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암사지, 천보산, 칠봉산 - 연초록 숲바다 일렁대는데 인걸은 간 곳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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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지(檜巖寺址)에 들어선 건 열시반쯤이었다.
드넓은 사찰 터 당간지주 앞에서 아스라이 보이는 사리탑(舍利塔)은 회암사지가 얼마나 광대한 대찰(大刹)이었는가를 가늠케 한다. 어제 밤 KBS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마지막32회 방송을 시청하다 떠오른 회암사지!
오늘 아침 내가 배낭을 짊어지게 된 소이다.
어제 밤, 이방원은 세종에게 3년여 동안의 왕권의 세습을 물려주고 파란만장한 일생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