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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해인사 소리길에서 바라본 가야산, 법보종찰 헤인사 풍경-


가야산<홍류동계곡의 해인사소리길 트레킹>
2022018018호          2022-02-19()
 
자리한 곳 : 경남, 합천군, 경북, 성주군
지나온 길 : 청량사입구-가야산국립공원사무실-가야면사무소-소리길 분기점-황산주차장-소리길탐방센터-홍류동계곡-해인사홍류문-농산정-길상사-성철스님부도-해인사(팔만대장경)-치인주차장
거리및시간: 5시간 41(10:56~16:37)         ※   도상거리  14,3km        보행수(步行數)   :   21,807
함께한 이 : E-산악회원    :   27
산행 날씨 : 비교적 맑음 <해 뜸 07:18     해 18:15    /     ‘최저 -2,     최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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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소리길에 들어서기 전에 가야면 소재지 부터 돌아본다-
 

명산을 찾아다니면 좋은 점도 많으나 불편함도 있기 마련인가 보다
명산이나 기초단체에서 관리하는 산행코스는 잘 정비되어 비교적 안전하며 자료가 넘치는 좋은 점도 많으나 불편함은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 한산하거나 사색하기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인데 오늘 홍류동계곡 소리기를 찾는 까닭은 간단하다. 가야산백운산 코스와 남산제일봉은 얼마 전에 다녀왔으므로 미답지인 해인사소리길를 계획한다. 산악회에서 공지한대로 황산주차장에서 시작하면 너무 짧고 난이도가 낮아 양이 차지 않았으므로 거리와 시간을 최대한으로 늘리려고 황산주차장입구에서 버스로 달려왔던 도로를 거슬러 가야면소제지로 내려가며 가야산국립공원사무실을 지나 야천삼거리에서 9번국도를 만나 가야면소제지(면사무소), 가야농협 갈림길에서 황산교지나 소리길분기점 안내판에서 홍류동계곡과 멀어졌다 가까워지기를 반복하는 해인사소리길 트레킹에 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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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소리길에 들어서 만난 안내판 풍경-
 
빈차로 치인주차장으로 가는 기사가 매표소에서 마찰을 없애려고 문화재 관람료를 자진납부 한다.
가야산코스 : 백운동-만물상-서장대-서석재-칠불봉-가야산-해인사-치인주차장(10km)
남산제일봉 : 황산주차장-황산저수지-청량사-전망대-남산제일봉-안부-돼지골-치인주차장(8km)
해인사소리길 : 황산주차장-홍류동계곡-해인사-치인주차장-해인사(6km)
지난번 백운동에서 산행을 시작하며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지 않기에 무심코 버스기사에게 치인주장에서 대기하면 된다고 보냈는데 10여분 만에 입장료 때문에 통과시키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매표소에 근무하는 직원과 입씨름하느라 마음만 상하고 결국은 승차인원을 계산해 기사에게 납부하고 통과하기를 부탁했고, 하산해 징수하느라 불편했던 경험을 참고해서, 오늘은 황산주차장입구에서 빈차로 올려 보내며 승차명단과 입장료를 챙겨(경로우대자는 신분증, 나머지는 현금으로) 보냈다.
 
문화재관람료(통행세) : 정청래 의원은 문화재관람료사찰입장료로 잘못 알고 사찰통행세라 주장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사찰입장료를 받는 곳은 없으며,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고 있음이 명백한 사실임을 왜곡해서 주장하고 있다
 
