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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산, 소요산 정상석-

 

마차산, 소요산<동두천역-마차산-소요사거리-소요산-자재암-소요산역>

2019066045호           2019-11-23()

 

자리한 곳 : 경기도 동두천시,

지나온 길 : 동두천역-기도원삼거리-마차산-소요초교-소요산림욕장-매표소-공주봉-의상대-나한대-백운대-자재암-소요산역

거리및시간: 7시간 39(09:57~17:36) : 도상거리 약 18.3km <30,398> 실제거리 23.4km

함께한 이 : 단독산행

산행 날씨 : 대체로 맑음 <미세먼지 보통, 해뜸 07:19, 해짐 17:17>

 

시간대별 진행코스

07:50 자택출발

09:56 들머리(동두천역 2번 출구)

10:37 기도원삼거리(이정목 마차산 정상 1.85km 동두천역 2.65km)

11:34 마차산 정상(삼각점, 정상석, 정상 안내도, 마차산 유래, 119 위치표시, 이정목)

12:42 신흥교회(마차산 하산완료 / 바위능선에서 해방)

12:50 소요초등학교(지혜의 등대 탑)

13:04 소요산림욕장(홍덕문 선생 추모비, 특설무대 소요산 밥상, 주차장, 경기북부 어린이 박물관)

13:28 매표소

13:45 자재암 일주문

13:52 갈림길(자재암 중백운대/ 공주봉갈림 이정목)

14:43 공주봉(삼각점, 공주봉안내도, 전망데크, 이정목)

15:22 의상대(소요산 정상 해발 587m, 정상석, 안전손잡이, 의상대 안내도)

15:34 나한대(나한대 안내도)

15:58 칼바위(칼바위 안내도)

16:10 상백운대(상백운대 안내도)

16:24 중백운대(중백운대 안내도)

16:35 하백운대(하백운대 안내도)

16:53 자재암(나한전, 보타전, 대웅전, 문수전)

17:35 날머리(소요산역 배차간격이 1시간이상으로 뜸해 45분 기다림)

20:37 귀가(소요시간 3시간 2)

 

가을이 떠나가고 겨울이 들어오는 길목의 마차, 소요산

6시에 모닝콜이 울리자 집안일을 바쁘게 서둘러 끝냈는데도,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서며 확인한 시간은 어느덧 750분이다.

불광천 체육길에는 밤새 떨어진 가을들이 수북하게 쌓여있다 나직하나 겨울이 부르는 잔잔한 소리방향으로 뒹굴고 있는데,기온이 높은 날씨 때문에 졸졸졸 흐르는 개울물이 포근하게 느껴지는 주말 아침이다. 전철을 3<6호선, 3호선, 1호선(의정부행), 소요산행>환승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거의 없이 매끄럽게 연결되고 빈자리까지 차지할 수 있는 행운이 따랐고, 종점인 소요산역이 가까워지자 시간을 단축하려고 의자에 앉아서 산행복장을 갖추고 목적지인 동두천역에 도착하자 2번 출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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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원 삼거리의 안내도와 이정목-

 

철저한 자기관리나 운동보다는 ()님 모시기에 열중했던 냉정한 심판이 내려졌는지 약간의 오르막경사도로를 걷고 있는데도 힘들었고 코로 숨을 쉬지 못하고 입으로 숨쉬느라 입을 벌리고 숨을 헐떡거리며 기도원삼거리에 닿는다.(10:37)

낙엽이 뒹구는 경사로를 30여분 진행한 능선에서 아름드리 소나무(적송) 허리가 꺾여 땅바닥에 처박혀 길을 막고있는 현장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며 태풍을 버티지 못하고 넘어지지 않았겠나! 생각하며 가파른 오르막과 바윗길능선을 끙끙거리며 올라서느라 흥건하게 땀으로 젖은 육신으로 마차산 정상 전망데크에 올라선다.(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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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산 에서 만난 풍경-

 

磨叉山(마차산) : 경기도 동두천시의 소요동과 연천군 전곡읍 천파리의 경계에 위치한 고도588m 산이다.

동두천시의 진산으로 3번 국도와 경원선 철도를 사이에 두고 소요산과 마주보고 있어 동두천역을 지나 소요산역으로 향하는 열차에서 차창을 통해 올려다 보이는 산이다. 대동지지"마차산(摩差山)은 양주에서 북쪽 60리에 있다."고 되어 있다. 이 산이 이제까지 소요산 유명도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마차산인데 산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조망이 막힘없이 터진다. 마차산은 감악산의 지맥으로 시의 서북쪽을 감싸고 있으며 소요동 서단에 위치하면서 한북정맥과 연결되어 있다. 꼭대기에 당나라 장수 설인귀의 비가 있었는데 감악산으로 옮겨갔다고 한다. 산 정상엔 축성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으며, 산 남쪽에 마고개가 있고 북쪽에는 옥녀봉이 솟아 있다. 광여도등에는 마차산(磨嵯山)으로 대동여지도에는 마차산(摩次山), 팔도군현지도에는 마차산(磨差山)으로 표기되어 있고, 조선지형도에 마차산(磨叉山)으로 쓰여 있다.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마차산 정상에서 소요산 매표소

시원한 식수 한 모금으로 몸의 열기와 이완된 정신을 가다듬고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을 즐기는 호사를 누리고만 있을 수는 없어서하산을 시작하다 갈림길(댕댕이고개, 밤골재, 앙우니고개/신흥교회)을 만난다. 밋밋한 흙길보다는 스릴만점의 험한 바윗길의 신흥교회코스를 택했는데 초입부터 험한 바위와 밧줄들이 인사해 예상보다 하산시간이 많이 소요되었고 늙은 등산화는 나이 탓인지 고무밑창과 신발몸체 앞부분 접착이 떨어져 뾰족한 나무나 돌부리에 걸리지 않도록 신경 쓰며 신흥교회 마당에 내려선다.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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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산에서 3번국도를 건너 소요산으로 진입-

