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五色)은 원통쪽에서 한계령을 넘어 영동지방으로 내려서면 나오는 첫마을로서 설악산의 정상인 대청봉 남쪽 사면으로 놓인 등산로의 출발점이며, 설악산과 함께 설악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남설악 점봉산(1424m) 주전골의 초입이다. 오색에서 대청봉 남쪽사면을 따라 대청봉(1708m)에 오르는 등산로는 5.1km거리로 설악산의 수많은 등산로중 대청봉에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라서 연중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이다.
개 요 : (천불동계곡 비선대에서 희운각까지)
설악동 소공원~비선대~귀면암~양폭산장~희운각대피소~중청봉~대청봉 (10.9km, 7시간 30분) 천불동계곡은 설악산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며 기암절벽과 폭포가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코스이다. 위의 소요시간에 중간의 식사시간과 쉬는 시간을 포함하면 9시간 이상 소요되며, 전체적으로 상당히 가파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소공원에서 출발해야 그날중으로 대청봉까지 갈 수 있다. 산행경험이 적거나 짐이 무거우면 하루일정으로 대청봉까지 가는 데에는 무리가 따른다. 대청봉에서는 희운각대피소나 소청산장, 중청대피소에서 숙박을 한 후 오색이나 구곡담계곡, 서북릉으로 갈 수 있다
비선대 일대에서 시작되는 천불동계곡은 말 그대로 천개의 불상을 모아놓은 것 같은 기암괴석의 봉우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암벽과 단풍이 기막히게 조화를 이루게 된다. 보통 비선대까지만 관광코스로 잡아도 계곡과 단풍이 어울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조금 여유있게 단풍을 감상할 경우에는 양폭산장과 희운각까지 천불동계곡 전체를 산행코스로 잡는 것도 좋다. 특히 양폭에서 희운각을 가는 곳은 암벽과 계곡이 장관을 이룬다.
외설악쪽의 비선대에서부터 대청봉에 이르는 8km의 중심계곡으로 설악골 계곡이라 고도 한다. 내설악의 수렴동과 쌍벽을 이루는 설악의 대표적 계곡으로, 하늘을 떠 받드는 듯한 봉우리, 골짜기마다 걸린 수많은 폭포,거울보다도 맑은 연못 등이 함께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며, 여름엔 푸른 숲과 구름바다, 가을엔 단풍, 겨울엔 눈 속에 핀 꽃이 사철 관광객의 흥취를 돋군다. 설악의 경관을 대표하는 와선대, 비선대, 문주담, 이호담, 귀면암, 오련폭, 양폭, 천당폭 등 유수한 절경이 모두 천 불동에 모여 있다.
지난 주일 계방산 산행을 다녀오며 푸른소나무 산악회 다음(2월 6일) 등산 일정을 보니 설악산 대청봉 공룡능선으로 되어 무박산행 일정이다 설악산 대청봉은 내가 부평 산악회 가입하고 얼마 안되어 다녀온 적이 있었고 그 당시엔 대청봉을 오르면 설악은 더 이상 볼것이 없는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언제 부터인가 한국의 산하에 산행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이름도 괴상하게 붙은 공룡능선 산행기를 접하게 되면서
은근히 내 맘속으로 오 그래 그렇다면 나도 한번은 도전을 해보아야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지난 가을엔 업무에 쫓기다 챤스를 놓쳣고 그러다 보니 마침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다소의 여유 시간이 가능하기에 그렇게 꿈속에서도 그리던 공룡능선을 푸른소나무에서 간다고 하니 나의 마음은 계방산에 다녀온후 일주일 내내 안절 부절이다 왜 그러냐 하면 설악산에 눈이 많이 쌓여 있는 산행기를 계속 읽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속해 있는 산악회 팀들과 산행을 한다면 별 문제가 없겠는데 내가 동참하려는 푸른 소나무 산악회는 산행 속도가 보통 속보로 진행이되는것이 아니다 하기야 나도 그냥 산행만 한다면야 아무리 속보 산행을 한다 하여도 일행들과 보조를 마추는데는 별 문제가 없이 자신이 있는데 단 한가지 나는 디카를 들고 있기에 그놈의 사진 찍는일 때문에 일행들을 노치게 되면
다시 그 일행들을 따라 잡기위하여 오버 페이스를 하여야 하는데 공룡능선 구간은 이러한 것이 마음처럼 쉽지가 않은 구간이기에 마음에 염려를 하는데... 마침 계방산에 함께 다녀오면서 내가 공룡능선 산행을 할것이라는 소릴 들은 풍악 아우가 형님 운해가 안가면 형님 혼자서는 가시지 말라고 몇차례나 신신 당부를 한다 그런 소릴 듣고보니 은근히 한편으로 겁이 나기도 하여
