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북한산.도봉산 이어가기

산행일시 : 2004.5.23 일요일....날씨 : 맑음

산행자 :치마바위밑에서 염초봉까지는 산사랑팀원4명과 함께 이후는 홀로

::산행코스::
**북한산 들머리**
0955 - 효자리
1013 - 성벽앞
1030 - 1차릿지구간(덕암사 옆)
1040 - 대슬랩
1110/20 - 치마바위 위 원효암
1138/45 - 원효봉
1220/1300 - 염초봉옆 설인장 / 중식
1315 - 약수암 위
1333/39 - 위문
1407 - 도선사광장
1435/ - 우이동
**도봉산 들머리**
1448 - 우이동
1500 - 인수산장
1540/48 - 원통사삼거리와 만나는구간
1620 - 우이암
1649 - 오봉3거리
1702 - 오봉샘
1715/25 - 오봉
1744/47 - 여성봉
1820 - 오봉매표소
1825/45 - 간식
1900 - 송추버스 승차


오늘은 북한산 원효봉릿지를 하고 도봉산 오봉 여성봉을 둘러볼려고 큰마음먹고 집을나선다
개봉에서 전철을 타니 사람들이 많다 신도림, 합정역에서 환승을하고 연신내에서 34번버스를 모처럼 의자에 앉자서 간다
그러나 구파발에서는 버스가 콩나물시루가 된후 북한산입구에서는 거의다 토해버린다
한 정류장 더가서몇사람과 함께 내린다

0955...효자리
신발끈을 다시여미고 조끼도 벗어 버린후 미미가든쪽으로 들어선다
미미가든 족구장을 지나며 3거리에서 우측으로 들어간다 처음가는길인데 호젓하니 편안하다
얕게올라서는 오름길을 오르니 능선이 나타난다 건너에는 원효봉이 보인고 고개는 갸우뚱..
우측으로 얼마안가 성벽이 나타난다 .올라갈까 말까하다 뒤에오는사람에게 물어보니
원효봉릿지길로 갈려면 이리가야된다는데 .잠깐고민 하다가 ! ! ! !
울창한 나무사이길을 걸어가다 성벽옆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향하는데 계곡의 물소리는
점점더 시원하게 들리고 ...

1030...덕암사가 보이는 1번째암릉
덕암사가 크게 보이고 계곡의 탐방로의 계단도 그림같이 보인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하얀실선을 넘어서니 암릉이 미끈미끈 거린다 조심조심...

1040...2번째 약30~40m 대슬랩
앞에서니 야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가
아줌마가 섞인 10여명이 오르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 . 나도걱정.
앞에 일행은 우측의 나무곁으로 숨어드는 것이 아닌가??? 힘이 드니까 무엇이든 잡으려는.
나도 중간에 한번쉬며 오른다 오늘 다리가 영 아닌가보다
그런사이 4명이 여유있게 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잠깐쉬며 오르기 시작한다 나도 뒤따라간다
가다보니 으이크~~ 나로서는 엄두도 나지않는곳이다. 바위도 힘든지 땀을 몇갈래로 흘리고 있었다

치마바위 인것이다 버스를 타고 오다보면 원효봉중간쯤에 물흐르는 것이 보이는곳이다
4명중 리더격인 사람이 처음왔느냐 혼자왔느냐고 묻길래 그렇다니까 못말릴사람이라한다.
확보를 하기위해 2사람이 차례대로 실패한후 다른한사람이 성공하여 확보후
로프를 잡고 올라가기도 만만치않다
첫 번째 그리고 두 번째를 올라서니

1110/20...원효암. 치마바위 위
좌측으로는 원효암 담장이 보이고 방금올라온 치마바위밑이 안보인다
계곡이 시원하게 보이고 의상봉도 늠늠하게 바로앞에 버티고 서있다
목을 적시고 그다지 쉽지않은 마지막남은 원효봉으로 올라선다

1138/45...원효봉
원효봉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준다. 조망권도 좋아 멀리 한강까지도 조망된다
백운대에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가야할곳이기에... 빨리오라 손짓한다
심술사납게생긴 암릉과 천천히 접하며 염초봉 직전에서 우측으로 조금돌아

