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지 : 불암산 (509m) - 수락산(638m) 서울 노원구, 경기도 남양주시

2. 산행일시 : 2004. 5. 23 (일) 08:10∼15:00

3. 산행자 : 산초스팀(총 6명-산곰부부, 박종태부부, 박건, 개털도사)

4. 산행코스

08:10 중계동 10번 종점 - 09:30 불암산 정상 - 10:14 덕능고개 - 12:30 수락산 정상 - 13:00 중식, 정상주 휴식 - 13:30 홈통바위 - 15:00 의정부 동막골 아래 하산

** 총산행 시간 : 약 6시간 50분 (중식 및 휴식 약 2시간 포함)

▶▶▶ 불암산(507m)은 산의 형상이 마치 송낙(소나무 겨우살이로 만든 여승이 쓰는 모자)을 쓴 부처의 모습과 같다 하여 불암산(佛岩山)이라 불리게 되었다 하는데, 남면은 거대한 암반이 봉우리에 치마를 두른 듯하다 하여 치마바위라고도 하며, 주봉을 삿갓봉이라고 하고, 또한 천보산(天寶山), 필암산(筆岩山) 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습니다.
 덕릉고개 남쪽에 높이 420 m의 또 하나의 봉우리를 거느린 산으로, 산 자체는 단조로우나 거대한 암벽과 절벽, 울창한 수목이 어울려 아름다운 풍치를 자랑합니다.
서울시 경계에 위치한 5개 산 가운데 가장 낮은 산이지만 정상부분이 온통 바위산을 이루고 있어 규모를 뛰어넘는 기품을 있습니다.

▶▶▶ 수락산(638m)은 대부분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산세는 그다지 험하지 않으며, 남쪽에는 불암산이 솟아있고 서쪽으로 마주 보이는 곳에는 도봉산이 의젓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산의 아름다운 경치 대부분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 집중돼 있고 비교적 이름난 유원지도 서울의 반대편에 있습니다. 그래서 조선시대에는 한양을 등지고 서 있는 수락산을 반역산이라 불렀다고도 합니다.

***오랫동안 산초스와 산행을 했었는데, 산초스가 사업관계로 함께 산행을 할 수 없게 되어 이번 주에는 남은 친구들끼리 가까운 불암산 -수락산 연계산행을 했습니다.
얼마전 「홀로 터벅...」을 해 보았던 코스라서 낯설지는 않았습니다만 여럿이 하는 산행이라서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중계역 2번 출구를 나와 택시 두 대에 나누어 타고 10번 종점에서 내립니다. 현대아파트 뒤쪽으로 올라갈 수도 있으나 이번에는 아파트 너머 동네 길을 따라가다가 왼쪽 산으로 올라갑니다.


<불암산 산행로 첫머리>는 호젓한 길이 산책로처럼 편안하게 이어집니다.

<중계동 아파트 단지>

<불암산 정상>

<지나 온 능선>

<정상 오름길>

<오름길 바위1>

<오름길 바위 2>

<바위 이름이 무엇일까?  두꺼비 바위?>

<저 멀리 수락산이 보이고>

<덕능고개> 야생동물 이동로를 지나면 건너편이 수락산입니다.

<연등>

<되돌아 본 불암산>

<암문 1>

<풍화작용>

<바위>

<수락산 정상 가는 길>

<수락산에서 바라 본 북한산>

<수락산에서 바라 본 도봉산>

<바위 위에 사람들>

<암문 2>

<능선 바위길>

<버섯(?) 바위, 남근바위?>

<지나온 바위>

<저 멀리 철모바위가 보이고>

<수락산 정상>

<가야 할 홈통바위 방향 능선>

<이제 의정부 동막골까지 4km 남았음>

<홈통 바위>

<홈통바위 2>

<바위>

<지나 온 홈통바위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동막골까지 2.7km>

<지나 온 수락산>

<귀(?)가 쫑긋한 바위도 있고>

<의정부 시가지>

<마지막 남은 봉우리>

<동막골 아래 공사중인 도로로 하산>

***산행후기

或者는 얘기합디다.
"慶祝!!! 『산초스』의 時代가 去하고 『개털도사』의 時代가 來 했노라고...

하지만, 그동안 산초스가 정해놓은 일정에 따라 따라만 가 주고, 정상에서 따라주는 막초 한잔에 세상 시름 다 놓고 다닐 때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번 주는 어디로 가야 할까? 고민도 하게 되고, 친구들에게 연락도 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산행 중에 사진 줏어박아 그것을 다시 산행기를 만들어 올리자니 소생 개털도사 無머리털도사 되겠습니다. 그려.

아! 넘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산초스는 갔습니다.
단풍나무 단풍들기 전에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넘은 갔지마는 나는 넘을 보내지 아니하얏습니다.
......
......

