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50대
   싱글 만남 산 악 회

 

 


백운대에서 내려오시는 춘향이,진달래님

↑보이는 시작하는 백운대

↑멋있게 보이는 망경대

↑인수봉과 도봉산 원경

↑인수봉의 크라이머들

♪ ♬ ♬
★04년 5/23 북한산 산행기록★
 

산행일자: 2004년 5월 23일(당일 산행) 
날씨: 맑음 오랜만에 좋은날씨

기온: 북한산 정상 17도  북한산성 계곡 18도 
참석인원: 14명
산행시간:약6시간  (휴식시간및 식사시간 포함)

산행코스: 4.19 기념탑-백련사-진달래능선-대동문-위문-백운대-위문-약수암-대동사입구-북한산성 유원지 
참석자:노을 대성진 로즈마리 리봉쥬르 명월 승리 아리랑 야호 오토바이 자연 절므니 진달래 춘향이 하늘빛  이상~ 이상14분 님들 가다다 순

작성자: 악돌이



 ~ 북한산 개요 ~ 
북한산은 도봉산과 더불어 서울의 대표적인 산이다. 세계 어느나라의 수도에 이렇게 가까이 등산을 할수있는 멋진 산이 있는 경우는 흔치않다고 한다. 미끈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바위가 산 곳곳에 솟아있다. 백운대와 인수봉 망경대가 삼각으로 솟아있어 예로부터 삼각산이라고 불리어왔다. 화산 또는 부아악으로도 불려왔다. 능선에는 길이 8킬로의 북한산성이 14개의 문을 거느리고있다. 정상 백운대는 해발 836m로 너무니 멋진 모습으로 솟아있고 맑은 날에는 인천 앞바다까지 내려다 보인다. 건너편의 인수봉은 한국 산악운동의 메카이기도 하다. 주요 봉우리로 노적봉(716m)·영봉(604m)·비봉(560m)·문수봉(716m)·보현봉(700m) 등 이름난 봉우리만도 40여 개나 된다. 1983년 도봉산과 함게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 시작하는 말 ~

이번에도 비가 오신다는 일기예보에 맘을 조아렸으나 다행히도 북한산 산신령님의 도움이 있어 맑은 날씨에 산행을 했다. 산행 안내장에 참석하신다는 통보가 많지 않아  조촐한 산행이 될줄알았는데 막판에 회원들이 산행을 결정하시고 달려나온듯 애초 생각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다행이었다. 북한산은 너무 많은 인파에 싫증이 나는게 사실이다. 우리 산악회가 출범을 한지 꽤 되었는데 아직까지 북한산 정상을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하고 한번은 올라가야 된다는 사명감에 인파로 들끓는 백운대로 향한다.

 

~ 산행 ~

수유역  

09:50  수유역에 도착하니 안오실줄 알았던 회원들의 모습에 반가움과 황당함이 교차한다. 하여간 생각보다 많은 인원에 다행이다 생각하며 4.19탑행 버스에 오른다. 

 

10:25  4.19탑에서 만나기로한 회원이 도착하지 않아 우리는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시작하자 마자 또 이산가족의 재회가 되어버린다. 신중해야겠다.

 

백련사

10:55  국립공원 매표소를 지나서 본격 산행길에 접어든다. 일주일의 휴식에 회원들의 발걸음이 씩씩하게 느껴진다.

11:10  약수터옆 공터에 도착 서로 서로 이름을 대며 소개시간을 갖는다. 

11:20  약수터에서 물을 보충하고 백련사옆을 통과해 깔딱고개로 향한다.

 

진달래능선

11:35  깔딱고개로 향하는 길은 많은 등산객들이 보인다. 힘들게 땀을 뻘뻘 흘리며 능선이 보이는 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리봉쥬르님에게 연락이 와서 용암문에서 만나기로 한다. 좀 늦어서 도선사로 올라 오신다고 한다.  

 

12:14  진달래 능선도 많은 인파로 들끓고 있다. 왼쪽의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올라오는 길을 지나니 약수터가 보인다. 우측으로 인수봉과 망경대가 멋지게 보이고있다.

 

 

북한산 주능선

12:35  북한산 주능선 상의 대동문에 도착했다. 많은 인파가 곳곳에 모여 점심식사를 하고있다.  

