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7 주차장/진달래능선 남쪽계곡/12:46 정수사 진입도로/12:55 기도처/12:57 진달 래능선(225봉 아래)/13:00 안부사거리(←정수사)/13:06 275m/13:08 안부사거리(←정 수사주차장)/13:15 360m(진달래능선과 동막리능선분기점)/13:47 460m(숙피산능선 분 기점)/13:54 마니산정상(469.4m)/14:16 455m(h장)/14:20 참성단(465m)/15:04 마니산 정상/15:09 460봉 분기점(함허동천방향으로 하산)/15:26 270m /15:30 260m/15:48 팔 각정전망대/16:02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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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지는 마니산(그 지역 사람들은 "마리산"이라고 부른다 한다.)이다. 지도에 종주코스를 보니 약 10km정도이나, 승용차로 근교산행을 다니는 나로서는 차량 회수에 좋고 산행내내 전망이 좋을것 같은 함허동천매표소를 원점산행 들머리로 한다. 진달래능선으로 올라 정상찍고 참성단까지의 고만고만한 암릉도 즐기고 돌아오는 길은 숙피산방향의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정해본다. 오후부터 안개가 걷힌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강화도로 출발 하였으나 그렇지 못 한 날씨 로 섬산행 특유의 바다 조망은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오게된다. 이 곳 ☞함허동천들머리는 입장료는 1500원(1인)을 받으나 주차요금은 받지 않는다. 정수사주차장을 이용하면 입장료는 물론 주차비도 내지 않을수 있다.
방향은 함허동천계곡으로 가는길이고 좌로 ☞정수사 이정표가 보이는 곳으로 들어선다.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방향뒤쪽으로 정수사로 가는길이다.
러쳐져 능선길을 막고있다. 철망을 우로 돌아 갈 수도 있겠으나 아내와 함께이고 길이 좋지 않은 듯 보여 정수사쪽 지계곡길로 발길을 돌린다.
있다. 그 길로 오르니 양지바른곳에 묘가 서너기 있고 조금더가니 아주좋은 기도처도있다. 기도처의 바위틈에는 초불이 켜져있고 그 곳의 샘을 들여다보니 제법 깊어서 장대에 바가 지를 묶어 사용토록 해 놓았고 수량도 풍부하다.
도로에 닿는다.
진달래능선 225봉 남쪽에 높이가 10m는 되는 커다란 바위로 이루어진 기도처는 높이는 낮은 곳에 있어도 은밀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기도처 위쪽이 진달래능선이나 은선에 올 라서도 그 아래가 기도처인지 잘 모르겠다. 진달래능선 225봉을 지나 사거리 안부가 나오는데 이정표는 없으나 지도를 보니 좌로는 정수사로 내려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함허동천계곡으로 가는 길이다. 직진하면 진달래능선 275봉을 오르는 암릉(아래사진)이 나온다. 275봉을 내려가면 다시 뚜렷한 안부십자로에는 좌로 정수사주차장 내림길이고 우 로는 함허동천상류로 가는 길이다. 이 곳에서
275봉에 오르면 동막리에서 올라오는 능선이 뚜렷이 보이고 460봉에서 정상으로 가는 암릉 길이 뚜렷이 들어온다.
마니산정상으로의 주능선인 360봉에 오르니 바로암릉이 이어진다. 오늘산행한 마니산암릉은 약 1km정도 되나 크게 위험한곳은 없으나 주의해서 지나야하겠고 날씨만 맑다면 조망이 좋아서 힘드는지 모르고 지날만 한 곳이다. 오늘은 날이 흐려 먼 곳을 볼 수 없어 아쉽다.
우회로도 잘 나있고, 날등을 지나도 잡을곳이 많아 비교적 안전하다.
좌로 두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전등사가 있는 정족산이고, 오른쪽은 길상산이다.
안개로 흐린날씨이나 오전보다는 좋아진 시계로 460봉에서 잠시 조망을 즐긴 후 바로 앞의 마니산정상을 향한다. 마니산정상의 삼각점은 따로 설치하지 않고 특이하게 바위에 직접 암 각하여 놓았다.
정상을 지나면 참성단으로 가는 암릉이 이어진다. 참성단 전의 초소가 있는 헬기장(455m)까지의 능선길도 암릉이 계속된다. 가끔씩 나오는 흙길은 진흙탕이다.
앞봉(455m)에 헬기장과 초소가 있고 뒤로 참성단이 있는 465봉이다.
14:23~14:38 휴식 및 조망 참성단 서쪽으로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의 전망바위로 가서 간식과 주위 조망을 하며 휴식을 취한다. 북서방향의 석모도가 보이나 흐리고 남쪽의 영종도는 보이지 않으나 여 객기는 1~2분 간격으로 쉬지않고 지나고 있다.
휴식과 간식을하고 다시 참성단을 향하여 발길을 돌린다. 함허동천으로 향하는 발걸음 은 지나온 길이므로 걸음을 빨리한다.
초소가 있는 헬기장 좌측위에 전등사가 있는 정족산이 보이고 그 앞으로 둥글게 보이는 봉우리가 숙피산이고, 헬기장 우측으로 길상산(336.1m)이 있고 뾰족하게 보이는 높은봉이 마니산정상이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정지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나는 바위암릉을 잘 타지 못하나 오늘은 우회로를 이용하지 않고 날등으로 진행한다. 그럴만한 것이 이곳 마니산 암릉은 크게 위험하지않고 재미를 느끼게 해 준다. 15:04 참성단에서 22분만에 다시 정상에 도착하고 15:09 460봉의 정수사와 함허동천갈림길에서 동쪽(숙피산방향)의 함허동천방향으로 내려선다. 가파른 내림길에는 곳곳에 갈림길이 있으나 능선을 따른다. 270m를 지나고 다시 265봉에서 오른쪽 지능선으로 향하면 함허동천주차장 방향이다.
지능선을 거의 내려오면 팔각정이 나오는데 이곳에는 전자망원경이 설치되어있다. 다른 곳에서는 이런 전자망원경을 보려면 동전을 넣어야 하나 이곳은 무료다. 앞에는 전망을 그려놓고 설명이 되어있다. 흐린일기에서도 망원경으로 보이는 조망은 아주뚜렷하다.
매표소 진입로가에는 약 백여미터 목련을 심어 놓았는데 아직 피지는 않았으나 혹 꽃망울 이 터진 것이 눈에띠고 그렇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나 1~2주안에 피어날 것 처럼 보인다.
주차장입구 노상에서 장사하는 할머니에게 아내가 봄나물을 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