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6월22일(화요일)날씨는 그런대로 양호,단독산행


코스;샘꾸미-호룡곡산-구름다리-국사봉-실미도-민박촌(2시간30분소요/휴식시간15분 포함)


교통;김포공항 국내선이나 지하철5호선 송정역1번출구에서301번 을왕리 해수욕장行 공항리무진 이용(거잠포입구하차약50분 소요.요금4.500원)- 잠진도 선착장까지 도보로15분정도 소요(마을버스도 있음)-무의도까지는500m거리니 만큼 선착장 가까이 주차시키고 배편을 이용한다(왕복승선료2,000원.대형차는 큰 주차장에 세운다.차를 가지고 가면 운임이 비싸다.10분 소요)무의도 도착후 마을버스이용/샘꾸미까지(이용료1,000원/10분소요)


여자와 개구리는 어데로 튈지 모른다고 했나?지난 일요일 우중산행의 즐거움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 컸을까..오늘 오후 한 차례 비가 내릴꺼라는 일기예보를 듣고 서둘러 베낭을 챙겨본다.조금 늦은감은 들지만 그래도 가까운 곳에 있는 산을 찾아 인터넷을 뒤져본다.가까이 있기에 소중함을 몰랐던 곳.무의도에 갈냥으로 개념도를 출력하고 교통편을 검색해본다.산행후 나른함을 생각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했다.


9시30분부터 준비하고 집을 나서서 공항버스에 오른 시각이 10시37분..신호등이 없으니 시원스럽게 잘도 달린다.말 그대로 대중교통이다.삼봉마을까지 돌고돌아 잠진도 입구에 내리니 50분정도 소요된다.날씨는 습도가 있어 후덥지근하다.베낭을 메고 선착장으로 걸어갔다.지나가는 자가용들이 이상한 눈으로 흘깃거린다.여자 혼자서 베낭메고 가는 모습이 왠지 낫설어보인다는 듯이.


커다란 배에 차들이 밀려 들어가는것이 보인다.마음이 급해진다.왕복승선료2,000원을 내고 서둘러서 나도 밀려들어가본다.배머리를 돌리면서 바로 내리고 보니 아쉬움도 생긴다.오르고 내리고10분이면 충분했다.배에서 내리니 샘꾸미가는 마을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1,000원이란다.실미도해수욕장을 거쳐 하나개해수욕장입구로 그런다음 샘꾸미 덕점마을로 들어선다.


샘꾸미는 등산로 입구가 두 곳인데 마을로 내려서면서 첫번째 등산로에서 오르는 것이 좋다.6월의 신록이 짙푸른 능선은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12시15분에 오르기 시작한 등로는 1분정도 오르니 헬리포터와 011기지국이 나왔다.이곳부터 오솔길이 시작된다.유난히 옻나무가 많은것이 신경이 쓰인다.옻닭먹고 한달가까이 고생했던 기억이 새롭다.


12시24분 갈림길이 나오는데 2분후에 만나는 길이므로 신경쓸것이 없겠다.12시26분 첫번째 이정표(왼쪽 덕점마을.양식장/오른쪽등산로.호룡곡산)12시27분 왼쪽 묘1기.29분 또다시 묘1기통과함.원추리가 예쁘게 피어있었다.능선에 오르니 샘꾸미선착장이 보이고 조망이 Good 이다.


12시41분 제1조망대(쉼터) 도착


12시50분 두번째 이정표(등산로 왼쪽 호룡곡산/오른쪽 강명마을)


12시54분 제2조망대(쉼터) 도착(커피 마시고출발)


13시       출발


오솔길 능선이 아주 아름답다.


