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저 찬란하게 솟아오르는 희망찬새해에 떠오르는 새해 첫 일출을......
올해도 나는 지리산으로 새해일출을 보러 갑니다
나의 영원한친구와 함께 일년전에 우리는 설악대청봉에서 일출을보면서
내년에는 지리산으로 가자고 약속했습니다 그약속날이 오늘입니다.
서울에서 31밤 10시에 출발해서 증산리에도착시간은 새벽3시 매표소입구부터
수많은 산꾼들이 난리입니다. 우리는 매표소을 통과하자마자 빨리올라가자고했습니다
방송에는 칼바위 지나서는 매우위험하오니 아이젠을 필히 하라고 방송합니다
서울에서 출발할때는 새해일출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일기예보에서도 날씨가흐리다고 했는데
여기 지리산에서 바라본 하늘은 별이 반짝거립니다 난 일출을 볼수있다는 확신을갖고 갑니다
칼바위까지는 순조롭게 올라왔는데 여기서부터는 진행이안됩니다 그냥 서 있습니다.
이러다가는 일출을 못보게다고 생각이듭니다 가급적 미안하지만 추월을 합니다
뒤에서 수군거립니다 가다보니까 정체되는 이유을알아지요 젊은이 10여명이서
운동화에 청바지입고서 손전등들고서 가는모습이 보입니다 기다싶이하는것이 아이젠도
한짝씩만하고서 서로 손잡고 가는데 이 사람들때문에 밀리고있는겁니다.
우리는 그 사람들을 가로질러서 갑니다 저 멀리 법계사가 보입니다 아 그런데 문제가생겨내요
내 해드렌턴이 갑자기 흐리더니 불이나갑니다 밧데리을 오면서 새것으로 교체했는데 벌써 나가다니
황당합니다 로타리대피소에서 볼일을보고서 오버 쟈켓과 마스크을쓰고서 갑니다.
아이젠은 더 가서 착용하자고했지요 시간이 바듯합니다 일출시간은 7시30분에 시작되는데
대피소에는 발디딜사이도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지 불빛과 여기저기서 부르는 소리 아우성입니다
개선문에도착하니 서서히 여명이밝아옵니다 난 친구한테 오늘 천왕봉에서 일출을 볼수있게다고
우리는 여기서 아이젠을하고서 갑니다 조금가다가 발등이 아파옵니다 아이젠을 너무 조여서 그런가 봅니다
워낙추워서 장갑도 벗기가 싫어서 그냥갑니다 살을 에이는듯 하고 마스크는 얼어서 답답합니다
천왕봉이 얼마남지 않아네요 숨이 차오르고 무릅은 아프고 잠시 숨을고르고갑니다.
이젠 일출이 시작됩니다 벌겋게 달아있는모습이 곧 시작할것 갔네요
친구는 나를 제치고서 먼저갑니다 천왕봉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 그런데 드디어 일출이 시작됩니다
나는 온힘을다해서 천왕봉으로 갑니다 친구는먼저 가서 나를 부르는데 난 발걸음은 무겁고 죽가시유
드디어 새해일출이 솟아오릅니다 웅장하고 장엄한 새해일출 여기저기서 환호성을 부릅니다
솟아오르는 햇빛을향해서 두손모아 소원을빕니다 나를알고 있는모든사람들에게 행운을달라고 빌어지요.
떠오르는 햇님을보니 눈물이납니다 나는 아직도 감수성이 예민한 모양입니다
친구는 먼저 간다고 합니다 추워서 서 있지못합니다 손 발이 오늘따라 왜 이렇게 시린지 죽을지경입니다
통천문에서 많은사랍들이 서 있습니다 이유는 여려분이 더 잘알고계시지요? 오늘도 자원봉사하고있는
저 분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표합니다 장터목대피소에도착해서 밥을먹을라고하다가 포기합니다
취사장에는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그냥 백무동으로 하산합니다 고독한눈길을 혼자라고 생각하니 외로움이
잠시스치는 기분입니다 친구는 먼저내려가서 보이지않고 어느새 참샘에도착 물을 먹고서 갑니다
하동바위에서 마스크와 조끼을벗고서 갑니다 배가 고프기시작합니다 오늘 먹은거라고는 친구가 준
초코렛하나 그리고 산에가서먹으라고 내친구 살공이 건네준 팻트병 그안에는 인삼갈은거라고하네요
친구고마워 여기서 인사할께.......... 백무동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매표소입구에서 친구가 나를 기다립니다
10시40분에내려왔다고 하네요 서로 손을잡고서 수고했다고 하면서 우리는 내려가는데 어디서 구수한 청국장
냄새가나서 가보니 할머니께서 청국장백반을 하신다고해서 우리는 그 집으로들어가서 방에 앉아있으니 방바닥이
따듯하고 좋네요 구수한청국장과 동동주한잔에 우리는 건배합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라고............
교통편 : 산악회버스
인산인해 속에 장엄한 일출을 보시고
소망을 기원하셨으니 얼마나 좋으셨겠습니까?
뜻이 있는 아름다운 산행길 수고많으셧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