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산행 : 한계령-중청-봉정암-백담사 (2014년 9월 27일 현재 단풍사진)

ㅇ산행일자 : 2014.09.28(일)
ㅇ산행코스 : 한계령-서북능선-중청-봉정암-백담사
ㅇ산행시간 : 11시간 30분 (03:00-14: 30)
ㅇ교통 : 승용차 이용 가족산행

 산행코스 약도

  
 봉정암 사리탑에서 내려다본 용아장성 단풍

 


설악산 단풍산행 : 한계령-중청-봉정암-백담사 (2014년 9월 27일 현재 단풍사진)


설악산으로 단풍산행을 떠났다. 설악산 단풍의 절정기는 10월 중순이지만 9월 하순부터 단풍을 즐길
수 있다. 9월 하순에는 서북능선, 대청, 소청 주변, 공룡능선 등에 단풍이 들지만 봉정암 주변과
구곡담계곡에도 단풍이 든다.

한계령에서 새벽 3시에 산행시작 
서울에서 저녁 10시에 승용차로 출발하여 백담사 셔틀버스 주차장에 도착하니 새벽 1시,  승용차에서
기다리다가 2시에 택시로 한계령으로 이동한다. 한계령휴게소에는 승용차 주차가 금지되 있다.

와이프와 큰아들과 셋이서 함께 하는 가족산행이다. 입산시간 지정제 시행(2014년 5월부터 시행)으로
3시에 입산을 할 수 있다. 입산을 기다리는 등산객이 2-3백명은 되는 듯하다.

한계령에서 서북능선에 올라서는  한계령 삼거리까지는 2시간 거리,  초입부터 1시간 가량은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일렬로 늘어선 행렬은 밀려서 올라가는 듯하다. 쉬는 사람도 없고 비켜주면 끝이 없고 앞
사람만 따라 오르다 보니 서북능선 삼거리에 1시간 30분에 이른다.

안개 자욱한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대청봉은 보이지 않고.
오색보다 한계령에서 오르면 서북능선 군데군데 탁 트인 곳에서 내려다 보는 경관이 장관이지만
서북능선에 날이 밝았으나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 몇미터도 되지 않는다. 중청대피소에 도착하니
대청은 안개속에 쌓여 있다. 대청을 가나 마나 아무 것도 보이지 않으니 대피소에서 누릉지를 끓여
아침을 먹고 소청으로 향하니 그제서야 안개가 조금씩 걷히기 시작한다.

 

  안개 자욱한 대청봉,  중청에서 소청으로 가다가 뒤돌아 본 대청

 

  소청 부근

 

  소청대피소

 

  아침 안개속의 소청대피소에서 내려다 본 용아장성

 

  봉정암 주변 단풍

 

  봉정암 사리탑

 

  봉정암 사리탑에서 내려다 본 용아장성

 

설악산 백담지구
설악산은 미시령에서 한계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바다와 접해 있는 동쪽을 외설악
육지와 접해 있는 서쪽을 내설악, 남쪽을 남설악으로 구분하고 있다.
또한 외설악을 소공원지구, 내설악을 백담지구와 장수대지구, 남설악을 오색지구로 칭하고 있다.
설악산 4개 지구가 사실상 설악산 각 등산로의 출발점이 된다.

 

백담지구 3대계곡
용대리 내가평마을에서 백담사까지 이어지는 계곡을 백담계곡, 백담사에서 수렴동대피소 까지의

약 5km구간을 수렴동계곡(水簾洞溪谷), 수렴동대피소부터 봉정암에 이르는 5.9km 계곡을
구곡담계곡 [九曲潭溪谷]이라 한다.

수렴동계곡(水簾洞溪谷) 명칭은 금강산의 수렴동계곡에서 따왔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아주 완만하고
유순한 계곡이며, 자연 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경치도 더 빼어난 곳이다. 옛 문헌 기록에는
수렴동 계곡과 폭포를 중국의 황산보다 경치가 아름답다고 표현하고 있다.

 

구곡담이라는 명칭은 계곡 굽이굽이에 9개의 못[潭]이 있다 하여 붙여진 것인데, 첫번 째 못을
방원폭(方圓瀑)이라 부르며, 나머지는 이름이 없다. 네 번째 못 부근에 사자암(獅子岩)이 있고, 마지막
못 오른쪽에 백담대(百潭臺)라고 부르는 큰 바윗돌 층계가 있다. 계곡 위쪽으로 만수폭포·용손폭포·
관음폭포·쌍용폭포 등이 흐르고, 봉정암을 거쳐 소청봉~대청봉에 이를 수 있다.  

