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두위)지맥3]<지운동고개-수라리재>...초설을 밟고 2019 엔딩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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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비재에서 바라본 석항지맥 산줄기의 곰봉과 그우측 뒤로 계봉(닭이봉)이 시선을 잡는다>


언   제 : 2019.12.28(토)  맑음

어디로 : 수라리재-예미산-뱃재-새비재-질운산-지운동고개-단곡계곡(역 산행)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3km(지맥 10.5km)/산행시간 약 6시간 18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9:51  수라리재/표지석/2차선 도로(석항-녹전)

10:00  산불감시초소

10:52  968.5봉

11:10~11:20  예미산(989.6m) 정상/이등삼각점[예미 21]/영월,정선군계 합류/휴식(10분)

11:56  뱃재/고목,전봇대 안부

12:12~12:48  748.5봉/점심식사(36분)

13:32  922.2봉/삼각점[판독불가]

14:01  983.0봉

14:20  새비재/고랭지채소밭/임도

15:02~15:10  질운산(1173.8m) 정상/삼각점[예미 305]/휴식(8분)

15:30  지운동고개/임도사거리/지맥 산행종료/좌측 단곡계곡 임도 하산시작

15:47  두위봉(2.5km) 일반 등로 갈림길

16:07  임도 바리게이트/샘터/

16:09  단곡2교/산행종료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옥동(두위)지맥3 질운산,예미산 산행 GPS실트랙(다음 블로그에 저장)



<산행지도...광인님 자료 모셔옴>


옥동지맥이란?

옥동지맥이란 옥동천과 남한강을 구분하는 수계 산줄기로,

만항재 인근 백두대간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백운산(1426.6m), 두위봉(1470.8m), 질운산(1173.8m), 새비재, 예미산(989.6m),

수라리재, 영광산(935.0m), 망경대산(1088.0m), 자영재, 964.2, 응봉산분기점,

958.1, 832.8, 611.6, 387.2봉을 거쳐

옥동천이 남한강과 합류하는 영월군 김삿갓면 대야리 가재골교 앞에서 끝나는 약 44.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옥동지맥 분기점에서 볼 때 지맥 좌측의 물줄기는 모두 옥동천으로 유입되고,

지맥 우측의 물줄기는 지장천(동남천), 석항천, 동강, 남한강으로 나뉘었다가

옥동지맥이 끝나는 지점에서 옥동천과 다시 하나의 물줄기로 만나 남한강이 된다.

합수점에서 볼 때 우측의 옥동천과 좌측의 남한강(남한강, 석항천, 지장천)을 구분하는

완전한 수계 산줄기가 되므로 이 산줄기를 대한산경표에서는 옥동지맥이라 칭한다.(1유형 합수점형 지맥)

 

옥동지맥은 지맥분기점부터 백운봉, 두위봉, 망경대산, 964.2봉을 지나서

응봉산분기점까지는 신신경표 두위지맥과 산줄기가 일치하나

이후로는 옥동지맥이 응봉산분기점에서 남쪽으로 옥동과 남한강의 합수점으로 진행하는 것과는

달리 두위지맥은 서쪽으로 응봉산(1,013.3m), 계족산(889.6m), 여우고개를 지나

영월읍 서강 맞은편에서 끝나는 것과 차이가 있다.

 

옥동지맥에서 갈라지는 지맥으로는 석항지맥이 있다.

석항지맥은 두위봉 서쪽에서 분기하여 죽렴산(1,061.9m), 마차재, 곰봉(1,016.0m),

고고산(852.9m), 완택산(917.6m)을 거쳐 석항천과 동강의 합수접에서 끝나는 약 36.4km의 산줄기로,

신산경표 죽렴지맥과 시점은 동일하나 끝나는 지점이 상이하다.(1유형 합수점형 지맥) ...대한산경표 박흥섭님 글 옮김


2019년 마지막 산행지로 빈 공간으로 남겨진 옥동지맥의 한구간을 채우려 길을 나선다.


올 여름에 폭우로 인하여 중간에 탈출했던 지운동고개까지

그때 함께한 친구 희진이와 같이 수라리재부터 역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올해도 아직까지 눈이 귀해 눈구경을 못해봤는데

강원도 오지지역에 인적없는 산길이다보니

아무도 디디지않은 초설을 밟으며 진행한 하루였다. 


오늘 산행은 크게 세번 출렁이는데 예미산 오름길은 초반이라 크게 어렵지 않았으나

순방향으로 산행했다면 뱃재부터 아주 힘들었으리라 생각된다.

역으로 진행하다보니 뱃재부터 922.2봉까지 오름길이 만만치 않았으니 역시 제로섬이겠다.


수라리재에서 친구들은 고한의 백운산으로 떠나고


녹전쪽의 구절양장의 구 도로...뒤로 운교산이 보인다

 고려의 마지막왕 공양왕의 흔적

 수라리재를 내려다본다...건너편 망경대산으로 이어지는 지맥능선은 올해 5월달에 다녀왔다

 멀리 단풍산과 매봉산이 군계일학이다

산불초소를 지나고

 좌측은 약초 재배지일듯

 친구를 뒤돌아보고

 초설이다


 친구 희진이

 968.5봉

 예미산이 지척이다


인증샷

이등삼각점이다

영광산과 망경대산으로 이어지는 옥동지맥 산줄기를 바라본다...지나온 968.5봉 뒤로 태화지맥의 태화산이 희미하고 우측으로 응봉산에서 계족산으로흐르는 능선이다

영월쪽 산줄기...좌측은 목우산 중앙은 운교산이 되겠다

가파른 내림길에 로프가 고맙다

 멀리 두리봉과 오늘 걸어야할 질운산이 멀다

 문곡재에서 죽렴산으로 이어지는 석항지맥이겠다

단풍산 매봉산 능선...내년에는 우선순위에 넣어야겠다

 두리봉과 질운산을 바라본다.


전봇대가 설치된

 뱃재에 도착한다...좌측 정선쪽으로 탈출이 가능하겠다

922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예미산이 앙칼지다

 748.5봉에서 점심식사하고

 922.2봉은 아직도 멀다

 922.2봉 도착

 깜짝 놀랐다...고인이 되신 경주의 뫼향님을 아실까?

조은산 선배님 표지기도 반갑다...내년에도 건강하시길

 잠시 웰빙산길도 지난다



 질운산

새비재가 가깝다

매봉산 단풍산 순경산 능선이 눈에 밟힌다

 새비재 고냉지 채소밭

 석항지맥 산줄기를 바라본다...중앙 좌측 곰봉과 계봉(닭이봉)이 시선을 잡는다.

당겨본다...석항지맥 능선뒤로 닭이봉이 예사롭지않다


 새비재


 산행리본의 본래 목적은 길안내이다...옥동지맥의 표지기들은 고맙다


인증샷

멀리 백운산이다

 당겨본다

 두리봉을 바라본다

지운동고개 도착...올 여름 폭우속에 탈출한 쓰라린 기억의 고개이다

 서산대사의 시가 떠오른다...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

두리봉 일반산행로를 만나고

 

 얼었다

백운산 갔던 친구들이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