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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코스: 우이공원-우이암-칼바위-주봉-자운봉-만월암-도봉산장-도봉매표소

♣산행시간:
7시간

♣산행인원:4명(토끼,철재,놀부,동훈)

♣산행일자:2004년 05월 23일

너무
좋은날...
도봉산 산행을 하게된것을 산에 올라서야
알수 있었다.
"바람의 맛"이란 이런것이구나 하는것을
생각케
하는 산행이었다.
가볍게 살갖을 훑고 지나가기도 하고
얼굴살갖을 살짝 때리고 지나가기도 하고,
약간 센 느낌으로 훅 하고
불어주기도 하고,
자연의 느낌이 좋은것은 변화무쌍함이
있어서가 아닐까...
날씨가 좋아서 인지...
도봉산을 찾은
수많은 사람들...
사람이 많아서 조금은 싫지만
그사람들도 다같이 자연을 즐기고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더불어 사는 삶을 생각해 본다.

놀부와 동훈을 수유역에서 만나서
우이동 종점가는 택시를 탔다.
3천 3백원
나왔다.
우이공원에서 기다리고 있던 토끼를
만나서 산행을 시작한다.

1시간쯤 오르자 능선길이 시작되고
바람의
향연은 시작되었다.
그 바람의 느낌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행복한 사람중에 한사람이었다.
바위도 오르고 평평한 오솔길도 걷고

멀리 우뚝선 오봉도 보이고
북한산 인수봉도 보이고 내가 가고싶은
상장능선도 보인다.

서울에 북한산과
도봉산...
그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산임에
틀림없다는 확인도장을 다시한번
마음판에 새긴다.

그냥 맨날
도봉산 북한산만 다닐까...^^
주봉,자운봉을 지나자 철재프레임이
되어있는곳이 나타난다.
저쪽에서 건너 오려는 사람..

이쪽에서 건너 가려는 사람..
너무 많은 사람이 밀집되어 가고 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우리는 그냥 Back을 해서
하산을
하기로 결정했다.포대능선을 가지 못한것이
아쉽지만 산행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했다.
40여분 내려가니 만월암이
나온다.
만월암 바로 위쪽에 약수가 너무 좋다.
달달하고 시원한 약수를 물병에 가득담았다.
계속이어지는 계곡을 끼고
하산하다가
거의 다 내려와서 발을 물에 담갔다.
발끝이 찌릿하고 머리끝도 찌릿하다.
역시 더울때는 물이 있는곳이 최고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본다.

내려와서 시원한 호프를 마시며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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