운해 아우에게 함께 갈것을 권유 하여 보지만 아직도 시원한 답변을 해주지 못한다 운해 아우가 요즘 맘 고생이 심한일을 격고 나더니 심신이 많이 지쳐있는듯 하다 그렇다고 대장부가 칼을 뽑으려다 다시 넣을 수 는 없는일이고 하는 수 없이 이수영 아우님의 [공룡찾아 천리길..♠설악산♠ 공룡능선 종주기 ]산행기를 연거푸 2차례나 세세히 읽어 내려가며 혹시라도 모를 경우를 대비하여 메모를 하고있다 아마도 이미 마음은 설악산으로 달려 가고 있는가 보다
그런데 아내도 아이들도 왜 하필이면 설을 목전에 두고 그렇게 모험 산행을 하시려고 하느냐고 염려들을 하고 있지만 솔직히 산 다니는 사람들의 고집이 한번 맘 먹고 나면 어떻게 하여서라도 밀어 붙이는것이 거의 통념이 되다시피 한 일들 아닌가 에라 난 모른다 사람이 죽고 사는것은 모두가 운명이다 모든것은 내가 신앙을 믿지는 않치만 하늘에 맡끼고
난 설악산 공룡능선을 타기 위하여 나홀로 2월 5일 밤 8시 배낭을 완전군장 정리를 하고 출정 준비를 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운해 아우에게 전화가 온다 "형님 저도 가겠습니다"하고 말이다 아무래도 운해가 내가 혼자서 무모한 도전을 하다가 만약의 경우 일이라도 생기게 될까봐 마음이 상당히 내키지를 않는 모양이다 아무튼 운해 아우가 동행을 하여 준다니 나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으듯 신바람이 난다
조금전까지만 하여도 배낭을 챙기며 속으로 은근히 신경을 쓰며 썩 마음에 내키지 않는 산행길을 떠라려 하였는데 그 사이 마음이 바뀌어 콧 노래까지 나온다 인간의 심리가 이렇게 간사 하다니... 참으로 알다가도 모르는것이 인간의 심리인가 생각이든다 이렇게 시작된 산행길은 2005년 2월 5일 밤 10시 30분에 출발하는 푸른소나무 산악회 버스에 오른다
운해 아우와 버스에서 자리를 함께 하고 어차피 무박 산행이니 미리 잠을 좀 자 두어야겠기에 둘이서 사이좋게 막걸리 한 병을 나누어 자시고 그 이후는 꿈나라 여행길을 달려간다 그런데 얼마쯤 꿈속을 달렸을까 서서히 산행 준비를 하라는 맨트에 깨워 시간을 보니 4시가 다 되어가고 있다 잠결에 일어나 스팻치를 착용하고 다시 한번 배낭을 점검을 하고 나니
우리 일행이 탄 버스는 남설악 매표소 앞에 정차를 한다 싸늘한 찬바람이 몰아치는 설악의 밤 은 도무지 지척을 구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둠이 깔려있다 미리 준비한 해드랜턴 불을 밝히고 배낭을 메고 매표소 앞에 늘어선 산님들의 모습이 마치 군대 시절 급작스런 작전 명령이 떨어져 완전 군장을 가추는 기분처럼 마음도 정신도 산을 향하고 있을 뿐 이다 그리고 우리들은 매표소를 통과하여 오색을 향하여 산행길이 시작이된다
2005-02-06 오전 4:17:13
남설악 매표소 앞에서 산행울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
칠흑같이 어두운 밤 산행 들머리 구간 부터 곧바로 시작되는 급경사 코스가 나를 비롯하여 산행을 하는 모든 사람들의 입에서 마치 생명의 촉각을 다투는 실황처럼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소리가 새어 나올뿐 그 누구도 아무 말도 하지를 않으며 오직 죽지 않으면 까무러치기 라는 식으로 앞으로 앞으로 행진이 이어지고 있을뿐이다
아버지를 따라서 산행길에 동행을 한 중 3 학생이 잠시 쉬는 시간에 체면 같은것 생각치않고 그냥 눈 바닥에 널프러져 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웬만한 아이들 같았으면 이 어려운 산행구간을 따라 나설 생각도 못하였을텐데 학생의 정신력이 너무도 아름답고 대견하고 보기가 아름답다 개구장이라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체력은 국력 "건전한 정신은 건강을 체력에서 ... 일어나라 자랑스런 소년아
얼마나 치고 올랐을까 아무리 산행길이 자신들이 좋아서 하는 생활이지만 이 꼭두 새벽 칠흑같이 어두운밤 중에 턱에 숨이 차서 당장이라도 피를 토하고 쓸어질듯 거칠게 숨을 몰아 쉬면서도 일행들은 불평불만 한번 하지 않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급경사로 이어지는 눈 덮혀 꽁꽁얼은 산행구간을 잘들도 치고 오른다 정말 인간의 힘은 무서운 것이란 생각이든다
이날 산행대장(산악회회장)님의 특명은 공룡능선을 타실분들은 반드시 무너미 고개까지 08:00시에 도착을 하지 못하면 공룡능선은 다음 기회에 도전 하는 것으로 생각을 하고 희운각 대피소에서 천불도 계곡으로 하산을 하라는 특명이 있었다 겨울철 산행이고 현재 설악산에 많은 눈이 쌓여 있는 관계로 비상 탈출로가 없는 공룡능선 산행중 자칫 잘못하며 큰 낭패를 보게되기 때문이란다
얼마를 올랐을까 드디어 여명이 밝아 오기 시작을 한다 나는 이곳에서 머리에 쓴 해드랜터 불을 끄고 산행을 하니 얼마나 정신이 맑고 깨끗하던지... 캄캄한 새벽녁 해발의 고도가 상당히 높은 산행구간에서 머리에 랜턴을 쓰고 산행을 하다보니 불빛이 이리왔다 저리왔다 하는 바람에 마치 배에 탄듯 속이 미슥미슥 하며 구토증세가 났었는데 ....