사찰입장료받는 곳이 없나?
문화재관람료는 징수 32년 만인 지난 20194월 폐지됐다. 2013년 광주고법에서 통행의 자유 침해로 불법행위라는 판단을 내렸다. 2015년 대법원은 등산객을 사찰관람자로 취급해서 관람료를 징수하면 안 된다고 판결했다. 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사찰 측은 계속 버티다가 20194월 폐지에 합의했다. 호남의 내장산 내장사, 백암산 백양사, 월출산 도갑사, 변산 내소사와 설악산 신흥사 오대산 월정사 등 들어본 적 많은 국립공원 전통사찰들이 지금도 문화재 관람료를 받고 있다. 2019년 기준 국립공원 내 문화재관람료 징수 사찰은 총 23곳이다.
국립공원 안에 있으면서도 관람료를 받지 않는 곳은 4곳으로 덕유산 백련사·안국사, 설악산 백담사, 그리고 지리산 천은사 등이다. 국립공원이 아닌 사찰이 등산로 입구에서 징수하는 것까지 포함하면 전국적으로 60곳이 넘는다. 징수비용은 적게는 1000원부터 많게는 5000원까지 천차만별이다. 매표소는 대부분이 국립공원 입구 혹은 등산로 입구에 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순수하게 등산을 하는 사람들도 문화재관람료를 내야 하는 모순에 처하게 된다. 문화재보호법 제49조에 문화재 소유자가 시설을 공개할 경우 관람료를 받을 수 있다고 명시돼 있어서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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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소리길 들머리에서 해인사 홍류문전에 만난 풍경-
 

해인사소리길이란?  :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홍류동계곡 일대의 마음을 순화하는 자아의 길이다.
해인사 오르는 길의 홍류동 계곡은 계절마다 경관을 달리한다. 특히 가을 단풍이 너무 붉어서 흐르는 물조차 붉게 보인다 하여 홍류동(紅流洞)이라 불리운다. 천년의 고고한 세월을 담은 이길은 오늘날 해인사소리길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 세파에 시달린 여행객을 자연의 품속으로 안내한다. 길은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행사장인 야천리에서 해인사까지 6km 남짓 이어진다. 수백년 된 송림 숲 속에서 뿜어 나오는 신선한 공기와 웅장한 바위를 휘감아도는 청아한 물길과 폭포, 산새 소리와 해인사의 풍경소리로 마음을 씻어내고 깊은 사색하기에 더없이 좋은 길이다.
대장경천년관 홍류동매표소 성보박물관 성철스님사리탑 일주문 해인사 학사대
6km 도보 / 1시간 30~ 2시간      :      가야산 국립공원의 해인사 소리길은 야천리에서 해인사 학사대까지 홍류동 계곡을 따라 이어진 약 6km 정도의 탐방로로 사계절 언제라도 잘 어울리며 특히 가을날 시원한 바람 소리를 느끼며, 가볍게 걷기 좋은 코스여서 가족과 함께 걷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코스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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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홍류동 계곡에서 농산정다리, 길상암 풍경-
 
홍류동계곡  :  가야산 국립공원에서 해인사입구까지 이르는 4km 계곡으로 가을 단풍이 너무 붉어서 흐르는 물에 붉게 투영되어 보인다 하여 홍류동 계곡이라 한다. 주위의 송림사이로 흐르는 물이 기암괴석에 부딪히는 소리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귀를 먹게 했다하며, 선생이 갓과 신만 남겨두고, 신선이 되어 사라졌다는 전설을 말해주듯 농산정과 시구를 새겨놓은 큰 바위가 있다. 홍류동에는 주요문화재 자료인 농산정과 낙화담, 분옥폭포등 19명소가 있으며 특히 농산정 맞은편에는 암각된 최치원 선생의 친필을 볼수 있어 더욱 유명하다. 합천 8경중 제3경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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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성철스님 부도, 팔만대장경, 해인사 대웅전-
 

에필로그
이번 가야산행은 들머리가 3< 가야산 백운동, 남산제일봉, 해인사소리길>이니 산객들이 자신의 취향이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서 자유롭게 산행을 떠나고 버스기사가 홀로 치인주차장에서 대기하려면 해인사매표소를 통과해야만 하는데 문화재관람료(통행세)를 지불하지 않으면 통행을 통제하니 버스가사와 입씨름이 불가피하기에 불필요한 오해나 마찰을 사전에 차단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 악법도 법이라 지키자는 마음으로 산객들의 문화재 관람유무에 상관없이 코로나방역용 탑승자명부와 면제대상(경로우대)자는 신분증을 나머지는 문화재관람료를 갹출해 자진납부 했지만 유쾌하지만은 않음을 부인할 수 없었으나 무탈하게 산행을 마무리했고 성철스님 부도를 방문하며 혼란하게 흔들리던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졌으니 감사하는 마음이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2-03-02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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