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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1,000m가 넘어선 운장산과 구봉산 정상석-


운장산&구봉산<거리에 비해 소요시간이 길어져 돈내미재 하산>
2132023021호         2023-03-01()

자리한 곳  전북완주진안군
지나온 길  피암목재-892m-서봉-운장산-동봉-칼크미재-곰직이산-복두봉-구봉산정상-돈내미재-구봉산주차장
거리및시간: 7시간10(10:22~17:32)        도상거리    :  14.8km      <보행수(步行數)    :  32,908>
함께한 이  : E -  산악회원    :  54명             (우등버스 28인승 x 2)
산행 날씨  종일 구름 많고 흐림 <해 뜸 07:05     해 짐 18:25    /    ‘최저 4,     최고 11>

춘색이 완연한 3월 첫날, 104주년을 맞이한 3.1
31(평일이나 104(1919)전 일제강점에서 벗어나려는 항거표시로 대한의 자주독립을 선언하고 평화적인 만세운동이 일어난 사건을, 기념하는 국경일로 지정된 덕분에 공휴일이라 목숨을 다해 독립운동에 동참하신 애국지사님들께 감사부터 드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호남의 명산인 운장산&구봉산행을 결심하고 신청했는데, 예상을 넘어서 2대의 버스를 가득 채웠다는 소식때문인지 모르나 새벽의 고요를 찢고 울리는 알람소리까지도 정겹게 느끼며 배낭을 꾸린다사당역출발 양재역죽전신갈 버스정류장를 차례로 경유해 회원님을 모시고 출발했는데 1호차는 빈자리 없이 가득해 만족했는데, 2호차엔 예약한 이후 급한 사정이 일어났던지 아무런 연락이 없었는데 2자리가 비었다. 운장산에 가고 싶어도 자리가 없어 동참하지 못한 회원들의 얼굴이 스쳐가며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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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운장대에서 서봉 능선, 칼크미재, 구봉산 구름다리-
3·1(三一節)     :  1919년 3월 1일에 일어난 3·1 운동을 기념하여 제정된 대한민국의 국경일이다.
1919년 4월 11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 이후 1920년에 <독립선언일>(Korean Independence Day)이라는 국경일로 지정되어 재외교포와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가에 의해 그 기념이 시작되었다광복 이후 '1946 3월 1 27회 기념식을 기해 국가 경축일로 지정되었으며대한민국 제1공화국 수립 이후 1949 10월 1 <국경일에 관한법률>을 공포함으로써 국경일로 재지정 되었다이는 2005 12월 29 <국경일에 관한 법률>로 개정되어 지금에 이른다. 31운동 때 유관순손병희를 포함해 3000명이 참여했다이 날에는 정부 주최로 3부 요인은 물론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이 모여 기념식을 거행하여 대한민국의 헌법 기본정신인 3.1정신을 되새긴다이와 함께 나라의 광복을 위해 싸우다가 순국한 선열들의 유족 및 애국운동가들로 구성된 광복회 회원들은 따로 파고다공원에 모여 그 날의 깊은 뜻을 되새기는 의식을 거행한다또한 민간 차원의 갖가지 문화 공연도 이날에 베풀어지며전국 관공서 및 각 가정에서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극기를 게양한다.           -위키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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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운장산 들머리인 피암목재,  892m봉 흐린 날씨로 시계 나쁘다-
무진장(無盡藏)     :  無 : 없을 무盡 다될 진藏 감출 장엄청나게 많아 다함이 없는 것을 말한다.
부처님의 한량없는 자비심(慈悲心)을 비유한 말이었는데 조금씩 변해가다나중에는 엄청나게 많아 다함이 없는 상태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게 되었고, 지금 우리는 전북 무주진안장수 3개군의 약칭으로 사용하는 등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 진안군의 명산을 돌아볼 코스로 산악회에서는 다음의 3개의 코스를 상품으로 내 놓아 호기심이 발동했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이 생각보다 심한구간이라, 체력소모가 심하고 소요시간이 상당함을 경험으로 알고 있는 구간이라 목표는 A코스로 잡았지만, 현장에 도착 컨디션이나 상황에 따라서 B코로 자연스럽게 바꿀 수도 있다는 여건 때문에 심적으로 넉넉하고 여유로워 힘차가 출발한다.
운장산+구봉산A=피암목재-서봉-운장산-동봉-칼크미재-곰직이산-복두봉-구봉산정상-8~2-주차장(14.3km/8시간)
