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물구물한 2003년이여---- 아듀!(옥녀봉-구나무산-바른골봉-장수봉-연인산-우정봉 )




"승안리-옥녀봉-구나무산(노적봉)-바른골봉-장수고개-장수봉-연인산-우정봉-국순당 "산행기(경기 가평 /2003년 12월 31일/수요일/날씨 : 아주 흐림/ 총산행시간 : 6시간 54분)



◈ 산행코스

승안리-270m 삼거리(330m)-450m 삼거리-옥녀봉(590m)-중산리삼거리(751m)-구나무산(△858.8m)-바른골봉(781m)-장수고개-△709m-830m-장수봉(889m)-연인샘-1,020m-연인산(1,068m)-△1,056.9m-우정봉(908m)-830m-710m 삼거리-국순당 (도상거리 약 16km)



참석자 : 동그라미, 술꾼, 썩어도 준치 (이상 2명)






▶ 어눌했던 2003년이여 ---- 마지막 해와 같이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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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 요

한북정맥이 오뚜기고개를 지나 귀목삼거리에 이르러 정맥은 계속 남서진을 하고, 한줄기를 동쪽으로 가지를 치며 명지산-연인산-대금산 지맥을 일으킨다.


연인산에 이른 지맥은 동남쪽으로 갈라져 분맥을 뻗으며 “장수봉-바른골봉-구나무산”을 일으키며 두 지능선으로 갈라져 한줄기는 동쪽으로 뻗으며 이평리 가평천에 이르러 숨을 죽이며 또 한줄기는 동남진을 하며 옥녀봉을 일으키고 용추계곡 하부에서 맥을 다한다.


오늘 산행은 승안리에서“옥녀봉-구나무봉-바른골봉-장수봉-연인산”에 이르는 줄기를 타고 “연인산-우정봉-국순당”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 옥녀봉 : 옥같은 여인이 머리를 풀고 앉은 형상이라 옥녀봉이라 함. 옛날에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머리를 빗었다고 하여 옥녀봉이라 함.
▶ 구나무산 : 인접한 곳에 구나무골이 있어 예전에는 그곳에서 올랐으므로 그지명을 따서 구나무산이라 불렀는데 지금은 가평군에서 노적봉이라 개명하였음.
▶ 연인산 : 인접한 곳에 우목골이 있어 우목봉이라 불렀는데 연인산으로 개명함.
▶ 우정봉 : 원래 이지역 사람들은 전패봉이라 불렀는데 우정봉이라 개명함.
전패고개 : 전패마을로 넘어가는 고개라 하여 전패고개라 함.







◈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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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기

오늘은 2003년 12월 31일, 부정과 부패, 불신등으로 어눌했던 한 해를 마감하는 날로 모든 시름과 걱정과 미련을 송년산행으로 털어버리고 새로운 희망의 2004년을 마지하고 져 하는 수요 송 년산행 날이다.


상봉터미널에서 여유있게 07 : 40 버스에 오른다.


가평까지는 약 1시간정도 걸리는데 여유를 부려 좀 늦은 버스를 이용하니 도로가 출근하는 차량들로 번잡하여 시간이 더 걸린다.


08 : 55 가평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동그라미님이 기다리고 있다.


함께 터미널 건너의 청진동 해장국집에 들려 아침을 하며 술꾼이 있으니 빠져서는 안돼는 해장술을 아예 돌려 버린다.


택시를 타고 조옥동 못 미쳐 군 사격장 입구 마을에서 내린다.


날씨도 2003년도 정쟁과 같이 찌프등하며 구물구물 거린다.


지도와 지형을 보니 계곡을 끼고 군 사격장이 있고 양쪽으로 능선이 옥류봉으로 모아진다.


우측의 길고 완만한 능선을 타려하니 동그라미님이 사격장이 있어서 그쪽의 능선은 오를 수가 없다고 한다.


사격장 좌측의 능선으로 코스를 잡는다.