1220/1300...설인장/중식
설인장에 도착 일명 밥상바위라한다 준비해온 점심을 펼쳐놓고 먹기시작한다
막걸리도 한잔곁들여서 ..
하얀능선이란분이 san001님을 입구에서 보았다한다 계곡산행을 한다고한다
만경대릿지를 얼마전에 함께했던 것같다
반가움에 핸폰을 두들기나 먹통이다 ....
식사후 일행들은 마지막남은 염초봉과 숨은벽으로 향하고 나는 약수암방면으로 내려선다

1315...약수암 위
약수암 위에 넓은공터를 만난다. 곧장 위문을 향하는데 이런 바위를 하면서 힘을 너무빼었나
위문까지 가면서 2번을 쉬면서 올라간다

1333/38...위문
위문에 올라서니 백운대에서 오르는사람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위문우측으로 만경대를 올려다보니
관리소에서 파견댄것같은 사람이 올라오지마세요 라고 계속 소리를 치고있었다
인수봉옆으로 내려설까하다가 오르는 사람이 약간주춤하기에 내려선다
백운산장에 우물가에는 물을 받는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다. 오랜만에보는 두레박이다
인수산장도 지나고 하루재를 지나

1407...도선사광장
도선사광장에는 연등으로 붉게 물들어져있어 보기좋은데 차량들이 상당히많다
매연 때문에 걸어갈일이 걱정이되나 그냥 터벅 터벅 아스팔트길을 수건으로 입을막고....

1435/48...우이동
파출소옆에 만들어놓은 의자에앉아 하나남은 초코파이로 요기를하고 신발안에 흙도 털어내고 준비완료 .우이암으로

1500...인수산장
인수산장까지오는데도 차량들로 매연은....주변음식점이 난장판이다 확성기소리의 귀를 막는다
가끔씩 내려오는 사람들이 보이고 올라가는 사람은 별로없다 딱한사람 본다

1540/50...넓은바위
원통사암릉길과 만나는곳이다 다리가 무거워 경사진 바위에 거꾸로 잠깐누워 있으니 무거운다리가 가벼워지는듯하다
다른2팀이 오기에 방을빼주고
계속이어지는 암릉을 기고 쓸어안고 ....

1620/26...우이암
이정목 . 오봉2020m , 만장봉2200m
우이암이 눈앞에 펼쳐진다 그런데 지금시간에도 오르는 인간개미가 있는게 아닌가 ??
캔을 한모금하다보니 시간이 별로없어 조급해진다
잘만들어진 나무계단을 내려서고 통천문도 통과하고 전망대를 뒤로하고...

1640...이정목
오봉1.7km , 자운봉1.9km , 우이암0.4km
헬기장도 지나고

1649...오봉3거리
오봉3거리에서 자측으로 들어서 오봉샘방면으로 가는데 이런 숲이 우거져서 그런지 어둑컴컴해진다
갑자기 인적이 뜸해진다. 이길의 옛기억을 되살려보니 조금씩 떠오르며 흔적들이 조금씩..

1702...오봉샘
오봉샘에 도착하니 하산하는 몇사람이 보인다 샘을 보니 깨끗해졌다 예전기억으로는 상당히 지저분했던 기억이 ...
준비한 물이 얼마안남아 샘물을 한바가지 마시니 물맛은 괞찮은편이었다
헬기장을 지나 바위로 바로치고 오르니 옆으로도 2사람이 오른다

1715/25...오봉
1봉에는 바위꾼들이 아직도있다 이야기 소리가 여까지 들린다
도봉주능선으로는 칼바위. 뜀바위까지 즐비하게 늘어서있다
(이) 여성봉 1.2km
빠른걸음으로 암릉길도 가고 산책로같은길도 가다보니 사람소리가 들린다

1744/47...여성봉 (이) 송추입구2.2km , 오봉1.2km
오랜만에 여성봉에 와보는것같다
모습은 그모습 그대로 변하지않고. 볼때마다 자연의섭리를 생각게한다
여기서보는 오봉은 또다른 모습이다 . 앞에놓인 상장능선이 길게 이어져있다
아래로는 우이령이 말없이 흐르고 있는것처럼 보인다

1820...오봉매표소
오봉매표소가 화장실 있는곳으로 옮겨져있다
통나무로 예쁘게 잘되어있다

1825/45...간식
도저히 허기가져서 안되어 간이음식점에서 순두부를 하나식혀놓고
우선 옥수수막걸리를 한잔하고 아까 오봉에서 김정길선배에게서 메시지가 들어왔는데 오봉에서는 통화감이 않좋아 못하고..
여기도 별로좋지는않아 몇 번씩 끊어진다
평창이라한다 26일날 안산에서 광명까지 5개시계종주에대한 통화를하며 격려의말을 아끼지 않는다

