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천마문재단맥종주기

한북천마문재단맥이란?

한북정맥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며 운악산 지나 수원산을 채고 오르기 전 서파사거리에서 주금산 천마산 백봉 예봉산으로 뻗은 수려한 산줄기인 한북천마지맥이 흐르고 있다

이 한북천마지맥 백봉에서 천마지맥은 동남진 하고

다른 한줄기가 분기하여 동진을 하며 남양주시와 와부읍의 경계를 따라 485봉 아르네미고개에서 금곡동과 평내동을 가르며 돌팍고개 168봉 어룡굴에서
남양주시와 진건면의 면계를 따라 쑥고개 지난 다음 진건면내로 들어가 꽃냄이고개 문재산 144봉 뱀굴도로 97봉 110봉 해방촌철길 97봉 조운동도로 82봉 미움나루 왕숙천과 한강이 만나는 곳에서 한강이 되는 약 17km의 산줄기를 나는 한북천마문재단맥이라고 한다


언제 : 2004. 02. 15(해의날)

어디를 : 한북천마문재단맥줄기 17.5km

누가 : 신경수 송영희

날씨 : 맑음


구간거리 : 25.1km 접근거리 : 4km 단맥거리 : 17.5km 하산거리 : 3.6km
*조운동도로-미움나루 2km 구간은 생락하였음

구간시간 10:00 접근시간 1:30 단맥시간 7:20 휴식 0:40 헤맴 0:20 하산 0:40


고도 : 마치고개(240m), 백봉(589m), 돌팍고개(130m), 쑥고개(70m),
꽃냄이고개(50m),문재산(156m), 해방촌IC(70m), 미움나루(20m)

거리 : 호평동-마치고개(2km)-백봉2km)-돌팍고개(3.2km)-쑥고개(2.6km)-
꽃냄이고개(2.2km)-문재산(0.6km)-110봉(2.8km)-해방촌IC(1.8km)-
조운동도로(2.3km)-미움나루(2km)-남양주시 도농동(3.6km)

시간 : 호평동-마치고개(20분)-백봉산기도원(30)-스키장뒤(20-송신탑봉(10)-
백봉(10분)-Y자길(10)-장내고개(20)-485봉(15)-아르네미고개(05)-
삼거리(10분)-돌팍고개(20)-십자안부(10)-168봉(05)-190봉(20)-
어룡굴(10분)-쑥고개(25)-십자안부(15)-90봉(10)-십자안부(05)-
꽃냄이고개(25분)-배양공동묘지(15)-문재산(10)-86번국지도(10)-
십자안부(05분)-144봉(15)-비포장도로(05)-130봉(95)-뱀굴도로(10)-
97봉(05)-양정동도로(10)-110봉(10)-철탑(05)-십자안부(05)-
십자안부(05)-철탑(20)-해방촌IC(10)-양정동(10분)-명우리(10)-
능선(05)-조운동마을(25)-도농동(40분)



청량리 롯데백화점 앞에서 165-2번 남양주시 호평동행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린다 보통 사람들이 천마산 들머리로 삼는 곳이다

호평동 : 8:30

천마산의 위용을 바라보며 마치굴로 들어가는 도로를 건너 계단을 올라 구도로로 올라서 서울리조트 백봉산기도원 지나 마치고개로 오르는데 청량리에서 천마산행 버스 55-1번이 왔다 갔다 한다 에구 이버스를 탈걸...

마치고개 : 8:50

고갯마루 구조물 옆으로 오르는데 낙엽밑 어름과 빙판 구간을 조심해야 한다
고속도로 같은 편안한 길을 한동안 오르면 썪은 장의자와 긴급연락처 백봉산기도원 팻말과 ㅓ자길이 있는 쉼터에 이른다
군데군데 있는 빙판을 조심하다보니 시간만 자꾸 느려진다

백봉산기도원 : 9:20

서울리조트에서 들리는 희얀한 노랫소리 들으며 잠시 오르니 왼쪽 산사면이 뻥 뚫린다 그 일대 전체 산사면이 골프장이다

긴급연락처 스키장뒤 쉼터에 이르면 전면으로 스키장의 하얀길이 지척이다

스키장뒤 : 9:40

조금 가다 정면으로 보이는 송신탑을 이고 있는 산봉우리 하나를 직각으로 절개해서 그 밑 공터를 스키장 정상으로 삼는다

시끄러운 음악소리와 함께 수많은 곤돌라들이 리프트를 타고 오르내리는데 스키어는 단한명
마눌 “전기세도 안나오겠네 ㅎㅎㅎ”
“그러게도”

