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사자부용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장흥

 

호남사자(두봉)지맥이 호남정맥 사자(미봉)산에서 분기하여 흐르면서 억불산을 지나 괴바위산에서 서쪽으로 호남사자모재단맥을 흘리고 강진군 칠량면, 장흥군, 용산면, 관산읍의 삼면지점(510)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시종일관 용산면과 관산읍의 경게를 따라 芙蓉산(△609, 0.6)-수리봉(550, 1.5/2.1)-오두재임도(140, 1.5/3.6)-△203.4봉-월송재십자안부도로(100, 1.6/5.2)-23번 77번국도 솔치재(80, 3.5/8.7)-△190m-160안부(3/11.7)-僧住봉(329)어깨(290, 0.5/12.2)-老僧산(△338.7, 3.5/15.7)-7번군도(1.3/17)-△218.1봉(1.7/18.7) 지나 관산읍 죽청리 신월마을(2.5/18.7) 고읍천의 북안에서 바다가 되는 약18.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여기서 분기한 모산줄기인 호남사자지맥은 처음으로 우리산줄기수체계도를 발표할 때는 호남천관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으나 분기봉인 양암봉에서 4km나 되는 거리에 떨어져 있으며 천관산어깨를 지나지 않고 양암봉이라는 봉우리에서 분기하고 있어 내가 산줄기 이름을 짓는 원칙에 반하고 있어 분기하면서 제일 명성을 얻고있는 억불산의 이름을 차용하여 호남억불지맥이라고 이름을 수정하였다 그러나 여기에서 간과한 사실이 하나 있다 즉 호남정맥 사자봉에서 분기하여 억불봉으로 연결을 하면서 살짝 올라간 봉우리가 있는데 사자두봉이다 즉 사자봉은 2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호남정맥에 있는 사자산은 사자미봉이며 분기한 지맥상 맨처음 나오는 봉우리 이름도 사자산이며 사자산두봉이다 이 사자산이 억불봉보다 인지도에 있어 더 명성을 얻고 있다 그래서 호남사자두봉지맥이라고 이름을 짓고보니 너무 길어 두봉을 생략하고 부르기 쉽게 호남사자지맥이라고 이름을 고쳤다 물론 호남정맥 사자산은 사자미봉이므로 미봉이 내포되어 있으며 호남사자지맥의 사자는 두봉이 내포되어 있음은 자명한 일이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1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 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 등 사회 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호남사자부용단맥종주제1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장흥

  

언제 : 2014. 11. 4(화) 맑음

 

누가 : 신경

 

어디를 : 전남 장흥군 용산면 운주리에서 부용사로 올라 분기점을 확인하고 빽하여 시종일관 용산면과 관산읍의 경계를 따라 솔치재까지  

 

芙蓉산(△609) : 장흥군 용산면, 관산읍 

수리봉(550) : 장흥군 용산면, 관산읍 

 

구간거리 : 12.4km    접근거리 : 3.7km   단맥거리 :  8.7km

 

구간시간 11:50    접근시간 2:10   단맥시간 6:40    휴식시간 2:30   헤맨시간 0:30

 


사진이 안 보이시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blog.daum.net/shinks32/3525

 


오늘은 호남사자부용단맥 산줄기를 알현하는 날입니다

택시차부가 있는 옆 24시마트에서 컵잔치국수로 몇젓가락 간신히 장소 이동을 시키고 나오는데

마침 들어오는 택시가 있어 탓는데 바가지인지 아닌지 요즘 요금이 하도 올라 가늠이 안되지만

암튼 친절하신 분입입니

 

용산면 운주리를 들머리로 삼기 위해 가다가 오늘 내려올 솔치재를 넘어 용산면으로 가 좌측 서쪽으로 가는 길을 따라가다가

 

운주저수지 바로 밑 마을입구 버스 종점에 이르고 마을회관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조금 틀면  

 

이런저런 안내판들이 있습니다

 

용산 운주 봉황 산촌 생태마을 조성 종합 안내도

 

부용산 등산 안내도가 잘 만들어져 있어 알기쉽습니다

 

