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보니 경반리도 참 오지란 생각이 든다.
임야도로가 있는데 도로 중앙으로 시퍼러딩딩한 푸른 물이 흐른다.
여는 다른 도로같으면 그 위에 다리가 있을것이다.
큰 산이나 들어가야 볼 그러한 청정한 물이 지천으로 흐른다.
비단 꼭 산이 아니더라도 차타고도 한번 와볼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택시를 타려가는 40분이 하나도 안지겨웠다.
▣ jkys - 칼봉에 간다더니 드디어 같구먼.좋은데 혼자 다 다니고...토요일 오후 정형외과가는데 어찌나 산에 가고 싶던지 병원에 등산복 입고 가고.요즘 참 심란하지.2주 후에는 발가락이 아니라 발목이 부러져도 산에 가야지.칼봉을 마지막으로 이제 30봉 마쳤나?
▶jkys님. 아직도 2주후예요? 그 험한 산에서도 꿈쩍없던 발가락이 몬 심사로 집에서 사단이 나는감요..나참.. 빨랑 나서 경기의 좋은 산하 같이 누비자구요.
▣ 산초스 - SOLO님 홀로 긴 산행을 하셨습니다. 작년여름 수락폭포-송이봉-깃대봉-매봉 갔다가 풀독올라 일주일간 엄청 고생했던 기억과 경반리의 조용하고 예쁜계곡물이 생각나는군요. 칼봉에서 용추방향으로 하산하면 용추계곡의 큰 소와 용담등 시원한 계곡미를 볼수 있는곳이라 좋은곳 입니다.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길잃고 내려온 경반리. 그에 반해 망외의 소득을 거둔거 같습니다.
요번주는 어디다녀오셨는지요? 산초스님..
▣ 산모퉁이 - 대단하십니다. 저는 대금산만 한번 가 보았는데... 경기도 30봉이 어디어디를 말하는지 궁금합니다. 다음에는 님의 코스 흉내를 좀 내 볼 욕심이 생기는 군요... 좋은 글과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30봉요? 머 공식적인 자료는 아닌데요.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1. 화악산(1,468, 가평 북면)2. 명지산(1,267, 가평 북면)
3. 국망봉(1,168, 포천 이동면)4. 용문산(1,157, 양평 용문면)
5. 석룡산(1,155, 가평 북면)6. 촛대봉(1,125, 가평)
7. 연인산(1.068, 가평)8. 광덕산(1,046, 포천 이동면)
9. 귀목봉(1.036, 가평 북면)10.민둥산(1,023, 포천 이동면)
11.함왕봉(947, 양평 옥천면)12.백운봉(940, 양평 양평읍)
13.도마치봉(937, 포천 이동면)14.운악산(935.5, 가평 하면)
15.매 봉(929, 가평군 하면)16.명성산(922.6, 포천 이동면)
17.백운산(904, 포천 이동면)18.삼각봉(903, 이동)
19.칼봉산(900, 가평읍 북면)20.축령산(879, 남양주 수동면, 가평 상면)
21.지장산(877, 관인면)22.북배산(867, 가평 북면, 춘천 서면)
23.도일봉(864, 양평 용문면)24.유명산(862, 가평 설악면)
25.가덕산(858.1, 가평 북명)26.구나무산(858, 가평)
27.봉미산(856, 가평 설악면)28.청계산(849.1, 포천 일동)
29.각흘산(838, 포천 이동)30.북한산(836.5, 서울 도봉등)
이중에 같은 산의 높은 봉우리는 생략된 듯 합니다.
(일례를 들어 명지 2봉, 3봉, 사향봉 등)
▣ manuel - 회목고개-칼봉-경반리쪽은 본인미답이며, 사진과 글을 잘 보았습니다. 초두에 언급하신대로 시골 흙냄새에 사색의 길로는 아마 최고일 겁니다. 전 청우연인기맥으로 명지~사향으로 이어진 길을 가평 11봉으로 호칭한답니다.
▶감사합니다. 청-대-깃-매-칼.다소 길지만 성취감이 있는듯합니다. 여름철엔 시간도 널널이고 괜찮을 듯합니다. 앗..근데 방화선이.. 하하.