좌측 산사면은 골프장 우측 산사면은 스키장 산이 능선만 빼꼼히 내놓고 몸살을 앓는다

골프장의 경우 능선까지 잠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능선이라도 남겨 놓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옳은건지 모르겠다

스키장 절개지가를 조심스럽게 진행해 송신탑이 서있는 봉우리를 왼쪽 사면으로 진행해 그너머 능선으로 올라간다

송신탑봉 : 9:50

편한 길을 진행하다보면 조그만 헬기장이 나오고 오른쪽 조금 올라간 곳에
“양수316 1988재설” 삼각점이 있는 백봉 정상이다 조망이 좋다

좌측으로 천마지맥의 유장한 흐름이 한눈에 들어오고 뒤를 돌아보면 역시 천마지맥과 앙징맞은 송라산 산줄기 어여쁘다

여기까지가 한북천마지맥이다

백봉 : 10:00

천마지맥은 왼쪽으로 내려가고 단맥길은 직진을 하며 잔파도를 탄다
둔덕에서 갈래길이 나오면 오른쪽으로 간다

Y자길 : 10:10

고도를 엄청 낮추면 약간의 공터에 긴급연락처 장내갈림길 팻말이 서 있는 십자안부에 이른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호평동 장내마을이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종종 산객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바로 이곳으로 올라오는 모양이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알려진 등산로인데 한국의산하 팻찰을 달고다녀도 아는척 하는 사람이 없네 ㅎㅎㅎ

장내고개 : 10:30

녹아내리는 미끄러운 길을 오르면 약간의 공터에 “성동428 1994 재설” 삼각점이 나오는데 도면상 485봉이다

485봉 : 10:45

양갈래길로 오른쪽 서쪽으로 진행한다 길은 고속도로다
조망좋은 능선을 빠른 걸음으로 내려가다 약간 올라간 둔덕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도면상 아르네미고개라고 표기된 곳으로 직진하는 길은 고속도로이나 도면상 구슬고개로 가는 길이다

아르네미고개 : 10:50

단맥은 오른쪽으로 90도 각도로 꺾어 흐릿한 길로 들어가 서북진한다
잠시 내려가면 또 삼거리다
길 없는 오른쪽으로 가다 빽한다

삼거리 : 11:00 11:10 출발 (10분 헤맴)

길 좋은 왼쪽으로 내려간다
고개 내림 마지막 부분이 다 그렇듯이 여기도 예외는 아니다
수많은 잔능선이 시도 때도 없이 선택을 강요한다

철조망이 산사면을 기는 잣나무 조림지가 나오면 바로 왼쪽 능선이 바른 맥이나 그냥 무질러 목장 냄새 맡으며 가구전시장 입구로 나가면 춘천가는 4차선도로 46번국도 돌팍고개 정상이다

왼쪽이 남양주시 금곡동이고 오른쪽이 평내동이다

보리장군식당을 들리고픈 마음을 가는 길이 멀고머니 촌음조차 아까워 그냥 접어버리고
도로를 건너야 하는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엄청난량의 자동차가 고속도로인양 달리니 건너갈 수가 없다

눈치보다 건너니 도로 건너는데 10분이나 걸렸다

돌팍고개 : 11:30 11:40 출발

이제부터 큰 산줄기는 끝이 나고 맥을 유지하는 야산줄기가 한도 끝도 없이 왕숙천 하구까지 이어진다

묘 옆으로 길 없는 사면을 적당히 오르면 좋은 길이 나온다
좌측으로 가다보면 ㅓ자길을 지나 곧 바로 십자안부에 이른다

십자안부 : 11:50

표고 200M도 안되는 이 야산줄기는 밭이고 과수원이고 봉우리라야 둔덕 수준이다
그러나 매번 둔덕 둔덕 할 수도 없어 도면에 나오는 표고를 기재해 봉으로 부르기로 한다