부용산 일반등산로 각코스별로 소개를 하자면(위 안내판이 틀린곳을 바로잡아 안내합니다)

1코스 : 운주마을-부용사(2.2)-용샘(0.5/2.7)-정상(0.5/3.2)-수리봉(1.5/4.7)-큰오두재(1.5/6.2)-운주마을(3.2/9.4)

           총9.4km를 2시간30분 걸린다는 말씀인데 아마도 산악마라톤을 해도 2시간30분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순수한 산행시간만 약5시간 정도 걸릴 것입니다

2코스 : 운주마을-수리봉(2.5)-운주마을(2.5/5)

           총5km를 2시간 걸린다는 말씀인데 준족이라면 몰라도 보통사람들은 아닐 것 같고

           순수한 산행시간만 약3시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3코스 : 운주마을-골안-장구먹재-정상 

           이 코스는 지워버렸습니다 통행제한구역이라 그렇습니다   

 

부용사 가는 안내팻말을 따라갑니다

 

장흥군 용산면 운주마을 부용산 등산 안내도 : 6:40  6:45출발(5분 휴식) 

 

몇m 가다  우측으로 꼬부라자는 지점에서 직진 마당가에   

 

약다산 생태체험공원 종합안내도가 있습니다

약다산은 어느 봉우리를 지칭하는 것인지 안내판을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없습니다 

그나저나 외진 곳에 있어 일부러 보러가지 않으면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등산안내도 있는 곳으로 이전해야 합니다 

 

길 좌측으로 디딜물레방앗간이 있습니다

 

곧 삼거리입니다 좌측으로 가는 것은 오두재로 가는 길인 것 같고 부용사로 가는 길은 운주길로 직진해야합니다

 

운주저수지 제방 밑 삼거리에 이릅니다 

 

6:50

 

좌측 부용사1.8km  가는 팻말이 가르키는 곳으로 갑니다 

 

좌측 풀 무성한 산기슭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그리로 오르면 등산로입구 오도재1.8km, 우측 도로따라 계속가면 부용사용샘 부용산정상1.7km"

알아먹기 엄청 어려운 이정목입니다

다 무시하고 하여간 좌측으로 오르는 것은 수리봉을 직접 오르는 능선길인 것 같습니다

 

수리봉 갈림길 : 6:52

 

우측 저수지가로 엄청나게 너른 터엔

 

각종 운동기구 팔각정이 있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다시 포장도로 삼거리에 이릅니다

 

안내판따라 오르다가 보니 운주저수지 밑으로 올라가는 포장도로가 엄연히 있습니다

만약 그것을 알았다면 분명 부용사라는 절까지 올라갔을 것입니다

그것을 모르니 그 안내판이 있는 종점에 내린 것입니다

 

6:55

 

직진 물탱크 있는 곳으로 갑니다

 

전봇대 옆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면  부용산 정상2.0km"라고 합니다 

 

직진해서 비포장 도로따라 끝까지 갔어야했는데 이정목이 안내해주는대로 우측으로

 

목조아치형 짧은 다리를 건너

 

웰빙숲길 안내판을 보고

 

통나무 계단을 오르면 좌측으로 사각정자가 나옵니다

길은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고 있어 의심없이 갑니다

사람들이 안다녀 가시풀 등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으면서 길은 서서히 망가져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가도 좌측 능선으로 오르는 안내판이 없습니다

지나친 것 같아 초장부터 빽을 하면서 능선으로 오르는 길로 올라가보니 무덤에서 길은 없어지고 맙니다

빽을 합니다 초장부터 알바입니다

 

다리까지 건너가면

 

그 전봇대 옆 이정목에는 또 하나의 다른 방향지시판이 있는데 임도를 쭉 따라 오르면 부용사(임도)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다리앞 : 6:57  7:24출발(27분 헤맴)

 

초장부터 무려 약30분간이나 준세미급 알바를 하고

 

다시 그 임도를 따라 오르면서 새출발을 합니다

 

