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전월금성오봉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전의 청주

  

금북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흐르다가 천안시 광덕면, 연기군 전의면, 공주시 정안면의 삼면봉인 국사봉에서 동남방향으로 분기한 금북전월지맥을 따라 덕재고개도로 삐티고개 임도를 지나 금북전월금성단맥은 연기군 전의면, 서면, 공주시 의당면의 삼면봉인 등고선상310봉인 갈미봉에서 북동방향으로 분기하여 전의면과 서면의 경계를 따라 3번군도 다방고개(210, 1.1)로 내려선다

  

천년고찰 비암사를 품고 있는 비암산(387,1.6/2.7), 수디산(△383.3, 1.2/3.9)을 지나 연기군 전의면, 전동면, 서면의 삼면지점(370, 0.4/4.3)에서 금북전월금성단맥은 북쪽으로 흘러 금성산으로 가고 금북전월금성오봉단맥은 북동쪽으로 분기하여 전동면과 서면의 경계를 따라간다

  

627번지방도로 솔치고개(210, 1)-등고선상250봉(0.3/1.3)에서 북쪽으로 금북전월금성오봉연수여맥을 흘려보내고 동남진하여 송정리고개 임도(130, 2/3.3), 五峰산(△261.9, 2.2/5.5)에서 잠시 서면내로 들어가 동남진하며, 158봉(1.5/7)를 지나 다시 조치원읍과 서면의 경계를 따라 방축골 도로 사거리(130, 1.8/8.8)에서 경계선을 벗어나 조치원읍내로 들어가

 

604번지방도로 군민체육회관 삼거리 아홉사리고개(130, 0.5/9.3), 백관마을을 지나면서 다시 면경계를 따라 18번군도 죽안푸르지오아파트(50, 1.5/10.8)-매봉재산(70)-1번국도(50, 1.7/12.5)를 지나 마지막봉인 등고선상70봉에서 경계를 떠나 서면내로 들어가 남진하면서 구서원마을(30, 1.2/13.7) 이후 논두렁을 진행해 △22.9봉을 지나 월하천이 미호천을 만나는 곳(30, 2/15.7)에서 끝나는 약15.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언제 : 2012. 1. 28(흙의날) 쾌청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금북전월금성오봉단맥

 

五峰산(△261.9) : 연기 전동, 서

성주봉(110) : 연기 조치원읍, 서면

두루봉(110) : 연기 조치원읍, 서면

매봉재산(70) : 연기 서면, 조치원읍

 

구간거리 :18.7km(생략거리1km 포함) 접근거리 : 3km(1km 생략) 단맥거리 : 15.7

 

구간시간 : 9:40 접근시간 0:30 단맥시간 : 6:10 헤맨시간 : 0:20 휴식시간 : 2:40

  

너무 늦은 시각에 잠이 든 관계도 있지만 끙끙 앓으며 잔 관계로 늦게 일어나 6시30분 차를 탄다는 것이 8시가 넘어서야 운신을 한다 그래도 하루 저녁 잣다고 그럭저럭 걸을만은 한데 속에 들어간 것이 없어 허하지만 어제 저녁 밥한톨도 넘길 수 없었던 기억 때문에 아침 먹는 것을 포기하고 조치원역 앞 광장에서 전의가는 버스를 타고 가는데 이 버스 경유지가 만약 고북리나 송정리를 거쳐서 가면 솔치고개 근방에서 내리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웠으나 이 버스는 1번국도와 나란히 가는 1번군도를 청송리쪽으로 진행을 한다

  

개미고개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전의면 소재지로 가는 길이고 좌측 남쪽으로 627번지방도로를 따라 내려가 조천변 다리를 건너면 어제 답사를 한 금북전월금성단맥 일반 등산로인 송성교를 건너게 되는 것이다 바로 송성교 앞에서 산으로 오르는 임도를 따라 오르면 금성산 일반등산로가 되는 것이다

  