▷ 들머리 7297부대 종합훈련장
金海金公鳳培之墓




승안리 종합훈련장 입구(09 : 55)


옥류봉(옥류봉 1.9km 1시간 20분소요) 이정표가 있어 먼저 반겨주며 7297부대 종합훈련장 표시판이 있는 곳이다.


훈련장 쪽으로 들어서다 도랑을 건너 좌측의 묘 있는 곳으로 올라선다.


묘 4기를 지나서 계속 묘들을 지나고 묘 정수리를 넘어서며 우측으로 묘목을 심은 곳에 철망이 설치되어 있다.


철망을 끼고 오르니 좌측으로 잣나무 숲이 형성된 곳이다.


등로는 확연하나 잡목이 많은 곳을 지나서 봉분이 큰 묘를 지나서 둔덕을 넘으며 내려서니 조옥동에서 올라오는 확연한 등로를 270m삼거리를 지나고(10 : 06) 접근금지 경고판이 있는 제대로 갖춘 金海金公鳳培之墓가 있는 곳에서 잠시 후미가 오도록 기다린다.


오르는 곳은 등로는 확연하나 진달래나무와 씨름을 한다.


묘 2기를 지나며 뚜렷한 등로가 없는 잣나무 숲속을 아주 가파르게 올라선다.


해장에 마신 술에 숨이 헐떡거리는데 과연 술꾼은 술이 연료라 아주 힘 있게 잘 올라간다.







▷ 이런 교통호는 처음본다.
▷ 한 아름이 넘는 잣나무




시멘으로 된 깊은 교통호 구조물을 건너고 숨을 고르며 全州李公묘에 이른다.


동남쪽을 향한 산마루다 보니 명당이라 묘들이 많다.


명당이라 하면 높고 험한 것도 관계없이 모두 묘로 조성이 된다.


다 부질없는 짓들이다.


명당만 골라서 묘를 쓴 이씨왕조는 왜, 몰락을 하였는가?


우측으로 계속 잣나무 숲을 끼고 오르며 판도 지나고 무지하게 굵은 한 아름이 훨씬 넘는 잣나무도 있다.







▷ 450m 삼거리
▷ 옥녀봉 우회 삼거리 이정목




둔덕을 넘어서며 경고판이 있는 소나무있는 450m 삼거리에 이르니(10 : 31) 조옥동에서 올라오는 남쪽능선 쪽 등로에는 많은 표시기들이 펄럭인다.


이곳부터는 확연히 아주 좋은 등로를 따라 올라 옥녀봉을 우회하는 삼거리 이정목(조옥동 1.35km, 옥녀봉 0.09km, 노적봉 2.94km) 있는 곳에 이른다.(10 : 44)


우회로를 버리고 옥녀봉을 향해 가파르게 오르며 암능을 올라선다.









▷ 옥류봉 정상
▷ 매봉(큰사진을 보려면 사진을 크릭!)




옥녀봉(590m/10 : 51/휴식 10분)


넓고 큰 헬기장에 사격장표시 붉은 깃발과 이정목이 있는 오뚝한 봉우리로 된 옥류봉이다.


가평천을 끼고 있는 가평일대와 남이섬도 뿌옇게 보여 뭔지 분간할 수도 없는 조망이다.


“연인산-매봉-칼봉-대금산-불기산-수정봉”등이 모두 조망된다.


이곳에 올라서 보니 내가 오르려 하였던 능선으로 등로가 확연히 잘 나 있고 이정목도 그쪽으로 마을회관이라고 가리키고 있다.


이전의 무대뽀 정신이 어디가고 이토록 연약하여 졌는지 모르겠다.


가파르게 내려서면 우회로 이정목 삼거리를 지나고 봉우리를 우회하며 오르내리고 양지 바른 곳에 자리한 묘를 지나 이정목(옥녀봉 0.75km, 노적봉 2.25km) 있는 둔덕을 올라서니 우측으로 나무 숲 사이로 구나무산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하얀 눈으로 덮인 용추계곡이 썰렁하게 보인다.