그 포장도로를 따라 한없이 오릅니다 분명 형태는 임도인데

그 끝은 7부 능선에 있는 부용사라는 조그만 암자가 있는 곳이 종점이라 임도라고 표현하기도 좀 난처한 곳이지만

그렇다고 그 조그만 암자 하나에 이 도로를 개설해 주었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기에 임도라고 부르렵니다

 

전봇대와 같이 너른 비포장길로 오르지만 얼마 안가 포장도로로 변하고 그길은 부용사까지 가게 됩니다 

후답자들은 절대로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가는 일이 있으면 안됩니다

물론 능선길로 꼭 올라야된다면 할 수 없지만 말입니다

 

작고 빨간 열매들이 주저리주저리 포도송이처럼 많이도 달렸습니다

무슨 열매인지 식용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우측으로 철책이 쳐진 보를 지나 돌고도는데 좌측 사면이 편백숲인 곳을 지나갑니다 

 

7:35

 

편백숲

 

건강 행복 돌조각이 반겨주고

 

돌탑도 지나 갑니다 

  

좌측 계곡으로는 넝쿨 천지입니다 이런 곳은 답사하기 불가지역입니다 

 

약수터입구부터 포장도로가 오르고 있습니다

 

준비된 바가지로 시원한 약수한잔 하고 

 

부용산 약다수 오석 안내판을 읽어봅니다

부용산은 고려시대 창건된 대사찰로 추정되며 갑오년(1894) 동학농민혁명때 전소되었다

이 약다수 위치는 원래 법당터로 추정되고  있는데 스님들은 이 약다수를 떠다가 부처님께 공양하였다고 한다

천년 고찰을 이어온 약다수를 우리 불자들이 뜻을 모아 복원하여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2014. 3

  

 

부용산 약다수 모습

 

우측으로 조금 더 가면

 

차량진입금지 안내판과 이정목이 있습니다

 

부용산정상0.8, 용산운주마을1.2"라고 합니다

 

8:05

 

좌측으로 오르면

 

 부용산은 간이화장실 앞으로 오릅니다

 

 좌측으로 너른 터에 절 같지 않은 일자형 보통 민가가 1채 있는데 바로 초라한 부용사입니다

아마도 불창중사를 하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이곳까지 도로(임도)가 약간의 비포장을 제외하곤 끝까지 포장도로라 승용차로 올라도 쉽게 오를 수 있는 길입니다 

모르고 걸어서 올라가는 바람에 알바까지 하고 가뜩이나 모자라는 시간을 더욱 더 허비하고 말았습니다   

 

부용사 : 8:06  8:10출발(4분 휴식)

 

능선을 치고 오르는데 길은 산책로 수준으로 좋습니다

바위섞인 급경사를 오르다가 바위들이 많은 곳에서 너무 더워 옷을 갈아 입습니다

 

8:25   8:35출발(10분 휴식)

 

직진으로 오르는 능선으로는 길이 없습니다

길은 자연스럽게 우측으로 트레버스하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9:05

 

트래버스하는 길

 

용샘에 이르면 안내석이 있으며 

준비된 바가지로 바위절벽 안에서 나오는 석수를 시원하게 퍼마시고 트래버스를 계속합니다

 

용샘 : 9:07   9:10출발(3분 휴식)

 

큰 바위 좌측으로 올라 등고선상550m 지점 T자능선에 이릅니다

우측에서 올라오는 능선이 부용산을 오르는 능선길인데 길은 흔적정도인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도 아니라 권하고 싶지 않은 능선입니다  

 

등고선상550m 지점 T자능선 : 9:15

 

누군가가 일부러 길을 만들어 놓은 

   

대숲길로 오르면

 

T자능선에 이르고

 

이곳에 부용산 정상이 아닙니다 좌측으로 잠시 더 가야 부용산 정상입니다

 

우측으로 호남사자지맥 분기점을 확인하러 가는 능선에는 "정상-장구먹재-골안-운주마을" 진입제한 팻말이 서있습니다

아무런 이유가 명기되어 있지 않아 아마도 능선 등로상태가 조금 위험하여 선별적으로 가라는 이야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부용산어깨 부용사 갈림길 : 9:25

 

