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동의 늦단풍
문장대에서 바라보이는 관음봉.
시어동을 출발하여 단숨(50분)에 문장대를 올랐다.
아무도 없는 문장대에 혼자 서있다. 바람이 제법 차고 세다. 거풍의 유혹이 있지만 참는다. 정상 조금 못미처에서 이곳으로 오르는 등산객을 지나쳐온때문이다.
관음봉 너머 멀리로 묘봉이 보인다. 일전에 상학봉.묘봉.관음봉산행은 아기자기하니 아슬아슬하니 감칠맛이 아주 그만이었었다.
문장대
문장대를 오르는순간 본의 아니게 囹圄의 몸이 되게 된다.
밤티재로 향하는 백두대간.
시어동 방향의 능선도 근사하다.
속리산 주능선.
머얼리에 천왕봉이 높다.
신선대에서 ...
신선이 되어서...
이 기암들은 등산로 바로 옆이지만 그냥 지나치기 쉽다.
속리산 주능선 산행시 만나는 석문중에 하나다.
입석대
입석대 조금지나 주등산로 조금 비껴있는 바위굴.
가까이 접근하여 아래로 내려다보면 현기증이 나는곳이다.
천황봉으로 진행을 하다가 이름모를 암봉엘 올라서 지나온길을 되돌아 보는데...
입석대와 기암들이 당당하기만 하다.
천황석문
석문을 통과하면서...
오름길에 바라보이는 천황봉.
멀리 관음봉.문장대가 보인다.
기암들이 백두대간 주릉상에 질서도 정연하게 도열을 해있다. 말그대로 장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