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4년 8월 26일 목요일  날씨 가끔비 (함께한 산악회: 운봉 산악회)

위치 : 전남 구례, 전북 남원, 경남 함양, 산청, 하동 지리산 천왕봉 1.915m

산행코스 : 성삼재 - 노고단 -  임걸령  - 삼도봉 - 토끼봉 - 명신봉- 삼각봉 - 벽소령- 덕평봉 - 영신봉 - 촛대봉 - 연화봉

               제석봉 - 장터목 - 천왕봉- 법계사 - 중산리, 33.4km 약 17시간 20분소요

 

* 지리산은  유명한 산이고 산행기에 많이 올라온 산이기 때문에 산꾼들이 너무 잘아는 산이다  그러기에 거리, 이정표, 소요 시간은  

   기록하지 않는다.  소요시간은 산꾼님들에 따라, 다르니까 지리산 산행에서 체험하고 느껴던  일들만 산행기에 남기고 싶다.

 

산꾼이라면 누구든 지리산 종주 산행을 한번쯤은 해보고 싶어하는것 같다.

나 역시 산행 경력은 10년이 넘어도 지리산 종주를 못해서 언제나 지리산 종주를 해볼까 정말 꿈에서도 그리던 지리산 종주다.

하지만 지리산 종주라는것이 쉽지만은 않은것이다.

 

지리산 가는 차편도, 그리고 대피소 문제도 그리고 혼자서 지리산 종주 하기는 좀 그렇고 해서 기회를 기다리는데 운봉 산악회에서 지리산 종주 산행을 무박으로 실행한다는것이다. 기회가 왔다싶어 8월25일을 기다렸다.

 

8월 25일 오늘밤 10시30분에 산악회 버스가 출발한다고 하니 화요일 정기 산행도 나가지 않고 수요일 새벽 운동도 하지않고 낮부터 쉬면서 수면을 취한다

산행에 필요한 것을 하나하나 준비 한다. 등산 장비는 물론이고 소화제, 물파스, 진통제, 손전등, 초코렛. 찹쌀떡, 그리고 여벌의 옷, 우산 우비, 카메라, 등등,

 

8월25일밤 10시30분 40여명을 실은 산악회 버스는  청주 체육관 앞을 출발해서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를 달려간다.

버스에는 불은 소등한채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회원들은 꿈속으로 빠져드는 사람도 있고 잠을 청하는 사람도 있다.

잠을 청해보지만 그리 쉽사리 잠이 오지 않는다.

 

잠깐 졸은것 같은데 버스는 지리산 성삼재 구불구불한 도로를 올라가는데 버스가 흔들리는 폭이 커 속이 미식거리면서 차멀미가 난다.

큰일이다. 이러다가는 지리산 종주는 고사하고 산행을 아예 포기하면 어쩌나 내심 내 자신에게 걱정이다.

 

총무님은 오늘 산행을 못하실 분들은 중산리에서 천왕봉만 오르는 역산행을 하라고 하시며 정상적인 산행을 할분들은 오후 6시까지 중산리 버스 주차장에  하산하라고 하시며 제석 대피소 에서 중산리로 하산하면 약 3시간이 절약되니 산행하다가 몸컨디션이 않좋으면 그곳으로 탈출하란다

성삼재에서 산행할 분들을 하차시키고 약 15분이 지나면 산악회 버스는 중산리로 간단다.

 

8월 26일 새벽 2시 산악회 버스는 성삼재 에 도착하고 정상코스 산행 할분들이 하차한다.

나역시 내려보니 밤공기가 상큼한것이 몸 컨디션은 그다지 좋지 않아도 이런 기회가 다시 오기가 힘들다싶어 그냥 정상으로 산행을 할 결심을 하고 화장실에 갖다 나왔는데 회원들이 한사람도 보이지 않아 산악회 버스있는곳으로 내려와서 기사분에게 다들 어디 갖냐고 했더니  다들 올라갔다는 것이다.

 

깊은산 한밤중에 산행하는데 인원점검이라도 하고 입산을 할줄알았는데 벌써들 다들 입산을 하다니, 혼자 난감하다.

혼자서 손전등을 밝히면서 노고단을 향해 걸어간다.

 

새벽 2시 조금 넘은 시간 하늘에는 구름사이로 별들이 반짝이고 어둠이 짙게깔려 옆도 보이지않고 정막하기만 한데 공기만은

상쾌하고 상큼하다

흐르는 물소리는 밤의 정막을 깨고 나의 마음을 안심시켜준다.

