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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정상석 벼락 맞아 깨져 바꿨다 한다, 좁은 바위 금샘 자연의 신비-


금정산
(金井山)<한국(韓國) 명산(名山)이며 부산의 진산(鎭山)>
2021075066호       2021-11-26()
 
자리한 곳 : 부산 동래 북구, 경남 양산시
지나온 길 : 동문입구-동문-의상봉-원효봉-북문-샘터갈림길-금정샘-갈림길-고담봉-북분-너덜지대-범어사-버스정류장
거리및시간: 3시간 47(12:31~16:18)         도상거리   :   9,4km        보행수(步行數)   :   15,149
함께한 이 : 3사람(고송부님 최재순님 그리고 계백)
산행 날씨 : 대체로 맑음 <해 뜸 07:23     해 짐 17:15           ‘최저 4,     최고 13>
 
속도는 빠르지 않으나 좌석이 편안한 새마을호 여행의 맛
이룬 것 없이 허송세월 벌써 신축년(辛丑年/2021)35일 남겨둔 1126() 새벽, 선약(부산 금정산행)을 지키려고 분주하게 움직여 배낭을 꾸려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를 환승해 서울역에 도착 열차시간을 확인해보니 17분전이다. 아직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므로 해우소(解憂所)를 찾아 근심을 시원하게 털어내고, 서울역 616분 발차 1001호 새마을호열차(서울-부산)에 몸을 의지하고 기차여행을 시작하기 바쁘게 꾸벅꾸벅 졸다보니 어느덧 동대구역을 지나고 있다. 동지들에게 문자로 1호차에 승차하고 있음을 알리고 부산역(10:55)에서 3사람(대전,고송부님 수원,최재순님 서울,계백)이 만났는데 조반시간이 지나 시장기가 심하다며 우선 식사부터 하자는 여론에 따라 역근방의 깔끔한 식당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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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들머리인 금정산성 동문에도 가울이 갸득하다-

금정산성(金井山城)  : 사적 제215호 해발 801.5m인 금정산 꼭대기에서 동남쪽, 서남쪽의 능선과 계곡을 따라 축성되었다. 둘레 18,845m로 국내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산성이다. 숙종 대인 1701~1703년 사이에 쌓은 것으로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1707
년 동래 부사 한배하가 성이 너무 넓어 남북 두 구역으로 구분하는 중성을 쌓고 장대, 군기고 등의 시설을 보완하였다. 1806년 동래 부사 오한원이 성을 다시 수리하고 동문을 새로 쌓았으며, 서문, 남문, 북문에 문루(성문의 바깥쪽 위에 지은 다락집)를 만들고 수비군을 배치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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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금정산 정상 오랜만에 만난 풍경이 정겹다-

금정산
(金井山)  : 부산 금정구, 경남 양산시에 걸쳐 있는 높이 801.5m산이다.
낙동정맥 산줄기가 남으로 뻗어 한반도 동남단 바닷가에 이르러 솟은 명산으로 부산의 진산(鎭山)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동래현 북쪽 20리에 금정산이 있고, 산꼭대기에 세 길 정도 높이의 돌이 있는데 그 위에 우물이 있다. 둘레가 10여 척이며 깊이는 일곱 치쯤 된다. 물은 마르지 않고, 빛은 황금색이다. 전설로는 한 마리의 금빛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그 속에서 놀았다고 하여 금정이라는 산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로 인하여 절을 짓고 범어사라는 이름을 지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금정은 금어(金魚)가 사는 바위 우물에서 유래된 것으로 판단된다. 금정산은 낙동강과 수영강(水營江)의 분수계가 되는데, 최고봉은 북쪽의 고당봉(802m)이다. 북으로는 장군봉· 계명봉(602m)이 뻗어 있고, 남으로는 원효봉(687m)·의상봉·파리봉·상계봉 등 600m 내외의 봉우리들이 백양산(白陽山, 642m)에 이어진다. 산정부는 각섬석화강암(角閃石花崗岩)으로 되어있고, 남동부는 마산암류(馬山岩類), 북부는 안산암질 암류(安山岩質岩類)로 구성되어 있다. 산정의 능선에는 암반이 노출된 첨봉(尖峰)이 많으며 대체로 동쪽과 남쪽은 급사면, 북쪽은 완사면을 이룬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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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철 잃은 꽃이지만 그래도 반가움은 어쩔 수 없다-

