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12(토) 오후 5:20 - 9시쯤
걸어본 길 : 구기동-탕춘대매표소-비봉-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보국문-칼바위능선-정능매표소
나 홀로...
요즘 가평과 양평의 산을 다니느라 근 1달간이나 북한산에 통 가질 못했다.
최소한 2주일에 한번은 북한산이나 도봉산을 만났었는데...
언제 가 보나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 오늘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간에 시간이 나는데다가 날씨를 보니 엄청 맑고 청명하다.
이틀전 중원산-도일봉에 갔을때는 엄청 무더웠고 어제도 꽤 더웠는데 오늘은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하늘이 청명하고 서울 주위의 산들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 온다. 이런날 산에 안 갈 수가 없지...
늘 차에 등산 준비가 되어 있고 늦은 오후 산행에 워낙 익숙해져서 망설임 없이 베낭을 매고 카메라를 들고 북한산에 간다. 서너시간 걸으면 충분하게 북한산을 맛 볼수 있고 또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품고...
코스는 시내에서 접근을 하기에 좋고 주차하기도 좋은 구기동에서 시작하였다.
언제 가 보아도 북한산은 멋지고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다.
날씨 덕분에 조망도 너무 훌륭하다.
멀리 용문산 백운봉도 확연히 잘 보일 정도...
문수봉에서 멋진 일몰을 보느라 한참 앉아 있다가 하산은 칼바위능선으로 하였고 일몰후에 멋진 야경도 담을 수 있어 서너시간의 늦은 산행을 오랜만에 북한산을 만나서 인지 더 흐믓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칼바위에서 정릉매표소로 내려 오는 길은 랜턴을 켰답니다.
그러고 보니 알맞게 땀도 흘렸네요.
산행기는 이만 줄입니다.
사진을 감상하시지요... 감사합니다...
아래 사진들은 제 블로그에 가셔야 보실 수 있습니다.
방문하셔서 감상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http://blog.daum.net/syuanatomy/4320460
(탕춘대매표소에서 향로봉쪽을 향하며 바라 본 비봉 능선...)
(향로봉과 비봉을 올려다 보며...)
(멋진 족도리봉을 빼 놓을 수 없지요...^^)
(비봉과 우측 멀리 보현봉...)
(서울 시내가 선명하게 엄청 잘 보이네요... 좌측의 남산과 남산타워, 가운데 인왕산, 우측이 안산, 그리고 멀리 좌측 청계산과 우측 관악산)
(향로봉 바로 지나 능선에 올라 비봉을 바라 봅니다... 멀리 나한, 문수, 보현봉이 잘 보이네요...)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 자리...보존을 위해서 이전을 해 놓은데 대한 안내글이 써 있고... 탕춘대의 긴 능선이 잘 보이고...)
(비봉 바로 아래 동물 모양의 바위... 하마 혹은 코뿔소 모양)
(사모바위쪽에서 멋진 정상바위가 있는 비봉을 바라 보며...)
(사모 바위...)
(승가봉에서 사모바위, 비봉, 향로봉을 되돌아 보며...)
(북한산 백운대, 의상능선쪽의 멋진 위용...)
(문수봉 암벽을 오르며 햇빛에 비친 내 자신의 그림자를 한장 찍었습니다...^*^)
(문수봉 바로 못 미쳐 있는 기묘한 모양의 바위... 뒤로 서울 시내가 잘 보이고...)
(문수봉에서 바라 본 승가봉, 사무바위, 비봉, 향로봉, 족도리봉이 멋지게 잘 보이고... )
(언제 바라 보아도 멋지고 반가운 북한산 정상과 도봉산 ...)
(멀리 용문산과 우측의 뾰족한 백운봉이 잘 보이고... 사진의 우측은 예봉산)
(수락산, 불암산, 중계 상계동쪽... 멀리 천마-철마-주금산 능선도 보이고...)
