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15 (월) 경기도 포천시 ,동두천시 국사봉 745m

주말에 비가 내리더니 어제 오후부터 바람과 함께 추위가 찾아와 혹시나하고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도봉산,수락산을 바라보니 눈내린 흔적이 전혀없어 실망하고 회암령 정상 투바위휴게소를 가보니

왕방산쪽으로 상고대가 환하게 피어있는것을 보고 , 얼른 차를 돌려 천보산터널을 통과하여 예래원윗쪽

도선정앞에 주차하고보니 수위봉고개 정상쪽은 살짝 내린눈으로 차가 올라갈수없어 등산화로 갈아신고

카메라와 스틱을 들고 천천히 수위봉고개로 오르니 수위봉과 국사봉 사면으로 하얀 상고대가 황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

영하10라도 바람이 거의없고 맑은날씨에 조망이 좋아 감악산,소요산,종현산은 눈이 없지만 지장산,

금학산은 흰눈에 덮혀 멋진 설경을 볼수가 있으니 천천히 소요지맥길따라 눈덮힌 시멘트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올해 첫 상고대가 나타나기 시작하니 마치 함백산에 와있는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깨끗하고

예쁜 상고대를 사진찍으며 정상앞 공터에서 오른쪽으로 나무사이의 좁은길로 우회하며 상고대를 보며

국사봉 헬기장으로 가니 시원한 조망속에 왕방산,해룡산지나 수락산과 도봉산까지 보이는 조망과

상고대를 사진찍으며 보니 멀리 화악산,명지산,한북정맥등도 온통 하얗게 상고대가 활짝피어 멋진

설경을 보여주니 감탄하며 군부대 철조망과 전깃줄까지 하얀눈이 얼어붙은 멋진 풍경을 보며 다시

군부대 정문앞 국사봉 설명문으로 돌아와 시멘트길따라 수위봉고개로 내려와

예래원 도선정앞의 차량을 회수하여 내려와 오지재고개를 넘어 송우리 가게로 출근합니다.

생각같아선 화악산 실운현이나 광덕고개넘어 광덕산 천문대까지 가고싶지만 너무 멀고 시간이 걸려

아쉬웠는데 아주 가깝고 짧은시간에 운동삼아 다녀오며 상고대를 볼수있는 국사봉이 있어 다행이고

그렇게 보고싶어하던 상고대를 잘보고 왔으니 개운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