 

 

  구곡담계곡 폭포

 

수렴동.구곡담 계곡 일원 명승  제99호지정(2013.03.11)
수렴동계곡과 구곡담계곡은 내설악의 대표적 계곡으로서 전체적으로 아주 완만한 계곡으로 백담계곡에
비해 자연스러운 맛과 그윽한 운치를 느낄 수 있으며 경치가 수려하고 빼어나다.
특히 가을단풍과 어우러지는 계곡의 절경은 이 길을 설악산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단풍 길로 만들어 주며,
셀 수 없을 만큼의 소(沼)와 담(潭)이 계곡을 따라 펼쳐져 있어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준다.
또한, 계곡에는 폭포(쌍룡폭포, 관음폭포, 용담폭포 등)와 폭호, 암봉 등의 수려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설악 10경, 2013.03.11일  명승 지정
문화재청은 설악산의 웅장하고 경관이 빼어난 외설악 5곳과 내설악 5곳 등 총 10곳을 선별하여
2013.03.11일 명승으로 지정했다.
▲비룡폭포 계곡 일원(명승 제95호) ▲토왕성 폭포(명승 제96호) ▲대승폭포(명승 제97호)
▲십이선녀탕 일원(명승 제98호) ▲수렴동ㆍ구곡담 계곡 일원(명승 제99호)
▲울산바위(명승 제100호) ▲비선대와 천불동 계곡 일원(명승 제101호) ▲용아장성(명승 제102호)

▲공룡능선(명승 제103호) ▲내설악 만경대(명승 제104호) 등 10곳이다.
문화재청 지정 명승목록

 

  구곡담계곡 쌍용폭포 안내판

 

 쌍용폭포 전망대, 쌍용폭포 주변등 구곡담계곡에 제법 단풍이 들었다.

 

  쌍용폭포 하단

 

  쌍용폭포 우폭 상단

 

 쌍용폭포 좌폭 높이 22m

 

  쌍용폭포 우폭 높이 46m

 

  구곡담계곡 단풍

 

ㅇ설악산 입산시간 지정제 시행(2014년 5월부터 시행)
한계령, 오색 입산시간
-하절기(4-10월) : 03:00-12:00,
-동절기(11-3월) : 04:00-10:00(오색은 11:00)
  .
설악산 탐방로별  입산지정제 입산시간(국립공원관리공단)
  .
국립공원 입산지정제 입산시간(국립공원관리공단)

2013년 지리산에서 처음 시행된 입산시간지정제는 2014년 설악산, 가야산, 오대산, 치악산, 월악산,
소백산으로 확대 시행되고 2015년 전 국립공원으로 확대할 예정. 

설악산 탐방로별 입산시간 지정

구분 통제장소 동절기(10~4월) 하절기 (4~10월) 비고
입산시간~통제시간 입산시간~통제시간
고지대 오색(남설악탐방지원센터) 04:00~11:00 03:00~12:00  
한계령탐방지원센터 04:00~10:00 03:00~12:00  
백담사지킴터 04:00~14:00 03:00~15:00  
남교리지킴터 04:00~11:00 03:00~12:00  
장수대분소 04:00~12:00 03:00~13:00  
비선대지킴터 04:00~12:00 03:00~14:00  
무너미고개→공룡능선 04:00~10:00 03:00~13:00 추가
금강굴→마등령 04:00~10:00 03:00~11:00 추가
대승령삼거리→중청 ~11:00 ~12:00 추가
대승령삼거리→남교리 ~13:00 ~14:00 추가
한계령삼거리→대승령 ~11:00 ~12:00 추가
한계령삼거리→중청 ~12:00 ~13:00 추가
저지대 설악동매표소 일몰 후 부터 ~ 익일 일출 2시간 전까지 탐방제한

 

  백담사 셔틀버스 이용안내
  백담사-용대리 셔틀버스는  용대향토기업에서 운행하는데 계절 및 등산객 인원에 따라   수시로 조정된다. 
  보통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데 이 날은 성수기 주말이라 5분 간격으로    운행되었다. 그래도 20여분을 
  기다리다가 버스를 탈수 있었다.

 

  백담사에서 막차는 오후 5-6시로 계절에 따라 다르다. 겨울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백담사로 늦게 하산 할때는 미리 버스회사에 문의하여 그에 맞추어 내려가야 한다.
  버스가 끊겨 백담사에서 용대리까지 걸어가면 7km에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ㅇ용대리-백담사 셔틀버스 : 7km, 15분 소요, 2,300원

   계절에 따라 운행간격, 첫차, 막차 시간 변경
   문의 : 용대향토기업(버스회사) : 033-462-5009,  033-462-3009 
            설악산 백담분소 : 033-462-2554
   ㅇ용대리 백담사입구 주차장 1일 주차료 8,000원
   ㅇ용대리-한계령 택시비 : 20분 소요, 주간 35,000, 야간 4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