삼도봉 까지는 산행한 경험이 있으니 삼도봉까지만 가면 날이 밝겠지 ,  그렇게 내 자신에게 위안하면서 걸어가지만

그러나 혼자서 걸어가는것이 기분은 좋치 않다.

 

노고단에 도착하니 두분이서 하는말이 뒤에 회원들 오지 않냐고 한다.

내가 맨 후미라고 했더니 그럴리가 없단다

자기네들 뒤에 여러명이 왔었는데 그럼 샛길로 갖나 한다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는 샛길이 없으니  어서 가자고 하고 셋이서 노고단 능선을 향해서 가는데 노고단 휴계소에서 직진길로

올라야 하는것을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속이고 셋이서 이야기 하며 오르다보니 KBS 안테나 올라가는 곳으로 잘못올라와 임도로 해서 노고단 탑에 도착하니 새벽 3시다

 

노고단애서 임걸령을 향해서 걸어간다

비가 내린 직후라 땅이 젖어있어 미끄럽다

더욱이 캄캄한 밤이라 사물이 잘 보이지 않고 손전등으로 비추고 가는 면적이 한계가 있어 더듬더듬 거리면서 간다.

 

뒤에 오시던 분이 앞으로 퍽하고 엎어져 조금 미끄러 내려오는데 순간 다쳤으면 어쩌나 한밤중에 다치면 큰일이다 싶어서

괜찮으냐고 어디 다친데 없냐고 하니 그분이 미안스러워하며 괜찮다고 한다.

 

셋이서 도란도란 이야가 하는데 내뒤에서 퍽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아이쿠 하는 소리가 난다

돌아다보니 내 바로 뒤에 오시던 키가 크신분이 등산로로 벗어나온 나무에 이마를 부딪힌 것이다

 

눈에서 번갯불이 번쩍날정도로 부딪쳤다고 하면서 모자를 쓰지 않았다면 큰일날뻔했단다.

키가 큰것이 이럴때 좋지 않은것 같다고 하며 키크면 높은데 있는것 내려보는데나 좋은것 같다며 겸연쩍음을 대신한다.

헌데 키가 커서 부딪친것이 아니고 손전등으로 땅만 비추고 위는 신경을 쓰지 않아서 부딪친것인데...

 

노고단에서 성삼재 가는 등산로는 완만하다고 생각했는데 밤에 걸어가는 등산로는 영 딴판 다르다

하도 다르니까 뒤에 오는 분이 하는말이  등산로가 이렇게 다를수가 없다며 우리 길을 잘못 들어온것이 아니냐고 한다.

 

임걸령을 지나 반야봉 갈림길까지 왔는데 갈림길에서 두사람이 우리보고 운봉 산악회에서 왔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더니

자기네들도 운봉에서 왔다며 길을 잘못들어 반야봉으로 가다가  예감이 이상해서 다시 내려와 기다리고 있는거라고 한다.

 

인적이 드물어서 물어볼 사람도 없고 자기가 피아골은 알기때문에 지금 피아골로 하산하려고 하는중이였다고 하면서 반갑단다

이제 5명이서 삼도봉에 도착하니 새벽 5시 20분이 되고 동쪽하늘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삼도봉에서 쉬면서 물마시며 가지고온 인절미를 먹는데 먹히지 않고 목에 자꾸만 달라붙는다

억지로 3개만 먹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반야봉 갈림길에서 만난 사람에게 이제 이길로 직진하면 되니까 앞에 두분이 먼저 가라고 하고 두분을 먼저 보냈다

 

토끼봉을 지나 조금내려가니 나무계단이 약 15분정도 내려가고 능선을 지나 뱀사골 대피소 안부까지 왔다

뱀사골 대피소에서 자고온다는 20-30대의 젊은이들 50-60명정도가 올라온다

 

그들과 섞여 가면서 물어보니 경기도 어느 회사에서 왔는데 어제와서 뱀사골 대피소에서 자고 오늘 장터목대피소에서 하루 더 자고 내일 새벽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고 집으로 간다는것이다. 그젊은 분들이 너무 부럽다. 지리산 종주 산행은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산을 즐겨가면서 산행을 해야 하는데...