고산지대 야간 산행을 하면서 랜턴 불을 키고 산행을 하다보면 종종 느끼게 되는 현상이다 심한 사람들은 구토까지 하면서 산행을 포기하는 일들이 더러 있기도 하는데 이러한 현상은 고산지대에서 느끼게 되는 고산 증상에 랜터 불빛에 의한 멀미 증세로 크게 우려할 일은 아니다 이런 일을 예방키 위하여서는 랜턴 불을 가능하면 먼곳을 비추면서 산행을 하면 이러한 구토 증세를 어느 정도는 방지 할 수 가 있다
2005-02-06 오전 7:07:50
드디어 정상이 보인다 아니 그런데 우리 일행들 중에서는 내가 그래도 대 여섯번째로 빨리 정상엘 올랐는데 저렇게도 사람들이 많다니 아마 우리 일행들 보다도 더 먼저 산행을 한 팀들이 있는가 보다
2005-02-06 오전 7:18:16
대청봉 정상석앞에 나란히 세워진 "양양이라네 /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산 1 ~ 1번지 표지석
남설악 매표소에서 부터 대청봉 정상까지 정확하게 2시간 40여분만에 올랐건만 정상에 오르면 당연히 운해 아우가 있을줄 알았는데 운해는 보이질 않고 마침 일출이 떠 오르려 동녁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현장에서 운해를 따라 잡기 위하여 이 자리를 떠날것이냐 아니면 일출을 보고 갈것이냐 잠시 망설이던 끝에 내린 결론은 운해 아우는 얼마후에 만날 수 있겠지만
몇년만에 다시 찿은 대청봉의 일출을 목전에서 포기할 수 는 없지 생각을 하고 10여분을 기다려 일출을 기다리는데 이글 거리는 일출의 모습을 보자 정상에선 산님들의 입에서 일제히 환호성이 터저 나온다 와 ! 일출이다 그리고 주변에 디카를 들고 아니면 삼각다리를 버티어놓고 일출을 찍으려는 사진찍는 사람들의 모습이 북새통을 이룬다
그러나 이날의 일출은 마침 드리워진 이글거리며 떠오르고 있는 일출 위에 바로 먹구름의 띠가 드리워져 있었기에 이글 거리며 솟아 오르는 맷방석 만한 일출의 모습은 보지 못한채 그져 섭섭을 면할 정도의 미완성 일출을 보는것으로 만족 하여야 했다 하지만 그나마도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른다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렇게 설악산 대청에서 일출을 보기가 쉽지가 않다는 이야기 들을 하고 있는것을 보면서 안위를 삼으며 아쉽지만 서둘러 현장을 떠나는데...
사방을 아무리 휘둘러 보아도 나와 함께한 산악회 회원들을 한 사람도 만날 수 가 없다 그러니 자연적으로 급한 성격에 일행들을 만나야 한다는 생각에 몸과 마음이 엇박자가 안 맞아 들어간다 그러더니 곧바로 눈길 빙판으로 이루어진 너덜 바위 구간에 미끄러 지면서 왼발이 바위틈에 끼면서 발목이 뒤틀리는 사고 당하고 만다
앗 뿔사 정신이 바짝든다 그러면서 순간적으로 혹시 발목이 부러져 핼기를 타게되는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운 생각을 하며 털석 주저앉은 자세료 왼 다리를 당겨 균형을 잡아 보니 불행중 다행이라 하는걸까 다리가 따로 놀지는 않고 간신히 일어서 보니 뒷꿈치가 심하게 땡기는 통증이 있을뿐 아쉬운대로 걸음을 걸을 수 가 있다
이쯤되고 보니 일행들을 찿아야 겠다는 생각보다 통증이 더 심해 지기전 빨리 산행구간을 헤쳐 나가야 하는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어 중청 대피소를 지나며 그 와중에도 사진 한장을 찍는것으로 만족을 하며 스쳐 지나가고 만다 그런데 지금까지 남설악에서 중청봉 까지는 산을 오르는 구간이 되어 눈이 있고 결빙이 되어 있어도 나름대로 그냥 산행을 하였는데
2005-02-06 오전 7:43:50
중청봉 등로길 부터 무너미고개 희운각 구간은 급경사 코스로 이어지는 결코 짧지않은 등로 코스에 눈이 무릅 정도까지 쌓인곳을 인파가 밟고 다녀 이 구간은 그야말로 용평이나 덕유산 스키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산행로가 완전히 스키장을 연상케 한다
하는 수 없이 안되겠다 발목은 아퍼도 아이젠을 착용하자 생각을 하고 아이젠을 묶고 있는데 세상에 완전히 이산 가족 산행이 될것으로 예상을 한 운해 아우가 중청 대피소 방향에서 오고 있다 자초지종 이야기를 들으니 남설악 대피소에서 대청까지 2시간 남짓하여 오르고 나니 너무 추워 중청 대피소에서 나를 기다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부상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서행으로 안전 산행을 할것을 당부 하면서 급경사로 이어지는 하산구간을 들어서는데 청년시절 스키선수였다는 운해 아우는 그 험난한 급경사 하산구간에 쌓이 눈을 이용하여 아이젠도 신지 않은 상태에서 마치 스키를 타듯 요리조리 장애물을 피해가며 잘도 미끄러져 하산을 하는데
뒷꿈치가 땡기는 나의 입장에서는 이 재미있는 구간이 마의 구간이다 게다가 이 험준한 구간에서 눈썰매를 타고 내려 가는 산님들이 있어서 나 같은 찔뚝이 환자들이 하산을 하기는 정말 만만치가 않다 머리속에 이눔의 사고만 당하지 않았으면 나도 벌써 눈 위를 날고 있었을텐데... 생각을 해보지만 모두다 죽은 자식 부랄 만지며 통곡하는 형상일 뿐이다
2005-02-06 오전 7:59:33
그래도 그 와중에도 무너미 고개까지 정확하게 3분여전 도착을 하였으니
아직까지 나에게는 공룡능선을 탈 수 있는 가능성은 있는것이다 아니 유효 한것이다
눈 썰매를 타는 산님들의 모습을 스키 선수 출신 운해 아우가 답답한듯 내려다 보고 있다
희운각 대피소 가는길에 바라본 조망
희운각 대피소 가는길에 바라본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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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운각 대피소 가는길에 바라본 조망
희운각 대피소 가는길에 바라본 조망 / 산행로는 완전 눈 썰매장이 되고 말았다
