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6.29-30(화-수) (04-43/50) 산 위에서 부는 바람이 그리웠던 고온다습한 날씨
한봉우리 지리원정산행 : 사관 angel 천사싸이코 청설모 우장산 dk^L^ = 6명
@ = 지리산 국립공원 구조 위치 표지기
☞ 거리표시 km
[1시간10분] = 구간시간

[산행개요]
(첫째날)
구례구역 도착 0400
쌍계사 출발 0605
불일폭포 0715/25 [1시간10분]
상불재 0915/25 [1시간50분]
쇠통바위 1023/40 [58분]
내삼신봉 1135/1210 [55분]
삼신봉 1240/1305 [30분]
한벚샘 1416/31 [1시간11분]
음양수 1650/1700 [2시간19분]
세석대피소 1730 [30분]
금일총소요시간/종주거리: 11시간25분/16.5km

(둘째날)
세석출발 0407
영신봉 0422 [15분]
칠선봉 0511/16 [49분]
덕평봉선비샘 0607/15 [56분]
벽소령대피소 0710/0900 [55분]
형제봉 0950 [50분]
삼각고지 1035/44 [45분]
차도 1207 [1시간23분]
음정 휴양림산장 1345/1450 [1시간38분]
함양 1540/1700 [50분]
동서울터미날 2005 [3시간5분]
금일총소요시간/종주거리: 9시간38분/15.8km
총소요시간: 21시간/32.3km

[산행기록]
28일 야간열차
22시57분 영등포발 구례구 도착은 새벽 4시이다
요금은 18,500원

saint님과 마리님의 배웅을 받으며
청설모님과 우장산님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다
일행 6명이 탄 야간열차는 서서히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맥주 한캔(1,600)씩 비우고 설레임과 불편함에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하다
눈을 비비며 구례구에 도착하니
새벽4시
구례구발 서울행 열차 시각표
14:01 1457 1557 1701 1758-----23:16(막차)
남원까지는 30여분 소요된다

여러 번 온 탓에 낮이 설지 않아 아침식사를 하러 왼편 식당으로 들어간다
5000원씩 주고 재첩국을 맛없는 밥을 말아 먹고 점심식사를 싸가려 하나 어제 점심에 한 밥이라 꺼림칙하다
옆에 붙은 슈퍼에서도 곰팡이가 설은 빵을 팔기에 가스 통만(1700원) 하나 사 들고 뒤돌아선다

역 구내에서 아침 화장을 마치고
그때까지 기다려준 밴(061-783-5050)을 타고 구례버스터미날을 찾아가 새벽3시부터 문을 연 선호식당(061-783-0533)에서 주먹밥과 김치 무말랭이 짱아치까지 사 들고 새벽을 여는 섬진강 가를 달려 쌍계사 입구에 도착하니
05:45 이다

좌측 계곡의 물소리에 정신이 맑아짐을 느끼며 발걸음을 떼니 자귀나무의 붉은 꽃술이 하늘거린다
입장료는 3400원(1600 + 1800)이나 받는 직원이 없다

0605 아침 예불을 드리는 쌍계사를 조용히 둘러보고 대웅전 좌측 범종각을 끼고 왼편으로 가다 옥천교를 오르는 길이 산행 들머리이다
☞ 국사암 0.5 불일폭포 2.3 삼신봉 8.8
국사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불일폭포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은 산길
불일폭포에서 다시 돌아와 상불 재까지는 계곡 좌우측을 따라 오른다

잎이 암팡지게 생긴 검팽나무와 마음 좋게 넓은 잎을 달고 있는 나도 밤나무가 보이기 시작한다
돌계단을 오르면 6인의 원정대에겐 우측 저 밑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만 들린다
0615 국사암(고도250m)
☞ 우 불일폭포 2.0 뒤 쌍계사 0.4 좌 국사암 0.2

우측으로 산기슭을 질러가다 능선도 오르다 계곡을 따르기도 하는 길이다
0617 @ 지리 15-01
주왕산에서 본 처참하게 상처 받은 소나무를 이곳에서 다시 보게 된다
0620 우측으로 다리를 건넌다
왼편의 지 계곡에 걸친 다리

