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웅상에 솟은 산입니다
대운산과 이웃하고 있어 인근 울산이나 부산등지에서 많은 등산객들이 찻아오는산입니다

시명산을 오랜만에 올라가 봤습니다
시명사~시명마을터~갈림길~오른쪽길~개척산행~바위지대~능선낙엽눈길~시명산2봉~정상~명곡갈림길~공터쉼터~535봉~급경사 내리막길~시명사입구 (약4시간)
시명사에서 계곡을끼고 20여분 오르면 시명마을터 입니다
집터와 넓은 밭터가 있습니다
예전 6.25때 인민군 패전병들이 대운산 골짜기로 숨어 들었는데 밤마다 마을 (시명)에 내려와 괴롭혔다고 합니다
산곳곳에 기름벙크가 묻혀 있습니다
시명마을을 지나면 갈림길 (왼쪽은 대운산가는길)오른쪽은 시명산 가는길 (매우 희미함)
계곡을끼고 오르다가 오른쪽 능선으로 오르면 된다
겨의 80도 경사길 매우 가파르고 위험하지만 시명산의 색다른 코스로 개척산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적그 추천하고 싶다
낙엽이 무릅까지 빠지면서 길은 희미하게 이어져 있다
단 표지기 하나없으니 주의 깊게 살피면 오른다
중간에 산죽지대를 지나고 전망대 바위가 있다
건너편 대운산이 잘보인다
경사도가 심하므로 여러명이 오르면 위험하니 마음이 딱 맞는 두세명만 오르도록 ......
여러명이 같이 오르면 길안내하는 분은 두둘겨 맞을 각오를 해야한다
이게~~~~~길이가~~~사람죽일려고 일로왔나 ~~~~사람 죽이는 코스네 ~~~(이런말이 절로나온다)
하산은 명동 관음정사로 하산하다가 공터 에서 오른쪽길로 시명사코스라고 쓰여진 시그널이 있다
535봉을 넘어 곤두박질 하듯 내려오믄 시명사 입구 표지석으로 내려온다
개척 산행을 좋아하거나 멧돼지 처럼 다니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시명산 북릉길을 추천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