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엷은 안개속의 질펀한 들판이 섬일까? 싶고,
우측엔 회색바위산준령이 마치 설악능선을 옮겨놨나 싶어
여기가 정녕 섬일까 싶은 거였다.
골짝엔 암리저수지가 파란외눈박일 하고
발끝엔 야생화가 생뚱맞게 웃고 있다.
폐 속을 후비는 공기가 싸 할만치 신선하고
뿌연 시계는 몽환에 젖어들게 한다.
출처: http://pepuppy.tistory.com/672 [깡 쌤의 내려놓고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