약간 오르면 공터에 공들인 작은 돌탑이 있고 썪은 장의자가 여럿 있는 쉼터에 이른다

둔덕같은 도면상 168봉을 오르면 둔덕삼거리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왼쪽 좋은길 따라가면 168봉과 똑 같은 높이의 둔덕이 또 나온다 그리가면 안되는 것이다

168봉 : 11:55 12:00 출발 (5분 헤맴)

잠시 가면 좌우길이 확실한 십자안부에 이르고 그래도 봉우리 같은 도면상 190봉을 채고 오른다
돌팍고개 이후 오늘 산행중 최고로 높은 봉우리이다

따뜻한 양지쪽에 앉아 김밥 두줄로 에너지를 충전한다

천마산에서 흘러내린 산줄기가 바로 옆에서 위압적으로 내려다보고 있고
그 밑으로 새로 뚫린 아직 개통되지 않은 경춘간 고속도로가 굴속으로 연결된다
그 옆으로 경춘선 열차가 심심하면 꽥꽥 소리지르며 시꽁댕시꽁댕 긴꼬리를 끌며 달려간다

190봉 : 12:20 12:45 출발

이후 녹슨 철조망 따라 내려가면 1차선 포장도로 십자안부이다
아마 그 밑을 경춘선 열차가 숫한 사연들을 싣고 달려가고 있을 것이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남양주시 금곡동 어룡마을이고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경춘선 철로와 만나게 된다

어룡굴 : 12:55

진행하다 양갈래길이 나오면 직접 능선으로 채고 오르는 것이 좀 더 수월하다
나는 좀 더 편하려고 왼쪽 사면길로 가다 오른쪽 능선으로 붙었다

무덤들을 내려가면 2차선 포장도로인 쑥고개이다
평지같은 고개로써 판넬로 지은 건물들이 있다

오른쪽으로 가면 진건읍 사능리로 가는 길이고 왼쪽으로 가면 금곡동이다

쑥고개 : 13:20

포장도로 따라 잠깐 오르니 포인터 한 마리가 천방지축 날뛰며 자그마한 건물 몇동이 나오는데 제한구역 출입금지란다
못 지나갈바에야 과감히 빽해서 사능쪽으로 가다 판넬 공장들을 지나 원일농장 있는 곳에서 왼쪽 산으로 적당히 붙는다

능선으로 오르면 산책로 수준의 길이 나오고 확실한 십자안부로 내려선다
왼쪽이 안곡마을이고 오른쪽이 합성마을이다

앞으로 가는 능선은 당분간 사능가는 390번 지방도로와 나란히 진행한다

십자안부 : 13:35

도면상 깨알만한 90봉을 오른다 돌말뚝 하나 길좋은 왼쪽으로 휘어진다

90봉 : 13:45 13:50 출발(5분헤맴)

서너발짝 내려가자말자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해 십자안부로 내려선다
계속 나오는 화강암 돌말뚝의 의미는 무엇인가?

십자안부 : 13:55

둔덕을 두개 넘어 과수원에서 길은 오른쪽으로 이어져 내려가고
맥은 과수원 왼쪽 철조망 따라 베어진 나뭇가지들을 한발한발 즈려밟으며 확인해가며 넘어지지 않도록 특단의 주의를 하며 진행해
또 둔덕을 하나 넘어 왼쪽 묘지들로 내려가 철도 건널목을 건너야 한다

둔덕에서 과수원 철조망을 따라 직진해서 내려가면 철길 절개지이므로 내려갈 수가 없다

오른쪽으로 1차선 포장도로 따라 잠깐 가면 개축사가 있는 1차선 포장도로 삼거리 철길 옆 도면상 꽃냄이고개다

왼쪽으로 철로 따라가면 금곡역이고 오른쪽으로 철로 따라가면 사능역이다

꽃냄이고개 : 14:20

잘 가꾸어진 석곽묘 앞으로 올라 녹슨 철조망 따라 오름짓을 하는데 길은 없다
능선에 서니 왼쪽으로 밭이 나오고 그 뒤로 콘테이너박스와 간이화장실이 보인다 그 일대 산사면이 몽창 공동묘지다