산죽 사이로 밀치며 나가면 성긴길이 이어지는데 한동안 암릉이 계속되어 조금은 험로이니 조심해야합니다

그래서 진입제한을 한 것 같습니다

 

암릉이 나오면 좌측 조망이 터지면서

   

좌측 천관산과 우측 양암봉으로 연결이 되는 호남사자지맥 능선이 달음질을 치고 있습니다

 

9:30

 

암릉을 넘어가 암릉 끝나는 조망 좋은 곳에서 좌측으로 트레버스해 암릉 끝나고 내려가다 키를 넘는 산죽밭을 만나 뚫고 내려가 살작 오른 강진군 칠량면, 장흥군, 용산면, 관산읍의 삼면지점인 등고선상510m 지점 분기점에 이릅니다

 

퍼질러 앉아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부용산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지맥 단맥 상봉주를 마시며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부용단맥 분기점 : 9:45   10:15출발(30분 휴식)

 

빽을 합니다

이제부터 호남사자부용단맥 시작이 됩니다

 

큰 바위 좌측으로 이어지고

암릉이 시작되는 천길 벼랑 바위전망대에 이릅니다  

 

10:32

 

조망이 좋아 사방을 두리번거립니다

 

정 가운데 강진읍의 모습이 보이고 그 뒤로 땅끝기맥이 도도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기층이 일직선으로 하늘금을 그리고 있습니다 천평선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강진읍 전경이 펼쳐지며 그 뒤로 암봉인 월출산이 따라 왔습니다

 

우측으로 계속되는 땅끝기맥이 숨막히게 달리고 있습니다

 

월출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기기묘묘한 암봉입니다

 

탐진강 건너 주작산 암릉이 멋드러졌습니다

 

탐진강 건너 두륜산 대둔산도 조망이 됩니다

 

바위전망대 : 10:32  10;37출발(5분 휴식)

 

올라가다 또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뒤돌아보면

 

분기점으로 내려가는 부드러운 능선과  좌측 삼흥저수지 앞으로 빠져나가는 개울이 벌판을 달려 탐진강(호)과 만나고 있습니다

 

암릉을 조심스럽게 올라 키큰 산죽을 헤치면 좌측 부용사에서 올라오는 좋은 길을 만나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부용사갈림 삼거리 : 10:45

 

산책로 같은 산죽길로 진행해

 

조망좋은 헬기장 바로 앞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부용사0.9 용산운주리2.0,  갈길 오두재2.5km"라고 합니다

 

그 앞에 정상석과 "장흥25 재설" 그 귀한 2등삼각점이 있습니다

 

 

좌측 천관산 우측 양암봉이 형님 동생 같습니다

 

양암봉에서 우측으로 연결이 되는 호남사자지맥 산줄기가 도도합니다

 

젯상(제단)까지 만들어져 있는 헬기장에서

천관산 구룡봉과 양암봉의 특이하게 생긴 거대한 바위는 그 어느 곳에서든 잘 보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양암봉의 그 거대한 바위가 마치 젖꼭지처럼 붙어 있는 모습이 이제는 귀엽기까지 합니다 ^^

 

바다건너 섬섬섬들.............. 고금도 약산도 신지도 생일도 등등등......... 

 

당겨 보았습니다

우측 삼각형 모양의 거대한 암봉이 구룡봉입니다

 

나무로 만든 젯상입니다 비박장소로 제격입니다

 

부용산 : 10:47   10:55출발(8분 휴식)

 

귀하신 용담도 보고

 

바위들 널린 곳에 이릅니다

 

11:00

 

암릉이 나오면 그대로 넘어가야합니다

 

거대한 바위를 만나면 좌측으로 급경사를 내려가야합니다

 

11:10 

 

다 내려가서 뒤돌아 올려다 본 하얀색으로 빛나고 있는 험상궂은 암릉입니다

 

11:15

 

우측 조망이 터지는 천길 벼랑 바위 전망대에서

 

좌측 천관산에서 양암봉 그리고 사자단맥으로 이러지는 산줄기를 바라봅니다

숨막히도록 아름다운 우리산하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어제 올라간 농안저수지와 천관산과 양암봉입니다

