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년산행] 소백산 칼바람이 만들어낸 고순도 고품격 상고대 향연 (12/29,토) - (1/2)

- 언 제 : 2007-12-29(토) (10:50 ~ 16:50)
- 어 디 : 경북 영주, 충북 단양 소백산(1,439.5m)
- 누 구 : 마산.창원지역 (안내)우리산악회 saiba 홀로 
- 코 스 : 죽령 ~ 제2연화봉(송신소) ~ 연화봉(천문대) ~ 제1연화봉 ~ 비로봉 ~ 천동리주차장
             (약17km, 약6시간정도 쪼~매 빡빡 산행)

▶ 들어가면서

2007년 마지막을 장식할 송년 산행지를 어디로 할까... 하고, 인터넷 안내산악회의 산행정보와
네이버 교수님(^^)의 주말 일기예보등을 서핑하여 나름대로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눈소식이
있는 소백산으로 산행지를 결정하고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요즘엔 네이버 교수님의 일기예보
정보도 주초,주중...의 정보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잘알고 있는터라, 예단하는 것은 금물(^^)
주말이 가까워지니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다. 겨울철이면 기온이 낮은 관계로 고산지대엔 눈
소식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요즘엔 겨울철 기온이 너무 높아 고산지대에도 비가내리는
좀 황당한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네이버 교수님 일기예보는
소백산엔 눈소식을 알려주고 있어 내심 기대를 하면서 안내산악회 버스에 몸을 실었다.

전날 내린 겨울비 영향으로 창원에서 오늘의 소백산 산행 들머리인 경북 영주시 풍기 죽령까지
가는 도로 주변엔 온통 촉촉히 젖은 산풍경만 눈에 들어오고, 제법 높은 산봉우리에도 눈풍경을
전혀 볼 수가 없었다(ㅠ)  안내산악회의 산행대장님 왈 "전날 소백산국립공원엔 전화로 문의해
봤는데, 소백산엔 비가 내렸다"고 하는... 가슴이 철~렁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듯ㅠㅠㅠ  그래도,
끝까지 일말의 희망을 버리지 않은채, 죽령(697m)으로 서서히 고도를 높혀가는 차창밖을 보고
있는데, 도로주변의 흐린 조망속에 아주 희미한 눈풍경이 보이기 시작하고, 모두가 기다렸다는
듯이 버스안의 산님들이 일제히 함성이 터져나온다. 전~혀 눈같지 않은 눈풍경을 보고,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그 만큼 소백산 설경산행의 기대가 컸기 때문이리라(^^)  드텨~ 죽령에
도착하여 버스를 내리자마자, 산님들을 제일 먼저 맞이한 것은 명성이 자자한 칼바람이었고,
갑자기 모든 산님들이 허겁지급 중무장을 하기 시작하는데...(^^)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죽령 ~ 제2연화봉(통신탑) ~ 연화봉(천문대) ~ 제1연화봉 ~ 비로봉 ~ 천동리주차장 (약17km)  



▼ 소백산 산행코스 상세도  




[ 구 간 (1) : 죽령 ~ 제2연화봉(송신소) ~ 연화봉(천문대) : 임도길 7km ]


▼ 죽령(697m) 풍경으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소백산 칼바람(^^)의 매서운 강풍이 산님들을 맞이하고...ㅎㅎㅎ 그런데, 별로 눈이 보이질 않는다ㅠㅠㅠ - (10:50분경)  


▼ 완~죤 중무장한 산님들의 단체기념찰칵... saiba 는 칼바람 대비 중무장(^^)한다고 동작이 좀 늦어서리 보이지 않음 ㅎㅎㅎ - [펌]심마니님  


▼ 죽령탐방지원센터  


▼ 좀 지루한 죽령~연화봉까지 약7km 의 임도길인데... 별로 눈이 보이질 않지만, 칼바람이 휘몰아치는 안개속의 임도길은 그런대로 운치가 있었다    


▼ 소백산 칼바람이 보입니까ㅎㅎㅎ  




▼ 조금씩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임도길 주변엔 상고대의 분위기를 자아내기 사작하고ㅎㅎㅎ  




▼ 날씨가 좀 흐려서 아쉽지만... 이런 분위기속으로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 아름다운 상고대 풍경속으로 산님들은 점점 함몰되어 가고...  


▼ 저~ 산님은 무슨 풍경을 담고 있을까?  