즉 이 버스는 전의면으로 가기전 꺼꾸로 진행을 해 송성리를 한바퀴 돌아 솔치고개 밑에서 유턴을 해서 다시 전의면으로 가는 것이다 지형을 잘 살펴보니 그 유턴하는 지점에서 내리면 얼마 안가 솔치고개로 오를 수 있을 것 같아 내린다고 하니 송성리는 덤으로 가는 코스라 전의면보다 요금이 더 나온다며 추가요금을 지불하란다

  

내리고 보니 송성3리 라고 하는데 아마도 도면상으로는 솔치마을이 있는 어름쯤 되는 것 같다

 

송성3리 : 8:50

  

도로따라 솔치고개로 가면서 "영농조합법인 공동자원화시설을 지나고

  

자원화시설

 

솔치고개와 수디산에서 분기하는 산줄기가 일목요연하게 흐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간다

송성3리에서 솔치고개 가는길 전붓대 뒤로 송신탑 좌측이 솔치고개이며 오른쪽에서 2번째봉이 분기봉인 등고선상370봉이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분기해서 조금 내려온 곳에 송신탑이 있으며 그 밑으로는 산허리를 도는 임도가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측으로 흐르는 산줄기가 금북전월금성단맥 산줄기

 

도로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가는 16번군도를 따라가면 연수여맥상 구리골고개를 넘어 송정리를 거쳐 조치원으로 가는 길이다

 

송성삼거리 : 9:05

 

각종 장애인시설이 모여있는 잘지은 시설이 있는 금이성마을을 지나

각종 장애인시설인 금이성마을

 

솔치고개로 오르니 양쪽은 천길만길 절개지 절벽으로 붙을 길이 없어 고개를 살짝 넘어가다보니 절개지가 한없이 내려가고 있어 빽을 해서 장애인시설이 끝나는 곳에서 조금 오른 왼쪽 절개지가 끝나는 곳에 조그만 잣나무조림지가 있는데 바로 그 잣나무조림지에서 절개지가로 오른다

 

사실 여기서 분기점을 올라 표시기 한개를 달고 싶었는데 워낙 산행시작을 늦게 하였고 또 오늘 밤이 얼굴 한번도 뵌 적이 없는 울 할아버지 기일이라 밤10시 이전에는 무조건 집에 도착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제 산행을 하면서 그 분기점을 정확하게 확인을 했으므로 오늘은 아이종주로 가름을 하기로 하고 좌측으로 오른 것이다(분기점까지 1km를 짤라먹은 변^^) 만약 역으로 올라간다면 장애인시설 끝나는 곳에서 적당히 올라야 할 것이다

 

솔치고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조금 오른 곳에 있는 솔치고개 절개지 끝 잣나무조림지로 오른다

 

627번지방도로 솔치고개 : 9:20 9:30출발(10분 휴식)

 

처음에는 길이 없다가 오르면서 흔적이 나오는데 위험하게도 계속 절개지가로 오르게 되어 있는데 새가슴은 갈수가 없을만큼 우측으로는 절벽이 계속되고 있다 안전시설이 전무하니 정 무섭다면 좌측으로 절개지 밖으로 나가 길 흔적은 없지만 고생 좀 해서 오르면 된다

 

등고선상250봉인 첫봉으로 올라서면 의외로 좋은 길이 좌우로 펼쳐진다 좌측으로 가면 구리골고개를 넘어 연수봉 국사봉 송학산으로 가는 여맥길이다 이 산줄기는 아주 나중에 단맥답사가 끝나는 그날 이후 아마도 답사가 될 것 같지만 어떻게 알어 무슨 계기가 그 이전에 데려 갈 수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등고선상250봉 : 9:55

 

우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가 오르면 다른 등고선상250봉 : 10:05

 

도면상263봉을 좌사면길로 나가도 되고 직접 올라도 되는데 나는 좌사면길로 나갔으나 길이 그렇게 좋은 것이 아니라 애로사항이 조금 있으니 직접 오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동북진능선 : 10:15

 

오른쪽으로 예술품처럼 생긴 고복저수지를 계속보며 오봉산까지 가는데 고복저수지는 그 생긴 모양이 도깨비방망이처럼 길쭉하게 생겼으면서도 들고 나는 곳이 여러군데 있어 볼륨감이 있는 저수지다 오른쪽으로 벌목을 한 능선을 가면서 우측 조망을 즐기는데 금북전월지맥 능선이 나즈막하게 확실하게 마루금을 그리고 있지만 실제로 그 안으로 들어가보면 세종시를 건설하느라 산줄기는 엉망진창으로 유린당해 만신창이가 되었다