고담봉(姑堂峰)  :  동래부지(東來府誌)[1740]의 지도에는 고당봉을 고암(姑岩)’으로 표기하고 있다. 또한 고당봉(姑堂峰), 고당봉(姑黨峰), 고당봉(高幢峰), 고담봉(姑潭峰), 고단봉(姑壇峰) 등의 다양한 지명이 혼용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여러 지명 중 정확한 명칭을 찾기 위해 학자와 향토 사학자들로 구성된 금정산표석비건립추진위원회에서 토론과 검정을 거쳐, 고당봉(姑堂峰)으로 공식 지명을 확정하고 금정구청에서 봉우리에 표석비를 세웠다.
고당봉을 한자로 표기하면, 우리나라 산에는 산신이 있고 고려 때까지 내려오는 모든 산신은 여신이었다는 점을 근거로 할미 고()’집 당()’을 쓴 고당봉(姑堂峰)과 금정산 팔경에 고당귀운(高幢歸雲)’이 있는 점과 범어사 창건 사적(梵魚寺創建事蹟)에 의상(義湘)이 금샘이 있는 곳을 찾아가 77야로 독경을 하여 불법(佛法)의 깃발을 높이 세운 곳이라는 데서 유래한 고당봉(高幢峰)의 두 가지가 쓰였는데, 이중 고당봉(姑堂峰)이 공식 한자명이 되었다.               -부산역사문화대전-
 
금샘(金井)  :  금정산(金井山) 고당봉(姑堂峰:801.5m) 동남쪽 8부 능선에 돌출한 바위 무더기 중 남쪽에 솟아 있으며, 마치 샘물이 솟아나듯 항상 물이 마르지 않고 괴어 있는 바위 정수리를 말한다. 금정산 금샘은 범어삼기(梵魚三奇)로 불리는 금정산 비경 가운데 하나로, 암상금정(岩上金井)이라고도 한다.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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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금정산에서 만났던 강, 바다, 그리고 저수지 풍경-

들머리에서 흥얼거린 금정산(金井山) 한시(漢詩)
대도시에 위치한 명산이라 즐겨찾는 이가 많은 금정산에는 등산로가 다양하지만 이미 정오를 넘기긴 시간과 노루 꼬리만큼이나 짧은 겨울 해를 감안해 단거리구간인 동문입구로 들머리를 정하고 택시를 잡아타고 동문입구 도로에 하차해 금정산행을 준비하는데, 뜬금없이 金井山(금정산) 한시(漢詩) 한음절이 떠올라 흥얼거리지만 안타깝게도, 노력이 부족해 찾지 못했는지 아니면 지짜로 작가미상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대단한 글이란 생각에 암기하고 있으나 생생할지는 모르겠으나 문자로 옮겨본다.
  
金井山(금정산)   / 옮겨온 글
  
中開一井湧黃金(중개일정용황금)
산중턱 한 우물 황금 물 솟구치니
 
振古如玆非但今(진고여자비단금)
예부터 이처럼 되어 오늘 뿐만 아니네
 
含蓄煙雲相錯繡(함축연운상착수)
안개구름 머금으니 수를 놓은 비단인 듯 보이고
 
産多桐梓可裁琴(산다동재가재금)
오동재목(梓木) 많이 나 거문고 만들겠네
 
風光努力遊人屐(풍광노력유인극)
풍광(風光) 관람 힘쓰는 유람객 발길
 
花色玲瓏玉女衾(화색영롱옥여금)
꽃빛처럼 영롱한 천상옥녀(天上玉女) 고운 이불
 
聞道斯泉能益壽(문도사천능익수)
들으니, 이 샘물, 수명(壽命) 늘인다 하니
 
誰將甘飮我懷音(수장감음아회음)
누가 단 샘물 가져와, 내 회포 알아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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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영남의 거찰 범어사에 마주친 풍경들-