▷ 옥류봉에서 본 가평시내(큰사진을 보려면 사진을 크릭!)
▷ 중산리 삼거리 이정표




둔덕을 완만히 오르더니 가파르게 올려치며 이정목을 지나서 750m헬기장에 이정목(중산리 0.94km, 노적봉 1.01km, 옥녀봉 2.08km) 있는 삼거리에 이른다.(11 : 35)


이곳에서 남쪽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중산리 교육원 휴양소 있는 곳이고 북쪽으로는 노적봉에 이른다.


이정목이 잘 되어있어 쓸데없는 표시기들이 옥녀봉과 구나무산 쪽으로 무척 많이 달려 있어 이를 모두 수거한다.


고속도로 같은 넓은 등로를 따라 짱돌도 박힌 곳을 지나고 거센 서풍이 능선을 넘나들며 불고 있다.


마장리 쪽으로 능선이 분기한 곳에 이르니 구나무산이 300m 남았음을 알리는 이정목을 지난다.









▷ 구나무산(노적봉) 정상




구나무산(△858.8m/11 : 56/휴식 5분)


조그만 돌탑과 삼각점 맨발산악회의 조그만 안내도와 이정목이 있는 구나무산이다.


이곳 지명이 구나무골에 있다하여 구나무산이라고 불렀는데 지자제가 되면서 가평군에서 노적봉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이곳뿐이 아니라 우목골에 있다하여 우목봉을 연인산, 전패고개에 있다하여 전패봉을 우정봉, 전패고개를 우정고개라 바꾸어 헛갈리게 만들고 있다.


지형도에 이름이 없으니 제멋대로 바꾸어도 좋지만 전패고개는 지형도에 분명히 표기되어 있는데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고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다.


눈이 쌓인 가파르고 미끄러운 사면을 내려선다.







▷ 물안골 삼거리
▷ 구나무골 삼거리




완만히 오르내리며 둔덕을 오르고 암능을 우회하여 내려서고 물안골 삼거리 이정목을 지나(12 : 15) 780m 암봉에 올라선다.


암봉을 내려서며 우회도 하고 구나무골 삼거리 이정목(구나무골 2.84km, 장수고개 1.88km, 노적봉 1.35km)이 있는 곳을 지나며 오른다.(12 : 24)









▷ 바른골봉(781m) 정상
▷ 선미봉-칼봉산-대금산-청우산이 모두 보인다.(큰사진을 보려면 사진을 크릭!)




바른골봉(781m/12 : 31)


나무로된 표시판과 이정목이 있는 바른골봉이다.


남서쪽 능선으로는 등산로 없음 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이곳으로 내려가면 물안골에 이른다.


북서쪽으로 내려서며 이정 표시판(장수고개1.10km, 노적봉 2.13km)을 지나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장수고개로 내려서는 곳은 양쪽 사면이 모두 가파른 곳이다.


잘 다져진 등로를 내려서니 낙엽이 등로를 덮고 있는 폭신한 곳을 지나고 백둔리쪽 명지산 자락을 바라 보니 농경지로 높은 곳까지 다 파헤쳐져 붉은 살을 드러내고 있다.


장수고개를 넘나드는 임도가 보이며 임도가 생기기 전에 옛날 용추에서 백둔리를 넘나들던 장수고개 안부를 지나서 오른다.









▷ 장수고개
▷ 705m 삼각점




장수고개(12 : 49/휴식 11분)


4번째 찾아온 용추에서 백둔리를 넘나드는 임도 장수고개다.


넓은 공터가 있는 임도마루에는 쓰레기가 버려져 있고 연인산을 오르는 등로는 완전히 경운기가 오르 내릴 수 있는 도로로 변하여 버렸다.


