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24일 월요일 맑음(불곡산 469m.경기도 양주군 주내면,백석면)

코스=샘내-불곡산장-임꺽정봉-상투봉-상봉-양주시청

함께한님=꽃사슴 산내음 다래 행복 산마루 불안개(6명)

매주 월요일이면 내리던 비도 모처럼 맑고 푸른하늘을 보인다.
의정부북부역은 개찰구가 두곳이라 만날때는 어느곳인지 분명하게
해야한다.(몇번출구도 없고...)
서로 다른곳에서 기다리다 손폰으로 연락을 해서 우리님들을 만나
동두천가는 버스를 타고 샘내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10시40분)

내려쬐는 태양이 따갑게 느껴진다.
중랑천길을 따라가다 군부대우측으로 구불구불 비포장도로를 따라오른다.
천주교공원묘지를 지나 불곡산장 부흥사까지 지루한 도로가 이어진다.
차들이 많이 다녀 먼지가 풀풀날린다.

부흥사옆에있는 허브농장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못하는 우리여인들,
향긋한 허브향에 너무 좋아들한다.

부흥사 좌측으로 오르는 등산로,숲그늘짙은 골안이 서늘하고 호젓하다.
10여년전에 남편과 찾았던 불곡산 ,정말 오랫만이다.

만발한 찔래향이 코끗을 자극하고.. 오랫만에 들어보는 뻐꾹새의
지저귐이 정겹게 느껴진다.

능선에 올라서니 임꺽정봉 상투봉 갈림길 우리들은 임꺽정봉으로 향한다.
로프에 매달려 유격훈련도하고 기묘한 바위들이 어서오라 손짓한다.

산아래 펼처진 유양리마을,모내기를 끝낸 바둑판모양의 들녘이 정겹게
다가온다.
시원한 바람과 푸른하늘 쫙 펼처진 아기자기한 암릉, 때론 스릴넘치는
구간도 여인들의 가슴을 설레이게한다.

상투봉 오름길에 만난 대금부는 어느연극인,자연에서 듣는 대금의 울림이
자연과 하모니를 이루워 아름답게 울려퍼진다.

상투봉을 지나 암릉구간인 상봉에서 점심을 먹고 양주시청으로 하산한다.
하산로는 부드럽게 이어지는 편한등로,
심신의 피로가 한방에 날아가는듯... 양쪽으로 펼처진 조망을 즐기며
하산하는 우리님들 너무 멋진코스라고 한번 더 오자고한다.
정상에 오르면 남쪽으로 도봉산 연릉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인다.


서울에서 가깝고 산에대한 여러가지요소를 골고루 가지고있는산,
산은 낮지만 추천하고픈 그런산이다.

양주시청에서 의정부역으로 이동하여 미국에 다녀온 산마루님
시원한 막국수를 한턱 내신다.
구수하고 시원한 춘천막국수에 하루의 피로가 봄눈녹듯 사라진다.
다음을 기약하며 일상으로 돌아간다.


허브농원에서....


바위를 오르며....


상봉에서..


산행을 시작하며...


풍경1


동물 형상의 바위


암봉에서 단체


임꺽정봉




저수지


풍경2


풍경3


등로에서 만난 대금부는 어느 연극인


상투봉


상투봉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쓰레기봉투가 걸리적거린다.


조심조심


암봉


상봉


풍경6


풍경7


마을 풍경


하산길 바위사면








▣ 김찬영 - 항상건강하게 산행하시는 모습을보니 보기 좋습니다. 불곡산에 바위들도 꽤 매서운곳도 보입니다.일요일날 제가 산행을 거꾸로 하는바람에 여성봉에서 내려올때 유심히 보았는데 올림픽부대로 이어지는길은 ???? 늘 안전산행 하세요
▣ 산초스 - 높이는 낮지만 멋진 암봉과 아래의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임꺽정의 고향 불곡산을 잘보고 갑니다.^^**
▣ 김정길 - 필명이 언재부터 물안개에서 불안개로 바꿔졌나요? 작아도 기가막히는 산 불곡산 무탈산행 축하합니다.
▣ 밤안개 - 대단하십니다. 바위를 잘도 오르내리시네요. 항상 안전 산행하십시요. 잘 읽고 갑니다.
▣ 윤도균 - 언제나 변함없이 산을 향하는 女心을 높히 평가합니다 자칫 널부러지기쉽고 퍼질러지기위운 시기의 여심들에게 이렇게 산이라는 아름다운 대자연과 함께 하시는 모습들이 한결 좋아보이고 상큼한 느낌이듭니다 늘 안저하게 즐산하세요
▣ 이수영 - 참,산도 많고 산이름도 다양하군요(임꺽정봉 이라?) 언제나 선배님의 산행기를 읽으면 아름다운 허브향이 나는 것 같습니다. ^^
▣ 똘배 - 같이 하시는 물안개님 팀 표정의 밝은 미소를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도 일요일 소백산에서 먼봉우리에서 들리는 민요(판소리?)소리에 감탄을 하였습니다. 잠깐 듣기에도 고수인 것 같더라구요..즐산 하세요^^
▣ 불암산 - 언제나 항상 산뜻한 사과향같은 산행기로 산하의 가족들 마음을 충족시켜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항상 즐산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 물안개 - 김찬영님 산초스님 김정길님 밤안개님 윤도균님 이수영님 똘배님 불암산님 감사드립니다.모두 건강과 사랑 그리고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 안토니오 - 큰산만고집했던,그양지났첬던산... 토요일친구와함께산행 넘아름다운산이애요 안내에 감사합니다
▣ 노동허가 - 가보고 말거야... 잘보았습니다
▣ 두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