1900...송추입구
버스를 타는데 서울시내버스는 장흥으로 돌아서다녀 오로지 34번만 타야되는것같다

26일 5개시계종주를 생각하며 이만 마친다

산하가족 여러분 안전. 즐거운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 산너울 - 안녕하세요. 원효봉에서 일행분들과 헤어지셨군요. 북한산과 도봉산을 길게 연계산행 하시는것도 참으로 힘들텐데.. 대단하십니다. 언젠가 북한산 자락에서 만나 인사드릴 기회가 있겠죠. 항상 건강하세요
~~~~~ 그날 다른일행들은 염초봉에서 숨은벽으로 간다하여 함께하고 싶었으나 계획한데로 산행하느라 아쉬움을 감추고 산행을 했습니다 . 그날 숨은벽에도 사람이 꽤많았던것같은데요 . 산에서 뵈면 더욱 반갑겠지요

▣ 김정길 - 미답자의 산행 안내 자료로서는 혼란스럽지 않고 딱 좋습니다. 내일 아침 일찍 가방에 점심 물 과일 몇개 넣어가지고 전화국 잎에 나와서 7시까지 320번에 승차를 하시고---안산시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부곡동에 들어가는데 부곡동 동사무소 정유장에 내리세요, 내가 거기서 08시 이내에 도착하여 기다릴겁니다. 내일의 안산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광명시 5개시 경계종주 화이팅!!!
~~~~ 10시간 정도 산행할려면 선배님의 호텔카도 있어야 될것같은데. 어쩌지요 !!!내일 8시에 화이팅 입니다

▣ 윤도균 - 나홀로 원효봉을 거쳐 우이암 우이능선 오봉 여성봉으로 산행을 하셨네요 나홀로 가신는 산행의 멋은 또 그 멋대로 남다른맛이 있지요 난 그럴때면 언제나 1500산 김정길 아우님을 생각을 하며 마음가짐을 다스리곤 한하였답니다 늘 즐거운 마음으로 안전산행이어지시길...
~~~~ 산과 함께하는 선배님도 2등 하라면 서러우실터인데요 항상 사진과함께 하는 산행기 잘보고있습니다. 건강하세요

▣ 운 해 - 홀로 하시는 산행길 수고 하셨습니다. 5개시계 종주 힘드실텐데 성공 하시길 기원 합니다.김정길.김찬영님 화이팅!
~~~~~ 운해님도 함께 했으면 좋을터인데요 저도 너무 무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번 마음먹은것이니 최선을 다해 해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 빵과 버터 - 북한산 릿지 어쩌구 하면 이제 보지도 않할라요....가슴이 콩닥거려서 원 사람이 살수가 있어야지....
~~~~~ 선배님도 의상봉에서 젓은바위도 잘타시던데요. 그때는 제가 콩딱거렸습니다 ㅎㅎㅎㅎㅎ

▣ 김학준 - 도선사광장에서 도봉산 입구까지 어떻게 가셨는지 자세한 설명 부탁합니다. 도봉산 입구가 지도에도 정확히 표시돼있지 않아서...요 즐산하십시오.
~~~~~ 아하 도봉산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봉산역에서 제일 많이 갈겁니다 . 도선사광장에서 우이동까지는 아스팔트길을 따라가면되고 도선사에서 운행하는 버스도있습니다 . 그런데 사람이 많아서... .그날도 우이동종점까지 갈때까지도 버스는 안보였습니다. 종점은 6번. 23.28번을 지나서 좌측으로 가는길이 우이령가는길입니다. 파출소.다리를 지나고 2번째다리를 건너기전에 우측으로 개울을끼고 쭉가면 우이암 매표소로 가는길입니다.그리고 육모정매표소 입구까지가서 우측으로 인수산장으로 들어가서 ㅜ자 3거리에서 우측으로 이어져가면 되는데 셋길이 많아서 ???? 도움이 되셨는지요