 

탐진강 건너 땅끝기맥산줄기입니다

 

당겨본 약산도와 고금도입니다

 

당겨본 두륜산과 대둔산입니다

 

당겨분 주작산 암릉입니다

 

바로 밑 성산저수지를 건너 너른 신평들판을 가로질러 농안저수지가로 오른면 천관산과 양암봉을 거느린 깊은재에 이릅니다 

 

바위전망대 : 11:20  11:25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520m 안부에서 평지길을 갑니다

 

11:30

  

살짝 오르다 내려가 등고선상520m 안부에 이릅니다

 

11:35 

 

큰 거대한 바위섞인 급경사를 오릅니다

 

단풍 색깔 한번 곱습니다

 

바위섞인 능선으로 진행합니다

 

거대하고 뾰족한 등고선상550봉인 수리봉 정상은 사람 한사람 서있기도 힘든 암봉 창끝봉입니다

아마도 이 봉우리가 수리봉인 듯합니다

 

 

당겨본 월출산

 

 

호남사자지맥입니다(억불산구간)

 

 

좌측으로 내려다보이는 새벽에 올라온 운주저수지입니다

 

천관산과 양암봉

 

깊은재 쪽으로 당겨본 바다건너 약산도와 고금도

 

천관산 양암봉 우측으로 이어지는 호남사자지맥 산줄기

 

 

 

수리봉 : 11:45  11:55출발(10분 휴식)

 

 

산불감시철탑이 있는 등고선상530m 부근입니다

 

 

이곳에서 좌측 북서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산불자동감시카메라 : 12:00  12:05출발(5분 휴식)

 

한참 고도를 낮추다가 몇m 살짝 오른 곳에 이르면 Y자능선이 나오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부용산1.9 부용사2.8, 좌측으로 내려가면 운주마을1.8km"

 

우측으로 내려가면 오두재(임도)0.7, 관산성산계곡"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Y자길 : 12:15   12:20출발(5분 휴식)

 

우측 오두재 방향으로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돌들이 널린 곳을 역시 급경사로 내려갑니다

 

12:30 

 

중앙에 있는 낮은 산줄기가 오두재를 지나면서 가야할 능선입니다

그 뒤에 있는 산줄기는 천관산에서 이어지는 호남사자천관단맥 마지막 산줄기들입니다

 

내려가면서 면경계선으로 내려가는 능선으로 붙어야되는데 계속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뭔가 이상하다면서도 그러다가 우측으로 트레버스하는 길이 있겠지 하며 내려가다 나중에는 포기하고 맙니다 이 길은 도면상 오두재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여맥 산줄기에 있는 휘봉산으로 가는 산줄기로 계속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우측 중앙에 있는 저수지는 부용단맥 왼쪽으로 있는 월송저수지입니다

 

비포장임도인 약간의 공터가 있는 휘봉산으로 가는 등고선상220m 십자안부로 내려섰습니다

 

좌측 비포장으로 내려가면 새벽에 올라갔던 운주마을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포장길로 내려가면 도면상 오두재라고 표기된 단맥능선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 고개 고도가 도면상 오두재보다 약80m가 높으므로 큰오두재로 표기하기로 합니다 아마도 이 지방사람들은 구분없이 둘다 오두재라고 부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큰오두재 :  12:50  12:55출발(5분 휴식)

 

우측 남쪽으로

 

양암봉의 그 특이하게 생긴 바위를 보면서 내려갑니다

 

천관산 깊은재 양암봉 산줄기 이제는 아예 외우겠습니다^^

 

천관산 주능선 암봉들의 파노라마가 멋드러집니다

 

좌우로 넘어가는 십자안부 도면상 오두재에 이르렀습니다

 

가야할 능선으로는 전혀 길이 없는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펑퍼짐한 곳입니다

 

좌측으로 몇m 내려가면 단맥 능선 좌측 사면으로 가는 비포장길이 있고 철제 차단기가 채워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 도로가 등고선상210봉을 넘은 안부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길이 전혀 없다면 그렇게 가보는 것이 정석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감이 그렇다는 것이지 내가 가본것도 아니니 감을 믿고 행동으로 옮겨야하는 부담이 따릅니다