고복저수지 건너편 도봉산 산줄기(여맥) 연기군 고복군립공원으로 지정이 된 곳으로 세종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그 뒤로 아스라한 산줄기가 전월지맥

철탑 있는 곳에서 조금 가면 우측으로 벌목능선을 따라 고복저수지로 내려가는 좋은 길이 있으며 소나무에 "고복저수지1km"라는 방향지시판이 붙어 있다

 

아자길 : 10:30 10:35출발(5분 휴식)

 

십자안부에 이르면 좌측 아래로 임도가 지나가고 있으며 낮은 둔덕을 올라 잠깐 내려가면 콘크리트 포장 십자안부가 나오고 임도는 우측 아래로 내려가고 있다 여기서 무심코 앞 능선으로 올라 진행을 하다 알바만 하고 만다 빽해서 그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간다

 

십자임도 : 10:40 11:25출발(25분 휴식, 20분 헤맴)

 

십자임도에 이르면 이정목에 "직진 오봉산2.1 온길 고복저수지1.4" : 11:30

십자임도

 

잠깐 내려가면 임도삼거리가 나오고 직진으로 가는 임도를 따라가도 되는데 공연히 능선으로 올라 낮은 둔덕을 하나 넘으니 좌측에서 온 임도 종점에 이른다

 

임도종점 : 11:35 11:40출발(5분 휴식)

 

길은 더 좋아지고 완전히 비단결 같은 산책로가 펼쳐진다 아자길이 있는 등성이에 이르면 이정목에 "오봉산1.8 고복저수지1.7"

 

아자길 : 11:45

 

낮은 둔덕을 넘고 오른쪽으로는 그 고복저수지는 여전히 보이고 얼음이 햇빛에 반사되어 하얗게 부셔지고 있다

 

11:55

 

그 길고 긴 고복저수지가 다 보이다기 그 영향권을 벗어나 낮은 둔덕을 넘어 아자길이 있는 곳에 이정주가 나오는데 "그 아자길을 통나무계단으로 내려가면 용암저수지0.8 정상0.8" 이게 무슨 소리냐 지금까지 고복저수지라고 해놓고 이제와서 용암저수지라니 도대체 고복저수지 근방에 용암저수지라는 다른 저수지가 있는지 도면을 보고 확인한 결과는 용암저수지라는 저수지는 없고 아마도 고복저수지를 용암저수지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다 영진5만도에는 고복저수지 중앙5만지도에는 용암저수지라고 표기가 되어 있다

 

아자길 : 12:15

용암저수지 갈림길

 

등고선상230봉 장의자에서 쉬고 있는 일행을 만났는데 빙그레 웃으면서 일주일에 한사람 만날까말까한데 이곳에서 사람을 만났으니 오늘 행운을 만난 장땡이라나요 뭐 그러네요 그렇다면은 나는 허구헌날 행운을 장땡을 잡고 사는데 왜 이런 초라한 몰골인고 에구~~~~~~~~~~~

 

등고선상230봉 : 12:25

 

펑퍼짐한 어자안부에 이르면 이정주에 "용암저수지1.3 오봉산0.3" : 12:30

 

오름능선상 아자길이 있는 곳에 이정주가 나오고 "정상0.1" : 12:35 12:40출발(5분 휴식)

 

정상까지 한없이 이어지는 통나무 계단으로 정상으로 올라서면 북쪽으로 조망이 뻥 터지며 목조데크 전망대가 자리잡고 있으며 많은 산님들이 올라와 조망을 즐기고 있다 금북동림산줄기와 뒤를 돌아보면 도깨비방망이처럼 생긴 고복저수지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도면상 조치원읍하고는 인연이 없는듯한데도 읍장님의 당부말씀 한자락이 스텐안내판에 기록이 되어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지혜 인간은 자연에 가까워질때 병에서 멀어지고 자연에서 멀어질때 병에 가까워집니다 우리 모두 자연을 보호하고 환경을 깨끗하게 합시다" 당근이죠^^

