 시간(30)만 낭비하고 강원체육관으로 복귀해 도로 따라 대원사입구에 이르러 순조롭게 진행해 팔미천에 닿았는데 도로개설로 인한 절벽과 무성한 잡초목에 발목이 잡혔다. 뒤늦게 지도를 펼쳐보니 156m(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했는데 비단길에 현혹되어 직진해 모란봉을 경유해 도로까지 이르렀으나 안전을 위협하는 절벽이 가로막아 발걸음을 돌려 갈림길(156m)로 복귀해, 계획대로 김유정역으로 날머리 했으나 예정보다 산행거리 4.5km 소요시간 80분이 늘어나 친구 녀석과 한잔하기로 약속한 19시를 맞추느라 숨을 헐떡거리고 뛰었으나 3분이나 지각했는데도 열심히 뛰어오는 모양이 측은했던지 반갑게 맞아준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3-10-10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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