희운각 대피소 가는길에 바라본 조망
희운각 대피소 가는길에 바라본 조망 / 드디어 희운각 매표소가 보인다
희운각 대피소 가는길에 바라본 조망
2005-02-06 오전 9:03:11
희운각 매표소에 도착을 하여 일단은 아침으로 컵라면과 빵 한개를 운해 아우는 도시락을 먹으며 내가 이렇게 부상 상태로 공룡능선에 도전을 할것이냐 말것이냐를 쐐주 한잔을 나누며 심각하게 고민을 한다 그래서 내랜 결론은 이 상태로는 무리다 일단 공룡능서에 도전하는 꿈은 희운각에서 접기로 하고 운해 아우만 공룡을 타고
아쉽지만 나는 눈물을 머금고 그렇게 꿈에 그리던 공룡 능선 타는꿈을 접기로 한다 마음은 공룡을 타지 않은것으로 작정을 하고 있으면서 또 한편의 마음은 얼마나 분통이 터지는지 정말 참을 수 가 없을 정도로 나 자신에 대하여 화가 치밀어 오른다 내가 좀더 침착하여 부상만 당하지 않았드라면 공룡의 문턱에서 도전을 포기하는 일은 없었을텐데 ...
운해가 떠나고 난 발길을 바라보면서 한참이나 쓰린 가슴을 쓸어 내리며 그래 아무래도 공룡이 나를 외면을 하려는것인가 보다 생각을 고쳐 먹으며 다음 기회로 다시 만날것을 마음에 약속을 하며 더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천불동 계곡으로 하산을 서두른다
2005-02-06 오전 9:30:57
양폭 대피소 가는 구간의 아름다운 경관들...
누가 설악의 아름다움을 금강산만 못하다 말하였단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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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만난 나와 함께한 산악회 산님들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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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6 오전 9: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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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폭 대피소 : 2005-02-06 오전 9:57:07
비선대 가는 산행로 구간에 바라본 아름다운 경관들...아니 이곳이 설악이여 무릉도원이여...
젊음의 도전은 아름다워라 / 원정 산행을 앞둔 산악인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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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6 오전 10: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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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6 오전 10: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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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천불동 계곡으로 하산코스를 잡은 일행을 만나 기념 사진을 한방 찍어보지요
나와 동행한 산님들의 모습 이름도 성도 몰라요 그져 마음이 아름다운 분들이라는것 밖에는...
비선대 가는 산행로 구간에 바라본 아름다운 경관들...아니 이곳이 설악이여 무릉도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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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6 오전 10:43:25
천불동 계곡은 비선대에서 중청봉에 이르는 계곡을 이르는데 천태만상의 바위 봉우리가 천개의 불상이 늘어있는 듯 하다 비선대에서 1.5km 지점에 있는 귀면암은 가파르게 솟아오른 기암이 마치 귀신의 얼굴 형상과 같다하여 이름 지어졌으며 오련폭포 병풍바위등과 함께 천불동 계곡의 명소로 손색이 없다
귀면암 모습
비선대 가는 산행로 구간에 바라본 아름다운 경관들...아니 이곳이 설악이여 무릉도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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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6 오전 10:47:07
현 위치가 비선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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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먼 비선대 가는길에 쌓이 눈을 헤치고...
재 작년도 금강산을 다녀왔는데 그때본 금강산의 아름다움과 설악산의 비경을 비교하여 볼때 모두다 각자 산에 대한 견문이나 견해가 다를겠지만 내가 느끼고 보기에는 결코 설악산이 금강산 보다 경관이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을 하는것은 잘못된 견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설악의 아름다움에 나는 취하고 만다
2005-02-06 오전 10:58:58
비선대 가는 산행로 구간에 바라본 아름다운 경관들...아니 이곳이 설악이여 무릉도원이여...
비선대 가는 산행로 구간에 바라본 아름다운 경관들...아니 이곳이 설악이여 무릉도원이여...