 

조치원읍장님의 당부말씀

 

연기군 보건소장님의 말씀

 

"건강 길라잡이 등산을 하시면 이런점이 좋아요~ 일부 생략~ 골밀도 향상, 스트레스 해소, 우울증 예방, 산소 섭취량의 증가, 심폐기능 향상, 비만 해소, 고혈압 당뇨병 개선, HDL콜레스테롤 증가 LDL콜레스테롤 감소로 인한 고지혈증 개선 등 등

 

등산이 끝난후 스트레칭과 목욕으로 피로해진 근육이완 체온 상승을 시키는데 지나치게 장시간하면 지나친 수분소실 과도한 근육이완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 간단하게 샤워 정도가 좋습니다(필자의 의견^^)

 

식품별 열량비교표 : 당뇨인들이 참고하면 좋겠습니다(필자 생각)

구분 종류 열량(Kcal) 구분 종류 열량(Kcal) 구분 종류 열량(Kcal)
한식 김밥1줄 480 간식 군밤3개 48 과일 음료 배1개 150
자장면1그릇 674 군옥수수1개 186 오렌지1개 130
떡국1그릇 430 군고구마1개 250 바나나1개 93
버섯전골1그릇 107 삶은계란1개 79 단감1개 70
콩나물무침1접시 35 아이스크림1개 100~250 밀크커피1잔 42
설렁탄1그릇 184 치킨버거1개 350 블랙커피1잔 7
호박죽1그릇 230 떡볶이1접시(소) 225 소주1잔 64

※ 소주2홉들이 1병 : 약500kcal

 

참고로 소주 1병을 마시고 열량을 소비하려면 등에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1시간 해야 소비가 됩니다 고로 당뇨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음주를 한후 곧 바로 운동을 해 열량을 소비해야합니다^^

 

오봉산 오석 정상석과 그 옆 오석판에 박힌 삼각점과 삼각점 안내판이 있고 목조전망데크가 있고 바라본 경관을 설명하는 조망판이 잘 되어 있습니다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사진

 

오봉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바라본 금북동림단맥 산줄기 좌측 제일 높은 봉우리가 연기군의 진산인 운주산 가운데 조그맣게 솟은 산이 망경산 맨 우측 산이 동림산

 

이정주에 "주차장3.0 용암저수지1.6 "

 

처음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내려가고 보니 주차장으로 내려가고 말았다 그러므로 앞으로 가면서 무수한 갈림길을 만나게 되지만 주차장을 목표로 가면 된다 하지만 제4봉인 두리봉을 가기 전에 우측으로 산줄기를 잡고 정확하게 방축골사거리로 내려가야 하지만 전혀 길이 없음으로 내친김에 주차장으로 내려가 우측으로 도로따라 10분정도 가면 방축골사거리 도로에 이르게 된다

 

오봉산 정상에서 뒤돌아 본 금북전월금성단맥 산줄기 맨 좌측 수디산 중간봉 금성산 맨 우측 산이 작성산

 

오봉산 : 12:45 13:00출발(15분 휴식)

 

난간줄 있는 침목계단으로 내려간다

 

안부에 이르면 우측 사면으로 가는 길이 있고 다시 통나무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여기서 우측 사면으로 난 길로 가도 되지만 다음 봉이 궁금해 통나무 계단으로 오르면 멋들어진 오봉산 팔각정자와 2층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잘관리된 김경집 합장묘1기가 있으며 조망이 오봉산 정상보다도 더 좋다 가야할 산줄기도 한눈안에 다 들어온다

 

잠시 후에 이 봉우리가 항상 1월1일이 되면 해맞이행사를 하는 해맞이봉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해맞이봉 : 13:05 13:10출발(5분 휴식)

 

정자를 지나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가다보면 안내목에 이 봉우리가 새해맞이행사장이며 봉우리 이름이 해맞이봉이라고 한다

 

해맞이봉 안내목

 

내림능선상 Y자길이 나오고 이정주에 "우측으로 가면 주차장2.7 좌측으로 가면 고대 홍대 뒷산 송곡리 오봉산0.3" 우측 주차장쪽으로 내려간다

 

