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삼조님께 ♥ 2005년 1월이라는 달력이 우리 등 뒤로 영원히 사라집니다. 올해만큼은 숨 가쁘게 살아가겠다고 계획도 세워보고 다짐을 하였지만 作心三日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누가 물었을 때 그렇게 답했습니다. 1월은 실컷 계획세우고 陰曆 정월달부터 실천하는 것이라고... 2005년의 리허설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우리 정삼조님에게도 리허설이 잘 끝나 이제부터는 2005년의 본 무대가 빛을 발하는 時間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삼조님 가시는 인생길에 가시밭길이 없었으면 좋겠고, 정삼조님 가시는 산하 길에 自然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발걸음 옮길 때마다 돌부리가 없고 양탄자 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설 명절 고향 길, 나들이 길 편안하게 잘 다녀 오세요. 새해에는 福 많이 받으시고 하늘아래 우리 山河에서 정삼조님을 뵐 수 있는 所望을 가져봅니다. 훈훈한 설 명절 되세요. 두타행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