아름다운 설경속에 그러나 이미 얼음장 밑으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듯
졸졸졸 물흐르는 소리가 정겹게 들려오고 있다
저 멀리 우뚝솟은 봉우리가 금강봉이다
2005-02-06 오전 11:12:34
비선대에 도착을 하니 오전 11시 12분이다 이시간에 소공원을 거쳐 신흥사 까지 내려간다 하여도 정오 12시를 조금 넘으면 산행이 모두 끝나게 될것같은 생각이든다 부상당한 왼쪽 다리가 이정도로 완화될줄 알았으면 차라리 운해 따라 공룡능선을 타고 말것을... 후회를 해보지만 이미 버스 떠나고 손 흔드는 겪이다
공룡능선을 탄 팀들이 모두 이곳 비선대로 하산을 하게 될것이니 운해도 기다릴겸 안되겠다 아직까지 기운이 남아 있다 차라리 저 높히 깎아 지를듯 높히 올려다 보이는 금강봉 가운데에 굴이 뚫려진 금강굴까지 산행을 더 하기로 생각을 하고 하산 구간에서 알게된 계산동에 사시는 산님과 함께 금강굴을 향하여 다시 급경사 코스를 오른다
비선교 모습
얼마나 급경사로 이어지는 산행로에 마치 천국을 오르는 구간이라도 되는것 처럼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아찔하게 현기증이 날 정도로 하늘로 하늘로 향하여 오르는 금강굴 가는길은 절대로 노약자 고소 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행하여서는 아니될것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험난하여 멋도 모르고 이 험난한 구간을 다시 오른 나 자신을 후회 하게된다
2005-02-06 오전 11:51:15
아찔아찔 옴찔옴찔한 험난한 구간을 고가 철 사다리 구간을 거의 네발로 기어 오르면서 내 비록 공룡능선은 타지를 못하였지만 공룡능선 못지 않게 아름다운 비경을 카메라에 담아 내리라 기대를 가지고 일단은 금강굴 금강암까지 올라 갔다가 다시 하산을 하면서 사진을 찍자 생각을 하고
마치 곡예단원들이 곡예를 하는 심정으로 조심조심 한칸 한칸 골라 디더 오른 금강암에서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비경을 카메라에 담으려 디카를 들이대니 시상에 256메가 칩이 저장공간 부족으로 나타난다 일출을 찍으면서 욕심에 최고화질에 최고 해상도를 마추어놓고 그만 깜빡 하는 바람에 남어지 사진들이 모두다 같은 화질로 찍혀 버리다 보니
당연히 저장공간이 없을 수 밖에 ...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더니 거참 마치 좋은 음식상을 받아놓고 시식도 하지못하고 상머리를 떠나는 쩝쩝한 심정 그대로이다 실망하는 나를 본 함께한 산님이 즉석에서 돈받고 사진을 찍어주는 폴로라이드 사진을 한장 찍어 주시지만 아쉽기는 마찬가지이다
2005-02-06 오후 12:04:35 금강굴 / 금강암
아쉬운 마음을 금치 못하며 다시 비선대로 되돌아 하산을 하니 그럭저럭 12시 반이되고 있다 이제 부터는 미련없이 소공원을 거쳐 신흥사로 하산을 하는것이다 신흥사 가는길에 늦으마하게 산행길에 나선 가족 산님들이 가벼운 차림으로 아마도 비선대까지만 산행을 하려는지 오는 사람들이 있을뿐 겨울 설악은 대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 조용히 음력 섣달 그믐이 저물고 있더라
내 꼭 금년 5 ~ 6월 정도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또 다시 공룡능선에 한번 더 도전을 하리라 그동안 더 많은 산행 훈련으로 체력 보강이나 해두어야 겠다 아! 아름다운 설악이여 ... 그리고 나를 외면한 공룡이여 ... 잘있어라 설악이 공룡이 영원히 이곳에 있는한 나의 도전은 영원히 끝나지 않은 휴화산이 되어 너를 다시 그리며 찿으리라
청파 형님 오색에서 3시간도 안걸려 부지런히 대청봉까지
오르셨는데 하산하시다 다리를 크게 다치실뻔 했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의 공룡능선이 위험하니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하신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잘 하셨습니다.
경방기간 끝나면 6월초에 산하사랑 번개산행으로
인천팀과 산하가족 함께 공룡능선에 복수혈전하러
함께 가시죠,,,피곤하실텐데 그래도 어제 소래산 산행
뒷풀이집에 웃으시며 참석하셔서 고마웠습니다.
즐거운 설 지내시고 다음주 삼성산 산행에서
뵙겠습니다,,,아름다운 설악을 잘 봤습니다^^**
2005.02.08 16:03
물안개
공룡을 앞에두고 돌아서시는 님의 쓰린마음 알고도 남지요.
너무 섭섭해 하지마세요.
공룡은 항상 그 자리에 있으니까요.
그래도 큰 부상이 아니라니 다행이네요.
저는 요즘 산행도 못하고 친정엄마는 다시 시골로 내려가시고 대신 동생이 서울병원으로
옮겨와 간병중이랍니다.
시골로 가신 엄마 응급실을 왔다갔다 하시고.이곳 병원의 동생은 치료가 진전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답니다. 지난해는 우리가족 무슨일인지 .....이렇게 고난을 주시는지....
