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jpg
img.jpg
-수리봉에서 촬영한 북한산과 도봉산, 앵무봉에서 본 마장저수지와 감악산-

앵무봉, 계명산& 권율장군 묘지

2235024004호          2024-01-13(토)

◆자리한 곳  : 경기도 양주시
◆지나온 길  : 권율장군묘-돌고개다리-수리봉-말머리갈림길-헬기장-앵무봉-형제봉갈림길-형제봉-송암천문대-권율장군묘
◆거리및시간: 6시간18분(09:27~15:45)         ※도상거리     : 약11.1km  <보행수(步行數)   : 21,909보>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비교적 맑았으나 시계는 불만족 <해 뜸 07:47     해 짐 17:35    /    ‘최저 -7도,     최고 5도>

노선버스 배차간격 60~90분 감안해야 낭패 없을 듯하다
설산과 상고대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 듯 들어 안내산악회 문을 노크했으나 빈자리가 없다니 어쩌겠는가?  잠깐의  고민 끝에 가볍게 장흥(양주시)의 앵무봉이나 다녀오려고 지도를 펼쳐들고 살펴보니 권율장군 묘지에서 돌고개마을(장흥면) 우측에서 좌측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 권율장군 묘지로 원점 회귀하는 10km 남짓의 산행코스가 그려졌으니 대중교통편을 알아보려고 인터넷을 뒤적거려 19번 버스가 구파발역(2번 출구 롯데몰정류장-권율장군묘-장흥자연휴양림) 8시35분에 출발한다는 미확인정보를 입수했으니 조금 일찍 집을 나서 구파발정류장에 8시18분에 닿았다. 8시30분이 지났는데도 기다리는 버스는 정류장에 들어오지 않았으나 전광판에 19번 버스는 15분후에 도착한다는 정보가 뜨니 마음이 느긋해져서 19번 버스 노선정보가 궁금해져서 버스노선도에서 확인해본 19번 버스(첫차 06:30 배차간격 60~90분)가 공식이니 기다리는 시간 30분까지는 기본 오차범위에 속함을 공식 확인했으니 20분은 기본으로 40분가량 기다려 8시55분에 도착한 버스에 승차해 30분쯤 주행 끝에 목적지인 권율장군 묘지정류장에 도착해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복장을 꾸리는데 생각보다는 추워 현재기온을 확인해보니 영하7도로 체감하는 기온이 더 차갑다 느끼며 천변산책로 따라 앵무봉 탐사에 들어간다.
img.jpg
img.jpg
-버스정류장 풍경이 이색적이다. 들머리는 산책로 따라서-

진명여객   : 경기도 양주지 일반시내(공영)버스 19번 버스로 1대의 버스가 아침 06:30~22:00까지 하루 7회 경기도 양주지 장흥면 석현이(장흥자연휴양림)~서울특별시 은평구 진 관동(진관동주민센터) 노선을 왕복 운행거리는 31km다.

장흥국민관광단지(長興國民觀光團地)   :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관광지이다. 장흥면 석현리를 중심으로 골짜기 일대에는 밤나무와 갈참나무, 소나무들이 어우러져 숲을 형성하고 있으며, 물이 맑은 것으로 유명하다. 계곡을 따라 수영장, 상가, 방갈로, 매점 등이 산재해 있다. 계곡 어느 곳이라도 야영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 가족단위로 찾는 경우가 많다. 장흥역에서 이어지는 8km의 계곡은 봄에는 산채와 약초, 여름에는 시원한 물과 검푸른 녹음, 가을에는 단풍, 그리고 겨울에는 설경과 산세가 좋다. 입구에 있는 토털 미술관은 1984년 10월 7일 야외 조각 전시장으로 개관한 이래 연중 조각 · 회화 · 도자기 등을 전시하고 있다. 원형 공연장에는 수시로 연극, 인형극, 음악, 무용, 마당놀이 등을 공연하여 미술작품과 공연예술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위키 백과-
img.jpg
img.jpg
-수리봉에 올라서 내려다본 돌고개마을과 뒷산인 개명산-