 

생각없이 잠시 공장지대로 진행하다 지도를 읽고서야 잘못된 방향임을 인지하고 돌아서 소요초등학교 정문을 지나, 신천을 가로지른 소요교를 경유해 소요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려 소요산입구(산림욕)에서 공주봉으로 직행하려고 주차장과 북부어린이박물관을 한 바퀴 돌며 등산로를 찾았으나 이런저런 장애물이 가로막아 뜻을 이루지 못하고 눈으로 능선만 확인하고 되돌아 나와 계획을 수정해 포장도로를 따라 매표소직원에게 신분증(경노무료)을 보여주고 통과해 일몰시간에 쫓겨 비상대책으로 포장도로를 걸어가며 가래떡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자재암 갈림길에서 공주봉으로 방향을 잡는다.(13:52)

 

逍遙山(소요산) : 경기도 동두천시와 포천시 신북면의 경계에 있는 높이 587.5m 산이다,

주봉(主峰)은 의상대(義湘臺)이다. 서울특별시에서 북쪽으로 44km, 동두천 시청에서 동북쪽으로 약 5km 지점에 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다워서 경기의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한다. 645년 신라의 원효대사(元曉大師)가 개산(開山)하여 자재암(自在庵)을 세운 이후, 974(고려 광종 25)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고, 중대암(中臺庵소운암(小雲庵소요암(逍遙岩영원사(靈源寺) 등의 사찰과 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198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자재암은 봉선사(奉先寺)의 말사(末寺)로서, 원효대사가 수행 도중 관세음보살과 친견하고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았다고 하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소요산에는 청량폭포(淸凉瀑布)와 원효폭포가 있는데, 이 지대를 하백운대(下白雲臺, 500m)라고 한다. 그 오른쪽에 원효대(元曉臺)가 솟아 있고 원효대사가 수도한 곳이라고 전하는 옥로봉(玉露峰)을 넘어 북동쪽으로 나한대(羅漢臺, 510m)·의상대· 비룡폭포가 나온다. 또 원효대에서 약 30m쯤 되는 절벽 위를 상()백운대라고 하며, 그 밑으로 선녀탕(仙女湯)을 볼 수 있다. 자연석굴인 나한전과 산중턱의 금송굴도 유명하다. 산 입구에는 구한말에 독립 만세운동을 이끌었던 홍덕문의 추모비가 있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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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에서 만난 주요 봉우리들-

 

소요산 봉우리(공주봉-의상대-나한대-,,하백운대)

공주봉 입구에 서있는 위험안내문(바위와 급경사 지역으로 눈, 비가 내리면 미끄러워 위험한 지역이므로 안전장비를 갖추고 등산하라)이 말해주듯 1.3km를 숨을 헐떡거리며 바윗길을 올라서다 공주봉을 200m 전방에 두고 만난 이정목(주차장 1.4km 소요산역 2.0km)과 위험안내문(공주봉갈림길에서 소요산 주차장이나 원각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곳으로 급경사가 심하여 눈, 비가 내리면 미끄러워 위험한 지역이므로 안전장비를 갖추고 안전하게 하산하기 바라며, 가급적 이용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이 있는데 등산로를 찾지 못해 가슴속에 찜찜함으로 남겨두었으니 언젠가는 풀어야할 하나의 숙제를 남겼다. 50여분을 투자하고서야 넓은 전망데크와 삼각점(포천303)이 자리한 공주봉에 올라설 수 있었다. 의상대로 이어지는 바윗길에서 홀로 산행하던 외국인(미군으로 추정)과 스쳐가며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는데 소요산의 최고봉인 의상봉(587m) 정상에서 또 만나 손을 맞잡고 서로 안전산행하자는 덕담을 나누고 소요산의 제2봉에 오른다. 불제자가 수행하여 해탈의 경지에 이르러 중생들로부터 공양을 받을 만한 덕을 갖춘다는 의미의 나한대(571m)다. 잠시 소요산세를 살펴보고 이어지는 바윗길 따라 칼바위, 상백운대, 중백운대, 하백운대에 닿으니 아직은 해가 저물기엔 이른 시각인데도 화창하지 못한 탓인지 어둡게 느껴진다.(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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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암 풍경-

 

자재암-소요산역

마음이 바빠서인지 발걸음이 빨라지나 미끄러운 경사로와 험로를 조심해서 진행해 가파른 계단이 길게 이러지는 등산로를 안전하게 내려서 자재암 나한전에 안착한다. 원효샘물로 혼탁한 마음을 씻어내고 보타전, 대웅전, 문수전을 뒤로하고 포장도로에 내려서니 가로등불빛이 어둠을 밀어내느라 힘겨워하는 시간이면 사전에 전철시간을 알아두지 못했으니 서둘러 소요산역에 도착한다.(17:35)

전철 배차간격이 한 시간이 넘게 길어 소요산역에서 44분을 기다렸는데 또 7분지연 도착한 인천행 전철을 이용해 종로3가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 연신내역에서 6호선으로 갈아타고 귀가하니 837분이다. 소요산역에 도착해서 귀가(응암동)까지 3시간이 넘었으니 산행에 나설 때와 비교하면 무려 1시간이 더 걸렸으니 귀갓길은 그만큼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던 때문인지 피곤함이 전신으로 번져오지만 잡다한 집안이 기다린다. 아이들과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묵묵히 처리하는 수밖에 도리가 없으니 어쩌란 말인가?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19-11-28

계백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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