고속도로를 오르며 쨩돌이 있는 곳들을 지나서 삼각점이 있는 705m에 오른다.(13 : 15)


먹구름이 차고 어두워지고 바람은 세차게 불며 가스사이로 연인봉과 우리가 갈 능선의 형체가 보인다.


고도가 높아지며 등로에 눈이 깔려있고 누군가 오늘 지나간 발자국이 선명하다.


눈이 내릴 것 같은 예감이 든다.







▷ 730m분기점 이정표
▷ 이런 암능이 계속된다.




동남쪽으로 능선이 분기한 이정표(연인산 1.9km, 용추휴양소 6.9km, 백둔리 장수폭포 3.8km)가 있는 730m에 이르러(13 : 38) 서북쪽으로 방향을 틀며 오른다.


모질게 부는 바람을 헤치며 모처럼 암능을 탄다.







▷ 장수봉
▷ 소망능선 이정표




긴급구조 표시판이 있는 장수봉(889m)을 올라서(13 : 45) 완만히 내려선다.


봉우리 너머로 연인산의 모습이 나타난다.


암능을 우회도하고 바로 오르기도 하며 올라 동쪽으로 장수폭포로 가는 소망능선이 뻗은 이정표 있는 940m에 이르러(14 : 02) 술꾼님이 오기를 기다리니 거센 바람에 추위가 엄습하여 오며 귀도 시리다.


기다리다 추위를 못 이겨 그냥 출발을 하여 장수샘 있는 곳에 이른다.(14 : 12)







▷ 장수샘




장수샘 주변은 하얀 눈에 뒤 덮여 있으며 샘은 낙엽으로 가득 차 있고 전과 달리 흐르지 않고 고여 있어 식수로 쓰기에는 부적합하게 보인다.


장수샘이 초기에는 넘쳐흐르며 깨끗하였는데 몇 년 전 여름에는 벌레들이 가득하더니 이제 겨울이되니 벌레 대신에 낙엽으로 채워진 것이다.


하늘은 먹구름으로 가려져 있고 바람은 점점 거세게 불고 있다.







▷ 철거하지 않은 철쭉제 현수막
▷ 연인능선 분기점 이정표




철쭉제 때에 쓰던 철거하지 않은 현수막을 지나고 연인능선 분기점(1,020m) 주위 표시가 된 이정표 있는 곳에 이른다.(14 : 21)


주변의 나무들은 하얀 상고대를 쓰고 있다.


연인상 정상에 올라 있는 동그라미님의 모습이 보인다.









▷ 연인산 정상
▷ 연인산 상고대(큰사진을 보려면 사진을 크릭!)




연인산(1,060m/14 : 27)


2년전 겨울에 찾았을 때하고는 또 달라진 모습의 연인산 정상이다.


방위판이 있고 안내 지도판과 상세한 이정표(장수폭포*장수능선 5.7km, 용추휴양소*청풍능선 8.8km, 마일리*연인능선 5.0km, 국수당*우정능선 5.9km)만 있었는데, 돌계단과 달같이 둥그런 잘 생긴 정상석이 새로 설치되어 있다.


주변에는 철쭉을 심고 삼각대로 받쳐 놓았고 까마귀가 주변을 배회하고 있던 곳이다.


1,000m가 넘는 다고 주변의 나무는 상고대가 피어있고 바람이 거세고 무척 춥다.


북쪽으로 희미한 명지산의 형체가 보인다.




▶ 연인산 전경(큰사진을 보려면 사진을 크릭!)

점심을 하기위해 콘테이너 Box가 있는 분지의 연인샘으로 내려서(14 : 35) 점심을 준비한다.







▷ 거지도 상거지!
▷ 연인능선-우정능선 사이의 연인샘이 있는 분지




샘과 점심을 할 만한 장소가 있어서 좋으나 거센 바람을 피할 곳이 없어 추위에 덜덜 떨며 라면과 김밥으로 대충 해결한다.