 

Y자길 이정주 : 13:15

 

길은 이렇게 잘 다져진 자동차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잘 관리가 된 산책길이다

 

발바닥지압로라는 길이 가끔씩 나온다

 

발바닥지압로를 지나 잠깐 가면 아자길이 있는 곳에 이른다 : 13:25 13:30출발(5분 휴식)

 

사각정자

 

좌측 각목계단으로 올라가면 Y자길에서 좌측으로 가는 등산로와 만나게 된다 봉산리쪽으로 간다

잠깐 가면 Y자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잠깐 내려가다 좌측 임도로 진행을 해 사각정자 쉼터를 지나 Y자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등로와 만나는 지점에 이른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Y자길에서 좌측으로 등로를 따라가면 된다

 

13:35

 

조금 더 가면 좌측에서 온 등로와 만나는 곳에 이르고 자동방송시설 전광판이 돌아가고 있다 이정주에 "오봉산1.0 주차장2.0" 또 다른 이정주도 있다

 

13:40 13:45출발(5분 휴식)

 

조금 가면 양갈래길이 나오고 아주쪽으로나 가도 되지만 일단은 능선을 고집한다 좌측 임도를 따라 잠시 가다 우측으로 오르는 길이 나오니 그렇게 가도 된다 미끄러운 황토 진흙 위에 미끄러지지 말라고 돌판을 깐 그런 등로로 낮은 둔덕을 넘어 안부에 이르면 바로 좌측 임도에서 오르는 길이 있다

 

어자안부 : 13:50

 

등고선상170봉에는 운동시설이 있고 내려가다 우측 사면으로 온 길과 만나는 곳에 뭔지는 몰라도 출발지점에서 이곳까지1.7km를 왔으며 약133키로카로리를 소모했다는 스텐 안내판이 있는 곳에 이르게 된다

등고선상170봉 지나 카로리 소모판 : 14:00

 

십자안부 : 14:05

 

낮은 둔덕으로 올라서면 쉬어가기 좋은 장의자가 나온다 : 14:15 14:20출발(5분 휴식)

 

좌측 북동으로 유턴하듯이 내려가 올라 삼거리에 이르면 이정주에 "좌측으로 있는 둔덕으로 가면 성주봉(제3봉) 주차장0.7 오봉산2.3" 앞으로 가면서 우측으로 능선을 찾아야 하는데 아무데도 갈리는 곳이 없어 그냥 편하게 주차장까지 내려갔다

성주봉 갈림길 이정주 : 14:25 14:35출발(10분 휴식)

 

통나무 계단으로 오르면 운동기구 장의자 등이 있고 발맛사지길이 있으며 좌측으로 조치원읍내가 보이기 시작한다

 

14:40

두루봉 직전 안부 이정목

 

안부서 좌사면으로는 타이어를 얇게 잘라 만든 난간이 있는 길이 이어지고 이정주에 "좌측으로 가면 주차장0.4 직진으로 오르면 두루봉(제4봉) 오봉산2.6" 좌측길로 가도 되지만 나는 두로봉 정상으로 오른다

 

두루봉 :14:45

 

정상을 올랐지만 뭐 특별한 것은 없다 성주봉처럼 오를 필요가 없었다 다시 좌측 사면으로 간 길로 내려가 침목계단을 한없이 내려가면 너른 평지 솔숲이 나오며 좌측으로는 철담장이 이어지고 있고 그 담장앞에 "오봉산등산로생태현황판"이 하나 서있어 식생하고 있는 여러가지 식물과 시설물들을 안내해 주고 있다

우측 솔숲 아래 평상과 사각정자가 있으며 우측으로 숲을 벗어나면 오봉산 등산로 들머리인 주차장이다 그리 나가서 좌측으로 도로따라 나가도 되지만 나는 그냥 솔숲을 따라 계속 진행을 한다

주차장 나가는 솔숲 우측으로 나가면 주차장임

좌측으로 동네가 있으며 돌탑1기가 그 동네를 지키고 있다 조금 더가면 인조목 안내목에 이곳은 "오봉산등산로"라고 한다

 