 

일단 다시 삼거리로 빽해 퍼질러 앉아 에너지 보충을 하고 망중한을 즐기다 출발합니다

 

오두재 : 13:05  13:30출발(25분 휴식)

 

차단기 좌측으로 들어가 거의 직진으로 나있는 평지길 비포장도로를 따라 들어갑니다

   

옻나무인지 붉나무인지 넘 아름다운 단풍입니다

 

좌측으로 멋진 암봉인 휘봉산을 바라보며 걷는 맛도 쏠쏠합니다

 

길이 점점 망가져가고 가시 풀들이 나오기 시작하며 전봇대가 있는 T자길에 이릅니다

 

13:35

 

우측으로 가시풀 잡목을 헤치며 묵은 길을 올라 등고선상210봉을 넘은 등고선상140m 안부에 이릅니다

내려오는 곳도 올라가는 곳도 길이 전혀 없습니다

오로지 가시 억새 잡목 넝쿨 등 등이 어우러져 인간뿐만 아니라 짐승들도 이런 곳으로 지나다니지는 않을 것 입니다

 

등고선상140m ㅓ자안부 : 13:40

 

미리 준비를 합니다 장갑을 찾아끼고 가위를 한손에 들고 오름짓을 시작합니다  

 

지독한 능선입니다

 

그런 곳에서 떡취 열매가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꼭 도토리 같지여^^

 

등고선상170봉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13:55

 

암릉이 나오고

 

13:58

 

그 몇100m 오르는데 30분이나 걸려 등고선상210봉에 이릅니다

 

14:25

 

우측으로 조망이 좀 터져 천관산 주능선이 시원하게 올려다보입니다

 

등고선상200안부 : 14:30

 

참 지난한 능선입니다

 

철모르는 진달래가 방긋거립니다

나는 마음이 급해 죽겠는데 널 볼 시간은 없단다

 

200m도 안되는 거리를 가는데 무려 20분이나 걸려서 

 

수풀속에 장흥458 2001복구" 삼각점이 있는 203.4봉에 이르러 길 흔적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14:50

 

그런데 정상은 조금 더 가야 하며

 

넘어서 우측 아래로 보이는 고묘서 다시 그런 처참한 길로 내려가야합니다

 

14:55

 

우측으로 천관산 양암봉이 조망되는 곳을 지나 내려갑니다

 

살짝 오른 곳에서 좌측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15:05

 

시간을 물쓰듯 쓰며 내려가면서  

  

관리가 되고있는 커다란 쌍묘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경운기길을 따라 내려가

 

봉분이 없는 동복오성영 합장 고묘를 지나

 

철대문 옆으로 나가

 

과수원 내부길로 가다 편백나무길로 내려가 철조망안에 갇혀버리고 말았습니다  

 

좌측으로 월송저수지가 바로 앞으로 나타납니다

 

높은 철대문이 나타나며 아무도 나와볼 생각을 안합니다

도저히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빽해서 지나온 철대문 밖으로 나가

철조망 담장 오른쪽으로 죽을 맛인 그런곳을 헤치고 내려가다보면 천신만고 끝에 묘에서 경운기길로 내려가

 

철조망안 건물들을 보며 내려가

 

콘크리트 포장 100m십자안부에 이르면

 

좌측 월송저수지변으로 1차선 포장도로 삼거리

 

철조망안에 갇혔던 곳은 월송농장 과수원이었습니다

 

월송고개 십자안부 : 15:40  15:45출발(5분 휴식)

 

길이 전혀 없어 오를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도로따라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다

 

좌측 묘지 오르는 길로 일단 오릅니다

적당한 곳에서 좌측으로 본능선을 찾아가는데

 

또 그런길입니다

가시 잡목 넝쿨 등 등 한마디로 죽을 맛입니다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천신만고 끝에 돌들이 널린 곳에 이릅니다

기절해 있다가 일어나 또 그런 곳을 뚫고 오릅니다

 

16:15  16:30출발(15분 휴식)

 

