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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내린 금단산의 아침은 놈들의 페르몬으로 더 후덥지근한지 모르겠다.
놈들은 살판이 났는지 모르지만 몸뚱이 간질거려 환장할 나무들과,
페르몬의 열기로 무더워진 숲 공기에 숨 막힐 것 같은
나는 놈들이 징그럽게 느껴지기 시작하는 거였다.
놈들은 도대체 무얼 하는 짓들일까?
누군가는 송충일 뿐이라 했지만 무식한 나는 놈들의 굼뜬 삶이 여간 신기해 보였던 거였다.
출처: https://pepuppy.tistory.com/981 [깡 쌤의 내려놓고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