선찰대본산 금정총림 범어사(梵魚寺) :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이다. 신라 흥덕왕 때 중건하였다고 전해지며, 의상대사 외에도 원효표훈낙안영원매학묘전스님 등 수많은 고승들을 배출하여 명실상부한 한국의 명찰로서 그 역사적 의미를 지닙니다.
 
총림(叢林)이란? : 빈댜바나(산스크리트어: Vindhyavana)의 의역으로 음역하여 빈다바나(貧陀婆那)라고도 하며, 많은 승려와 속인들이 화합하여 함께 배우기 위해 모인 것이 마치 나무가 우거진 숲과 같다고 하여 총림이라 한다. 현재는 승려들의 참선수행 전문도량인 선원(禪院)과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講院)-승가대학, 계율 전문교육기관인 율원(律院)을 모두 갖춘 사찰을 지칭하는 말이며, 총림의 최고지도자를 방장(方丈)이라 부른다.
 
8대총림 :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 수덕사, 백양사, 동화사, 범어사, 쌍계사를 8대 총림이라고 하며, 범어사는 2012년 동화사, 쌍계사와 함께 총림으로 승격되었다.         -옮겨온 글-
 
금정산행 마감 뒤 산꾼들의 큰형님 , 선배님을 뵙다.
33관음성지순례사찰를 진행하고 있는 목탁도사(최재순)님께서 확인증을 받으려 가셨으니 범어사 정류장에서 기다린다. 예상보다 산행이 일찍끝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 지하철역까진 거리상으로 2.5 km로 걷기에 적당하다는 판단에 걸어가길 원했으나 때마침 다가오는 택시에 승차하며 혼자 걸어올가냐? 빈정대 찍소리도 못하고 범어서역으로 이동 부산지하철1호선으로 서면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 금련산역에서 하차해 개찰구를 통과하려는데 문제가 발생 역무원을 호출하고 기다리는 동안에, 고송부님께서 앞서나가 시야에서 벗어나 찾느라 두리번거리는데, 다정한 음성으로 '계백'이 잘 있었나? , 선배님께서 다가오신다. 항암치료를 받으시느라 편치 않으신대도 개의치 않으시고 개찰구까지 마중 나오셔 반갑게 맞아주신 집안의 백씨(伯氏)같은 따뜻함이 묻어나 무안한 감사에 젖는다.

“준, 희” 선배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얼마 뒤 고송부님이 합류해 지상으로 나오며, 부산에 왔으니 바다를 바라보며 생선회를 즐겨야 적격이나 형편
(항암치료 중에는 날 음식은 피해야 함)상 고기집으로 가자는 부연설명을 잊지 않으시고, 광안리에선 유명한 고기집으로 안내,  근황을 여쭙고 하산주를 주고 받아 분위기가 달아오른다.  정시 정량 복용이 매우 중요한 환자이신 , 선배님께서는 약을 복용하셔야 하시기에 먼저 귀가하시는 "준, 희" 선배님 빠른 쾌유를 발원하나이다 !!! 고송부님 후배(현역 공무원 근무시간 때문에 나중에 합석)와 거하게 마시고 건아하게 취기가 올라 자리를 파하, 모텔로 이동하며 편의점에서 입가심용 캔맥주와 안주를 사들고 갔으나 과음탓인지 따놓은 맥주도 마시지 못하고, 주당클럽회원님들께서 차례로 곯아떨어진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1-12-02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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