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04년8월2일 화요일 날씨;맑음  산행인원;19명
총도상거리;15키로 산행시간;7시간
산행코스
장수대-대승폭포-대승령-안산갈림길-1370-1241-김부자 능선-김부자터계곡-구만동

한계령을 오르는 길목에는 무수한 휴가 차량이꼬리를 물고 있다
우리는 장수대 주차장에 10;30분에 도착을 하여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계곡으로 들어서는 길목에는 시원한 바람과 물소리로 삼복더위를 저만큼 밀쳐 버리는 계곡속으로 나의 발걸음은 힘차게 걸어 나갔다
계곡을 따라 이리저리 오르다보면 대승폭포를 오르는 된비알을 만나게 된다
흘러내리는 땀방울로 세수를 하면서 열심히 계단을 오르다보니 어느듯 대승폭포의 웅장한 모습이 나의 시야에 들어온다
먼저올라온 동료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두를 따라 대승령을 오르는 능선길은 30도경사각을 한시간을 올라야 대승령에 오를수가 있다
대승령는 백담사길과 귀때기청봉 안산의 사거리 갈림길이다
우리는 여기서 기념 촬영을 마치고 좌측으로 안산으로 향하는 능선길로 들어 섰다



안산으로 향하는 능선길은 호젓한 산행길이다
안산과 김부자터골로 가는 갈림길에서 부터는 등산객이 많이 다니지를 않아 희미한 등로와 칡넝쿨이 앞을 가로막아 있는 능선길이다
여기서 50여분을 가면서 무명봉을 3개를 넘어서니 계곡으로 떨어지는 등산로가 있어 하산을 하니 이곳은 산사태로 인하여 내려갈수가 없었다
이계곡은 음지골로 내려가는 길로서 등산로가 급작스럽게 사라져 버렸다
가시넝쿨을 헤치며 1시간을 내려서도 길은 없고 가시넝쿨만 있다
어쩔수 없이 지능선으로 치고올라서 다시 독도를 하니 우리가 내려가고 있는 방향이 아니었다
다시 지능선을 30여분을 치고 오르니 좌측으로는 김부자터골이고 우측으로는 음지골의 사이로 능선길 있다 표시기는 없는 것으로 보아 등산객들이 이용하지 않고 군부대나 심마니들이 즐기는 능선길이다
이길을따라 1시간40여분을 내려오니 김부자터골과 음지골이 만나는 합수점이다
여기서 타 산악회의 리본을 발견을 하고 계곡길을 따라 30여분을 내려오니 백담 학생 야영장이 있다

너무나 힘드는 곳으로 하산을 하다보니 산우회 회원들은 너무도 지쳐 있다
계곡물에서 시원하게 목욕을 하고 맛있는 점심을 준비하고 있는 동안 후미들이 도착을 하였다
인일화요팀의 대단한 위력을 다시한번 발휘하면서 오늘 산행을 무사히 마치게 됨을 감사히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