 

비가 한두방을 떨어지더니 이제는 막쏟아진다

우비를 꺼내입었다

경기도에서 왔다는 젊은이들은 일회용 노랑색 우비를 입으니 갑자기 산행길이 노랑색으로 물들은것 같다

 

비는 내리고 등산로는 험하고 미끄럽고 ...

그 누가 지리산 종주 산행길은 굴골이 깊지않아 능선 걷는것 처럼 힘이 않든다고 했던가!

산행길이 순전히 돌너덜지대 그리고 오르고 내려가는 굴곡이 수도없이 많고 로프잡고 오르는곳도 여러곳있고

어느산 보다도 정말로 힘이든다.

 

좁은 등산로. 오늘 완주를 하지않고 대피소에서 쉬고 갈사람들은 급할것이 없어 천천히 걷지만은 우리는 오늘 종주를 해햐 하는데 앞서가는 사람들이 길을 비켜주지 않아 마음이 급해진다.

 

8시15분 아침 식사를 하는데 밥맛이없다

그냥 밥을 가져가자니 무거운짐이되고 그렇잖아도 오늘 필요하다고 생각한 물건들이 많아 배낭 무게가 무거워 부담이 되는데.

그렇다고 밥을 버리자니 농사짓는 분들에게 죄스럽고,

 

어떻게 하나 생각하는데 토종 다람쥐 두마리가 눈앞에 보인다

도시락 절반을 다람쥐에세 던져주니  다람쥐란놈이 두발로 밥을 꼭 끌어안고 고개을 연신 끄덕이며 고맙다고 인사 하는듯 밥을 냠냠

거리며 맛있게 먹고있다.

 

지리산 산행중에 가장 지루한 코스가  벽소령 에서 제석 대피소 있는 구간인것 같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것 같고 왜 그리고 오르내림은 많고 돌과 바위는 그다지도 많은지

비는 오다말다 해서 우비를 입업다 벗었다를 반복하고 이제는 내가 입은옷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비가 오고나면 산위에 깔려있는 안개가 참으로 멋있어 카메라에 담는다

영신봉을 지나 조금 더 가니 후미대장하고 회원 3명하고 만났다.

 

후미 대장하는말이 선두는 지금 천왕봉에 도착했다고 무전기로 연락이 왔다고 세석에서 점심식사하고 중산리로 하산한다는것이다

이곳에서 중산리로 하산하면 천왕봉을 오르고 하산하는것 보다 3시간이 절약이 된단다.

 

시간은 오후 1시30분이다

참으로 난감하다.

그냥 하산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정상코스 완주를 할수도 없고, 시간 계산을 해보니 하산 하라는 시간보다 약 1시간 정도 더 오버 될것같다

 

이좋은 기회 언제 이 힘든 지리산 종주 코스를 할수있으런지 모른는일이다.

후미대장에게 저는 천왕봉 정상을 오르고 하산할테니 조금 늦더라고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셋이 함께오던 분중 한분은  그곳에서 하산하고 권사장님하고 나하고 둘이서 나무계단에 앉아 점심을 먹고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했다.

세석에서 장터목이 3.4km 라는 이정표을 보고 세석 평원을 오르는데 넓고 광활하고 아름다워 경치는 좋지만 느끼고 감상할 시간의 여유 와 마음에 여유도 없다

 

거의 2시간을 쉬지않고 걸어오니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했다.

지리산 대피소중 가장 경관이 아름다운곳이 장터목 대피소인것 같다

 

잠시쉬고 식수를 보충하고 천왕봉을 향해 오른다.

오르는 계단이 그리 쉽지는 않다

 

천왕봉은 장터목만 오면 다오는줄 알았는데 가도 가도 천왕봉을 나타나지 않고 돌계단 철계단을 오른다

날씨가 잠시 갠후라 더 청명하고 천왕봉을 오르는 산 평원에는 이름모를 갖가지 꽃들과 죽은 고사목이 어울러져

경관을 더 아름답게한다

 

산을 둘러쌓고 암석과 숨박꼭질하는 안개,아름다운 평원 ,정말로 아름답다.