그렇게 좋아하는 산 찾기가 쉽지않네요.
운해님과 함께한 보람도 없이 ....그러나 겨울의 천불동도 아름답지요.
구정 즐겁게 보내시고 늘 건강하세요
2005.02.08 19:09
운해
새해에 福 많이 받으세요!
2005.02.08 19:16
tdcyoun
선배님께서 먼 설악산 산행길 아쉬운 마음으로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눈길에 상당히 조심 하여야 하겠습니다 다친 다리는 괜찮으신지요? 걱정됩니다
그래도 공룡은 다음기회에 선배님을 반갑게 맞이하여 줄것입니다
ㅎㅎ~귀여운 손자가 군복을 입고 거수경례를 하는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다음에 장군감인듯 제가 보는 예감이 틀림없을 것입니다.ㅎㅎㅎ~
설 명절 가족과 함께 잘 보내시고 건강하십시요 잘 보고 갑니다.
2005.02.09 08:32
이수영
그리운 형님께..
형님! 그토록 오르고 싶었던 설악의 공룡을 오르지 못한채
천불동으로 하산하셨군요. 정말 유감입니다.
형님 실력이라면 공룡이 아니라 용아릉도 충분히 가능할 것인데..
놓친 고기가 크게 보이는 법이라 얼마나 속이 상하셨습니까?
하지만 이 산행기에 나오는 사진만으로도 보는 저희는 황훌합니다.
다시 한번 설악을 찾을 명분이 생겼으니
그리 실망만 할 것이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
산행기의 첫 번째 사진이 귀여운 도영이의 천잔난만한 사진이군요. ^^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으시겠습니다. 비록 할아버지 소릴 들어도
저런 손주 하나 있었으면 좋겠군요. ^^ (저는 한 10년 후 쯤 이나..)
오늘은 설날입니다.
형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 늘 즐산이 이어지길 빕니다.
새해에 아우가 형님께 큰 절을 올립니다.
굽 벅..
2005.02.09 09:19
최윤영
눈덮힌 설악 대청의 모습을 보며
보는것 만으로 희열을 느끼고 있읍니다
청파님의 발자취를 따라
설악으로 심설 산행을 떠나야 할듯 싶네요
천불동 계곡의 기암괴석과
고목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사진들을
즐감 하고 있읍니다
즐거운 설 명절을 맞이하여
올 한해도 건강 하심으로
모든일이 뜻대로 이루어 지시기 바랍니다.
2005.02.09 11:49
히어리
그렇게도 자랑하시던 손주가 바로 저 분?
크으~~
귀엽다.
내년쯤에는 산친구가 되어 형님을 모시고 다닐 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놈의 공룡.
제가 형님 다시 가실때까지
어디 못 도망가게 꽉 붙잡아 놓겠습니다.
걱정마시고 6월에 재 도전하십시요.
빨리 나으셔서 올 한해도 아름다운 산행 계속 하시기를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더 건강하십시요.
2005.02.09 19:30
山梨(똘배)
큰형님!~ 다치신 곳은 괜찮으신지요?
공룡을 보지 못하시어 좀 서운하시겠지만
좋은 날 택일하셔서 한번 더 다녀오시면 되지요.
지난번 제가 연가와 설악 산행한 코스와 동일하게 다녀오셨습니다.
오색에서 대청까지 3시간이면 상당히 빨리 걸으셨네요.
전 거품을 물고 갠신히 3시간이 좀더 걸리던데요.ㅋㅋ
여전히 눈도 많이 있고 큰형님 사진보니 또가고 싶어집니다. 욕심도 많지요..
구정 명절 인사도 못드렸는 데 더욱 건강하시고 즐산 기원드립니다.
2005.02.10 09:34
북한산
선배님 설명절 잘보내셨는지요?
사실 선배님이시라면 공룡능선은 별 무리없으시리라 생각되는데
하필이면 부상을 당하셔셔 뜻을 이루지 못하셨군요.
산초스님의 말씀에 의하면 산하사랑에서도 공룡능선 산행계획이 있다하니
서운하신점 다음으로 미루어주시고 발목부상 빨리 완쾌 되시길 바랍니다.
을유년 새해에도 늘 즐겁고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이 되시길 바면서
복많이 받으십시요.
2005.02.10 17:03
권경선
부상 하루빨리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공룡은 나중에 솜다리 피어나면 다시 가시면 될것 같습니다.
희운각에서 시작되는 첫봉우리부터 공략하시면
절경이 대단합니다.(산악회 따라가면 첫구간은 대부분은 생략하더군요,)
을유년 건강하시고 안산, 즐산 이어지시길 기원합니다.
2005.02.11 09:44
정중채
선배님 설명절 잘보내셨는지요?
눈쌓인 설악산 참멋있지요. 전 2년전 선배님 갔던 코스로 산행한적이 있답니다.
집사람이 발을 혔딧여 눈속에 빠져 여러명이 구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앗질합니다. 설악산설경 즐겁게 감상 잘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어 즐겁고 안전산행 이어지시길 기원하며 금년에도 福 많이 받으세요... (((^*^)))
2005.02.11 10:10
이우원
청파선배님
눈덮힌 설악에 매료되어 장거리 산행을 감행하셨는데
무릎때문에 공룡을 포기하셨군요.