(문수봉 정상에서의 일몰의 시작... )
(일몰 사진)
(일몰과 길게 흐르는 한강물...)
(일몰 사진... 해가 점점 떨어지고...)
(햇님을 줌으로 당겨 보고...)
(반쯤 숨어 버리는 햇님)
(하루가 아쉽게 지나가고...)
(더 이상 안 보이고 이제는 아름다운 노을만...)
(문수봉에서 좀 쉬다 보니 서서히 어두워지고 서울시내의 야경이 보이기 시작... 좌측은 보현봉... 날파리 세마리도 찍혔네요...^^)
(좀 더 어두워지고...좌측이 남산타워)
(우측이 문수봉쪽 바위... 멋진 서울 야경)
(멋진 서울 야경...)
(이제 완전 깜깜... 칼바위쪽 성벽에서 찍은 서울 야경 사진)
(어둠에 잠긴 적막한 북한산 정상)
감사합니다... 산모퉁이
▣ 질문 - 좋은사진 잘감상 했습니다 구기동 주차장에 대형 관광버스 진입과 주차가 가능 한지요. 꾸벅 ^*^ 답이 늦어 죄송합니다... 매표소에 주차장이 따로 있지는 않지만 이북오도청 주위 도로에 대형버스도 주차할 공간은 충분히 있습니다...^^
▣ 산초스 - 정말 청명한 날씨속에 좋은사진, 멀리 용문산과 백운봉까지 깨끗하게 보이는군요.잘봤습니다^^** ^*^ 산초스님 사업에 많이 바쁘시지요? 사진으로라도 즐감하시고 조만간 산에서 뵙게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고석철 - 정말 일몰 사진이 멋스럽군요. 즐감하고 갑니다. 조은 산행 계속 되시길.. ^*^ 감사합니다. 모처럼 좋은 날씨 덕분에... 님께서도 늘 즐산이어가시길 빕니다.
▣ 보름달 - 한강의 흐름과 일몰, 보석이 빛나듯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정말 멋지군요 좋은 그림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날씨가 맑으니 일몰과 야경도 더 빛나더군요... 잘 감상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김정길 - 햇빛에 비친 그림자 사진, 일몰과 길게 흐르는 한강물, 반쯤 숨어 버리는 햇님, 서울의 야경 잘 보고 가면서 감사!! ^*^ 잘 감상해주셔서 오히려 제가 감사드립니다. 늘 안산, 즐산을 기원드립니다..
▣ SOLO - 자투리 시간도 알뜰하게 쓰시며 북한산 다녀오셨네요. 자유자재시군요. 워낙 북한산은 좋고 모퉁이님 그림자 찍은게 인상적이네요. 칼바위 밑이 제 집이예요. 제 집근처 다녀가셨네여..전 그날 종자산 다녀왔습니다. 즐산하세요~ ^*^ 칼바위 밑에 사시니 얼마나 좋으세요. 맘만 먹으시면 언제나 멋진 북한산을 오르실수 있으시니 말입니다. 종자산도 다니오시고 jkys님과 긴 산행을 하셨던데 산행기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 주2회 -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 있었네요. 사진 잘감상했습니다^*^ ^*^ 혹시 문수봉 정상에서 일몰 때 계시던 분들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인사라도 나누었어야 하는데... 댓글 감사드립니다.
▣ 김용관 - 북한산의 일몰이 아름다워 한번 보고 싶네요. ^*^ 언제 날씨 좋을 때 한번 오르시지요. 하산은 한시간 정도면 충분하니 일몰 후에도 안전하게 하산 가능하니 말입니다. 야경은 덤 이구요...^^ 감사합니다.
▣ 권경선 - 순식간에 떠올라 밝음으로 눈부시게 하는 일출도 좋긴하지만 서서히 어둠을 몰고 오는 일몰도 우리에게 가슴벅참을 선사하지요. 아름다운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안산, 즐산하십시요. ^*^ 일몰을 저는 자주 보게 되는데 가슴이 아늑해 집니다... 멋진 설악산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늘 즐산 이어가시길...