운장산+구봉산B=피암목재-서봉-운장산-동봉-칼크미재-곰직이산-복두봉구봉산정상-돈내미재-주차장(12.2km/7시간)
구봉산 하나만=구봉산주차장-삼거리-1-4-구름다리5-8-돈내미재-구봉산-바람재-구봉산주차장(6.9km/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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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운장산<서봉(칠성대), 운장봉(정상), 동봉(삼장봉)> 삼봉 풍경-
운장산(雲長山)     :  전북 진안군에 있는 높이 1,126m 산이다.
과거에는 주줄산(珠崒山), 주출산주화산(珠華山등으로 불리다 중봉인 운장대의 이름이 산 이름으로 되었다한자 표기로는 雲藏臺이지만 일제시대부터 雲長山으로 표기 되었다. (일설로 전해지는 송익필의 자()가 산 이름이 되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일반적으로 자()를 지명으로 쓰는 경우는 없다서인인 송익필과 동인인 정여립의 관계를 생각하면 더욱 수긍하기 힘들다또한구봉산을 송익필의 호에서 가져왔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구봉산은 아홉 봉우리를 뜻하는 구봉(九峰)이고송익필의 호는 구봉(龜峰)이며龜峰은 현재 파주 심학산이다최정상은 동봉(삼장봉 1,133m), 서봉(칠성대 1,120m), 중봉(운장대 1,126m) 이렇게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동봉인 삼장봉이 1,133m로 가장 높지만 대다수 자료에 중봉인 운장대의 높이로 표기되어 있다.            -위키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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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곰직이산, 복두봉, 복두봉에서 바라봉 구봉산-
구봉산(九峰山)     :  전북 진안군 주천면과 정천면 경계선에 있는 높이 1,002m 산이다.
덕태산(德太山:1,113m), 운장산(雲長山:1,133m) 등과 함께 호남정맥에 솟아있으며섬진강의 발원지이다서북 방면에는 1,000m 높이의 복두봉이 있다기암괴석의 바위산으로 남쪽의 지리산 천황사 쪽에서 바라보면 뾰족하게 솟아있는 아홉 개의 봉우리가 뚜렷하여 구봉산이라 부른다운장산에서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흐르는 물탕골· 연화골의 계곡물은 주자천과 만나 금강으로 흐른다특히 물탕골 계곡은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으며 경관이 뛰어나다주천면의 관문인 구봉산은 운장산의 동쪽으로 이어진 산인데정상까지 오르는 데 약 3시간 걸린다봉우리들은 천왕봉을 주봉으로 산들이 깎아 세운 듯한 절벽으로 형성되어 올라가기 어렵게 험준하다.구봉산 남동쪽 기슭에는 875년에 창건한 천황사가 있는데 현재의 규모는 보잘것없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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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돈내미재에서 시간상 8봉 답사을 접고 저수지로 하산한다-
운장산에서 구봉산정까지만 산행했는데 힘에 붙여 하산하다.
풀코스 완주를 목표로 게으름피우지 않고 부지런히 걸어 복두봉에 도착, 소요시간을 계산해보니 8봉코스까지 도전하기엔 시간적으로 너무 타이트하고 체력적으로도 힘에 붙이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느긋하게 휴식한 다음 구봉산정상에서 바람재로 갈까요? 돈내미재로 갈건지 망설이다 돈내미재로 방향을 잡아 급경사를 내려서 8봉으로 이어지는 오르막능선을 양심에 찔려서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곁눈질로 훔쳐보고 하산하는데, 생각이 많아지고 머릿속이 복잡하다. 3.1만세 운동이 일어났을 때처럼 지금 나라가 안팎으로 어려운 시절이므로 움켜잡고 인색해질 때가 아니라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힘들어하는 이웃과 함께하고 나눔의 마음과 따뜻한 사랑으로 서로 격려하며 위기를 넘길 수 있는 힘을 길러야하고, 파이가 작으니 공정하게 분배하는 지혜가 절실할 때인데 위정자들이 애민정신의 결여로 백성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고 불신임 받고 있으니 안타까운 마음만 더해간다. 구봉산주차장에서 7시간 10분간의 산행을 마감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3-03-06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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