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5년2월23일(정월 대 보름)

목적산: 신불산(1208m)
위 치: 경남 울산시 울주군
코 스: 언양 등억온천 신불산 산장앞 주차장-
와능선-정상-간월재-주차장(원점 회기)
인원: 3명
날 씨: 맑음(오전에 바람..오후 아주 따뜻한 날씨)..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신불산...
바위산(신불공룡.간월공룡)과 노송과 수림..
폭포 계곡..억새..사찰..온천..모든것을
다 갖춘 산이라 생각해서 입니다..
영남 알프스 두번째 고봉(1208m).. 신불산에서
설화와 수정화 (수정나무)를..운 좋게 만나...
설국에 다녀온 기분입니다..



오전10시20분..신불산 산장에서 바라본 중앙 능선으로 산행.



능선에 올라 바라본..상단부에 설경..



힘들게 오르는..



무게에 못 이겨 나무가 휘어지져..터널이 되어버린..



정상 아래서...



터널..






억새잎에 ..기이한 현상이 되어..



정상 부근에서..



새천년 신불산 기념석



신불산 정상석


정상 무더진 반쪽 돌탑



정상에서 바라본 신불공룡능선



오후2시20분 점심 식사



정상에 안테나에 ..조그마한 쇠붙이에 이렇게 많이 붙을 수가...



가지가 휘어지고 꺽이고..



정상으로 오른는 도중..굴참나무의 비애..짜아악~~!!가지가 꺽이는 소리가 군데 군데서~



능선에서 파래소 폭포 갈림길 이정표..


사진으로 잘 나타나지 않으나...바람 부는 방향으로 붙어있는 눈과 얼음이 반반인듯.....



붙은 눈이 녹으면서.수정이 되어 굳은..모습



능선에서.. 천상에서~~



바위에 붙어 기이한 현상을 하고있는..



간월재에서 바라본..하산 한 길...
간월재에는 새로이 나무로 자아알~~ 조성한..능산로와 쉼터~~
 
 
말 없는 산에 내 마음 묻고
글/이순득님
투박한 등산화 끈을 조이고
잡다한 배낭을 매고
골 바람과 함께 산을 오른다
게울 소리를 따라 바위길을 넘나들고
산 바람이 가는길을 따라 허겁지겁 올라 서면
산은 말이 없고 가쁜 숨 소리만 허공을 맴돌아
산기슭으로 사라진다
시리도록 가까워지는 하늘을 이고
솔향기에 취해 산자락에 안길 때면
삶의 전부를 이해 할수 있고
가슴 저미도록 사랑하고픈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