▣ 김수녕 - 너무 너무 잘 보았습니다...산모퉁이님 정말 멋지십니다. ^*^ 고맙습니다. 격려의 말씀... 잘 감상해주셔서 제가 감사드리구요. 늘 즐산하세요...^^
▣ 운해 - 아름다운 석양과 도심의 야경이 멋드러지게 아름답습니다. 야간산행의 북한산 가슴속에 불을 댕기네요. ^*^ 서울 주변의 산은 대도시 서울의 멋진 야경이라는 또 다른 맛을 선사해 주는 것 같습니다. 님의 왕성한 종주산행 마치시면 느즈막히 한번 오르시지요... 감사합니다.
▣ 김학준 - 북한산 좋은곳이 많군요. 해가 지는데 산에 오르는 기분은 어떨까요? (아직 안해봐서...) ^*^ 분명 색다른 기분이고 사람이 붐비지 않는 매력도 있답니다. 하지만 북한산도 국립공원이기에 야간 산행은 금지가 되어있으니 저 처럼 오후 느즈막히 오르셨다가 일몰 보시고 야경을 보시면서 내려 오시면 위험하지도 않고 괜찮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도선사쪽은 주차도 용이하고 백운대까지 느즈막한 시간에 오르내리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한번 다니오시지요. 다만 랜턴은 꼭 가지고 가셔야 하고요...^^ 감사합니다.
▣ 길문주 - 석양을 보고있노라니 산행에 여유가 넘쳐나는것 같아 더욱 좋습니다. 일몰이나 일출이나 어떤면에서 보면 비슷하지 않나요? 기억속에 오래남을 좋은사진 잘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네. 일몰 일출 모두 감동적이지요. 사진 잘 보아주셔서 감사드리며 늘 왕성한 산행 즐겁게 이어가시길 빕니다.
▣ 웃자 - 그림자 사진..참으로 재미있네요..ㅎㅎ....일몰도 참으로 아름답고...여유가 있는듯하여..보기가 좋습니다...사진 잘 보고 갑니다. ^*^ 우연히 문수봉을 오르다가 옆을 보니 제 그림자가 선명하게 보여서 호기심에 그냥 한번 찍어 봤는데 제가 봐도 생각보단 멋져 보여 기분이 좋았습니다. 웃자님 늘 웃음 산행 이어가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주2회 - 네..형하고 둘이 올라 1시간 정도 있다 왔어요..다음엔 아는체 할렵니다. ^*^ 역시 문수봉에 계시던 분 맞군요^^ 감사합니다. 담에 혹시 또 마주치면 꼭 서로 인사 나누지요.
▣ 미성 - 서울의일몰과 야경도 참 아름답군요.늘 건강하시고 안산하세요. ^*^ 일몰 야경 언제 한번 구경해 보세요. 서울도 날씨가 맑을 땐 조망이 참 훌륭하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런 날이 일년에 손을 꼽을 정도인 것 이지요. 전 운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영하아빠 - 서울에서 이렇게 청명한 날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북한산 & 서울원경 사진감상 잘 대감사
▣ 영하아빠 - 글자를 치다 잘못누르니 입력되어 버리네! 사진감상 잘했고 북한산이 이렇게 멋진 줄 처음 알았네! 감사!! ^*^ 언제 시간 내셔서 북한산 한번 함께 올라요 매형!!
▣ 이수영 - 석양에 물든 북한산과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입니다. 언제 한번 서울 입성을 해야 할텐데 너무 멀어 언제나 마음뿐이군요. 토요일 오후 늦게 북한산에 오르셔서 야경까지 찍어오시다니 새삼 그 정성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멋진 북한산 꼭 한번 들르시고 멋진 산행기 한번 올려 주세요... 정성으로 말할 것 같으면 이수영님 산행기에 쏟으시는 정성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요 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