예전에는 산에 많이 오르시는 님들이 위대하게 보였는데
오늘은 새삼 산행기까지 올리시는 분들이 올려다 보입니다.
부끄~부끄~


▣ 김용관 - 개털도사님 산하 신고 반갑습니다. 자주 만나 봅시다. 어차피 인생은 무에서 무로 가는것이니까...
▣ 개털도사 - 선배님 반갑습니다.
▣ 산초스 - 개털도사님 사진찍으랴 산행 인도하랴 바빴을 터이고, 산행기 사진올리느라 정신없어 재미있는 글을 이번에는 못썼지만 다음부터는 기대하겠습니다. 바위이름도 메모하여 사진밑에 설명 첨부하시고 박종태부부, 박 건으로 정정하시기를^^** 수고했습니다.내일도 좋은산행 부탁하며...
▣ 김찬영 - 개털도사님의 시대를 축하드립니다. 스타트를 시원하게 하셨군요 . 홈통바위를 보니 다시 가고싶다는생각이 드는군요. 수고했습니다
▣ 김현호 - 불수완주보다 산행기작성에 더 축하를 드리고 싶네요~ 개털도사님! 기본실력이 있으셨나보다 멋있네요..
▣ 알펜글로우 - 도사님수고했습니다. 바위이름이 빠진것을보니 양파 바위 (두꺼비바위)앞에는 남근석바위를 버섯바위로부르시는것같습니다 그리고 홈바위라고하며 기차바위는 우이동에서 도봉산능선에있습니다 .수락산홈통바위를줄타지말고올라가면 기가생긴것을느낌니다 ..수고했습니다
▣ 운 해 - 산행기 입문 축하 드림니다. 도사님처럼 시원한 산행기 기대 하겠습니다. 줄산 이어 가시고 산초스님 사업번창을 기원 합니다.
▣ 김정길 - 산행기 기본 실력이 빵빵하게 있으셨군요? 신임 팀장님에 대한 산행기분야의 걱정은 덜었습니다. 좋은 산 코스 선정과 다수참가와 즐겁고 안전한 운영으로 산초스팀의 발전이 거듭되기를 소망합니다. 팀장님의 필명을 빨리 바꾸세요..
▣ 윤도균 - 도사님 드디어 님의 산행기가 입문하였네요 산초스님을 그리는 님의 마음도 아름답고 시원 시원한 님의 문맥이 다음호를 기다리게 합니다 도사님 산초스님 개업식에서 말씀하신대로 필명은 꼭 바꾸시는것이 어떨까요
▣ 똘배 - 개털(犬毛?)도사님께서 드뎌 바통을 받으셨군요..어려운 중책 잘하시리라 기대합니다. 그리고 산초스님의 위의 지적사항 재미 있습니다. 왕성한산행 쭈-욱 이어가시길..
▣ 빵과 버터 - 개털도사? 머신가 의미가 있겠지라우? 산초스에게도? 개털도사님의 깊은 눈이 산초스 시대를 능가(?) 할것으로 기대합니다....산초스님의 금의환향을 역시 기대하며....
▣ 산너울 - 산초스님보다 사진기와 사진실력이 더 좋은데요*^^* 아무쪼록 산초스님 대신하여 좋은 산이야기 많이 전해주시고 항산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산너울 - 사진기가 아니라 산행기 입니다*^^*
▣ 산거북이 - 제게 말씀하신 변화가 이런 식으로 시작되었군요. 암튼 이런 식으로 전면에 등장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사진도 깔끔하고 산행기도 멋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반갑습니다~"
▣ 주왕 - 평온한 음악, 아름다운 불암,수락의 풍경들, 도사님만의 재치있는 문장... 이번 산행기는 다음 산행기에 대한 서막에 불과하지않을까...... 계속 즐거운 산행 이어지시고 모두 건강하십시요.
▣ 불암산 - 숭구리당당 숭당당, 도사님 안녕하십니까? 불암산입니다. 수더분한 모습에 이제는 산초스팀을 인도하실랴, 사진 촬영하실랴, 바쁘십니다. 그 와중에도 산초스님일에도 그렇게 적극적으로 같이 고생해주시는 모습에서 진정한 친구분임을 단번에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산초스팀의 끈끈한 정, 아마도 평생까지 가시리라 믿습니다. 계속이어질 도사님의 산행기, 잔뜩 기대해 봅니다. 행복하십시요. 산초스선배님은 부자되셔야 합니다.
▣ 미시령 - 산초스님 빠지면 한국의산하가 앙꼬없는 찐빵될까 걱정했었는데, 기우였군요. 색다른 맛과 멋이 팍팍 풍겨나옵니다. 아마 산초스팀 전원이 다 출중한 분들이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아니면, 전임자가 혹독하게 훈련을 시키셨나??@#$% 개털도사님의 '신고'를 일단 흔쾌히 접수하면서 ㅎㅎㅎ, 산초스팀의 끝없이 이어질 활약을 기대합니다. 산초스님도 번창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