배양공동묘지 : 14:35

이후 묘와 숲 사이 능선으로 오르면 “NO22 1975.9" 대삼각점 위에 붉은 깃발이 펄럭이는 오늘의 단맥 이름을 얻게 한 문재산 정상이다

조망이 좋아 묘 잔디 위에 앉아 주위를 둘러본다
천마산 백봉 예봉산 줄기로 이어지는 높은 하늘길을 목이 빠져라 쳐다보다 갈길을 나선다

문재산 : 14:45 14:55 출발

아직도 녹슨 철조망은 계속된다
내려서면 1차선 포장도로이며 묘 앞에 코팅지가 있어 읽어보니
이 도로는 86번국지도(진안-용정) 도로 확포장공사로 묘를 이전해 달라는 내용이다 얼마 후에는 2차선 도로가 뻥 뚫려 있겠지

86번국지도 : 15:05

길 없는 능선을 더듬어 넘으면 십자안부로 좌측은 엄청 너른 평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쓰레기 천지라 쓰레기하치장을 만들려고 닦아놓은 인상을 풍긴다

십자안부 너른 평지 : 15:10

여기서 좋은 길로 가면 엉뚱한데로 가게되니 앞에 보이는 길흔적조차 없는 잔솔 잡목지대를 힘들게 오르면 좌우길이 뚜렷하다
도면상 144봉이다

144봉 : 15:25

왼쪽으로 90도 각도로 꺾으며 정남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잠시 가면 비포장 1차선 도로가 앞에 보이는 봉우리 정상에 있는 시설물을 향해 산사면을 왼쪽으로 올라간다

비포장도로 : 15:30

130봉 지난 능선으로 올라선다 앞으로 가야할 길도 좋다

130봉 : 15:35

묘지군을 지나 절개지 우측으로 적당히 내려가면 2차선 포장도로인 뱀굴도로다

뱀굴도로 : 15:45

개농장 안으로 들어가 능선으로 올라야 하는데 사람은 없고 모든 개들이 우리가 부셔져라 나대니 그럴 수는 없고 할 수 없이 개농장 입구에서 오른쪽 절개지 급경사를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기어서 올라 도면상 97봉을 오르면 철탑이 나온다

97봉 철탑 : 15:50

잠시 내려 1차선 비포장도로 십자안부에 이르면 왼쪽으로 철책이 쳐져있고 집마당에 차가 몇 대 올라와 있는 것으로 보아 무슨 유명한 농장인 것 같다

앞 산으로 오르지 말고 도로 따라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2차선 포장도로변 판넬로 지은 공장지대이고
왼쪽으로 잠깐 오르면 고갯마루 정상이다
왼쪽으로 내려가면 양정동이고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진건읍 팻말이 서있다

양정동도로 : 16:00

양정동 팻말 있는 곳에서 공장(?) 철책 따라 오른다 길은 없다
이중철책 초소 지나 묘를 지나 능선마루로 올라서면 좌우로 뚜렷한 길이 나오고 좌로 잠깐 오르면 성동437 삼각점과 세맨 삼각점이 있는 약간의 공터다
오른쪽 바로 밑으로 2차선 도로가 빤히 지척으로 내려다보인다

110봉 : 16:10

이후 능선은 남으로 휘어지며 오른쪽 바로 밑으로 나있는 진건읍과 지금동을 이어주는 도로와 나란히 간다

ㅏ자길 바로 옆이 2차선 도로이며 길은 없고 이제부터 가시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20번철탑 : 16:15

둔덕 하나 넘으면 바로 오른쪽 옆이 2차선 도로이며 왼쪽으로 광활한 너른 평지가 조성되어 있다
용도가 무엇인지 전혀 짐작이 안가고 풀어논 덩치큰 개들이 걱정스럽기만 하다

십자안부 : 16:20

길이 나오며 개들의 눈치를 살피며 능선에 수없이 깔린 소똥을 피해 둔덕을 넘어 십자안부로 내려선다

십자안부 : 16:25

다시 오른 둔덕 정상부터 또 길이 없으며 지독한 가시덤불을 발로 밟아가며 과수원 안부로 내려선다

다시 또 가시밭길 오른쪽으로 빤히 바라보이는 도로로 탈출하자고 마눌 안달이고 철탑이 있는 둔덕으로 진행한다

철탑 : 16:45

둔덕을 넘어서면 십자안부고 좌측으로 가면 우남주유소 고갯마루로 나가게 된다
수많은 도로들이 이중삼중 고가도로로 연결되고 그 가운데로 철길이 지나간다
모든 도로위로 수많은 차들이 질주하고 있다

