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jpg
img.jpg

-지리망산, 볼모산(달바위) 정상 풍경-

 



사량도
(蛇梁島) <지리망산(智異望山) 칠현산(七絃山)>

2021026022호         2021-04-18()

 

자리한 곳 : 경남 통영시

지나온 길 : 내지항-수우도전망대-금북개갈림능선-지리망산-촛대봉-불모산(달바위)-옥녀봉-대항고개-고동산-사량대교-칠현산입구-칠현산-덕동-사량대교-진촌(면사무소)

거리및시간: 7시간16(07:33~14:49) 실제 도상거리 : 15.4km <걸음 수 : 23,342>

함께한 이 : D-산악회원 26

산행 날씨 : 산행하기 좋은날 <해 뜸 05:53 해 짐 19:10 ‘최저 7 , 최고 19 >

 

멍청이의 무박으로 떠나는 사량도행 전야

17() 곡성 동악산행 후 상경을 서둘렀으나 사당역 도착시간이 2030분이다. 귀가(은평구 응암동)했다 무박산행에 나서기엔 시간적으로 무리란 판단에 따라 식당가를 두리번거려 적당한 음식점을 찾아 저녁식사하며 하산주(下山酒) 생각이 간절했으나 자제하고 최대한 늦장으로 영업마감시간(22)까지 머문다. 사당역 화장실 세면장에서 양치와 세면으로 흐트러진 복장을 단정하게 꾸리고 해우소에 근심을 털어내니 어느덧 2230분이 가까운 시간이라 서둘러 버스정류장으로 달려갔으나 버스는커녕 등산복 차림도 보이지 않아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 곧 차량이 들어오겠지? 했는데 2230분이 지났는데도 차량이 도착하지 않아 전화로 출발시간을 획인해보니 아뿔싸! 2330분인데 한 시간을 착각하고 있었으니 심란한 마음인데 휴대폰배터리가 바닥이다 사당역 개방된 전기 콘센트를 찾아 충전하고 올라가니 산악회 버스가 정차하고 있다

img.jpg
img.jpg

-수우도 전망대에서 만난 풍경-


수십 차례 다녀온 사량도 산행 컨셉이 난해하다

개인적으로 좋은 인연이 닿았던지 사량도는 90년대(30년전)부터 통영정기여객선과 삼천포유람선으로 수십 차례 산행과 트레킹을 다녀와 산()행기와 사진기록으로 남겼으므로 소재가 바닥난 상태라 산행을 쓰려하니 컨셉 정하기가 난감하니 나의 성격과 어긋나 개운하지는 않지만 일당은 산행기록을 정리해 가는 것이 부당거래는 아니기에 자신과 타협하고 간단한 산행기록을 남기고자 하니 감사해야 할 두 사람의 이름이 떠오른다. 사실 고성 용암포에서 사량도행과 카페리에 버스를 실고 가는 것은 처음이라 마음 한구석에 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앞서서 다녀오신 이런저런 노하우를 솔선하셔서 아낌없이 제공해주신 이장님, 알프스님께 공개적으로 고마운 마음전합니다.

img.jpg
img.jpg

img.jpg

-주능선에 올라서니 한려수도 조망이 훌륭하다-

사량도는 지역적으론 경남 고성군과 인접해 있고 삼천포가 실질적인 생활권이나 행정구역 통영시 사량면이라 통영시(가오치항)에서 사량도 금평항에 정기여객선이 취항중이다.

 

참고로 육지에서 선박을 이용해 사량도에 입도하는 방법은 아래 4가지 코스가 있다.

통영시 가오치항 사량도 금평

통영시 미수항 - “ ”

사천시 삼천포항 - 사량도 내지, 대항

고성군 용암포항 - 사랑도 내지항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고성군 용암포항 - 사랑도 내지항이 거리와 항해 시간이 짧으며 선비도 가장 저렴하다.

img.jpg
img.jpg
img.jpg

-볼모산(달바위)에서 만나본 사량도의 이모저모-



지리망
(智異望), 해망(海望
)