잘 하셨습니다.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이
후일을 도모할 수 있지요.
빨리 완쾌되시어 활기차게 산행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2005.02.11 12:07
백운산
큰 형님의 도전정신이 아름답고
과감하게 포기한 정신에 매료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무릎 때문에 공룡을 포기했지만
공룡이 어디갑니까!
공룡은 그 자리에 있으니 몸 회복되시면 재도전하시죠!
그때는 백운산 아우도 동참하여 형님을 보필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을유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2005.02.11 15:40
청파 윤도균
#. 산초스 아우님
늘 나의 곁에서 나를 지켜봐 주고 계시는 산초스 아우님에게 늘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올해는 아우님의 소원하시는 사업 뜻처럼 소원 성취 하시고 아울러 산으로 향하는 아우님의 마음도 꼭 꿈 이루시기를 기원 합니다 늘 즐산하세요
#. 물안개님
님의 마음이 담긴 격려에 늘 감사를 드립니다 한 해를 더 해가는 설 명절 앞에 남들은 모두다 마음이 홀가분하고 기쁜 마음들인데 어머님의 병세도 차도가 없으신데 사랑하는 동생분 병간호까지 하시는 물안개님의 가족 사랑 정신에 직접 도움이 되어 드리지 못하는 마음 죄송하기 짝이 없고 마음이 아픔니다
아우 지난해 우리들의 만남이 이루어진 해였다면 올핸 우리들의 우정이 한층 더 무르익는 그런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대를 합니다 우연히 산이라는 모체를 통하여 알게되어 사실을 친형제들 보다도 더 긴밀한 서로의 우정을 나누게 된것을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을 합니다
아우를 설악의 공룡능선에 혼자 늦게 보내놓고 얼마나 가슴이 조아려 젔었는지... 그런데 무사히 공룡을 헤치고 돌아온 아우의 모습이 넘넘 자랑 스럽고 고맙고 반가웠지요 늘 아우의 하시는 일 성취 이루시고 그리고 꿈 이루시고 즐산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tdcyoun님
님의 고마운 격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님의 말씀처럼 열심히 운동하고 산행하여 봄이오고 경방 기간이 끝나게되면 꼭 설악의 공룡능선에 도전하여 자랑스럽게 콧 노래 부르며 돌아오고 말도록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산으로 다닐것을 약속을 드립니다 tdcyoun님도 열심히 올해는 생각하시는 멋진꿈 소원 성취 이루시고 늘 즐산 하세요
#. 이수영 아우님
아우님 먼저 다시 한번 자랑스런 조카의 고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역시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었고 그렇게도 힘이든 도전에 정신으로 이겨 자신의 목표에 꿈을 이룬 아드님에게 영광을 보내 드립니다 이제 아우님도 서울 학부형이 되시었으니 아무래도 서울쪽 래왕이 잦아 드시겠네요
혹시라도 서울 쪽 잠시 시간이라도 마련 된다면 우리들이(운해 산초스 나 등등)이 달려 갈테니 도봉산 산행이라도 함께 하며선 모처럼 서울에서 식사라도 한번 나누고 싶은데 늘 사업장을 떠나실 수 없는 아우님의 입장에서는 이 또한 쉽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산행이 안되면 저녁에 만나 쐐주라도 한 잔 나누면서 조카의 축하주를 들고 싶습니다 산을 좋아한 호연지기 마음으로 대학에 갔으니 아드님의 뜻 하는 꿈 이루시리라 기대를 합니다 아우님 올해도 아름다운 부부 산행 즐겁게 이어가세요 사랑 합니다
#. 최윤영님
열심히 산으로 향하시는 최윤영님의 모습이 참으로 보기좋고 아름답습니다 올해도 뜻 하신일 소원 성취 꿈 이루시고 즐거운 산행길 계속 이어 가시기를 간절히 기원 합니다 아울러 인천팀 화요산행에도 종종 동참하여 얼굴 뵐 수 있기를 기대 합니다 늘 즐산하세요
#. 히어리님
히어리님 고마워유 내가 찿아 갈때 까지 설악의 공룡을 꼭 잡아 두신다고 하였으니 그 마음이 넘넘 고맙고 감사합니다 아우님의 산행기에서 만나는 인범이의 모습이 마치 오이 자라듯 이젠 제법 중학생의 티가 납니다 올해도 가족산행 종종 즐겁게 이어 가세요 열심히 산행하시는 아우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山梨(똘배) 아우님
싸늘한 찬바람에 아드님 군에 보내놓고 사나이 우는 마음 얼마나 아렸을까? 하지만 하루 이틀 사흘 나흘 그렇게 참고 인내하다 보면 아무렇치도 않게 아드님의 백일 휴가를 맞이하게되고 그러다 보면 또 어느 틈엔가 제대를 하게되지요 똘배님의 격려 받으며 열심히 운동하여 내 꼭 다시 한번 공룡으로 달려 갈것입니다 아우님 새봄이오면 아드님 면회삼어 강원도 산행길로 나서야 할것 같네요 아들도 보고 산행도 하고 늘 즐산하세요
#.북한산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사람이 변변치 못하여 공룡앞에 겸손하지 못하고 그만 발을 겹찔리는 바람에 공룡에 도전을 실패하고 말았지요 하지만 꼭 오는 봄에 다시 도전하여 소원 이루고 돌아올것 입니다 북한산님도 늘 즐거운 산행길 아름답게 이어 가세요