허경영 하늘궁   : 경기도양주시장흥면에 있는 허경영이 종교 활동을 하는 복합단지이다. 물론 허경영의 자택도 여기에 있다.
원래 하늘궁은 허경영의 팬클럽 수준으로 시작했으나, 허경영이 2007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체포되어 1년 6개월 징역을 선고받고 2009년에 출소한 이후에는 자신을 신격화하는 발언강연을 시작하며 추종자들이 모여들면서 사실상 종교가 되었다. 주식회사 초종교하늘궁이라는 법인으로 되어 있으며, 2021년 기준 매출액은 83억에 영업이익률은 무려 96.5%에 달한다. 허경영의 자체 쇼핑몰에서 여기 하늘궁 사진이 들어간 굿즈들도 판매 중이다. 영업이익률 96.5%다운 법인답게 굿즈들의 가격은 높지만 디자인 수준이나 퀄리티는 낮다.                              -나무 위키-
img.jpg
-돌고개 다리 앞 등산로 입구에서 마주한 등산 안내도-

돌고개   : 아름다운 숲과 계곡이 있는 장흥 돌고개유원지는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이러한 숲 속 마을이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계곡이랄 것까지는 없지만, 골골 흐르는 물가의 양옆으로 펜션과 실버타운, 맛집들로 가득한 숲 속 유원지로서 유명하다. 주변 종합 문화단지인 장흥 아트파크, 밤나무숲공원, 야생화공원, 권율장군묘, 놀이동산 등이 있어 전통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장흥유원지가 흘러간 세월만큼이나 변해 생소하게 느껴졌다.
장흥면소재지와 유원지를 지날 때 까지도 무심한 까닭이었던지 아니면 무관심 때문인지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보통의 면단위보다는 너무도 화려하고 거대해 읍소제지보다도 거대하고 화려해 예전에 자주 찾아 낯익은 곳인데도 처음으로 찾은 고장처럼 생소하게만 느껴졌고, 천변을 따르다 돌고개삼거리 이정표에 ‘허경영 하늘궁이란’ 안내판이 붙어있어 역산해보니 명퇴직후 틈나면 이곳 찜질방으로 달려와 공허함을 달랜지가 어느덧 15년이 지났음이 숫자로 확인되자 인생 허무감까지 느껴졌다. 갈림길(돌고개)에서 돌고개마을로 200m쯤 진행하다 펜션(아트시티 2)을 만났으나 산(우측)으로 등산로가 있을 것이라 믿었으나 보이지 않아 지도를 살펴보니 돌고개다리를 건너야 했으니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 다리를 건너자 곧바로 언덕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에 안내지도와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었으므로 길 찾기엔 불편 없이 지도위에 그었던 코스 수리봉-말머리갈림길-형제봉갈림길-헬기장-앵무봉-마장호수전망대-형제봉갈림길-형제봉-송암천문대-권율장군묘에 내려선다.
img.jpg
img.jpg
-오늘 산행 중 최고봉인 앵무봉 정성에서 만난 풍경-

앵무봉(고령산)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백석읍 기산리와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에 걸쳐 있는  높이 621.8m 봉우리로 양주시 일원에서는 감악산[674.9m] 다음으로 높다. 숲이 울창하고 사계절 내내 산이 아름다워 서울과 수도권의 많은 등산객들이 앵무봉을 찾고 있다. 산이 높아 서쪽으로 파주시 교하동, 광탄면, 법원읍, 문산읍에 이르기까지 멀리 조망할 수 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에 양주시 광적면이나 백석읍에서 장흥면 방향으로 나가는 지방도 39호선을 따라가다가, 소사고개 너머 기산저수지에서 우회전하여 마장저수지 방향으로 진행한다. 좌측에 안고령으로 들어가는 작은 도로가 나타나며 그 도로로 들어가면 앵무봉에 오를 수 있다. 파주시 광탄면에서 지방도 367호선을 따라 내려가다가 영장리 대고령마을을 지나 봉광동에서 보광사(普光寺)와 도솔암(兜率庵)을 거치면 단거리로 앵무봉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앵무봉은 개명산(開明山)의 연봉(連峯)으로 이루어진 산인데, 더러 개명산과 같은 산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개명산을 고령산(高嶺山) 또는 고령산(高靈山)이라고도 하며 인근에 수리봉(521m)이 있다. 앵무봉의 북쪽 아래에 안고령, 서쪽에 대고령마을이 있으며 이것으로 보아도 개명산의 본래 이름이 고령산이었음을 알 수 있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img.jpg
img.jpg
-개명산 허리를 돌아 능선에 올라서 바라본 계양산, 형제봉 정상석-

걔명산 형제봉   : 경기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와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자리한 높이 546.8m 봉우리다. 계명산의 제2봉이나 군부대가 자리고 있어 민간인은 출입이 불가하며 산허리를 돌아서 형제봉에 이르는 등산로가 있다.
img.jpg
img.jpg
-형제봉에서 바라본 개명산 정상, 철망사이로 바라본 송암천문대-