주차장 솔숲 : 14:50 15:00출발(10분 휴식)

 

능선을 가늠해서 나가면 두릅밭을 지나 길이 없어지는듯 했다가 잘 가꾼 거북등을 타고 있는 오석고비가 있는 앞으로 나가면 도로삼거리가 나온다

오석고비

도로삼거리

 

우측으로 가면 주차장 가는 길이고 직진으로 2차선도로옆 옥빛포장이 된 자전거도로를 따라가면 오봉단맥 고갯마루인 방축골사거리로 가는 길이다

삼거리에서 우측 주차장쪽으로는 맨발남장군 맨발여장군 그리고 오봉을 뜻하는 다섯개의 돌탑

조치원읍장님게서 세우신 오석 오봉탑비를 읽어보면

 

"알 수 없는 옛적부터 우뚝한 오봉산 정상봉 우각봉 성주봉 두루봉 수형봉 다섯오름 상징하여 탑을 쌓고 조치원읍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며 읍민의 생활상을 알수 있는 역사 문화 교육 및 각종 행정자료와 생활용품 320품목 358점을 오봉탑에 넣어 100년후 후손에게 전달되어 역사의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길 기원하는 바이다 단기4336. 1. 1(서기2003. 1. 1)조치원읍장 최무락 그 밑으로 협조하신분들 이름등"

 

정상봉 성주봉 두루봉은 지나 왔지만 우각봉과 수형봉은 어디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구나^^

삼거리 입구에 거대한 "오봉산 맨발등산길" 표석이 있으며 그 뒤에 각인된 내용을 보면 "아침엔 이슬처럼 저녁엔 노을처럼 바람따라 날아..............오봉산" 참 멋진 말이다 그런 생활이라면 신선이 아닐가 하노라

삼거리 표석

삼거리에서 본 조치원읍 전경

 

오봉산주차장 삼거리 : 15:05 15:20출발(15분 휴식)

 

2차선도로 옆으로 난 옥빛 자전거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도로 고갯마루를 찾아 가는데 성주봉에서 오면서 우측 능선을 찾아야만 했는데 좋은 길을 따라 죽 내려온 꼴이 되었지만 그렇게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고갯마루로 추정이 되는 지점에 이르면 좌측 산으로 가는 길은 농로길이며 그 길이름은 문예회관길이라고 하며 우측 산으로 가는 길은 방축골길이라고 한다

 

방축골 도로 사거리 : 15:30

방축골 도로 사거리

 

문예회관길을 따라 동쪽으로 가다 인삼밭에서 정상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등성이를 넘는다 : 15:40

등성이 우측으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갔으면 그랬는지 억하심정에 한이 맺힌 글이 재미있어 웃음이 절로 나온다 "잘 버리고 대대손손 잘 사시오" 버린 사람이 보고는 아마도 이랬을 것이다 "어흠 고맙소이다 그려^^"

과수원 옆길로 가면서 보이는 조치원읍내 아파트들이 보이는데 그 아파트 오른쪽 끝으로 가야 마루금이다

조치원읍네 아파트와 그 밑 큰 건물은 문예회관

과수원 옆으로 이렇게 좋은 농로를 따라가는데 분명히 마루금이다

 

농로삼거리에서 우측 동남방향으로 과수원 한가운데 비포장 농로를 따르다가 연기군민체육회관과 KT건물 그리고 아파트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 신흥리 버스정류장과 kt건물쪽으로 비껴서 있는 원형 아홉거리 표석이 있는 삼거리에 이른다

군민체육회관

e-편한세상 아파트와 kt건물 사이 아홉거리 삼거리

 

군민체육회관 삼거리 : 15:50 16:00 출발(10분 휴식)

 

e-편한세상 아파트와 kt건물 사이 너른 도로로 내려가다보면 좌측으로 e-편한세상 아파트 정문이 있으며 현재 분양중에 있는 것 같다 여기서 우측으로 야산줄기가 하나 달리고 있어 꼭 그곳이 마루금으로 착각하기 쉬우니 절대 현혹되지말고 죽 내려가면 그 길은 좌측으로 턴을 해서 아파트 단지안으로 들어가고 우측으로 옛날 농가들이 있는 1차선 포장 농로를 따라 오르면 그길은 백관길이라는 새주소를 달고 있다