#.권경선님
권총무님 드디어 우리들이 북한산 숨은벽에서 만날 날도 더욱 가까워 오고 있네요 설명절 잘 보내셨는지 다시 만날 그날의 해우를 위하여 열심히 릿찌 산행 연습하여 우리 함께 숨은벽에 도전하는 날을 그려 봅니다 늘 즐산 하세요
#. 정중채님
안녕하세요 아 아주머님께서도 설악산 산행중 힘든일을 당하신 경험이 있으시네요 저도 그날 정말 헬기 타게되는줄 알고 얼마나 긴장을 하였는지 놀랐습니다 다시 일어서 걸음을 걸으면서 처음에는 일어설 수 있기만을 바랬는데 일어서 어느 정도 걸을 수 있으니 공룡에 도전하지 못하는 마음이 얼마나 서운 하던지... 정중채님 두분 늘 즐산하세요
#.이우원님
늘 나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이우원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도 더 열심히 시간 만들어 두분 나란히 산으로 향하시는 기쁜 한해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염려 하여 주신 덕택에 다친 다리는 아쉬운 대로 걸을 수 있으니 좀 기다리면 낳아 지리라 생각을 합니다 님의 격려에 보답키 위하여서라도 더욱 열심히 운동하여 꼭 봄이오면 다시 한번 공룡능선 도전하여 산행기로 보답드리겠습니다 늘 즐산하세요
#.백운산 아우님
소문으로는 서울로 정말 전근을 하시게 되었다는 기록들을 보면서 아 올해는 백운산 아우와도 산행을 할 수 있는 시간들도 더러는 있을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답니다 정말 서울로는 언제 오시나요 서울에 와서도 열심히 즐거운 산행길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늘 즐산하세요 아우님
2005.02.12 12:51
창원51
청파님!
설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2월 6일이면 한참 새밑인데, 설악산까지 다녀오셨군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입춘지절에
立春大吉, 建陽多慶, 國泰民安
기원합니다...
2005.02.12 14:44
청파 윤도균
창원 51님 늘 격려 감사 드립니다 올해도 힘찬 발걸음으로 안전 유의 하시고 건강하게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기 기원 합니다
2005.02.13 19:31
뚝지 최길영
안녕하셔요...
한 1년 전부터 이 사이트에 오고있고....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형님의 멎진글 잘 보았구요....엄청난 내용..엄청난글..엄청난 사진...
한마디로 그 많은걸 할수 있음에 존경과 찬탄을 보냅니다....
그 엄청난 열정만큼 산에 대해서도 거의 고수신가 봅니다.......
앞으로도 자주 읽고 배우고 돌아가겠읍니다...
형님의 건강과..끊임없는 즐거운 산행 기대하겠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2005.02.13 20:16
일만성철용
조회가 1,497명이라 신기록입니다. 현실감 있는 글의 내용과 여러 사람을 아우르시는 청파님의 인덕인가 합니다. 공용릉은 그 험준함으로 겁을 먹고 일만도 못오른 곳이지요.
허리는 요즘 어떠하신지. 새해 하시는 일이 뜻대로 이루어 지시기를 빕니다.
2005.02.14 14:25
청파 윤도균
#. 뚝지 최길영님 안녕하세요
저와는 처음으로 대면을 하시는 분입니다 늘 지켜보아 주셨다니 감사한 마음 이루 말할 수 없네요 그런데 제가 원래 욕심이 많아 사진을 너무 많이 올리고 있지요 노욕이라 생각하시고 너그럽게 보아 주시면 고맙기 짝이 없지요 최길영님께서도 산행을 즐겨 하시는 분이신것 같은데 가능 하시면 서로서로 산행정보도 공유 하면서 즐거운 산행길도 함께 하실 수 있으시면 하는 마음입니다 최길영님 늘 즐산 안전하게 이어 가세요
#. 일만 선생님
설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늘 선생님의 격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모처럼 맘 먹고 찿아간 공룡능선 앞에 무릅을 꿀어야 했었던 안타까움에 한 동안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내가 그동안 너무 산행에 대하여 가벼운 생각으로 오만 하였기 때문이라 생각을 하며 앞으로는 두번 다시는 이와같이 어리석은 행동으로 산행을 포기하는 일은 없기를 마음속 깊히 다짐을 하였답니다
일만 선생님 쌀쌀한 날씨에도 이어지는 선생님의 산행길에도 늘 안전과 즐거운 산행길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 합니다
오르셨는데 하산하시다 다리를 크게 다치실뻔 했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의 공룡능선이 위험하니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하신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잘 하셨습니다.
경방기간 끝나면 6월초에 산하사랑 번개산행으로
인천팀과 산하가족 함께 공룡능선에 복수혈전하러
함께 가시죠,,,피곤하실텐데 그래도 어제 소래산 산행
뒷풀이집에 웃으시며 참석하셔서 고마웠습니다.
즐거운 설 지내시고 다음주 삼성산 산행에서
뵙겠습니다,,,아름다운 설악을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