13시12분 등산로폐쇄를 알리는 경고문이 나온다(환상의 숲등산로)


             세번째 이정표(호룡곡산 정상0,2K)


13시17분 갈림길 우측방향


13시18분 와이어 휀슬 (급경사 오르막길)


13시20분 호룡곡산 정상 도착(낙서 게시판2개)(지적삼각점)갈림길 우측


13시27분 네번째 이정표(직진 등산로/오른쪽 약수터)


13시31분 제3조망대(쉼터) 도착,산불감시초소(하얀집)내리막길


13시37분 철도 침목으로 만들어 놓은 계단이 나옴


13시38분 우측 묘1기


13시48분 재빼기식당 도착.구름다리 통과


             다섯번째 이정표(직진 실미도/왼쪽 하나개/오른쪽 개안마을)


13시54분 구름다리 직진 국사봉 산행시작


국사봉을 서해의 알프스라고 한다니 몰아쉬는 나의 숨소리가 요들쏭?


양지쪽에 묘1기가 나온다.양렬로 소나무 군락지가 나온다.갈림길 우측(등산로 표시,좌측은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산행한다.


14시1분 자손이 없는지 헐벗은 묘1기,오르락 내리락 힘든 길이 나오고


14시14분 제4조망대 (쉼터) 도착,김밥 몇 알먹는둥 마는둥


14시20분 출발


14시35분 국사봉 도착 .봉만 세워져있었다(직진 실미도/오른쪽 큰무리/왼쪽 호룡곡산)작은 간판에 실미도라고 세워두었음


14시36분 개짓는 소리가 들리는 걸루보아 마을이 가까워 진듯


14시38분 동네입구 ,길게 늘어진 나뭇가지에 산행리본이 즐비함


14시45분 동네도착


혼자하는 산행은 아무래도 빠른 진행을 보인다.샘꾸미에서 국사봉까지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국사봉 정상 지나니 반대쪽에서 여섯분이 올라오셨다.배에 타고보니 관광버스가 여러대있었다.산행은 하지 않고 바닷가 구경만 오셨나보다.한가지 아쉬웠던것은 우중산행을 기대하고 왔는데 비는 오지 않고 서울에 도착하니 비가 내린다.하지만 호룡곡산에서 국사봉 주능선은 정말 아름다웠다.그림같은 바다와 시원한 해풍에 카펫처럼 부드러운 오솔길..아름드리 빼곡한 양렬의 나무들..너무 아름다운 하루였다.


수령 몇백년은 됨직한 은행나무가 보였다.맞은편에 중앙 펜션이 보인다그 옆으로 돌아 차도가 나온다.왼쪽으로 10분쯤 걸어가면 큰무리선착장이 나온다.배를 타고 건너와 다시 잠진도 입구까지 걸어나와 을왕리쪽으로20m 가면 301번 버스 승차지점이 나온다.지하철5호선 송정역4번출구앞에서 하차했다.국사봉에서 읽었던 글귀가 생각나는구나.


'우리나라는 산림이 국토면적의65%를 차지하는데 우리에게 너무나도 많은 혜택을 줍니다.이것을 돈으로 환산하면 1년간 약50조원에 이른다고합니다.산림은 우리의 희망이며 안식처라 할 수 있지요'옳 ~소!


무의도에 가시려면


중앙펜션                          032 -752-8836


무의도행 카페리호                032-259-3355/8


실미 회식당                      032-889-7778/9


어라조개구이(바지락칼국수) 032-752-3237 


 


 


 




▣ 밤안개 - 조선생 반갑습니다. 호룔곡산 나도 가고싶은 곳인데 잘 다녀 오셨네요. 즐산하세요.
▣ 마등령 - 저도 지난 초봄에 아이들과 함께 다녀 왔지요..넘 멋 있더라구요.. 항상 즐산 하시길...
▣ 조현숙 -
▣ 조현숙 - 김주의선생님 아니신가요?올려주신 산행기를 통해서 선생님 근황을 알 수있었습니다.항상 건강하세요
▣ 조승환 - 국사봉에서 10분만에 하산하신 걸로 되어 있네요.
▣ 조현숙 - 저도 정상을 잘못 짚었나 의심스러웠지요.그런데 샘꾸미 입구에 써있는 거리표시는 아무리 보아도 잘못된 듯싶네요.그리고 양렬로 우거진 나무사이로 뱀?이 나올까 두려워서 정신없이 산악 마라톤을 했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