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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둘레길 들머리인 관음사 주변 풍경-


관악산(冠岳山)<서울 둘레길 5코스 일부트레킹
2022058057호           2022-06-25()

자리한 곳  서울시 관악구,
지나온 길  사당역 4-관음사-서울둘레길-무속바위-인헌산쉼터-전망대-안국사-낙성대공원-낙성대입구
거리및시간: 4시간 10(10:13~14:23)      ※ 도상거리 약 5.8km <보행수(步行數) : 9,781>  식사시간 포함
함께한 이  세 사람(오인균님이상직님계백)
산행 날씨  비교적 맑음 <해 뜸 05:12     해 짐 19:57     /     ‘최저 21,     최고 30>

이전저런 사유로 미루다 가까스로 성사된 선배들과 만남에 막내가 지각하다.
코로나19 거리두기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여러 차례 연기 끝에 이미 2개월 전에 정해진 약속이며, 평소에도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만남이니 먼저 도착해 기다려야 마땅하고도 당연한 일이란 마음에 조금 여유 있게 집을 나서, 지하철 6호선을 이용해 삼각지역에서 환승해야 했는데 삼각지역을 지날 때도 멍하니 앉아있다 출입문이 닫힐 때야 정신이 들었으나 이미 늦어버려 한정거장 지나친 녹사평역에 하차해 다음 열차를 기다려 삼각지역에 도착, 4호선으로 이동해 열차를 기다리느라 시간을 허비했으니 어쩌겠는가? 죄송한 마음으로 선배님들께 사연을 문자로 말씀드리고 사당역에 도착한다. 예정으론 10분 일찍 도착하려던 계획이 어긋나 막둥이주제에 10분씩이나 늦게 도착했으니 그저 송구할 따름이다.(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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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중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이는 두분 선배들-

오인균이성직 선배   :   충청북도 청주 출신으로 청주주성국민학교 동기생들이다.
ⓐ오인균 선배님은 청주주성국민학교, 청주중학교 졸업 후 가족이 이사해 대도시로 진학, 국방의무와 최종학교 졸업 후, 화력발전소 감리사로 사회생활을 출발 올해로 정확히 50년간 베테랑 감리사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시라 모임경비 전담을 자쳐하시고, ⓑ이성직 선배께서는 상고재학 시절 산업은행 입사시험에 합격 다년간 근무하고,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깊은 향수병(鄕愁病) 때문에 치료차 영구귀국 정착했다. 75세(1948년생)의 선배들로 청주주성국민학교(1896.09.17. 청주군 공립소학교 개교한 126년의 역사)를 졸업한 전설적인 산악인 "고상돈(高相敦)"님과 절친의 급우(級友)였던 선배들이라 마음이 넓고, 
을 사랑하는 마음이 각별하신 분들이다. 필자도 입사해서 경영주의 사랑과 지원으로 상당시간 산악인 고상돈에 관련된 업무를 했던 관계로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변함없는 의형제(義兄弟)관계를 유지하고 평소에도 늘 존경하는 선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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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에서 만난 민속신앙 흔적이 역력한 무당바위-

고상돈(高相敦) :
제주출생(1948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를 등정한 최초의 한국인이다.
청주주성초등학교청주상업고등학교를 거쳐 청주대학교를 수료한 뒤 한국전매공사 청주연초제조창에 근무하면서 대학산악연맹에 소속되어 활동하다가 한국일보사와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후원한 한국 에베레스트 원정대(대장 김영도대원 19)의 제주대표로 참가, 1977년 9월 15일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해발 8,848m) 정복에 성공하였다이로써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국가가 되었고포스트·몬순 기간의 등정으로는 세계 세 번째라는 기록을 세웠다1979년 (6,191m)원정대 대장으로 참가하여, 5월 29일 우리나라 최초로 정상을 정복하였으나 하산하다 웨스턴 리브 800m 빙벽에서 추락이일교(李壹敎)와 함께 현장에서 숨졌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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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5코스(사당역-석수역) 구간 일부 풍경-

서울둘레길이란?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총 연장 156.5km의 서울둘레길은 8개 코스로 서울의 역사문화자연생태 등을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배우고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보길입니다서울둘레길은 숲길’, ‘하천길’, ‘마을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둘레길 곳곳에 휴게시설과 북카페쉼터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고전통 깊은 사찰과 유적지를 연결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자연생태를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습니다대중교통으로도 접근하기 쉬우며 주로 경사가 심하지 않은 흙길로 되어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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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공원, 안국사(강감찬 장군 사당), 주변 풍경- 

서울둘레길 5코스(관악호암산)  :  관악산코스는 사당역에서 출발해 관악산삼성산을 거쳐 석수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관악산과 높은 고도로 등반을 위한 산행이 대부분이지만 본 코스는 관악산의 둘레길을 따라서 걷는 코스로 자연경관이 매우 훌륭하고 곳곳의 역사문화유적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볼거리 또한 매우 풍부하다대부분의 구간이 숲길로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코스지만 서울의 산림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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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을 끝내고 하산로에서 만난 풍경-

산행은 뒷전이고 존경하는 선배 만남이 목적이다.
둘레길 트레킹도 의미가 넘치지만 그보다는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미루고 코로나 확진과 발목골절 부상으로 미루다 어렵게 의견이 하나로 모아진 뜻깊은 시간이다. 오랜 시간 뵙지 못한 선배님을 만나 뵙고 오순도순 담소하며 쌓인 그리움을 날려보내고 얼굴 마주하며 밥같이 먹는 것이 주요목적이니 트레킹은 간단하게 끝내기로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대화하고 하산 주 나누는 시간은 가능한 늘리기 작전으로 추어탕집에 편안하게 자리 잡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8월 첫째주말(6강화군 교동도의 화개산과 대룡시장을 찾아가기로 예약한다. 번거롭다는 생각에 카메라를 지참하지 않았는데 기억하고 싶은 사연들이 넘쳐나, 스마트폰에 담았던 피사체로 산행기에 대처하자니 화질이 조금 떨어져 불만이나, 없는 것보다야 낫겠다는 결론으로 스마트폰에서 소환해 사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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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2-06-30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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