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형과 관우의 17번째 白頭大幹 이야기(지름티재-이만봉-백화산-이화령)

 

1. 일시 : 2005.10.23(일) 다소 싸늘했지만 맑음....
2. 구간 : (은티마을)-지름티재-희양산갈림길-이만봉-곰틀봉-백화산-황학산-이화령
3. 누가 : 유비형과 형수, 관우와 그의 처
4. 운행시간(10시간)
       - 03:00 : 대전출발/도로변 주유소 휴게소에서 조식
       - 06:30 : 이화령휴게소-은티마을
       - 07:40 : 지름티재
       - 08:30 : 희양산갈림길
       - 10:00 : 시루봉/분지저수지 갈림길
       - 10:50 : 이만봉(989m)
       - 11:17 : 곰틀봉
       - 11:34 : 사다리재
       - 13:18 : 평전치
       - 14:14 : 백화산(1,064m)
       - 15:25 : 황학산(912m)
       - 16:19 : 습지통과
       - 17:40 : 이화령
      * 저희들은 닐리리산행으로 일반적으로 대간하시는 분들과는 상당한 시간차이가 있습니다...

5. 산행후기

갑작스러운 유비형수의 사업(?) 시작으로 좀처럼 시간을 내지 못하고, 마님들 동참없는 남자들만의 백두대간은 있을 수 없다는 유비형수의 경고(?) 땜에 한참을 기다리다 결국 어렵사리 3개월여만에 다시 대간길을 이어가기 위해 출발했지만 차에 타자마자 쏟아진 잠때문에 꿈의 대화덕에  음성IC로 나온 덕에 한참을 헤메이다 도로변 주유소 휴게소에서 라면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여명이 밝아오는 이화령휴게소에 도착, 지난구간 하산했던 은티마을을 거쳐 아침공양 때문인지 자리를 비우신 봉암사 스님들이 없는 틈을 타 지름티재 목책을 조심스레 지나 누군가 새로이 설치한 희양산 암벽구간 튼튼한 밧줄의 도움으로 희양사갈림길 능선에 올랐지만 백화산까지 능선길 잔돌 때문에 발걸음이 조심스러웠지만, 백화산 지나서는 꿈길같은 비단길이 이어지지만 역시나 대가길 구간 마지막은 이번에도 쉬 내어주지 않았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다는 희양산 구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봉암사 스님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지름티재 목책을 조심스레 지납니다...)

(희양산 암벽길...누군가 새로이 튼튼한 밧줄을 새로이 설치했네요...)

(이만봉 오름길 우측으로 희양산의 조망이 아름답습니다...)

(마침내 이만봉에 이릅니다..)

(평전치르 지나 점심식사를 마치고 백화산정에 오릅니다...)

(백화산을 지나니 비단길이 이어지고 억새밭길도 지납니다...)

(100두님이 알켜주신 대간길 못재에 이은 두번째 습지도 지납니다...)

(마침내 이화령에 도착하니 어느 환경단체의 현수막이 눈길을 잡습니다...)

(이화령의 충북/경북 도계비...)

(여명이 틀때 도착한 이화령에 석양이 질때서야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