먹자마자 추위를 이기고자 출발을 한다.(15 : 15)


삼각점이 있는 넓은 헬기장으로 된 1,056.3m에 올랐으나(15 : 24) 눈에 덮이어 삼각점을 찾을 수가 없다.


일명 우정능선이라고 명명된 이곳부터는 힘든 곳이 없이 완만히 진행을 하면 된다.


눈은 내리지 않고 있지만 거센 바람에 휘날린 눈이 등로를 덮고 있다.


바람소리와 눈을 밟는 소리만 들릴 뿐이다.


행랑말로 빠지는 등로 삼거리를 지나 넓은 눈 덮인 도로 같은 방화선을 따라간다.


전패봉과 희미함 형체의 매봉이 모습을 보인다.


우목골로 이어지는 능선 삼거리 등로를 넘어서고 내려서 안부를 지나서 전패봉을 향한 마지막 오름길을 이어 간다.









▷ 전패봉(우정봉)
▷ 헬기장 이정표




전패봉(908m/15 : 44)


이정표(연인산 2.0km, 국순당 3.9km)와 긴급구조대 표시판이 있는 별다른 특색이 없는 기다란 능선 봉우리다.


완만히 내려서다 우정능선에서 유일한 암능을 내려서며 뚝 떨어진다.


날씨가 추워지니 고질병이 도저서 코에서는 수돗물이 흐르고 있다.


둔덕을 넘어서고 하판리로 이어지는 긴 능선이 있는 830m 헬기장 분기점을 지난다.


이 능선도 언젠가는 길게 이어 신상리까지 밟아야겠다고 생각을 해 본다.


뒤를 돌아보니 평범한 우정봉이 꽤나 높게 느껴진다.







▷ 울창한 방화선 옆의 잣나무 숲
▷ 매봉(큰사진을 보려면 사진을 크릭!)




이정표를 지나서(15 : 59) 좌측으로 울창한 잣나무 숲과 나란히 방화선을 내려선다.


국순당으로 작은 지능선이 뻗은 710m삼거리다.


이곳에서 전패고개는 좌측으로 무조건 잣나무 숲을 끼고 방화선을 타고 내려 가면된다.


우측의 능선을 따르니 아니! 전에는 길이 없어 잡목과 싸우며 힘겹게 내려서던 곳에 넓은 등로와 확연히 잘 나아 있다.







▷ 뒤뚱! 뒤뚱! 불안해 못보겠다.=술꾼
▷ 이정도는 날엽 해야지!=동그라미




등로를 따르다 내려서다 국순당 쪽 능선을 버리고 남쪽 사면 등로를 따라 가파르게 내려서 산판도로 절개지로 내려선다.(16 : 30)


산판도로를 따라 내려서 전패고개에 이르는 임도에 이르니(16 : 36) 4W 차량의 통행으로 임도가 파손이 되니 아예 돌을 쌓아 막아 놓았다.







▷ 차단당한 임도
▷ 이런 가건물을 포함하여 집들이 들어섯다.




임도를 따라 내려서니 전에는 국순당 지나서는 집이 없었는데 이제는 이 계곡에도 집들이 들어서고 있다.


차단기를 지나고 집을 짓고 있는 곳을 지나 계곡 건너에는 별장인 듯한 넓은 집을 바라보며 이런 곳에는 허가를 내주지 말았어야지 하는 관계부처에 대한 야속한 마음을 느낀다.







▷ 임도 차단기가 있지만 4W 차량은 무단 출입을 한다.
▷ 에고! 이넘들 저희만 좋으면 됐지?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는 국순당을 지나(16 : 49) 도로를 따라 내려선다.







▷ 국수당 들머리겸 날머리
▷ 등산안내도(큰사진을 보려면 사진을 크릭!)




구물구물한 하늘의 저 해와 같이 어눌하였던 2003년을 오늘 분 거센 바람에 휘날려 버리고, 새 희망과 보람된 2004년을 기약하며 2003년이여 아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