Phyton(plant) + cide(다른식물을 죽인다) = 피톤치드 안내문을 보니 기분이 업된다
0628 계곡을 왼편으로 건너서
0630 @ 15-02
우측으로 다시 다리를 건너 왼편 계곡 가에 그리 크지 않은 바위가 있는데
0635 환학대이다
고운 최치원이 학을 타고 청학동을 찾아 떠났다는
☞ 앞 세석대피소 15.3 불일폭포 1.2
뒤 쌍계사 1.2
짝자래나무 산동백 굴피나무 주위에 의자가 두개 놓여있어 불일폭포 관광객들이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0644 왼편으로 다리를 건넌다
0645 @ 15-03 왼편에 나도밤나무과의 합다리나무 한그루가 시원한 잎을 달고있다
0646 馬足臺
우측으로 작은 폭포가 있는 이곳은 10여명이 앉아 식사할 수 있는 마당바위가 있는데 명나라 무장 이 여송이 지리산을 오를 때 생긴 말 발자국이 있다 하는데 일행이 저 앞으로 사라질 때까지 찾아봐도 아리송하기만 하다

0651 우측으로 계곡을 건넌다
0655/0702 갑자기 앞이 훤해지면서 불일평전이 나타난다
불일폭포 야영장과 취사장
휴게소가 있다

0705 @ 15-04 불일폭포 갈림길
능선을 넘어 반대편 계곡으로 우렁찬 소리를 내는 불일폭포가 있고
왼편으로는 삼신봉 방향이다
☞ 우 불일폭포 0.3 앞 삼신봉 6.9 뒤 쌍계사 2.1
0711 불일폭포 안내문에 높이는 60m 이며
고려 희종(1204-1211)때 보조국사 지눌의 시호인 불일보조에서 유래된다 한다

0715/25 불일폭포
앞에는 전망 휴게대를 설치해 놓아 물 떨어지는 장관을 편히 감상 수 있도록 해 놓았다
건너편 산꼭대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는 너무 높아서인지 중간에 한번 쉬고는 다시 떨어지기를 계속한다
물의 낙차와 반하여 하단부의 소는 그리 깊지 않으나 우측 계곡으로 다시 용트림하며 흘러가는 소리는 폭포소리와 다름이 없다
그 앞 산등성이 한면은 흰 절벽을 이루고 주위의 금강송 군락이 멋을 더 해주는 곳이다

0735 다시 갈림길
0744 @ 15-05
폭포 위 능선을 가로지르는 길인데 돌담 터가 있는 것을 보아 절터라 추정된다
0753 @ 11-06 계곡이 가까워지고 다릅나무가 있다
0755/0800 우측으로 지계곡을 다시 건너다 잠시 쉬어서
우측의 주계곡을 따라 오른다

0810 @ 15-07 노각나무가 가끔 보이는 이 지역은 서어나무 군락지이다
0820 빼 곡하게 줄지어 선 잣나무는 아마 조림된 것 같다
0822/32 @ 15-08 주계곡을 우측으로 건너며 다시 주저 앉는다
부족한 잠 탓에 모두가 이젠 지치는 모양이라
0840 ☞ 삼신봉 4.8 쌍계사 4.1
왼편으로 계곡 건넌 후 너덜지대를 오른다
0847 계곡 끝나는 지점에 식수 보충하라는 어느 산 꾼의 안내문이 있다
0857 @ 15-09 너덜 급경사로 바뀌며 진행속도가 느려진다


앞이 탁 트이며
0915/25 상불재 능선이다
☞ 앞 내리막은 청학동 2.5
뒤는 불일폭포 3.1
좌측은 삼신봉 4.1
우측은 악양 외둔마을로 남부능선 들머리인데 길이 막혀있다
잔뜩 깔린 구름에 조망의 꿈은 깨지고
배가 고프다는 투정이 계속되며 어느 틈엔 가 천싸님의 황도 통조림을 해치운다

삼신봉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에 무성한 조릿대가 길을 막는데다가 짐승의 배설물이 깔려있어 체력이 많이 소요된다
0927 @ 15-10 조릿대 시작
0944 @ 15-11 쇠물푸레나무 보이기 시작
0947 바위 전망대이나 구름이 여전하여 아래 청학동만 겨우 보인다

1000/1005 ☞ 세석 10.7 삼신봉 3.2 쌍계사 5.8
질경이밭 공터로 비박장소이다
한국의산하에 글을 자주 올리는 안산시 김정길님의 1200산 순례표지기도 보인다
우측은 능선으로 청학동 가는 길인 듯한데 철조망으로 막혀있고

