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의 진산(鎭山)인 주흘산은‘우두머리 의연한 산’이란 한자 뜻 그대로 문경새재의 주산이다. 남쪽의 중부내륙고속도로나3번 국도를 타고 진남교반을 지나 마성면 너른 들판에 들어서면 앞쪽으로 기세 당당한 산이 하나 버티고 있다. 
양쪽 귀를 치켜 세우고 조화롭게 균형미를 갖춘 산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