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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예정했던 정기산행을 못한 아쉬움으로 시작한 일요일,
아침식사를 기다리며 PC를 켰다가 불수사도북(일명 한양北알프스)종주산행을 위한
전반부 사전답사에 따라가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8월 28일을 불수사도북 종주의 D-day로 예정하고 있는데
야간산행으로 시작하는 불암-수락구간의 들머리/날머리와 지형파악을 위한 답사산행인거죠...

7월 24일, 27시간의 한양南알프스(삼관우청광)종주를 훌륭히 리딩하신 맥가이버님을 뒤쫓아가면서
목에 걸고 간 똑딱이 디카로 불암산-수락산 구간을 담아봤습니다...

 

일시 : 2004. 8. 1(일)
산행인원: 맥가이버, 작은나무 그리고 젊은그대...
산행시간 : 8시간(상계역 ~ 회룡역까지, 버스이동 및 휴식시간 포함)

 

 

 

 

▷ 11:52 무더운 여름낮의 텅빈 상계驛舍

 

▷ 12:02 오늘의 산행대장님을 태운 차량이 진입하고 있네요...

 

▷ 12:25 국민은행 앞에서 1142번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이동합니다...

 

▷ 12:43 버스종점에서 약간 올라가면 나타나는 무수동 지하차도...
 

 

▷ 12:44 산행 들머리인 무수동 亭子, 이곳에서 스트레칭도 하고 배낭도 다시한번 여민 후 올라가면 되겠네요...

 

▷ 중심교회와 조금 더 가면 나타나는 조계종 법륜사, 크지 않은 동네에 하나님과 부처님이 함께 계시는군요...

 

 

▷ 이동식 화장실, 산행 들머리의 중요한 이정표라서 찍었습니다. ^^

 

▷ 연등을 따라가면...

 

▷ 12:57 드디어 산으로 들어갑니다...

▷ 13:47 한참을 올라 처음 나타나는 이정표, 학도암 갈림길인 듯...

 

▷ 13:51 헬기장(봉화대)

 

▷ 헬기장에서 판매중인, 시원한 캔디바!!!
 

 

▷ 14:11 F5 깔딱고개

 

▷ 14:05 맥가이버님 뒤로 멀리 백운대와 인수봉이,,,불수사도북때는 저기까지 가야한다니 벌써부터 끔찍합니다...

 

▷ 깔딱고개 오르기 직전...

 

▷ 바위 1

 

▷ 바위 2(멧돼지 같이 생겼던데 줌렌즈가 아니라 땡기질 못했네요)

 

▷ 14:29 불암산 정상, 약 1시간 30분정도 소요했습니다...

 

▷ 앞으로 진행해야 할 수락산 방향을 바라보시는 작은나무님과 맥가이버님...

 

▷ 14:39 석장봉의 막걸리 판매대, 한잔하고픈 간절한 맘을 참느라... ㅠㅠ

 

▷ F4 석장봉 이정표

 

▷ 14:45 폭포약수터 갈림길...

 

▷ 15:05 헷갈리는 구간, 땅바닥에 있는 표지판을 보며 직진...

 

▷ 15:09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우측으로 틀어서 청원산악회의 시그널을 보면서 갑니다...

 

▷ 이따금씩 보이는 참호, 이곳이 군사작전 지역이라네요...

 

▷ 15:22 수락산까지 계속 이어지는 현대증권 시그널, 회사는 없어져도 시그널은 굳건하네요 ^^;

 

▷ 15:24 불암산의 끝자락이군요...

 

▷ 동물이동통로를 이용해 수락산으로 건너 갑니다...

 

▷ 동물이동통로를 통과하는 맥가이버 동물, ㅋㅋㅋ

 

▷ 동물이동통로를 건너와서 뒤돌아 본 불암산...

 

▷ 수락산 진입을 환영하듯 반기는 파랑/노랑에 이은 빨강 시그널...

 

▷ 젊은그대가 철탑을 그냥 지나칠 수 없죠,,,청계산 철탑보다 돈이 덜 들어간 모양입니다...

 

▷ 15:32 철탑아래서 돗자리 깔고 30여분간 휴식...

 

▷ 16:07 군부대 철망을 오른쪽으로 두고 계속 직진합니다...

 

▷ 16:16 철망문 통과,,,마치 수용소를 탈출하는 기분입니다...

 

▷ 16:58 지나온 불암산을 다시한번 돌아봅니다...

 

▷ 17:09 도솔봉 삼거리(?)...지도에 나와있질 않아서요....

 

▷ 17:28 수락산에도 여근바위가 있더군요,,, 뻘건 대낮에 쳐다보려니까 꽤 남사스럽네요 ^^;

 

▷ 17:35 치마바위, 여기까지가 여성을 나타내는 바위라고 한다면...

 

▷ 17:38 남근바위, 여근바위를 늘 쳐다보니까 이렇게 우뚝 ㅋㅋㅋ

 

▷ 17:40 하강바위...

 

▷ 종바위, 남성의 상징물을 鐘 또는 방울에 비유하나요? ^^

 

▷ 17:54 철모바위, 여기까지가 남성을 나타내는 바위라고 혼자 생각해 봤습니다요...

 

▷ 수락산 정상직전 우측으로 약수터가 있는데요, 50미터가 아니라 100미터 내려갑니다...

 

▷ 18:20 수락산 정상

 

▷ 18:41 석림사 갈림길...

 

▷ 18:47 홈통바위, 기차바위라고도 하죠...

 

▷ 로프잡고 내려와서 올려다 본 홈통바위...

 

▷ 19:16 바위 3, 코뿔소처럼 생겼네요...

 

▷ 19:22 아마도 509봉쯤에서 바라본 일몰....

 

▷ 하산로가 꽤 미끄럽더군요,,,D-day때는 다리가 어느정도 풀린 상태에서 새벽에 내려올 구간이라
주의해서 내려와야겠죠...

▷ 19:45 산불감시 초소

 

▷ 19:58 화기물 보관소, 수락산 날머리입니다...

 

▷ 20:02 동막골 지하차도, 속세로 향하는 길목같네요...

 

▷ 20:13 도시는 이미 어둠이 깔렸네요...

 

▷ 사패산을 오르려면 이쯤에서 아침식사를 해야겠죠? 24시간 감자탕집입니다...

 

▷ 역시 24시간 김밥집...

 

▷ 20:25 상계역에서 시작한 산행, 8시간만에 회룡역 도착...

 

산행에 맛을 들여가면서 종주라는 것도 해봤지만,,,글쎄요........
불수사도북은 솔직히 좀 걱정이 되는군요...

잠도 안 자고 약 20시간정도 산행을 해야할텐데...
아무튼 D-day까지 체력관리 꾸준히 해야겠죠...

불수사도북 종주산행기를 성공적으로 올릴 수 있도록 기원하며,
전반부 답사산행의 기록을 여기서 끝내렵니다...

토요일 정기산행에 이어 일요일 번개산행까지 리딩하신 맥가이버님,
그리고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주셨던 작은나무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