 

몇채의 농가들이 있고 과수원 한가운데 콘크리트 포장길이 능선이며 좌측으로는 대규모 프르지오아파트 자이아파트들이 빌딩숲을 이루고 있다 길이 우측으로 꺾이면서 좌측으로 자연석 돌계단으로 내려가 자이아파트 안으로 들어갈수 있는 지점에 이르면 우측으로 언덕위에 하얀집이 한채 있는데 미국 서부영화에서 나오는 컨터키옛집 같은 목조별장이 하나 있다 아파트가 없었을때는 진짜 언덕위의 하얀 집으로 명성을 떨쳤을 것 같은데 지금은 빌딩 아파트들로 짓눌려 그 폼을 망치고 말았다

언덕위의 하얀집

 

좌측으로 내려가도 되고 하얀집 앞으로 난 옛 농로를 따라가면 다시 도로삼거리가 나오고 커다란 건물 한동은 여기있는 자이아파트 분양사무실과 상가 등 시설이다

 

도로 삼거리 : 16:20

 

삼거리 왼쪽으로 손톱만큼 남은 야산줄기로 올라가야하는데 전부 밭이고 과수원이고 뭐 그래서 올라갈 염두가 나지 않아 그냥 좌측으로 도로따라가 1번국도를 만나고 ㅌ자로 휘어도는 산줄기를 왼쪽 사면으로 죽 일직선으로 펴서 난 1번국도로 대신하고 야산을 하나 넘어 구서원마을에서 논두렁길은 생략하고 종료하기로 하고 도로따라 간다

길 맨 위가 1번국도 삼거리

 

1번국도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 모서리에 있는 상가건물엔 옛날짜장집이 목하 영업중이다 그 앞 버스정류장 이름은 푸르지오아파트 앞이라고 한다 길 건너가 모조리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다

 

그동안 비축한 에너지를 가지고 산행을 하고 있은 뱃속은 물과 억지로 먹은 귤이 전부일 것이다 옛날짜장이라니 먹고 싶은 마음은 굴뚝인데 뱃속은 허락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모진 결정을 내린다 일단 짜장 하나를 시킨후 목구명을 넘어가나 안넘어가나 실험을 하기로 한다

 

억지로 밀어넣기를 시도했으나 결국은 다 먹지를 못하고 기어나오려는 것을 억지로 참고 찬바람을 맞으러 밖으로 나와 잠시 생각을 한다 매봉재산으로 오를까 아니면 처음 생각했던것처럼 1번국도를 따라 가는 것으로 대신을 할꺼나

 

그런데 수로 절개지로 오르는 콘크리트를 붙여놓은 길이 있어 한번 올라가보아 도저히 지나갈 수 없으면 다시 빽할 생각으로 수로옆으로 오른다

 

그러나 산을 오르면서 생각을 했는데 앞으로 야산줄기는 전부 개인 밭아니면 과수원으로 봄철 사람이 농사짓기 위해 상주를 하면 절대 지나갈 수 없는 길이다 가을 결실기에는 당연지사 잘못하면 도범으로 몰릴 수도 있다 그래서 이 1번국도 삼거리에서 종주를 마무리하는 것이 합당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베이징 손자장집

 

1번국도 삼거리 : 16:25 16:55출발(30분 휴식)

 

밭두렁을 지나 관리된 묘에서 가시를 헤치고 조금 나가면 등고선상70봉 정상이며 좌측으로 과수원 한가운데길로 가야한다

 

17:05

 

과수원 능선으로 내려가 안부에 이르면 우측 아래로 민가 한채가 있고 낮은 둔덕을 넘어 경운기길을 따라 내려가 안부에서 탱자나무와 과수원 경계능선으로 올라 탱자나무 가시를 헤치며 뚫고 올라 등고선상70봉 정상으로 추정이 되는 곳에 이른다

등고선상70봉 : 17:15

 

탱자나무 가시 옆으로 내려선 십자안부 : 17:20

 