▣ 김용관 - 그렇게도 북한산-도봉산 연계산행을 하셨네요. 통상 종주개념으로만 생각했는데 잘 읽고 갑니다.
~~~~~ 못하는 릿지를 한후라 도봉산행 하는데는 다소 힘이 들었습니다. 항상 안전산행되시기를 바랍니다....

▣ 주왕 - 원효봉 릿지를 거쳐 오봉매표소까지 긴걸음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북한산~도봉산 능선 종주(불광동~의정부시청)를 다음달에 해 보려 합니다. 김정길 선생님과 함께하시는 5개시 경계종주 즐겁고 멋진 걸음 만들어가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 주왕님 그코스도 만만치 않을겁니다 허나 주왕님은 능히 이루어 낼것입니다. 그리고 보내주는 응원에 꼭 보답하겠습니다(주왕님의 산행기의 댓글이 날라가는것을 알아으니...)

▣ 산초스 - 김찬영님도 북한산,도봉산등 서울산을 많이 다니시니 북한산연가에 가입하셔서 산행일정이 맞으면 함께 산행하시면 재미있고 여러곳,가벼운 릿지길등 함께하여 좋은일이 많으실것 같은데... 산하가족분들 여러분이 현재 참가하고 있으니 어색하시지도 않으실것 같습니다. 안전산행 하시기를....
~~~~~ 산초스님 신경써주는것에 감사드립니다. 곧 그럴날이 올것입니다 . 그리고 지난금요일에는 본의 아니게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하시는일 잘되시라 믿습니다....

▣ 수객 - 대단하시다는 말밖에는......즐산,안산 바랍니다.
~~~~~ 과찬의 말씀에 낮뜨겁습니다. 의지만있으면 누구든 할수있는것이라 생각됩니다. 항상 안산하기 바랍니다.

▣ 김용진 - 북한과 도봉을 연결하여 하신 산행....수고하셨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 계속되는 경기북부지방에 산행하심을 저는 생각도 못하는일이라 훗날 기회가되면 님의 발자취를 찾아보렵니다. 건강하십시요

▣ 물안개 - 자주찾는 북한과 도봉산 ,긴걸음 하셨네요 늘 건강하고 즐산하십시오
~~~~~ 안녕하세요 저번에는 감사했습니다 허나 이번은 거꾸러 내려와서 ....여성봉에서 내려올때 혹시나하고 두리번 두리번했습니다 2군데 정도일것이라 생각은 들었습니다 다음기회에 일러주신 등로로 .....

▣ 참새 - 점심을 같이한 후에 숨은벽으로 간 사람입니다. 여성봉으로 가셨고나
~~~~~ 4분중 어떤분인지 ?? 그날은 고마웠습니다 헌데 카페를 찾을수가 없네요 네티앙-산사랑 을 찾아보아도 타 카페같은데???? 자세히좀 ,,,

▣ san001 - 아쉽군요. 저도 그날 비슷한 코스로 산행을 했는데... 설인장에 제가 5분 늦게 도착해 뵙지 못했습니다.
▣ san001 - 안 그래도 이야기 들었습니다. 다음에 뵐 날이 있겠죠. 실감나는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 아쉬웠습니다. 계곡으로 갔는지알고 전혀 생각도 않했지요 . 카페에 가보니 이런일이 있나 .그제사 알았습니다. 늘 안전산행 하시기를....

▣ 산꾼 - 원효 치마 오름길은 초보자들에게는 절대 접해서는 안 될길입니다.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대슬랩을 지나 좌측으로 탈출하면 원효암에 가는 일반 산행로가 있습니다. 참조하시길........
~~~~~ 신경써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혼자같았으면 주저없이 우회를 했을것입니다. 늘 즐거운 산행하시기를....

▣ 참새 - 4사람중에서 왕초보입니다. 맞아여 5분후에 san001팀이 설인장에 오시면서 우리 일행분하고 아시는 분이 계셨답니다. 참새는 네이버 까페에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solo2040.cafe
~~~~~ 예 이제사 생각납니다 . 그날 말바위와 숨은벽을 잘접했으리라 생각합니다...
▣ 불암산 - 엉아가 이제는 미워져요. 릿지를 하시지 않나, 아우가 빼놓고 시계종주에 나서질 않나......... 그래도 엉아가 밉지않고 자랑스러움은 무슨 이유인지, 나도 모르겠습니다. 형님, 만사형통 하세요
▣ 김찬영 - 아 ~ ~ 브라암0님 천왕봉으로 헬기를 보내야되는데 사정이 여의치않아서....허나 3대가 복많이 받을끼야요 !!!!가까운곳에서 얼굴한번 보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