이런 아름다운 경관이 있기에 지리산이 명산이라고 하였나보다

 

장터목에서 천왕봉까지 오르는 등산로 주변과 산능선이 가장 아름답다고 느꼈다

거의 1시간 올라왔는데 천왕봉이란다

 

안개가 깔려 조망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도 기분은 상당히 좋다

장장 14시간 30분을 걸어서 올라온 그힘든 피로도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서 부는 바람에 싹 씻겨 날아가 버리는것 같다

 

휴대폰을 꺼내서 안식구에게 전화을 한다

받지 않는다

등산 떠나기전 몇번이고 혼자서 다니지 말라고 사진은 못찍어도 회원들과 함께 다니라고 당부에 당부를 거듭하던 안식구였는데

오늘 날 산에 보내놓고 몇번이고 전화을 했을텐데

 

깊은 산에 오면 휴대폰 밧데리 건전지가  몇시간 않가면 달아버린다

그래서 산에오면 휴대폰을 꺼놓는다

이런 험한 산일수록 무슨 변고가 생기면 그때 사용하기 위해서다.

 

안식구와 통화를 하지 못하고 아들에게 통화를 하고 천왕봉 정상에 무사히 도착했으니 엄마에게 말해달라고,부닥하니

아들이 하는말이 '아빠 조심해서 내려오세요' 한다.

 

오후 4시 40분  천왕봉 정상에서 중산리로 하산하는 길을 찾아 하산을 서두른다

하산하는 산행로가 어찌나 가파르고 험한지.

 

그러나 천천히 올수는 없다

하산해서 기다리는 회원들이 있기 때문이다

 

권사장님하고 둘이서  비가 내려 미끄럽고 험한 길을 쉴사이도 없이 내려온다

법계사를 지나 법계사에서 1km 왔는데 오후 6시다

 

이시간이면 산악회에서 연락이 올것이라고 생각하고 휴대폰을 다시 껴놓았다.

아니라 다를까 여총무에서서 전화가 온다

지금 어디쯤 오시냐고  위치를 알려주었더니 조심해서 내려오시란다.

 

중산리에서 천왕봉을 오르고 다시 중산리로 하산을 두번했는데 그때는 이다지 중산리가 먼곳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산행로가 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왜 이다지도 등산로가 험하고 가도 가도 끝이 없는지

계곡의 물소리는 요란스럽고 오후 7시가 되니 어둑어둑 해진다.

 

이제는 산행로도 잘보이지 않는데 중산리 매표소는 왜 이리도 나오지 않은걸까

발가락은 아프다고 장터목에서 부터 징얼대는데.

등산화 속에 들어와 괴롭히는 모래알도 꺼내버릴 시간의 여유도 없이 내려오는데

여총무님 다시 전화가 온다.

 

어디냐고?

매표소 500m 남았다고 하니 내려오지말고 매표소에서 기다리란다

후미 대장님이 차를 가지고 매표소까지 가신다고..

 

후미대장님이 몰고온 차를 타고 주차장에 내려오니 오후 7시20분이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회원들에게 미안하다  1시간 20분을 늦게 왔으니.....

 

그래도 산악회에서 저녁을 사준다고 식당으로 가란다.

다들 식사를 했으니 어서 식사를 하란다.

 

식당에서 주는 비빔밥이 꿀맛이다

우리를 태워온 승용차도 이식당의 차란다

 

후미 대장님이 빌려서 우리를 데려온거란다

후미 대장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지리산 종주를 할수있도록 주선해주시고  회비 20,000원 받고 저녁식사까지 제공해주신  운봉 산악회 임원님들과

예정시간보다 1시간 20분을 기다린 회원님들,  천왕봉까지 함께 산행에 동행 해주신 권사장님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잠을 청해도 잠은 오지 않고 오늘 산행에 있어던 일들과 아름다운 경관들이 눈에 떠오르고 나도 지리산

종주를 해냈다는 뿌듯함이 계속해서 가슴에 벅차오른다.

다시는 이런 무모한 산행은 하지 말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집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0시30분  24시간의 일들이 꿈인듯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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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봉에서 본 동쪽 새벽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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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봉에서 본 새벽의 노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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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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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고 내려다본 것같은 지리산 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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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천 대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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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변에 있는 암석 이런 암석들이 지리산 등산로에는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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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봉의 이정표 천왕봉이 7,2km 더 가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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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석 대피소 길목에 서있는 이정표  사거리 갈림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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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석 평전에 있는 암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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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석 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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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속의 암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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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목 대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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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석이 갈라지는 것지 아니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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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오르는 길목에 핀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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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으로 가는 등산로 그리고 산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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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오르는 길목의 두꺼비들이 뭉처있는 느낌의 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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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정상의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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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 정상표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