입체교차로를 넘어 있는 둔덕엔 군부대가 있다는 팻말이 고속도로변에 설치되어 있다

질주하는 차량들 때문에 무단 횡단은 꿈도 못꾼다

이곳이 바로 도면상 수많은 도로들과 철도가 교차하고 있는 해방촌이란 곳이다
남양주시 지금동에서 금곡동 넘어가는 고갯마루다

해방촌도로 인터첸지 : 16:55 17:00 출발

아무리 살펴보아도 도대체가 건너갈 방도가 없으니 일찌감치 포기하고 좌측으로 양정동까지 내려간다

양정동 : 17:10

건널목을 신호받아 건너가 철길 지하통로를 건너가 명우리부락 버스정류장앞 고가도로밑 건널목을 건너면 명우리부락 마을이 나온다

명우리 : 17:20

마을 안길로 진입 잘 가꾼 묘로 올라 능선으로 붙는다 길은 없다
IC를 건너 다시 단맥능선으로 붙는데 무려 25분이란 시간이 흘러갔다

능선 : 17:25

새로 개설된 4차선 도로가 나오고 끝없이 너른 평지가 조성된 대지 한가운데 커다란 건물이 한동 있는데 앞으로 무슨 커다란 체육시설을 건립할 부지인 것 같다

도로변에 있는 노란색 인공암장 지나 오른쪽 능선 옆으로 난 도로 따라 삼거리로 나가면 좌 토평IC 우 구리 춘천 교통표시판이 나온다

길 건너 앞에 있는 도면상 128봉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 오르기전 표고 97m 지점으로 오르는 길도 무슨 시설물들이 잔뜩 있다
이 97m 지점서 남진하여 다시 도로로 내려와 이후 좌우로 아주 낮은 구릉이 나타났다 사라지곤 한다

별 도리 없이 도면상 조운마을 도로까지 갔다가 한강변으로 있는 미움나루로 연결되는 도면상 82봉을 생략하고 빽한다

조운마을 도로 : 17:50

46번국도 지금삼거리 지나 동화중고 지나 도농역앞을 지나 빙그레입구에서 50년 전통 추어탕집을 발견하고 오늘 일정을 접는다

남양주시 도농동 : 18:30

이제와서 생각하니 해방촌IC에서 왼쪽으로 갈 것이 아니라 오른쪽으로 진행해 지금삼거리서 좌측 토평동IC 가는 도로 따라 가는 것이 원안이었던 것 같다

도로를 걷던 어쨌던간에
이렇게 우리산줄기는 아무리 낮은 야산줄기이지만 쉼없이 강으로 바다로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 서정길 - 어느 사이에 한강을 넘으셨습니까. 한수이남 정벌도 부족해 이젠 한수이북을 호시탐탐 노리고 계시는 군요.
▣ 구자숙 - 이젠 대구땅은 자주 오시지 않으시겠군요. 항상 두분 발걸음에 한없는 축복 내려주시길....
▣ 신경수 - 서정길님 안녕하시죠 자주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한수이북이 시작이 아니고요 한북정맥에 연관된 모든 산줄기에 대한 정리단계입니다*^_*~~~ 건강하시고 활기찬 날들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 신경수 - 코스모스님 할발한 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여전하시더군요 따님께서도 이젠 건강하게 공부 열심히 하고 있겠지요 서울 오시거든 연락한번 주시고요 당분간 남아 있는 기맥(금남기맥 진양기맥 치악기맥)을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그후 지맥을 하게되면 일착으로 대구로 달려갈 예정입니다 보고싶은 산님들이 계시잖아요 모스님 산사랑방님 꼭지님 정훈이랑...
▣ 코리아마운틴 -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케하는 님의 산행기에서 우리의 산하 줄기하나하나가 더욱더 사랑스럽습니다
▣ 김정길 - 천마를 이어가는 단맥만 벌써 두 곳 째 마무리하시는 군요, 문안산이나 운길산이나 예봉산 등을 이어주는 맥은 계획이 있으신지요. 님의 오랜 세월 소중한 자료들이 필요로하는 많은 분들께 유익하게 활용 될 것이며 이 나라에 국보가 될 것입니다. 부디 건강관리 안전산행 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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