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水落山) 물소리 따라

https://pepuppy.tistory.com/1167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img.jpg
수락산능선 뒤로 양주시가지가 펼처진다

장암역사를 나와 서계 박세당(西溪 朴世堂)선생고택에 들어선 건 10시쯤이었다.

수락산행 때마다 서계고택을 찾았지만 사납게 짖어대는 견(犬)공들 탓에 울타리 안으로 들어설 수 없었다.

근데 오늘은 잔디손질 하는 아주머니 허락에 견공들의 위협이 한풀 꺾여 후딱 경내를 일별했다.

450살의 은행나무가 고택의 애환을 말하는 듯하다.

1660년, 선생은 32세에 증광시(增廣試)에 장원급제하여 입직하지만 당쟁에 회의를 느껴 40세에 보따리싸들고 낙향한다.

출처: https://pepuppy.tistory.com/1167 [깡 쌤의 내려놓고 가는 길: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