▼ 아~ 저런 상고대 풍경이구나... 저런 풍경은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담아야 하는데...ㅠㅠㅠ  


▼ 과연 조금전의 상고대 풍경은 산님들의 눈길을 머물게 할 정도의 아름다운 풍경인가 봅니다ㅎㅎㅎ  




▼ saiba 셀카도 해보고...ㅎㅎㅎ  






▼ 저~ 멀리 봉우리위에 희미하게 보이 것이 통신송신소(제2연화봉, 1357m) 이다  


▼ 칼바람이 만들어낸 순백색 고순도 상고대 풍경  


▼ 갑자기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더니... 임도 왼쪽 방면으로 제2연화봉에서 쭉~ 뻗어내려가는 장쾌한 능선엔 온~통 순백색의 상고대로 뒤덮혀있었다  


▼ saiba 좀 이상한 뽀~옴 잡고 기념찰칵  


▼ 뒤돌아보고 담은 것으로 죽령에서 지금까지 임도를 타고 올라온 풍경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하늘엔 조금씩 파아란색이 보이기 사작한다ㅎㅎㅎ  


▼ 햇살에 모습을 드러낸 제2연화봉 능선 풍경  


▼ 아~ 드뎌~ 파아란 하늘이 열리고... 순백색의 상고대와 송신소 모습이 보이기 시작 !!!  




▼ 아~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핀~ 상고대 풍경  








▼ 제2연화봉 전망대 방면으로  


▼ 제2연화봉 전망대에서 담은 풍경 (1) - 진행 방면 임도길과 송신소 방면  


▼ 제2연화봉 전망대에서 담은 풍경 (2) - 천문대가 있는 연화봉(1,383m) 방면으로 온~통 순백색의 상고대로 뒤덮혀 있다... Fantastic !!!


▼ 제2연화봉 전망대에서 담은 풍경 (3) - 왼쪽 봉우리가 제1연화봉(1,394m)이다  


▼ 제2연화봉 전망대에서 담은 풍경 (4)  


▼ 제2연화봉 전망대에서 담은 풍경 (5)  


▼ 제2연화봉 전망대에서 담은 풍경 (6)  


▼ 지금부턴 연화봉 방면으로  


▼ 이런 환상적인 상고대 풍경속에서 동심의 세계로 되돌아가서... 있는 그대로의 얼굴표정으로 후미그룹 기념찰칵  




▼ 죽령에서 올라올땐... 적설량도 별로 없고, 조망이 흐려... 좀 우울한 기분이었는데, 칼바람속에서 이런 Fantastic 한 풍경을 볼 줄이야...!!!  


▼ 상고대 풍경속의 여심(女心) - 안내산악회 일꾼(^^) 총무님  




▼ 하늘은 점점 파아란색으로 변해가고ㅎㅎㅎ  덩달아 상고대 향연 분위기는 점점 고품격으로 변해가기 시작한다ㅎㅎㅎ    




▼ 뒤돌아보고 담은 것으로 제1연화봉에 위치한 송신소 풍경으로... 칼바람의 위력이 얼마나 강한지ㅎㅎㅎ  산님의 모습을 통해서 미뤄 짐작할 수 있겠다  


▼ 매서운 칼바람속에서도 산님들은 점점 고순도 고품격 상고대 향연속으로 함몰되어 가고...  








▼ 천문대가 있는 연화봉으로  






▼ saiba 기념한컷  


▼ 저~기에 천문대가 보이고...  


▼ 상고대 향연속의 남심(男心) - 안내산악회의 숨은 일꾼(^^)  


▼ Triple Fantastic !!!  




▼ 뒤돌아 보고 담은 것으로 제2연화봉 방면 상고대 풍경  




▼ 천문대  


▼ 저~ 봉우리가 연화봉(1,383m)이다




▼ 연화봉 아래의 이정표 풍경  


▼ 연화봉으로 오르면서 담은 풍경 (1) - 왼쪽봉우리가 제1연화봉(1,394.4m) ~ 오른쪽 봉우리가 비로봉(1,439.5m)이다  


▼ 연화봉으로 오르면서 담은 풍경 (2) - 오른쪽봉우리 제1연화봉(1,394.4m)에서 장쾌하게 흘러내리는 아름다운 능선미  


▼ 연화봉으로 오르면서 담은 풍경 (3) - 천문대와 송신소 방면


▼ 연화봉(1,383m) 정상 풍경  



 

To be continued =>(클릭) [ 구 간 (2) : 연화봉 ~ 제1연화봉 ~ 비로봉 ~ 천동리주차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