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계곡산행의 명소, 쌍곡구곡의 괴산 칠보산

ㅇ산행일자 : 2011-07-05
ㅇ산행지 : 칠보산(七寶山) 779m 충북 괴산군 칠성면
ㅇ산행코스 : 떡바위-청석고개-칠보산-신선폭포-쌍곡폭포-쌍곡휴게소(절말)
ㅇ산행시간 : 5시간(산행 4시간, 계곡에서 휴식 포함)

ㅇ대중교통 :
   - 동서울 → 괴산 직행버스(1일 18회) 1시간 50분 소요
   - 괴산 → 칠성 쌍곡 시내버스(1일 4회 06:20, 08:30, 13:45, 18:40 ) 30분 소요
   -
괴산 시외, 시내버스 시간표 안내(괴산군)
ㅇ승 용 차 :
   -중부고속도로 → 증평IC → 괴산 → 칠성 → 쌍곡
   -중부내륙고속도로 → 괴산IC → 감물(장연) → 칠성 → 쌍곡리
칠보산 산행안내



괴산의 3대 구곡인 화양동구곡(華陽洞九曲)·쌍곡구곡(雙谷九曲)·선유동구곡(仙遊洞九曲)은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있다. 괴산에서 연풍 방향으로 10㎞ 떨어진 지점의 쌍곡마을에서 제수리재에 이르는 총 길이 10.5㎞의 계곡이 쌍곡계곡으로 쌍곡구곡이 있다.

동으로 보배산과 칠보산이, 서쪽으로는 군자산, 남군자산이 늘어서 있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은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져 예로부터 괴산팔경의 하나로 손꼽혀왔다. 호롱소·소금강·병암(떡바위)·문수암·쌍벽·용소·쌍곡폭포·선녀탕·마당바위(장암)를 쌍곡구곡이라 한다.

칠보산 산행은 쌍곡제3곡인 떡바위에서 시작하여 제7곡인 쌍곡폭포를 거쳐 쌍곡휴게소로 하산한다. 떡바위에서 다리를 건너 비교적 경사가 적은 문수암골 계곡을 끼고 1시간을 오르다가 계곡 끝 부분에서 가파른 산비탈을 5분 정도 오르면 청석고개이다. 청석고개에서 정상까지는 0.6km 30분이 소요되는데 가파른 급경사도 있지만 중절모바위, 버선코바위와 군데군데 암릉과 노송이 어우러지며 시야가 트인다.

정상에서면 동으로 덕가산, 시루봉, 악휘봉이 서쪽으로 남군자산이 시야에 들어 온다. 정상에서 철계단을 내려서 노송과 소나무 고사목이 어우러진 암릉지대를 지나 30분이면 시루봉, 악휘봉 갈림길 안부이다. 시루봉, 악휘봉과 청석고개에서 보배산으로 가는 길은 속리산국립공원에서 2017년 2월까지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안부에서  20여분이면 계곡으로 내려서고 살구나무골 계곡합수지점부터 쌍곡휴게소까지 약 2.5km는 완만한 계곡길이다. 서너 번 징검다리로 계곡을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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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산(七寶山
)은 괴산의 칠보산(779m), 영덕의 칠보산(810m), 수원의 칠보산(234m) 등 여러개가 있다. 영덕의 칠보산은 더덕, 황기, 산삼, 돌옷, 멧돼지, 철, 구리 등 7가지가 풍부하다해서, 수원의 칠보산은 산삼, 맷돌, 잣나무, 황계수탉, 절, 장사, 금 등이 풍부하다해서 칠보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괴산 칠보산은 일곱 개의 봉우리가 보석처럼 아름답다고하여 칠보산이다. 옛날에는 칠봉산이었다 한다. 일곱봉우리가 늘어선 능선을 구봉능선이라고도 하는데 이 능선은 2017년 2월까지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칠보산 구봉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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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바위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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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바위 부근의 문수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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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수암골의 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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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수암골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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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선에서 바라본 보배산(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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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절모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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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와 어우러진 암릉과 보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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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보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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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보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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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부근에서 바라본 군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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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재 같은 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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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릉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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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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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은 서너 번을 징검다리를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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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로 수량이 많아 이름없는 폭포들이 무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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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곡제7곡인 쌍곡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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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곡휴게소 부근의 계곡, 주 중인데도 10여대의 관광버스가 휴게소에 주차하여 계곡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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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곡제8곡인 선녀탕, 선녀들이 달밤이면 목욕하러 내려왔다고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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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곡제5곡인 쌍벽, 계곡의 양쪽에 마치 깍아 세운듯한 10m높이의 바위가 5m정도의 폭을 두고 평행으로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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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곡제2곡인 소금강, 쌍곡구곡 중 극치를 이루는 곳으로 마치 금강산의 일부를 옮겨놓은 듯하여 소금강이라 불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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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째 계속되는 장마철, 장마철 계곡산행은 폭우가 내리면 위험하다.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는 화창한 날의 쌍곡구곡은 풍부한 수량으로
마음까지 풍부하여 지는 것 같다. 떡바위에서 칠보산 정상까지 2.7km(1시간 40분),
쌍곡휴게소에서 정상까지는 4.3k(2시간 50분)로 떡바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쌍곡휴게소로 하산하는 것이 산행도 수월하고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쉬어 가기에도 좋다.

무더운 날에는 쌍곡휴게소에서 계곡따라 왕복 2시간 30분 정도의 계곡트래킹을 하며
계곡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쌍곡구곡은 여름 피서지로도 많이 찾는다.
이날도 10여대의 관광버스가 대부분 계곡 물놀이를 나선 버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