잘 가꾼 석물들이 많은 등고선상70봉인 봉우리로 올라선다 아마도 이 봉우리가 매봉재산이 아닐까 하고 추측을 해본다

 

매봉재산 : 17:25

 

좌측 남쪽으로 내려가 길이 좋은 포장 십자안부에 이른다 : 17:30

 

둔덕으로 올라 내려가며 다시 과수원 능선으로 바뀌고 과수터널을 통과 안부에 있는 농로삼거리에 이른다

 

농로삼거리 : 17:40

 

농로따라 잠간 오르다가 길이 전혀 없는 좌측 능선으로 오르는데 가시를 헤치고 정상으로 오르면 지도에는 없는 판독불능 삼각점과 안내판이 있다

 

삼각점봉 : 17:45

삼각점봉

 

좌측 동쪽으로 철책따라 내려가면서 길 흔적이 나오고 과수원 능선으로 내려간다 참 주인이 보면 복장을 치며 기절을 할 일이다

 

17:55

과수원 능선 만약 밤에 지나갔다가는 귀신 나온줄 알겠네^ 사람하고 똑같은 골프장 캐디복장을 한 허수캐디

 

억새 잡관목 묘들이 섞어있는 그런 펑퍼짐한 곳이 나오고 절개지 절벽을 우측으로 가다보면 길이 나오고 이내 1번국도 고갯마루에 이른다 길 건너 야산줄기도 뻔한 곳이라 더 갈수도 없고 마침 밤이 되었고 할아버지 제사를 모셔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 산행을 끝내기로 한다

 

1번국도 고갯마루 : 18:00

 

너른 4차선인가 6차선인가 그런 도로라 차들이 질주를 하는데 일단은 지나가는 버스를 타던지 택시를 타던지 길을 건너가야하므로 좌측 조치원역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가는데 건너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래서 계속 도로따라 가다보니 번암사거리에 이른다

 

번암사거리 : 18:10

 

길을 건너 버스정류장을 찾았으나 보이지는 않고 빈택시는 아무리 손을 들어도 세워주지도 않고 얼마 안되는 거리니 시간만 많다면 걸어가도 30분이면 갈 것 같은데 울 할아버지 기일이라 마음만 바쁜데 시간은 자꾸 흐르고 옛날짜장집앞 삼거리도 지나고 죽림리삼거리에 이르니 그제사 버스정류장이 나여기 있소 하고 나선다 지금까지 오면서 시내버스는 한대도 지나가지 않았다 도로를 걸은 거리도 하산으로 하지 않고 능선종주 한 것으로 간주하기로 한다

 

죽림리 삼거리 : 18:30

 

그후

 

빈택시와 버스를 보려고 자꾸 뒤돌아보고 확인을 해대는 바람에 시간은 자꾸 지나가고 조치원 택시들은 참 희얀하다 왜 머리통에 빈택시라고 불을 키고 쏜살같이 달려가면서 손을 들어도 세우지를 않는지 산행기를 쓰는 지금조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드디어 빈택시가 한대 내 앞에 와서 선다 무조건 집어타고 조치원역을 가자고 했더니 자기는 모르니 좀 알려달란다 이게 무시기 소리냐 기사가 조치원역을 모른다니 그리고 손님한테 길을 알려달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너무 기가 막혀 아저씨 저도 첨이거든요 아 저는 서울택시라서요 "엥 무슨 소리 조치원에서 무슨 서울택시라니요"

 

일보러 왔다가 서울 가는 길에 들렸다고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내비는 폼으로 달고 다니나 하여간 그래서 이 택시 시내를 조금 돌아 기본요금 나올 거리인데도 3천하고도 기백원이 더 나와버렸다

 

부리나게 올라가 막바로 18시45분 영등포 가는 무궁화호를 집어타고 영등포에서 내려 내 대형자가용인 1082번 버스를 타고 집에 21시 전에 도착하고 아주 느긋하게 한숨 잔뒤 목욕재개하고 향을 사르고 헌주를 올린다

 

이로써 지난했던 이틀 간의 시련을 딛고 산행은 했으나 아직도 몸은 제 컨디션을 못찾고 허공장천을 헤메고 있다

 

금북전월금성오봉단맥종주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