송암천문대   :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185번길 103에 자리한 사립천문대다. 2004년 1월에 사립과학관(천문대)으로 허가를 받은 송암스페이스센터(송암천문대)는 케이블카로 유명한 곳이다. 홈페이지에서 매스컴 소개 일지를 따로 정리해 놓을 만큼 우리나라에선 가장 잘 알려진 천문대 중 하나다. 시설이 좋고, 케이블카를 탄다는 것에 대한 로망이 데이트코스로도 각광 받는 곳이기도 하다. 원래 이곳은 한일철강이 세운 사설 천문대로 시설이 좋은 만큼 2만원이 넘는 이용료가 든다.                             -편집한 글-
img.jpg
img.jpg
-경기도 제2 기념물로 지정된 권율 장군 묘역 풍경-

권율장군묘역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명장인 만취당(晩翠堂) 권율(1537∼1599) 장군의 묘소이다. 1972년 5월 4일 경기도의 기념물 제2호로 지정되었다.  선조 15년(1582) 과거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으며, 55세 때에는 의주목사로 부임하여 북방 여진족을 방어하였다. 임진왜란(1592∼1598) 중에는 전주에서 군사 만 여명을 지휘하여 독산성에 진을 치고 적이 서쪽으로 진출하는 것을 막았다. 또한 선조 26년(1593)에는 서울을 회복하고자 행주산성으로 진을 옮겨 군·관·민이 힘을 합하여 3만의 왜군을 물리쳤다. 이것이 임진왜란 3대 대첩(진주대첩, 한산도대첩, 행주대첩) 가운데 하나인 행주대첩이다 장군이 선조 32년(1599)에 62세로 세상을 떠나자 나라에서는 그의 관직을 영의정으로 높였으며, 선조 37년(1604)에는 선무공신 1등에 영가부원군으로 모셔졌다. 현재 묘역에는 장군의 묘를 중심으로 좌우에 전(前)부인 창녕 조씨와 후(後)부인 죽산 박씨가 안장되어 있다. 묘 앞에는 묘비·상석·향로석·동자석 1쌍이 있으며, 좌우에 망주석과 문인석 1쌍을 세웠다. 묘역의 입구에 있는 신도비(神道碑:왕이나 고관 등의 평생업적을 기리기 위해 무덤 근처 길가에 세운 비)는 기존의 신도비 비문이 마모되어 철종 12년(1861)에 장군의 후손들이 새로 세운 것이다.                                    -위키 백과-

앵무봉&계명산을 마감하며
산행거리(10km)남짓인데 산행에 소요한 시간이 6시간을 훌쩍 넘겨버린 까닭은 쌓인 눈이 응달에는 얼어붙은 지대는 아이젠이 필요했으나 양지엔 녹아내려 질퍽거려 미끄러운 곳에서는 아이젠을 풀어야하는 행위가 귀찮아서 그냥 조심조심 진행했고, 바쁘지 않아 서두를 까닭이 없다는 단판에 따라 쉬엄쉬엄 진행한 결과 산행시간이 길어졌으나 안전하게 마감했음에 감사하며, 권율장군묘역을 돌아보고 대문을 나서자 좌측에 설치된 묘지배치도와 안내판을 읽어보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 모퉁이를 돌아서는데 전방(돌고개)에서 버스가 다가오고 있으니 마음이 급해진다. 이번 버스를 놓친다면 최소 60-90분 기다려야 하므로 사력을 다해 숨을 헐떡거리며 버스정류장으로 뛰면서 손을 들어 간신히 버스에 승차할 수 있었다. 산행에 나설 때는 한가했던 19번 버스였는데 귀경 때는 다르다.  금세 반자리가 없어지고 입석승객들로 가득했다. 구파발역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지하철(3호선)로 환승해 한정거장 이동한 연신내역에서 다시 6호선으로 환승해 2정거장 이동한 응암역에서 하차해 귀가했다. 연로(年老)하신 누님께서 아우와 조카들을 생각하시며 정성으로 만드신 음식꾸러미(아이들 몫으로 곰국과 떡볶이를 시작으로, 아우의 안주감과 반찬으로 겨울철 별미이며 영양만점인 굴, 꼬막, 물미역, 찹쌀떡 등등으로 한차가득) 보내주셔서 한동안 반찬걱정 없이 식사할 수 있어 흐뭇하지만 한편으론 건강도 좋지 않은 몸으로 고생하셨을 누님을 생각하니 마음이 쓰리고 아프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4-01-18
계백 (배상)

클릭하시면 저에 관한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