길은 내리막길이다가
1012 @ 15-12 평탄한 능선으로 바뀌고
1023/40 @ 15-13 쇠통바위에 이른다
구멍 난 가운데 부분으로 올라 우측으로 흔들거리는 조그만 바위(주위요)를 넘어 꼭대기에 올라서니 청학동이 지척인데 노란 양지꽃이 발아래 잔뜩 깔려있다

다시 내려와
산꿩의 다리를 수도 없이 만나고 자주종덩굴을 반가워하며 내림과 오름을 반복하니
1055 @ 15-14
1110/20 좌측 바위동굴은 30여명이 대피가능한데 왕파리가 득실거려 설악의 마등령이 생각난다
1124 @ 15-15 긴급구조 표지기엔 055)972-7771
다시 조금 내려와서
무성한 조릿대를 머리며(우장산) 팔로 헤치며 너무 힘들어 발걸음을 세며 가다가 바위틈을 만나서 올라서니

1135/1210 삼신산정(내삼신봉 1354.7m)이다
우로 외삼신봉
앞으로 삼신봉
영신봉으로 이어지는 남부능선은 바로 앞 무명봉만 보일 뿐이다
싸온 주먹밥을 꺼내어
angel님의 오이지랑 김치랑 김이랑
우장산님의 밑반찬이랑 게눈 감추듯 먹어치운다
대단한 식성의 청설모님

1212 @ 15-16
반대편으로 다시 바위틈을 타고 내려오는데
하산 길의 방향이 청학동으로 빠지는 듯한 착각이 드는데
길은 외줄기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1230 @ 15-17 두개의 바위 사잇길/생강나무 한그루가 있다
1240/1305 삼신봉(1284m) 하단
☞ 우 청학동 2.5 좌 세석 7.5 뒤 쌍계사 8.9
청학동에서 올라온 인파가 시끌시끌하다
조망대신 안내도만 바라보다가 뒤로 나 있는 길로 내려선다

1312 @ 14-05 신갈나무 고사목 군락지
길은 여전히 조릿대(산죽)가 막아서고 이따금 산딸기의 가시도 거스르는데
누가 심은 것인지 자생한 것인지 바닥에 깔린 두릅나무도 눈에 띈다
1323 @ 14-06 산 우측을 우회하는데 한증막에 버금간다
1327 ☞ 청학동 3.3 세석 6.7
1340 @ 14-07 오르막 바위 앞
1351 @ 14-08 평탄한 능선
10여m 가다 왼편에 돌연변이 신갈나무 한그루가 있다
나무 중간부분에 아주 작은 가지와 잎이 무성하게 달려있는

1358 ☞ 세석 5.5 청학동 4.5
1406 @ 14-09 오르막
1214봉인 듯 싶은데 표지가 없어 확인할 길이 없다
1410 왼편으로 전망바위
1416/1431 @ 14-10 한벚샘
☞ 우 한벚샘 40m라 되어 있으나 140m는 족히 된다
미역줄 나무가 막고있어 진행하기가 쉽지않다
샘은 시원하고 맛이 좋은데 사용자들이 깨끗이 사용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세석 4.8 청학동 5.2

1440 헬기장 ☞ 세석 4.4
1441 @ 14-11 아주 완만한 길
조릿대를 헤치며 다시 오르고 또 내려가다 보면
1457 @ 14-12부터 급경사이다
1503/15 안부에서 쉰다
끊임없이 계속되는 작은 봉우리에 이어 이젠 좀 더 큰 봉우리를 오른다
지리 주능선의 전망도 안보이고 바람기도 별로 없어 더욱 지쳐가는가 보다

1523 @ 14-13 ☞ 세석 3.3
바위봉우리를 왼편으로 우회하는 길이다
1530/40 병풍바위앞에서 휴식
현기증이 난다
대원을 다그쳐서 앞에 보이는 병풍바위를 우측으로 우회하는 길을 따른다
11545 @ 14-14
1550 무명봉 정상
앞으로 오뚝한 바위와 그 뒤로 또 다른 바위 봉이 보인다
저기만 넘으면 되려나

1553/57 드디어 석문을 통과한다
이제 세석은 한시간 반이면 충분하다
1607 @ 14-15
1615 능선 정상부다
시원한 바람에 거림골 물소리가 실려온다
힘들어 하던 우장산님이 혼신의 힘을 다해 선두로 달려간다