12:45  주능선의 울창한 숲길을 한참 가니 전망이 좋은 동장대의 모습이 보인다. 

13:03  북한 산장을 지난다. 넓은 공터가 많은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13시20분이 되자 리봉쥬르님이 용암문에 도착했다는 연락이 와서 모시고 온다.

 

13:55  식사를 마치고 다시 산행에 오른다.

14:25  노적봉 옆의 안부직전에 도착해 휴식을 갖는다.

14:54  망경대를 우회하는 험한 바위길을 통과하여 위문에 도착한다. 배낭을 벗어두고 우리는 백운대로 향한다.

 

 

 백운대

15:17  쇠말뚝이 박혀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는 백운대 오름길을 올라 드디어 백운대 정상에 올라선다. 날씨도 좋아 전망이 좋다. 오랜만에 오른 백운대의 경치는 힘든 길을 마다하고 올라온 등산인들에게 멋진 경치로 보답해주는 느낌이다. 처음 백운대에 오른다는 진달래님과 로즈마리님은 너무 멋지다고 감탄사를 연발해 안내하는 이의 보람을 느끼게 한다.

 

15:42  다시 백운대를 내려서 위문을 향한다. 올라오는 등산객들이 생각보다 적어 수월한 하산길이 된다. 곧바로 위문에 도착하니 배낭을 지키고 계시는 리봉쥬님이 고독맨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간식을 들고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북한산성 유원지로 향한다.

 

 

북한산성 유원지와 뒤풀이

16:40  줄곧 급한 내리막길을 내려오니 어느덧 계곡이다. 우리 회원님들 약속이나 한듯 등산화를 벗고 계곡에 발음 담근다. 발에 무좀 있으면 안되는데....

 

16:52  대성진님이 뒤풀이에 참석하신다는 연락이 와서 유원지 삼거리에서 만나기로 하고 조금 내려가니 대성진님이 올라오신다. 산행에 참가하겠다는 꼬리말을 제일 처음에 달고 산행에 참가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뒤풀이에 참가하시려고 이렇게 와주신것만 해도 너무 고마운 생각이 든다.

 

17:08  우리는 대성진님의 안내로 도로를 버리고 계곡 탐방로로 접어든다. 비가 자주 내린 관계로 계곡은 수량이 풍부하다. 우리는 멋진 폭포지대에서 기념촬영도 하며 새삼 북한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끽한다.

 

17:52  멋진 계곡의 유혹을 버리지 못하고 우리는 이 계곡에서 뒤풀이를 하기로 하고 멋진 장소를 물색해낸다. 파전에 막걸리와 동동주가 나온다. 한잔 들이키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웬 닭을 잡아 털을 뽑는지 막걸리 다 마신후에 나오는 닭도리탕에 질려버린다. 

 

20:18  동동주에 닭도리탕까지 모두 비운 우리들은 음식점에서 준비해놓은 노래방에 들어가 한시간 동안 신나는 시간을 보낸다. 노래방에서 만큼은 투사의 모습을 연상케하는 노을님의 노래가 신이나고 춘향이님의 꾀꼬리 같은 목소리는 여전하다. 아리랑님의 사회보시는 솜씨와 노래실력은 여전하고 나는 부르지도 못하는 팝송을 억지로 부르다가 회원님들의 분위기가 가라앉는 실수도 하고 하여간 한시간이 휙- 지나가고   다음 연인산에서 다시 만날것을 다짐하며 즐거웠던 북한산행을 마감한다. 

 

산행소감

이번 북한산 산행은 좋은 날씨속에 정상 백운대에 오랜만에 올라 새삼 북한산의 아름다음을 다시 한번 느끼고 하산지인 북한산성 유원지의 멋진 계곡미가 대미를 멋지게 장식하게해주는 산행이었다.오랜만에 오신 리봉쥬르님과 처음 뵙는 하늘빛님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모든 참석 회원님들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 연인산에서 뵈올날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2004년 5월24일 악돌이 기록     

 

북한산성으로 하산중인 회원들
싱글(이혼 미혼 사별)들의 등산모임
홈주소:cafe.daum.net/mannammtclub

 

 

 

 

 




▣ 산꾼 - 망경대는 만경대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