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비단길에서 - 소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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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본다.
화톳불길이 파란하늘로 번지고 있잖은가!
떡잎 같은 꽃비가 허공을 유영하다 내 머리에,
어깨에, 무릎에 내려앉다 꽃길에 쌓인다.
누가 이렇게 카드섹션을 흩날리며 황홀한 마중길을 텄음인가!
꽃길 걷는 마음이 꽃비를 타고 만추의 우듬지로 내달리는 거였다.
출처: http://pepuppy.tistory.com/832 [깡 쌤의 내려놓고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