1618 의신갈림길 @ 02-13
☞ 좌 대성교 6.9 – 의신 으로만 길이 나있다(대성교 길은 막힘)
앞 세석대피소 2.2
뒤 삼신봉 5.3

1637 @ 02-14
1650/1700 @ 02-15 음양수(1450m)
☞ 세석 1.2 쌍계사 15.3 청학동 8.8 의신 7.9
좌우의 음양수 모두 수량은 변함이 없이 잘 흘러나온다
1708 @ 02-16 완만한 능선

1716 @ 02-17 거림 갈림길
☞ 우 거림 5.5
세석 0.5 의신 8.6

1725 @ 02-18
산장밑
지리터리풀이 활짝 펴 있는데
숨어서 비누를 사용하는 여자 분이 있어 그 냥 지나 칠 수가 없다

1730 세석 도착
우선 버너에 불을 피운 다음
밥을 올려놓고 백숙을 삶을 12인용 콕헬에 물을 끓인다
계곡에 가서 땀을 씻어내고 오니 모두들 이젠 기운을 차리는데 한 두 명이 라면 삶아먹고 바로 자자네
양념돼지고기 볶아 술 한잔 하고
단양 육종마늘 넣어 푹 익은 백숙을 뜯고
닭죽까지 쑤어 제대로 된 디너파티를 한다
먹으면서 조는 천싸님이 애처로워 다음날 새벽 4시에 떠나기로 하고 산장으로 들어간다
◎ 대피소 숙박료가 7월1일부터 7000원으로 200원 인상됨

(제2일)
라디오님으로 알고 내 몸에 팔다리를 처억 올리는 청설모 덕분에 새벽2시 반부터 잠을 설친다
0407 대피소 출발
하늘에 별이 전혀 보이지 않음을 보아 오늘도 구름이 잔뜩 껴서 시정이 안 좋을듯싶다
0420 @ 01-41 영신봉 오름길이다
0422 영신봉 (1651m)
☞ 앞 연하천 9.3 벽소령 5.7
뒤 세석 0.6
철계단 내려서서
바위전망대를 지나

0435 @ 01-40
2번의 철 계단과 긴 나무계단이 북사면 쪽으로 설치되어있고
남 사면으로 방향을 틀면
0449 @ 01-39 남쪽으로 전망이 트인 곳이다

0511/16 @ 01-38 칠선봉(1558m)
7개의 선바위가 보이는 지점이다
아직도 가스가 끼여 멀리는 보이지 않는다
☞ 벽소령 4.3 세석 2.1 장터목 5.5 천왕봉 7.2
0530 @ 01-37 뒤로 칠성봉이 전망되고 고사목이 한그루 외롭다

0540 @ 01-36 평지능선
0545 ☞ 벽소령 3.1 세석 3.2 북사면 우회로
0555 @ 01-35 덕평봉 오름 시작
0607/15 @ 01-34 선비샘(1491m)
☞ 벽소령 2.4/세석 3.9
작은 돌이 뒹구는 이 선비샘 주위는 나무 보도 등을 놓아 더 이상 황폐화 되지 않도록 하루빨리 복원이 필요한 지역이다

0630 @ 01-33 시야가 좋은 날은 벽소령과 그 뒤 반야봉이 보이는 이 좌측 우회로엔 지리터리풀이 지키고 있다
0637 ☞ 벽소령 1.7 세석 4.6 덕평봉 하산길 중간쯤이다
0640 @ 01-32 덕평봉 밑자락
0650 @ 01-31 음정 갈림길
☞ 우 음정(마천) 8.4 군사도로를 따라서
벽소령 1.1 세석 5.2
이젠 군사도로를 따라가는데
남색 꿀풀이 예쁘게도 많이도 피어있는데
길가로 떨어진 집채만한 낙석도 보여 주위를 요하는 길이다. 특히 해빙기에는

0710/0900 벽소령대피소
☞ 우 음정(사용불가한군사도로) 6.7
좌 의신 6.8
앞 연하천대피소 3.6
뒤 세석산장 6.3

돼지삼겹살 한 근을 뚝딱
어제 저녁 남은 밥 3-4인분을 삼겹살 양념에 비벼서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하더니
12인용 콕헬에 햄과 김치를 찰랄찰랑 차도록 삶은 6개의 라면을 서로 안 먹으려 발버둥치나 그만둘 내가 아니다
결국은 분배하여 국물 한 방울까지 먹어치운다
angel과 천싸는 샘까지 운동하러 다녀와서 먹고
국물 싫어하는 청설모에게는 건더기를 듬뿍 덜어준다
라면광이라는 사관도 꽁무니를 빼서 덤으로 더 덜어주고
우장산이랑 둘이 남은 국물을 홀짝거리느라
아침식사에 1시간50분이 소요된다