통영항에서 서남쪽 19.4km, 삼천포항에서 동남쪽 19.5km에 위치한 사량도(蛇梁島)는 한려수도의 뱃길 위에 떠 있는 환상의 섬으로, 역사의 흔적과 수많은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행정구역이 경남 통영시 사량면인 이 섬은 면소재지가 있는 윗섬을 중심으로 아랫섬, 수우도, 농가도, 죽도 등 9개의 유·무인도로 한 면()을 이룬다. 이전에는 박도(樸島), 또는 자비도(慈悲島)라 불렸다고도 전해지나 그 내력은 알 수 없다. 섬에는 뱀이 많이 서식하기도 하거니와 섬의 형태가 뱀을 닮았다고 해서, 또 옥녀의 설화와 관련해 사랑 ()’가 사량으로 변했다는 민간 어원이 전해진다. 섬의 중심에 동서로 뻗은 산줄기가 아름다움을 연출하며 솟아 있고, 대항 마을에는 모래가 고운 아담한 해수욕장이 있어 한여름 피서를 겸한 산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지리산(397.8m)~불모산(달바위·399m)~가마봉(303m)~옥녀봉(261m)~고동산(216.7m)으로 연이어지는 산세는 육지의 여느 산에 뒤지지 않는다. 수려한 경치는 물론이고 아기자기한 암봉으로 이뤄진 능선은 스릴도 느낄 수 있어 좋다. 산행은 일반적으로 돈지에서 동쪽 방향으로 진행, 지리산과 불모산에 이어 험난한 암릉구간인 가마봉을 넘어 옥녀봉, 고동산을 거쳐 진촌으로 내려선다. 돈지에 비해 육지행 배편이 많은 진촌으로 하산하는 것이 여러 모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돈지포구 서쪽 끄트머리에서 시작되는 순환도로를 따르다보면 오른편 산릉으로 접어드는 등산로가 많지만, 금북개재 고개까지 걷는다. 한여름 햇볕에 따가움을 느끼지만 시원한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더위마저 잊게 한다. 왼편 바다 위에 떠 있는 수우도는 기암절경으로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해벽등반 대상지로 인근의 삼천포와 진주의 산악인들이 가끔 찾는 곳이다. 30여 분이면 닿는 고갯마루에서 오른편 산길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산길로 들어선 지 15분여, 표지판(돈지 1.25km, 지리산 1.2km)이 있는 갈림길이다. 제법 시야가 트이면서 아랫섬이 모습을 드러내고, 발아래로는 타원형을 이룬 해안선을 따라 돈지포구 가장자리에 자리 잡은 마을이 아늑해 보인다. 성채 같은 암벽을 타고 20여 분 오르면 지리산 정상에 선다. 산정에는 표석과 함께 삼각점이 있고, 남해와 사천, 고성 일대와 해안선을 낀 망운산, 금오산, 룡산, 향로산 등이 부옇게 다가오고, 정면으로 불모산이 삿갓을 엎어 놓은 것처럼 솟아 있다. -옮겨온 글-

img.jpg
img.jpg

-옥녀봉 풍경, 고동산에서 바라본 칠현산 풍경-


주요 산행 경유지만을 서술적으로 정리한다
.

시간을 단축하고 체력소모를 고려해서 내지항-수우도전망대까지 2.5km는 산악회버스로 이동해 수우도를 전망하고 낙석방지용 철망 한 칸을 개방한 안내판(등산로)에서 들머리(07:33) 해 돈지리길림길을 경유해 금북개갈림길에 올라서 주능선 따라-지라망산-촛재봉갈림길-내지마을,성자암4거리-불모산(달마바위)<(해발 399m)이 지리산보다 1m 더 높은데도 특별한 이유 없이 지리망산에게 대표 자리를 내어주는 것으로도 모자라 불모산이란 오래된 이름대신 달바위산으로 개명해서 부르고 있는 비운의 현실을 어제 다녀왔던 동악산에 이어 연속적인 사건이라 살펴본다. 곡성군 형제봉(758.5m)이 동악산(735.1m)보다는 무려 23.4m 높으나 사람들은 동악산의 형제봉이라 부르고 있음이 안타까운데 오늘도 같은 사연을 간직한 산을 찾았으니 어찌 마음이 안타깝지 않겠는가?>-대항마을(0.6km)갈림길-가마봉-출렁다리-옥녀봉(슬픈 전설을 반추하고)-대항마을(0.5km)갈림길을 뒤로하고 안내판(여객터미널1.3km)을 따르면서 아기자기했던 바위능선이 끝나고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 시누대(산죽)터널-대하고개-고동산(217m)-사량대교에 내려선다.

 

사량대교 : 경남도내에서 섬과 섬을 잇는 연도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사량대교’(총사업비 476억원)이 투입 55개월의 공사기간 총연장 530m 13.1m2주탑 대칭형 사장교와 접속도로 L=935m, B=11.5m2010년 착공, 201511월 준공 상도 지리산 옥녀봉과 7개의 봉우리로 유명한 하도의 칠현산이 하나의 관광벨트로 이어지게 된다.

img.jpg
img.jpg
img.jpg

-사량대교 상도와 하도에서 바라본 전경-


윗섬(上島)에서 아랫섬(下島)으로 다시 윗섬(上島)

사량대교(어제와 오늘 이틀산행에서 촬영을 남발했는지 아니면 찍을 거리가 넘쳤던지? 아무튼 카메라 메모리칩의 여유가 달랑1장 남았다는 1자가 들어와 있다)-下島칠현산입구-이정목갈림길(백합 2.3km/칠현산 0.6km/덕동 1.5km)-칠현산(349m)-이정목(용두봉 0.4km/덕동0.7km/망봉0.4km)-버스정류장(덕동:안동네)-칠현산(349m)-사량대교(바삐 걸으며 해동된 떡과 과일로 점심을 때우며)-진촌(면사무소)에 주차하고 있는 산악회버스에 승차하며 사량도 산행을 깔끔하게 마감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1-04-29

계백 (배상)

 

클릭하시면 저에 관한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blog.daum.net/good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