완만해지면서 우측으로 가는데 그런 능선은 계속되고 천신만고 끝에 잔돌 널린 등고선상210봉에 이릅니다

 

16:45

 

펑퍼짐한 등고선상200안부 : 16:50

 

죽을 맛입니다

등고선상210봉에 이릅니다

 

17:00

 

천신만고 끝에 등고선상160m 안부에 이르면 우측으로 조망이 터집니다

 

좌측 양암봉 장구먹재 괴바위산으로 이어지는 사자지맥 능선이 조망됩니다

 

평지길로 아니내려간듯 진행을 하는데 역시나 또 그런 능선이라 죽을 맛입니다

 

등고선상160m 안부 : 17:50

 

어두워지는데 더 이상 그런곳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죽음을 자초하는 일이라

완전한 밤이 되기 전에 잔광에 의지해 좌측으로 내려가버립니다

계곡이 나오고

 

17:55

 

풀 무성한 길이 나오고

 

18:00

 

우측으로 갑니다

천신만고 끝에 1차선 포장도로에 이릅니다 살았습니다

 

18:10   18:15출발(5분 휴식)

 

포장도로는 좌측으로 가버리고 따라갈까 하다

우측 능선만 넘으면 수남이란 마을로 내려가는데 그러면 관산읍까지 걸어걸수 있는 거리라 일단은 시도를 해봅니다

우측 논끝 논두렁으로 진행 우측 산으로 들어가는 좋은 경운기길이 있어 그리로 들어가니 경운기길 삼거리가 나옵니다

지금와서 생각하니 바로 그 좌측으로 경운기길을 따랐으면 수남마을로 가는 길이 었던 것 같습니다

 

하여튼 나는 우측으로 살며시 오르니 잘 관리된 엄청나게 큰 가족묘지가 나오고 능선을 넘어가는 좋은 길이 있어 넘어가니 잘 관리된 같은 가족묘지가 나오고 길은 더이상 없습니다 빽을 합니다

 

18:20

 

논두렁으로 나가 포장도로따라 갑니다

 

18:25

 

앞으로 올라야할 솔치재까지 봉우리 2개는 도로따라 가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라도 갈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갈 수 없는 그런 능선이니까 말입니다

2차선도로에 이르고 좌측으로 가면 조선백자도요지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가야 솔치재로 가는 길입니다

 

조금만 가면 용산면 월송리 솔치마을이 나오고

너른 주차장같은 공터 건너편으로는 마을회관 같은 건물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솔치버스정류장 부스안으로 들어가 뒷정리를 좀 하고 관산택시를 부릅니다

 

솔치마을 : 18:30

 

그후

 

솔치마을을 솔치재로 간주하고 내일은 솔치재에서 이어가기로 합니다

왜 그 방법 밖에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 그러는 것이지요 앞으로 얼마만한 난관이 계속될지 지금은 짐작이나 되리요

 

버스시간표 하나 확실하게 작성이 되어 있으나 외지인이 보기에는 지명을 잘 모르니 까막눈이지요 ^^

 

다시 관산으로 가 어제 그 식당앞에서 내려 주문을 하는데 오늘은 뼈다뒤해장국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거지로 밀어넣기 운동을 합니다

 

어제 그 모텔로 가

 

너덜너덜해진 등산화를 보니 지금까지 버텨준것이 너무나 고맙습니다

 

그런데 어제보다 더 떨어져 신발 안창까지 절단 되어버려 발가락이 나올것 같고

그곳으로 이슬이 들어오고 가시 뿍심이가 들어온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모든 접착상태도 안좋아 곧 밑창과 깔창이 분리가 될 것 같아 내일 하루 버텨줄 것 같지 않습니다

물론 길 상태가 어떤지 지금은 전혀 알수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내일 산행을 포기하고 집으로 가느냐 아니면 무슨 방법을 강구해 보느냐 골머리를 앓습니다

 

철물점을 물어물어 찾아가 강력접착제를 사가지고 정성드려 고정을 시키지만

모든 것이 뒤틀려서 제대로 아구가 맞지 않습니다

그래도 붙여 놓으니 내일 하루는 버텨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