▣ 김용진 - 무더운 여름이 되기전에 님의 뒤를 밟아야 되겠다는 생각인데 아직 남은 한북정맥 종주땜에.... 아무튼 훌륭한 사진과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고요.. 계속 즐산하시길.....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렇죠.. 요번 주에도 한북정맥 이으셨나요? 학수고대입니다. 님의 산행기..
▣ 산초스 - SOLO님 용문산지역의 몇개의 산 추가하시죠. 문례봉(폭산 992M, 요즘 천사봉 1,004M라는 설도 있음), 용문봉(947M),저희는 이번에 북한산 숨은벽-호랑이굴-백운대 다녀왔습니다.
▶녜. 그러니깐 같은 산의 봉우리는 제외된 듯하더라구요. 머 거기도 다 밟았으니깐요. 머 상징적 의미죠.. 녜 북한산 다녀오셨죠? 언제나 밝으신 분위기세요. 산쵸스 님..
▣ 부러운 이 - 저도 집에서 방문에 발가락 다친적 있씀다 . 빨리 나으셔서 듀오로 산행하시길... 청우, 대금,불기, 칼봉산을 각각 따로 가보았는데 조용하고 신록이 눈부셨고..사진보니 매봉,경반리도 가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뜸하시네요 요즘...녜. 전 머 음. 머냐.. 저 멀리 지방 안내려갈렴다. 경기에도 안가본 데가 부지기수예요. 넘 넘 좋은 곳이면서도요. 가평, 철원, 양평, 포천, 일동, 이동, 등등.. 이거 다하고 강원 30봉 할거예요..
▣ 산모퉁이 - 자세히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어 보니 이중에 16 산은 다녀온 것 같습니다. 나머지 절반을 틈나는 대로 열심히 다녀보겠습니다.. SOLO님 화이팅!!
▶감사합니다. 이렇게 나름대로 목표를 정해놓으니깐 다음 산행지도 걱정안되고 좋더라구요. 글쿠 이 산뿐만 아니라 이 산들을 중심으로 대개 종주를 하게되니깐 추가되는 산의 갯수가 좀 늘던데요.
▣ 저녁노을 - 애 많이 쓰셨습니다. 다음에 제가 산행할 때 많은 참고가 되겠습니다. 노란 꽃은 복수초라고하는 야생화입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렇군요. 복수초... 첨 들어보는 거 같습니다.
아주 조그만 꽃이 예쁘더라구요. 아직은 꽃이 그리 많이 피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산초스 - 천미터급에서 민둥산과 촛대봉이 빠졌으니 4.3(토) 강씨봉-민둥산-견치봉가고 5월에 촛대봉을 다녀와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러시군요. 논남으로 들어가면 좋겠네요.머 산초스님은 30봉 다 하셨죠? 전 이후로는 이 30봉 코스를 크로스로 산행하거나 아님 그보다 좀 낮은 걸로 할까 합니다. 내주에는 왕방-소요를 구상중인데요. 즐산하십시오!
▣ sanai - 매봉의 정상석은 헬기장과 굴러다니는 삼각점이 있는 곳의 고도입니다. 지도상으로 보니 삼각점이 있는 곳이 가장 높군요.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 도화공자 - 대단.... 산행기 4000개중에 이 정도 정성과 안내라면 아마 10위 권이 아닐듯....
▣ 도화공자 - 한 3등정도,,하하,,잘 밨읍니다...제가 사는곳은 현리고요..
▣ 도화공자 - 너무너무 잘 읽었읍니다... 글구 사진 멀루찍구 어이 올리는건지 좀 알려주셔요...나두 올려보게여,,, 사실 솔로님이 가신이길은 한 1년정도 전부 터 계획했던길인데...게속 여름에만 시간나다보니,,, 이 길이 잡풀이 무성한곳이라,,무서워서 못 갑읍니다 글보면 길이 괜잖은거 같은데 여름인데 가도 혹 뱀 같은거 없을라나 길이 어떤지 좀 알려주셔요...님글 개속 지켜보고 나두 따라 갈랍니다,,,,님의 건투를빌며..행복한 산행 되십시요.,,,,, ttukji@kornet.net 입니다 답장좀.....왠만하고 정 혼자 가기 심심하신 날이나..이런날은 매일주십시요...나두 따라가개,,,,, 참고로 재 나인 35이고요..현리 살고요 운악산은 한 100번 올랐읍니다....다른데는 무서워서 히히,,,,,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