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지맥 제19구간: 관암당고개 3.6 - 국지산  - 0.8 - 조전고개 3.5 - 흰깃재 3.3 - 태화산 5.9 - 각동리

산행거리: 17.1Km /           산행시간: 7시간 9분

 

2007년 8월 25일  날씨: 맑음

 

10:03       관암당 고개.

            이동 통신탑

10:34       450.8m봉 / 삼각점 (내용 확인 불가). 뱀이 길 가운데 버티고 도망갈 기미도 없이 고개를 바짝 쳐 들고 있다.

               스틱으로 멀리 던져 버리다.

            외내기골 안부 / 헬기장. 국지산으로 오르는 급 오름길이 시작된다. 또 까치독사가 있다.

전위봉을 오르자 양쪽이 절벽을 이루어 다소 신경을 쓰면서 진행 한다.

11:15       국지산 (625.6m) / 삼각점 (영월 309, 2004재설). 시야가 확 트여 지나온 능선이나 가야 할 태화산이 시원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더덕냄새가 나는데 찾을 수 없다. 후미를 기다리며 쉬고 있는 사이 한 분이 먼저 진행했다가 다시 돌

               아 온다. 마을로 내려 갔다 온단다.

급경사를 잠깐 내려선다. 바위지대에서 좌측으로 돌아 좌측의 능선으로 진행을 해야 한다. 밧줄을 따라 직진하면 국지골로 빠지는 지능선이다.

울창한 소나무와 참나무 숲 사이로 이어지는 순한 능선을 지난다.

삼태산에서 본 것과 유사한 수직굴 하나가 나타난다.

11:49       조전리 고개

            후미가 계속 쳐진다. 점심 식사를 하면서 기다린다.

            이번에 제법 굵은 독사가 길을 막고 있다. 스틱으로 던지는데 꽤 무겁다.

12:37       606.8m봉 / 삼각점. 좌측으로 휘어진다.

            임도. 임도 따라 진행한다. (직진 능선을 따르면 520봉(산불감기 초소)에서 좌측으로 내려 오면 다시 임도와 만남)

13:10       흥교 연결 도로. 김대장 일행은 여기서 시작했다. 표지기와 안내 종이를 곳곳에 부착해 놨다.

            도로를 따라 가다가 좌측 능선으로 붙었다. 등로에 올무가 여러 개 있다. 당집을 지나고 희미한 등산로 따라 오르니 콩밭이다. (계속 도로를 따라 오는 것이 더 좋다).

            시멘트 포장 도로 옆의 집수정에서 물이 넘쳐 흐른다, 세수를 하다. 조금 오르니 민가에서 물을 얻어 보충하고

             능선으로 오른다. 계속해서 가파른 희미한 지맥 길이 이어진다.

표지판 (태화산 등산로). 아마 흥교 마을에서 오르는 등산로인 것 같다.

14:42       1031m봉 직전에 좌측 사면으로 길이 나 있다.

            이정표 (단양 영춘, 영월 흥교, 태화산 정상까지 10분 소요).

14:57       이정표 (태화산성 2.5km, 큰골 2.8km, 달곳 3km)

14:58       태화산 (1,027.4) / 삼각점 (영월 23, 1995복구). 정상석 두 개. 표지석 (태화산 해발 1027m, 삼태산 10.0km,

               수리봉 6.8km, 영춘면 4.3km). 후미를 기다리며 고추를 말리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아 소리를 질러 보지만

               아무 대답도 없다. 먼저 출발이다.

남한강 자락과 건너편 소백산 일대 백두대간이 시원스럽다.

산성이었던 듯 돌무덤이 있는 봉우리를 통과 한다.

16:14       능선 분기점. 우측으로 내려 간다.

16:45       620.8m봉 (삼각점 예미 441, 2004재설) 직전 안부에서 우측으로 하산. 경사가 무척 가파르다. 발에서 열이 난다.

17:12       각동리 / 595번 도로. 남한강에서 목욕을 하다.

18:15       후미가 내려오고 졸업 사진을 찍고 식당으로 이동. 매운탕에 식사를 하면서 김대장이 캔 더덕을 으깨 더덕주를

                만들어 마시다. 또 하나의 지맥을 마무리하다.

19:20       출발.

22:30     천호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