0904 @ 01-29
북사면 너덜지대는 북한산 만경대 우회로를 연상시킨다
돌문을 지나
0921 @ 01-28 첫번째 무명봉 넘어
0924 ☞ 연하천 2.9 벽소령 0.7
밧줄이 달린 바위를 내려서
0930 전망바위에선 형제봉과 우회해서 돌아온 무명봉이 보인다

0938 @ 01-27 형제봉이 가까운 전망지
0950 형제봉(1452m) 바위밑이다
천연요새를 닮은 멋진 형제바위
☞ 노고단 12.6 벽소령 1.5 세석 7.8 장터목 11.2
0951 @ 01-25 형제봉 정상

1018 @ 01-25 삼각고지아래 평탄한 능선
1027 @ 연하천 1.2 벽소령 2.4
1035/44 삼각고지 @ 01-24
명선봉이 앞에 우람하다
비스듬히 서있는 고사목에서 단체 기념촬영후

1048 @ 01-23 (13-20)음정 갈림길이다
☞ 앞 연하천 0.7 우 음정 6.6 뒤 벽소령 2.9
음정 하산 길로 들어선다
처음엔 능선을 따라 완만한 경사의 조릿대 사잇길이나
능선에서 우측 사면을 내려갈 때는 꽤나 힘든 너덜길이 한참 이어지고
군사도로를 만나서는 자갈길을 오래도록 지루하게 걸어가야 한다

1104 @ 13-19 삼각고지 왼편 우회로
1114 @ 12-18
1120 ☞ 앞 등산로아님 표지 (도솔암으로 가는 길인데 막혀있다)
우 음정
칼날 같은 너덜바위지대

1132 급경사의 흙 길 시작
1137/40 다시 너덜지대 계속
1143 샘
1158 @ 13-16 발목도 발바닥도 피곤한 돌 밭이다
1202 이제야 너덜이 끝나고
1205 크게 세로로 구멍이 뚫린 신갈나무
1207 군사도로와 조우
☞ 우 벽소령 4.3 좌 음정 4.1
딸기를 따먹으며 다래도 머루도 보고
푸른 붉은 산수국과 하얀 까치수염(영)이 가득한 자갈길을 터벅터벅
배고프다 발 아프다고 보채는 대원들

1243 ☞ 음정 2.3 벽소령 6.1
공터 왼편으로 물이 흐르니 탁족하자 우기는 청설모
탁족할 장소가 아니라 강행군을 한다
1305 차량출입금지표지
1307 시멘트 포장도로
1318 호두나무과수원과 고사리밭 사이로 벌통도 보인다
1324 ☞ 벽소령 8.4
1327 우측에 칠각정자가 있고 버스시간표안내문이 엉성한데
0705 0900 1200 1450 1700 1900 (마을로 내려가서 타라고 표시됨)

1336 버스정류장
☞ 좌 영원사 3.5 우 지리산 자연휴양림 1.5 앞 백무동 4.8
1345 버스 시간이 남아 우선 탁족을 하며 땀을 시키려 길 따라 내려가니 휴양림 산장이 우측에 있는데 그 아래 계곡이 참으로 놀기 좋다
물가에서 미끄러져 첨벙하는 청설모를 보고 모두 박장대소도 하고
☎ 017 531 7637

오후 2시 50분 버스(2700원)를 타고 함양에 내려
5시 출발 고속버스(16,100원)를 예매한 후 터미날 뒷편
보배식당에서 너무도 맛좋은 흑돼지 삼결살을 즐기다가 버스를 놓칠 번 하더라

☎ 962-6788 보배식당
흑돼지 삼겹살 + 겉저리 + 양파무침 + 일품 된장찌개 + 훈훈한 인심
☎ 함양-동서울 고속버스시각표 (백무동에서 한시간 전에 출발한다)
0820 0950 1430 1700 1900 3시간 소요
☎ 동서울-함양
0820-1900 6회 3시간30분소요

동서울 터미날
saint의 마중을 받고 호프를 마시며 다음산행을 기약하고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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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산에선 어느 것도 가져오지 말자
산 꾼을 행복하게 해주는 산과 야생화 그리고 나무를 아끼고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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